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팔아...
crash가 무슨 자랑이라고, 이리 난리냐??
너 우리 교관님 같았으면???...상상이 간다..
내가 첨 언급한데로 교관차가 크다..대부분 좋으시지만...
랜딩감이 그리 쉽진 않을듯...
빨리 감 잡아라....
러더 꼭 차고...
우린 담주 채크보는데....
보인다 보여!!!...
--------------------- [원본 메세지] ---------------------
동기들이 무척 궁금해 하는 인천 Sim 소식입니다. 헤헤!
두번째로 맨 땅에 헤딩하는 3조인 저는 오늘 날씨가 제 마음처럼 무겁게 빗발을 내리는 가운데 약간의 두근거림과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드디어 첫조가 남겨준 말들을 회상하며 인천으로 향했읍니다.
물론 인천살기에 10시에 출발했는데 비가 오는 관계도 있지만 오전에는 약간 인천쪽으로 가는 길이 막히기에 40분정도 걸려서 도착했지요. 비오는 날에는 아마도 조금더 일찍 출발하시길.
여기서 혹시 차 가지고 가는 분들게 정보를 드리자면 경인 고속도로 인천들어 가는중 인천기점 11km에 카메라 있습니다. 그러면 경인 고속도로 종점에서 넓은 사거리가 나오고 그 앞쪽 우측에 인하대 병원, 대한항공 마크의 건물이 보일 것입니다.
그 사거리 신호를 건너 직진하면 첫번째 인하대 병원 출구가 나오고 병원 건물 다음 건물이 인하대 대학병원 부속건물과 인천우체국이 같은 빌딩을 사용하고 있지요. 즉 그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주차 발급기가 있으니 받으시면 됩니다.(그바로 앞 일방통행로로 들어가지 마시고 주차권을 받고 들어가시면 뒤쪽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나중에 Sim이 끝나고 주차권 발급하던 건물안으로 들어가 일층 모서리에 주차권 정산 사무실이 숨어있으니 찾아서 소속 밝히고 주차권 주면 무료 정산이 됩니다.
각설하고, 11시 브리핑을 10분 남겨 놓고 들어가니 역시 박광우 교관님이 게시더군요. 간단한 자기 소개및 거주지를 물어 보시더군요. 물론 차량이 있는지 여부도요. 그리고 찾아보면 차트가 있을테니 준비하시고. 그리고 체크리스트는 2개로 비치 해두었으니 문제 없을듯. 외울 필요는 없고 단지 매끄럽게만 이끌면 될것임.
2층에 올라가면 각 기종별로 브리핑 실이 있어 약간의 브리핑을 받고 질문을 했죠. Bearing ADF와 VOR을 바꾸는것을 듣긴 들었는데 잘 모르겠다고 하니 친철하시게 DCP가 PILOT쪽에 가있으니 위쪽 DCP의 사각형 BRG를 누르면 EHSI 밑에 쪽에 VOR1이나 ADF1이 깜빡거리니까 그때 그 BRG 위에 있는 동그란 SEL/RNG를 돌리면 선택되고 다시 BRG를 누르면 된 답니다.
점심을 교관님과 같이 먹고 물론 점심먹는 법은 가르켜 주십니다.
오전조는 아침을 먹게 되겠죠. 점심먹고 12시30분 까지 오전조가 타니까 그것 끝나고 거의 곧바로 들어갔습니다. 싸이테이션은 두번째 줄 끝에서 두번째로 조그만하고 옆에 기종 이름이 써있지 않습니다.
미리 얇은 훈련기록부에 이름과 사번을 적고 혹시 모르니 GAT3것도 가져가세요. 우리는 GAT3에 적었슴다. 역시나 박광우 교관그룹장님이 담당이신지 몰라도 새복이 저희에게 떨어졌더군요. 상냥하시고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을 시켜주시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첫 Sim을 1조와는 다르게 SID도 않하고 그냥 직선상승하고 별로 그라운드도 쉽게 넘어가더군요. 질문도 거의 없으시고 설명해주시는 분위기 였습니다. 간단한 상승과 하강등 기본 PITCH와 POWER SETTING 위주로 진행되었고 Vertical S, S1, S2,도 무리없이 쉽게 지나가더군요.
계속해서 뒤에서 파워와 피치를 조언해주시니 쉽게 이해되고 적응되었습니다. STEEP Turn도 하고 차트도 없이 그냥 RADAR VECTOR ILS 14R를 한번 하고 끝났죠.
문제는 제가 나중에 타는고로 PNF하면서 열심이 심 특성과 파워을 워외둔 덕에 공중에서 하는 적응조작을 조금 일찍 끝내서 시간이 남는 바람에
ILS를 두번째 하다가 Final에서 파워를 잊어서 Speed Control이 잘 못되어 그만 활주로에 추락사고를 내고 말았슴다.
