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삼 시장 현황
◇미국 인삼 시장 메릴랜드 주립대학의 의료센터에 따르면 인삼은 종류에 따라 다르다. 미국인삼은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반면 아시아 인삼은 면역기능을 높이고, 암의 발병을 억제하며 지적활동과 웰빙에 좋다고 한다. 매년 미국에서는 65만 파운드의 인삼이 재배되는데 이 중 90%가 위스콘신 주에서 생산된다. 미국내에서는 주로 에너지 음료, 차, 화장품 및 의약품에 사용된다. 지난 5년 중 처음으로 2010년에 미국의 인삼 수출이 수입보다 많았다. 무역 흑자는 야생삼 거래에서도 나타나는데 수출이 11% 증가하고 수입은 지난 1년 새 거의 30%가 감소했다. 켄터키 주가 야생삼 생산의 선두주자인데 2009년에는 19,395 파11운드를 생산했다. 40여개의 야생삼 취급 등록업체가 채취된 삼을 수출한다. 대부분은 홍콩이나 싱가포르로 수출된다. 민텔은 한국 인삼만 따로 다룬 자료를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비타민, 무기질, 동종?약초 요법 및 기능성 음료에 관한 자료를 통해 인삼 시장의 규모라든가 아이디어를 추론해 보려고 했다. 2009년, 비타민?무기질의 미국 내 매출은 112억 불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었고 2014년 까지는 151억 불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데, 나이가 있는 소비자와 여성 등 비타민?무기질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비자층이 계속해서 시장을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또 많은 수의 미국인들이 식습관개선에 노력하고 있지만, 영양가 없는 음식에 대한 유혹이 만만치 않아, 식습관이 못 따라 가는 부분을 영양보충제를 통해 ‘보충’ 하려는 수요가 형성되고 있다. 따라서 기존 일반의약품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동종요법제, 약초요법제의 매출 성장에 일조했다고 할 수 있다. 동종요법/약초요법 시장에는 인삼도 포함된다. 이 시장은 경기후퇴 기간의 소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 5년 동안 안정적으로 성장했으며 민텔은 이런 경향이 2015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기능음료의 매출 성장은 2008년에 확연하게 느려지고 2009년에는 매출이 감소했다. 민텔의 조사에 의하면 수백만의 미국인이 경기후퇴의 영향을 완화시키기 위해 쓸데없는 지출을 줄이기 시작했다. 이 경향은 2009년에 더욱 두드러져서 기능성 음료를 비롯한 여러 가지 항목에서 매출 감소를 가져왔다. 경기침체기 동안 기능성 음료의 매출은 줄어들고 영양보충제의 매출이 증가했다는 사실은 미국 소비자의 의식구조를 반영한다. 어떤 것이 필요한 품목이라고 생각하고 어떤 것이 선택사항 인지를 보여주는 예이다. 보다 효과적이고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지 않는 전략은 한국 인삼이 영양보충제 시장으로 더 깊숙이 진입하는 것으로 보인다.
■ 한국의 대미 인삼 수출 한국의 대미 인삼 수출은 2008년 이래 성장세이다. 2010년에 기록한 960만불은 지난 6년 동안 가장 높은 액수였다.
