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지구의 명소 50곳'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에서 보라보라섬이 나왔는데
어디에 있는지 궁금해서 구글어스로 찾아보았다. 남태평양 한 가운데 있는 섬인데 우리나라에서 가기에는
너무 먼 거리였다. 마우스를 굴려가며 섬 주변을 이리저리 살펴보는데 이 때부터가 대박의 시작.
너무나 환상적인 작은 섬들이 나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세상에 저런 곳도 있었구나 하는 감동의 연속이었다.
내가 살아있을 때 저 곳 중 한 곳이라고 가 볼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언젠가는 꼭 가보고 말겠다는
오기도 생겼다. 그리고 이런 아름다운 장면을 안방에서 볼 수 있게 해주는 현대과학기술의 발전에 다시 한 번 감사함을 느끼기도 했다. 구글어스 정말 대단해요.
Hiti
Maria Est
Caroline
Mataiva
Illes Maria
Manuae
Morane
Nanumea
Onotoa
Pingelap
Pukarua
Tetiaroa
Vahitahi
Tongareva
Vahanga
Puka-puka
Teraina
Reao
Rekareka
너무도 환상적인 모습에 감탄을 하면서도 걱정되는 것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극지방의 빙하가 녹으면서
계속적으로 해수면이 상승한다면 앞으로는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다.
인간은 지구에 의존해서 살아가고 있고 지구와 한 몸이나 마찬가지인데 먼 장래를 내다볼줄 모르고
이기심으로만 가득차서 지금까지 지구를 혹사시키면서 살아 온 것에 대해 우리 스스로 반성을 하면서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를 위해 작은 것 부터라도 실천을 하며 살아가도록 노력함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첫댓글 들어본 섬 이름이 몇 개 되지 않아요. 위의 섬들을 오래도록 보고 싶네요.. 하늘이 유난히 파랗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