또 한번의 기회를 받아 내리긴 했지만서도 문제는 Flare가 조금 덜 된것과 그리고 시선처리를 가까운곳에서 조금씩 멀리 옮겨가지 못한것이라고 합니다.
러시아 여객기 추락사고를 신문으로 보고난 뒤라서 그런지 몰라도 갑자기 식은땀이 나면서 뒤에 만약 승객이 있었다면 그리고 Sim이 없어 실 비행으로만 연습해야 한다면 하는 생각에... 모골이 송연해지고 어떻게 죄송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는걸 느꼈습니다.
혹시라도 저같은 사례가 없기를....
그래도 교관님이 웃어 넘겨주시며 과징금내라고 하여 커피를 돌렸죠. 뭐.... 어쩐지 잘 나가더라 했더니만...
여하튼 심 콘트론은 좋은 편입니다. 의자가 불편한것 빼고 그리고 타보시면 알겠지만 FLAP과 GEAR DOWN 하면 처음에 PITCH가 들릴려고 하다가 쭉 떨어지는 경향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때 부터 컨트롤이 약간 훌렁후렁하기 시작하죠. 뭐 금방 적응될것 같습니다.
그런데 왠지 처음 시작할때 RUDDER TRIM이 약간 들어가서 교관님이 바로 수정해 졌었는데 그것이 더 이상한것 같았습니다. 분명이 EADI를 정 중앙에 놓으면 HEADING이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비행은 EADI가 중심이 되기에 일단 EADI를 맞추고 지속적으로 CROSS CHECK하여 맞춰야 할것 같습니다.
정말, 그리고 Thrust Reversers 쓸때 기수가 붕 뜨는 경향 있으니 둘다 막눌려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교관님 마다 약간 Procedure가 다르더군요. 예를 들자면 저희들은 1조와 달리 1,000ft Level 앞두고 VS Mode를 사용않고 POWER와 PITCH만 줄여서 Fpm을 줄이는 제주훈련원처럼 하더군요.
그리고 FD 반응이 늦으니 리드를 하시고 TCS를 누룬후 모드를 SET 하십시요. MODE SET 후에도 FD가 붕 뜰때 많은데 VS MODE 시에는 TCS를 누르면 되지만 IAS MODE시에는 TCS를 누르면 IAS Mode까 깨지니 누르지 마시고 혹시 눌렀다면 다시 MODE SET하면 됩니다.
삼국지의 기준파워와 그와 관련된 응용 파워만 잘 알면 Control에서 조금 여유가 생길겁니다. 절차는 틀린곳만 조금더 이해하고 Standard Callout은 신경써 주면 준비끝, 물론 차트도 알아야 겠지만. 엥. 그럼 전부네...
오토도 못쓰고 팔 아프당.... 그리고 PNF에 눈이 피곤해서 4시간 힘들긴 힘들어... 또 새로운 것들이 매일 쉬지않고 덤비니 맘편이 쉬는날은 다음날 쉬는날이 있는 전날 뿐인가?.. 방에서 뒹굴던 시절 다갔네..
역쉬 X줄 탈때가 되야 조금 연구하는 신세인가 봐!
일찍 끝나고 브리핑도 웃으면서 넘기며 다음 SIM도 역시 오늘한 기본에 Stall과 Pattern B, Unusual ATT만 추가 한다고 합니다. 1조에 비교하면 완전히 허접, 초보의 기본 수준으로 교육을 이끌어 가시는것 같습니다. 역시 제주에서의 고생을 이제야 알아주는 모양입니다.
참고로 저희 비행때 GAT3교관님이신 이무선 교관님이 들어오셔서 조작하셨는데 별로 부담 없었습니다. 그분이라고 호칭해야 하지 않을까?하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차량준비는 되어 있어야 겠지요.
내일은 2조가 첫 SIM이 들어가니 빨콩아찌와 아이스봉은 수거염. 우린 하루쉬고 토일월 연짱 들어갑니다. 더군다나, 차가 있다고 하니 아침 조금 더 일찍 오라고 하시더군요.
여하튼 첫 비행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조금 자신감이 생기네요. 윤영흠 교관님도 열심히 하고 계시던데... 맨땅에 헤딩도 배짱이 좀 있어야 겠지요. 고작 이틀동안 오후에 조금 연습하고 들어갔었는데 뭐 뒷 조들은 열심히들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저 처럼 진짜로 비행기 같고 맨땅이 아닌 활주로에 헤딩하지 마시길.....
대찬아 오늘 수거했어!!
그리고 2조도 오늘 미리 훈련원 와서 위치파악하고 심 외부만 보고 갔고 저도 그전에 한번 사전에 와 봤으니 다른분들도 여유있을때 한번 둘러보심이 어떨지.. 옵져버는 안 될것이지만서도....
제주의 세네카 Sim을 타던 초반의 악몽이 되살아 나려다가 이제 조금 살것같은 ---- 愛 天 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