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콜벳 C3 - 카오디오 데크 교체 작업
안녕하세요! 카오디오 전문샵 오렌지커스텀입니다.
지난번에 예고해 드린 바와 같이 오늘은 또 다른 클래식카를 소개해드립니다.
바로 쉐보레 콜벳 C3 입니다.
클래식카 비틀 작업기가 궁금하신 분은 여기를 클릭!
콜벳 C3는 1968년부터 1982년까지 생산, 판매된 인기 차종이었습니다.
롱노즈 숏데크의 정석이나 다름없는 스타일에
범퍼부터 긴 본넷을 타고 이어지는 날렵한 라인
그리고 볼록하게 솟아오른 펜더 라인까지!
이렇게 멋진 스타일을 자랑하는데 인기가 없을 수가 없겠죠.
뿐만 아니라 초기 V8 7.4ℓ 빅블럭 엔진은 얹은 C3 콜벳은
미국 내에서 가장 빠른 가속력을 가진 스포츠카였씁니다.
후기 부터는 5.3ℓ 또는 5.7ℓ스몰 블럭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약 40년 전 차량인데 최대 425마력의 출력을 자랑했습니다.
차량 측면의 굵은 배기 파이프가 그 힘을 자랑하는 듯 하네요.
구형 차량 답게 카뷰레터 방식에 촉매도 따로 없는지 기름냄새 솔솔 풍깁니다.
게다가 미국차에서 많이 보이는 OHV방식 엔진으로
특유의 사운드를 들려주는데 궁금하신 분은 위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꺼질듯 말듯한 불규칙한 아이들링 소리는 엄청난 매력.
콜벳은 단순히 엔진 소리만 멋지고 스타일리시한 차량은 아니었습니다.
달리기 역시 잘하는 차량인데 구조에서 그 특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창기 C1모델부터 현행 C7모델까지 콜벳은 모두 미드십 방식을 갖고 있습니다.
본넷이 저렇게 긴데 미드십이라니 무슨 소리냐구요?
미드십은 앞이든 뒤든 차축 안쪽으로 엔진이 들어와 있으면 미드십입니다.
콜벳은 위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앞 차축 뒤로
엔진이 차량 중앙에 가깝게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프런트 미드십 엔진입니다.
연료탱크는 제일 뒤쪽으로 밀어둔 모습아네요.
트렁크가 있어야 할 자리에 연료탱크가 있다보니 트렁크 리드는 없습니다.
대신 연료 주입구가 눈에 띄네요.
연료캡 커버에는 쉐보레 앰블럼 대신 콜벳 앰블럼이 달려있습니다.
요즘은 두 깃발에 체커드 플래그와 쉐보레 로고가 들어있는데
이 차량은 체커드 플래그 대신 미국 국기가 들어가 있군요.
이게 요즘식 콜벳 앰블럼이죠ㅎㅎ
그나저나 시트는 새로 하셨나봅니다.
클래식카에 가죽 시트라 관리가 쉽지 않으실 듯 하네요!
뒷 휀더부터 프런트 휀더까지 라인이 참 아름답습니다.
콜벳 특유의 동그란 테일램프가 돋보이는 후면부.
뿐만 아니라 립스포일러에 한껏 추켜올라간 후면부는
두꺼운 뒷타이어가 그대로 드러나서 머슬 특유의 과격한 이미지를 완성해줍니다.
캬~ 타이어도 클래식한 콜벳 차량에 잘 어울리는걸 신겨두셨습니다.
타이어 구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네요.
정말 납작한 본넷과 볼록하게 솟은 휀더가 인상적입니다.
참.. 이 날렵한 스타일 덕에 비공식적으로는 샤크라고도 불렸다고 하네요.
안에서 작업하고 있는 함팀장의 모습이 보입니다.
작업 속도가 워낙 빨라서 사진찍고 있는 사이에
데크를 후다닥 교체해서 작업 사진은 찍지 못했네요ㅠㅠ
지난번 비틀에 이어서 콜벳 C3 스팅레이까지!
클래식카 데크 교체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클래식카는 오리지널로서의 가치가 크기 때문에
제테크의 일종으로 차를 모으는 사람들은 유지, 보수에 총력을 기울입니다.
하지만 이 차량의 차주분은 그냥 클래식카 자체를 즐기시는 듯 합니다.
이렇게 카오디오 튜닝도 할 뿐만 아니라 저희가 작업하는 동안에도
차량 여기저기 손보시던 차주님!
왠지 어느날 갑자기 또 다른 클래식카를 끌고 오실 것만 같습니다ㅎㅎ
첫댓글 실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