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건 아니고
제가 게을러서 그런 겁니다.
물폭탄에 쓸려가버린 지리산 산행기 탓도 아닙니다.
부서의 후배 두 명이 미국 출장을 다녀왔습니다.해서 밥먹듯이 야근하고 일하느라-이렇게 얘기하면 대단한 일을 한 것 같지만 똑 그런 건 아니고-산행기 쓸 여유도 없었고 정기산행 공지도 다소 늦어진 겁니다.
미확인 정보에 따르면 컴불 형님은 이번 달 산행을 어디로 갈지 다 알고 계신 듯하던데..
7월과 8월은 휴가철이 겹쳐 가까운 산행을 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18일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해서 월요일부터 공지해야지 마음 먹다가도 예보가 더 확실해지면 결정을 해야 하지 않겠나 고민만 하고 있었던 겁니다.따라서 이번 공지는 상당히 유동적이고 신축적인 것이 됩니다.
7월 정기산행 공지
수락산입니다.
오랜 만에 전철 타고 가는 산행이 되겠습니다.
오전 9시 4호선 당고개역 집결합니다.
버스나 택시로 동막골 입구까지 가서 동막골 ==> 수암사 ==> 수락산정상
==> 석림사 ==> 노강서원 ==> 장암역
오후 1시나 늦어도 2시쯤 하산해 점심 먹도록 합니다.
각자 행동식 조금만 준비해오시면 되겠습니다.
다음 사항이 가장 중요합니다.
기상청이 17일 저녁에 내보내는 강수량 예보가 30mm 미만이면 예정대로 산행을 진행합니다.
그렇지만 30mm 이상이면 과감히 한 주 순연해 같은 시간과 같은 루트로 산행합니다.
아울러 산악회 운영과 관련해 긴히 나눌 얘기가 있습니다.
몽골 여행 떠난 회장께는 장 교수님 상가에서 미리 말씀드려 재가를 얻었습니다.
중대 발표가 있을 것입니다.
그럼 하늘의 도움으로 18일 아침 뵙기를 기원하며.
석연치 않은 날씨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레고르 잠자-young and old (live)
첫댓글 미안합니다. 토요일에 일해야 해요. 다음엔 꼭 가겠습니다.
18일 비가 적당히 오기를 기대합니다. 갑니다.
저도 비옷 한 번 입어보고자 갑니다. 아, 그냥 형보다 먼저 댓글 적었는데, 등록 누르니 바로 날라갔습니다. 제 컴이 이상합니다. '좀비PC'인가....'노안'을 배려한 대문짝만한 볼드 서체에 감동먹어 눈물이 다 날라쿱니다.^^ 그레고르 '잠자'는 <변신>이 또 <변신>해서 가수 데뷔한 건가요? 아침부터 다시 잠 와요, 시방....ㅎㅎ
웬 카프카? gregor samsa.잠 오지.당연히.이 음악 처음 듣는 사람은 모다 그런 일자평을 남기지.그 다음에 묘하게 중독되지.사람을 우물에 빠뜨리는 뭔가가 있거든.근데 잘 지내냐.
헐, 우물에 빠트리면 살인교사음악이라는 건데.....글루미선데이가 생각나네요..ㅎㅎ....
산에 갑니다.
다음 주로 순연하기 없기.(헐렁이들 데불고 배타고 제주도 올레길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