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추천 소설은 마츠다카코가 주연한 고백이라는 소설입니다.
열세 살 살인자, 그보다 더 어린 희생자...
그리고 어느 여교사의 충격적인 고백!
충격적인 범죄와 복수를 사실적으로 묘사한 미나토 가나에의 작품『고백』. 사고로 딸을 잃은 여교사가 학생들 앞에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풀어놓기 시작한다. 나직하고도 상냥한 어조로 시작된 이야기는 점차 잔인한 진실로 이어지고, 걷잡을 수 없는 파문으로 치닫는다. 인간의 본성을 파헤치는 심리묘사와 속도감 있는 전개가 돋보이는 소설이다.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에서 어린 딸을 잃은 여교사 유코. 봄방학을 앞둔 종업식 날, 그녀는 학생들 앞에서 차분하면서도 단호한 목소리를 입을 연다. "내 딸을 죽인 사람은 바로 우리 반에 있습니다"라는 충격적인 고백이었다. 형사적 처벌 대상이 아닌 열세 살 중학생들이 벌인 계획적인 살인사건. 그녀는 범인들에게 가혹한 복수를 실행하는데….
이 소설은 하나의 사건을 중심으로, 관계된 사람들의 마음에 새겨진 상처가 그들의 삶을 바꾸어가는 과정을 세세하게 묘사한다. 희생자의 가족, 가해자, 가해자의 가족, 주변 사람들 등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얼룩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모두 저마다의 기준으로 자신의 입장을 호소하는 그들의 고백이 악몽처럼 펼쳐진다.
두번째 소설 역시 최근 영화로 제작된 '속죄'라는 소설입니다-
한 아이의 살인사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충격 미스터리
데뷔작 『고백』으로 2009년 일본 서점대상 1위에 선정되면서 주목을 받은 미나토 카나에의 또다른 충격 미스터리 장편소설이다.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벌어진 여자 초등학생 살해 사건을 둘러싸고 그 사건을 직접 목격한 네 명의 소녀들의 계속되는 비극을 그렸다. 죽은 소녀의 친구이자 사체의 첫 발견자인 네 명의 소녀들은 범인을 직접 봤음에도 범인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진술해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지고 만다. 사건이 발생한 지 3년이 지난 후, 네 명의 소녀들을 의심하기 시작한 죽은 소녀의 엄마는 중학생이 된 네 아이들에게 공소시효가 끝나기 전에 범인을 찾아내던지 '속죄'하지 않으면 복수를 하겠다고 말한다.
이 작품은 어른으로 성장한 네 명의 아이들이 트라우마로 말미암아 비극적으로 치달은 각자의 인생을 마치 독자에게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듯이 진행된다. 작가 특유의 독백 형식 문체는 작품에 대한 몰입도를 더욱 깊이 있게 해준다. 연쇄적인 비극 속에 클라이맥스에 이르러서는 사건의 진범이 밝혀지면서 긴장감은 극도에 달하고, 사건의 진상은 대담하고 충격적으로 전개된다. 계속되는 비극 속에서 '죄'와 '속죄'의 의미를 묻는 이 작품을 통해 미나토 카나에의 치밀한 이야기 전개의 늪에 빠지게 될 것이다.
두 소설 모두 너무 재밌어서 단숨에 읽어버렸구요.. 반전에 반전을 거듭, 책을 읽으면서 소름이 끼칠 정도입니다
첫댓글 일본소설 좋아하는데 꼭 일어 봐야 겠네요 ~
일드 속죄를 봤었는데, 이게 원작이 있었군요.. 충격적인 내용이긴 했었는데.. 책으로도 보고 싶네요..
'고백'을 영화로 봤었는데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영화였던 거 같아요- 책으로도 한 번 읽어봐야겠네요^^
앗, 저도 속죄를 봤었는데! 드라마 보고 책 보면 재미가 덜하겠죠ㅠㅠ
재밌을것 같아요 ! 적어뒀다고 꼭 읽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