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월마트에 다녀왔습니다.
이것 저것 필요한 것들을 구입하고 제가 정말 필요했던 걸 샀습니다.
그게 무엇인고 하니 다름아닌 콧털가위입니다.
두 종류가 있더군요.
하나는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끝이 뾰족한 것.
또 하나는 끝이 뭉툭한 안전형.
한국에서 끝이 뾰족한 가위를 쓰다가 엄청 아팠던 기억이 있기에 끝이 둥그런 안전형을 골랐습니다.
근데 이게 가격이... 한국에서는 이런거 공짜로도 가끔 얻던거잖아요.
안전형은 10불이 넘은 걸로 기억이 납니다.
집에 와서 지난 두어달 동안 제 신경을 거슬렸던 코털들을 다듬으려 거울 앞에 섰습니다.
코털들도 자기 운명을 아는지 평소에는 그렇게 얼굴을 내밀던 놈들이
모두 속으로 숨어들어가 있더군요.
"이 자식들 니들 오늘 다 죽었어"
거금 10불도 더 주고 산 코털가위의 날이 반짝였습니다.
아뿔사.
이게 웬일입니까? 가위질이 잘 안되는 겁니다.
그 이유는 미제는 콧털가위도 컸던 것이었습니다.
제 콧구멍도 한 크기 하는데 아 글쎄 가위질이 쉽지 않습니다.
미제 씨리즈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요즘 마음아픈 일들이 많은 것 같아서 다같이 웃자고 올렸습니다.
아 그리고 제 아내가 8월에 아들(?)을 나을 예정입니다.
이 글 보신 분들은 가끔 생각날 때 기도해 주세요.
특히 이광훈 목사님. 은혜 전도사님.^^
노목사님.. 자동 코털 기계는 월마트에서도 팔아요.. ㅋㅋㅋ 아마 거의 모든 곳에서 판다고 생각하심 되요.. ^^* 전 한 10년 전에 산거 여태 잘쓰고 있는데요.. 한 십불 정도 주고 사셔도 아마 본전 뽑을꺼에요.. 전 코털 뽑다 보면 눈물에 재채기가 나서리 일찍 자동을 사용 했습니다..
첫댓글 ㅋㅋ 목사님 리턴하고...그냥 힘으로 뽑으심이 어떨지.....
이목사님 그거 손으로 뽑다가 잘못해서 감염되면 엄청 고생해요. 써든 동문여러분. 콧털은 절대 손으로 뽑으면 안됩니다.
리턴하시고, 작은 가위로 함...도전해 보세요!!!
자동콧털깍기 기계 좋던데.. 전 누구에게 선물받아서 쓰고 있는데 아직 한번도 배터리 안바꾸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번 사용해 보세요..^^
이런.. 저한테 미리 말씀하셨으면 좋았을것을.. 저한테 한국거 작은 거 있는데 물론 한번도 안쓴겁니다. 전 기계가 있어서..
리턴하세요.ㅋㅋㅋ 영수증 안버리셨죠??
노 목사님, 어제 농구 재미있었습니다. 그 날렵한 터닝슛, 아, 상상을 깨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아무튼, 재미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송목사님 리턴할테니까 가위줘요. 글구 자동은 어디서 사나요? 최강도사님. 선물주신 그분 저좀 소개해 주세요^^
노 목사님.. 지금까지 김성우 간사님이 직무유기로 운동 중계를 하지 않아서 좀 심심했는데, 농구계에 입문도 하셨고 미제 시리즈도 점점 인기상승 하는데,, 스포츠 문자 중계좀 부탁드립니다... 어제 정말 예상 했던대로(???) 날렵한 슛에 감동입니다.
코털 제거 법 1. 눈을 감는다 2. 코털을 잡는다. 3. 뽑는다. 이렇게 쉬운것을...
노목사님.. 자동 코털 기계는 월마트에서도 팔아요.. ㅋㅋㅋ 아마 거의 모든 곳에서 판다고 생각하심 되요.. ^^* 전 한 10년 전에 산거 여태 잘쓰고 있는데요.. 한 십불 정도 주고 사셔도 아마 본전 뽑을꺼에요.. 전 코털 뽑다 보면 눈물에 재채기가 나서리 일찍 자동을 사용 했습니다..
전동이 10불밖에 않하나요? 전 가위를 그값에 샀는데... 어제 가위 리턴했습니다. 무려 11불 63센트를 주더군요. 그 돈으로 수박 사먹었습니다. 공짜같아서 더 맛있었습니다.
ㅋㅋ 리턴 잘해주니 좋네요^^
답글읽는 것도 재밌네요~~~ㅋㅋ
답글읽는 것도 재밌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