2분기 실적은 예상을 하회
KT스카이라이프의 2분기 실적이 예상을 하회했다.
매출은 1,55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98억원으로 31.7% 감소했다.
서비스매출은 가입자 순증규모 확대 및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해지율로 인해 ARPU 감소에 따른 전년대비 매출하락폭이 예상보다 적었으나 플랫폼 매출의 경우 광고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예상을 하회했다.
최근 진행하고 있는 TV광고를 포함한 마케팅비용의 증가 및 컨텐츠비용의 상승이 전분기 및 전년대비 영업이 익감소의 주 원인이 되었다.
UHD 중심의 가입자 증가, DCS의 해지방어효과 긍정적
예상을 상회하는 가입자믹스의 개선은 UHD중심의 신규가 입자 유치노력이 지속적인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이며, 5대 광역시까지 확대된 DCS는 전략적인 가입자 이탈방지 노력과 더불어 해지율 상승 억제에 고무적인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5개 채널을 운영중인 UHD의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ARPU를 기반으로 장기적인 지상파 UHD방송 확대 및 UHD 안테나 내장 TV 등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에 힘입어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Android 셋탑박스 보급확대로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VoD를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만족도 역시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여전히 유효한 성장 가능성
단기적으로 ARPU의 증가나, 공격적인 가입자 확보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다.
그러나, UHD 가입자 확대로 가입자믹스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SLT(Skylife LTE TV) 및 인터넷재판매 등 펀더멘털개선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특히 인터넷재판매의 경우 단순한 영업대행이 아니라 망을 빌려 능동적인 결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규가입자 확대 및 해지방어, VoD 매출 확대 등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