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산지 50년이 넘어서야, 처음 가본 아차.용마산! 작은 언덕같은 산이지만, 산허리를 나무덱크 계단으로 둘러놓아 산책같은 쾌적한 산행.
아차산에서 고구려, 온달, 평강공주를 회상. 이리저리 휘어지고 꼬부라졌어도 의연한 기상을 간직하고있는 소나무들. 남쪽으로 한강을 훤하게 내려다보면, 강건너 아파트와 고층빌딩으로 꽉찬 강남이라!
2011년 시공, 금년말 5년만에 완공을 앞두고 있는 555m 높이 (123층) 롯데월드타워는 서울의 landmark 로 그 위용을 자랑. 남쪽으로 찍은 거의 모든 사진의 배경이 되었고.
아차산역 근처 횟집에서의 뒤푸리, 신선한 회와 이세돌&알파고를 안주로 즐거운 시간.
광진구의 터주였던 송혁이 꽃피는 4월에 이곳에 우리를 다시 불러, 산에서 짜장면을 배달시켜 대접하겠노라 했으니, 얼시구!⊙☆♡.♡


등산로 초입 골목길 뻥튀기 @@@




이른 시간, 벌써 두 할머니가 경사진 마당바위위에 자리 잡고..






멀리서 본 아차산성 보루

용마산 정상비는 가리져서 보이지 않고요~


용마봉비의 후면, 고구려의 기상!



사진 앞쪽, 소생 포함 몇몇은 원재가 정성스럽게 준비해온 홍주, 콩비지 찌개 등등으로 행복, 후식으로 쪼콜릿 까지!





아차산성보루의 "치"에서







20회 동기 김상석 회장님, 입산회 성원차 참가!







아스라이 멀어져 가는 성진을 뒤로하고 빨간 조끼 입은 한 여자가 내려오고..


토사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멍석이 덥힌 작은 언덕




한 때, 광진구청을 쥐락펴락(?) 했던 송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