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준비 서두르자
행복한 노후준비는 이렇게…자신의 예상수령액 확인하기
2008년 04월 04일 (금) 강일성 팀장 webmaster@idomin.com
현재 우리 사회는 빠르게 노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노후가 행복해야 인생이 행복하다고 하는데 생활에 쫓기다 보면 노후를 스스로 대비하지 못하는 분들이 우리 주위에는 많다. 그렇다고 우리의 노후를 자식에게 맡길 수도 없지 않은가?
우리가 80세까지 산다고 가정할 경우, 보통 60세에 퇴직을 하면 20년이라는 세월이 남는다. 이 세월은 여생(餘生)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긴 시간이다.
'제2의 인생'이라고 부르는 것이 옳을 것 같다. 이 기간을 여유롭게 보내려면 30~40대부터 미리미리 준비해 두어야 한다. 퇴직 직전에 이르러서야 준비하면 이미 늦기 때문이다.
정년 시점까지 나름대로 대책을 마련해 두지 않은 사람들에게 노후는 즐거운 20년이 아니라 고통스러운 20년이 될 가능성이 크다.
풍요로운 노후를 맞이하려면 첫 번째로 넉넉하게 노후생활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노후생활의 어려움 중 경제문제가 36.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한다. 자녀에게 의존하는 비율도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어 젊었을 때부터 스스로 노후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현재 만 60세인 부부가 평균 기대수명(남 78세, 여 81세)까지 살 경우 필수생계비와 최소한의 용돈만 쓴다 해도 약 2억 6000여만 원이 필요하며 월 100만~200만 원의 여윳돈을 갖고 살려면 약 5억~7억 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추정치에는 자녀의 결혼비용, 은퇴 이후 들어가는 노부부의 병원 이용비용은 포함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안락한 노후생활을 보내려면 1억~2억 원 정도는 더 준비해야 안심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필요한 노후준비는 대개 은퇴 전 생활비의 70%쯤을 잡는다. 자녀를 독립시키고 부부의 생활비만 든다는 가정하에서다.
은퇴 후에 입고 먹고 자는 데 들어가는 기본적인 생활비다. 이 밖에도 건강유지비용이나 건강검진, 레저, 문화 등을 즐기기 위한 여유생활비용은 사람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다.
따라서 각자의 형편에 따라 적립하는 기본적인 노후생활비 외에도 '+알파'를 모아 두려는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우리나라는 2000년 전체인구 중 65세 이상이 7.2%를 넘어서면서 노령화 사회에 접어들었다. 2019년에는 14.4%가 돼 노령사회가 된다.
노령화에서 노령사회로 가는데 19년밖에 안 걸렸다. 그러다 보니 2000년에는 젊은 사람 열 명이 노인 한 명을 부양하면 됐으나 2030년이 되면 3.5명이 노인 한 명을 책임져야 한다.
하지만, 급속한 핵가족화와 도시화의 영향으로 부모를 부양하려는 젊은이가 점점 줄고 있다.
국민연금제도는 국민의 노후소득보장을 위해서 소득이 있을 때 소득 일부를 내도록 하고, 노후에 연금을 평생 지급하는 노인공동부양 제도라고 할 수 있다.
국민연금이야말로 국가 백년지대계요, 국민의 노후생활 보장으로 최상의 상품이다. 2008년 1월 현재 국민연금 가입자는 1810만 명으로 이중 890만 명이 지역가입자이다.
이들 가입자는 각종 재해로 장애나 사망을 당하는 경우에 장애연금이나 유족연금을 받을 수 있고, 노후에는 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노후준비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자신의 노후는 자신이 책임지고 준비하는 수밖에 없다는 말이다. 저축을 하자니 저금리상황에서 별로 매력이 없다. 또 개인연금에 비해선 수익률이 3~6% 포인트 높은 국민연금이 그나마 미더운 노후의 동반자로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어려운 여건에서 노후를 설계하는 한가지 지혜가 아닐까 싶다.
지금 국번 없이 '1355'로 전화해 본인 확인절차를 거치면 국민연금 예상연금수령액을 알 수 있다.
/강일성(국민연금공단 마산지사 팀장)
첫댓글 엄 dnjsdud님 이런것은 광고및 직거래방으로 옮기세요 여기는 광고성 글 올리시면 안됩니다.다음부텉 예고없이 자료 삭제하고 가퇴 조치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