<표 1> 미국 재배삼 수입(소비용), 국가별, 2006~2010
* YTD : 1월~11월
*YTD: 1월~11월
[표1]은 2006년에서 2010년 사이 미국에 재배 인삼을 수출한 국가를 보여준다. 2009년 이래 미국은 인삼 수입을 26%까지 늘렸고, 인삼의 수입지는 홍콩, 중국, 대만, 캐나다가 주를 이룬다. 한국은 대미 인삼 수출에 있어 5위를 기록하고 있고, 2010년 중국에서의 수입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표2]는 2006년에서 2010년 사이 대미 야생삼 수출 국가를 보여준다. 2010년 미국은 수입을 30% 줄였다. 미국내 소비를 목적으로 한 야생삼의 수입은 대부분 중국에서 이뤄지고 한국은 수입국 가운데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표에서 보듯이 재배 인삼에 비해 야생삼의 시장은 훨씬 작고 제한적이다. 야생삼에 대한 관심은 미국내 아시아계 시장에 국한되어 있으며 그나마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한국의 인삼업체의 대미 수출은 야생삼보다는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재배 인삼에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다시 말해 미국에선 재배 인삼의 시장이 확실히 더 크며, 영양제와 음료에 사용되는 인삼이 야생삼 뿌리 이용보다 훨씬 많다. 아울러 미국 내에서 인삼이 건강식품 및 음료 첨가재료로 인기를 얻고 있음에 따라 한국산 인삼이 경쟁 상품과 어떻게 다른지 보여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게 된다. ‘만병통치’ 안 통해…특정효능 표시 땐 허가 받아야
■ 주요 변화 ◇인구구성의 변화는 새로운 기회 민텔이 보기에는 동종요법제 이용은 연령대보다는 세대에 따라 결정된다. 현재 동종요법제와 약초요법제를 이용하는 젊은 소비자는 나이가 들어도 이용 습관을 유지할 것이다. 따라서, 나이가 들면서 질환이 생기면, 동종요법제나 약초요법제의 이용은 오히려 증가하게 될 것이며, 이용 빈도가 높아지면 시장이 더욱 활발해 지게 되는 것이다. 한 예로, 미국 질병관리본부의 2006년 전국 인구 동태 통계를 보면 65세 이상의 사망 원인의 2.8%가 독감이나 폐렴이었다. 인삼이 주는 면역력 강화 기능은 노년층의 감기나 바이러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마케팅 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약초요법제 사용 경험은 연령에 따른 차이가 컸다. 특히 노년층은 한국 인삼의 면역기능 강화와 원기회복 효능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인구지만 제품 시도 설득이 어려울 것으로 나타났다. 또 65세 이상은 약초요법을 사용해 본 경험이 가장 적었으며 이 중 반 이상이 앞으로도 이용해 볼 의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한국 인삼 제조업체나 판매자는 미국 노년층의 신뢰와 관심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기존 의약품 제품 회수빈도가 높아지면서 대안 요법에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 수 년 동안 지속적으로 발생했던 기존의 진통제 등 일반 약품(OTC)의 제품 회수 사건은 동종요법제와 약초요법제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2010년 일반 약품 분야에서는 Johnson & Johnson 산하의 McNeil Consumer Healthcare의 제품이 줄줄이 제품회수를 겪었smspe, 1년 사이에 제품 관련 회수가 8회 발생했다. 가장 대규모 회수 사건은 2010년 4월에 있었던 것으로 영유아용 베네드릴, 모트린, 타이레놀 및 지르텍, 총 1억3천6백만 병이 회수되었다. 이러한 대량 회수는 소매점 진열대에 빈자리를 남기게 되고, 소비자들은 대안 요법을 찾기 시작했다. 물론 인삼 영양제는 회수된 제품의 직접 대체품은 아니지만, 제품회수에 대한 우려 때문에 소비자들이 각종 질병에 대한 자연요법이나 약초요법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의료보험 가입자의 감소는 대안요법을 위한 잠재적인 기회 의료보험 미가입자의 수가 상당히 많다는 사실은 잠재적으로 동종요법제와 약초요법제의 시장이 성장할 수 있을 의미한다. 비싼 처방약을 지을 수 없는 소비자가 비싼 의사 진료 없이도 건강을 지킬 방법을 강구하게 되는 것이다. 미국에서 의료보험 미가입자는 특히 25~34세 사이가 많다. 민텔의 조사에 따르면 이 가운데 41%가 동종요법제를 사용해 본적이 있으며 앞으로도 사용하겠다고 했다. 또한 47%는 약초요법제를 사용해 본 적이 있고 앞으로도 이용하겠다고 응답했다. 물론 전체 인구에 비하면 작은 수치이지만, 18세 이하 중 의료보험 미가입자를 고려해 보면 대안 요법에 열려 있는 태도를 가진 소비자 세대가 향후에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정부규정이 시장 잠재력을 억제 일반 의약품이나 처방전과 마찬가지로 동종요법 제품도 FDA가 요구하는 제품 강도, 순도, 포장에 대한 규격을 따라야 한다. 그렇치만 동종요법 제품은 유효 약리 성분을 전혀 포함하지 않거나 미량 포함하기 때문에 일반 의약품이나 처방약 수준의 안전이나 효능 테스트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또 약초요법제는 식품보조제로 분류되기 때문에 FDA 지침이 적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특정 건강효능을 가졌다고 주장하는 제품은 FDA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 따라서 이런 지침에 변화가 생기면 잠재적으로 동종요법이나 약초요법 제품 시장을 위축시킬 수도 있는데, 여기에는 인삼포함 제품도 들어간다. 그러므로 미국에서 사업 확대를 고려하는 인삼업체는 반드시 FDA의 정책과 지침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기력회복에 대한 필요가 시장을 성장시킨다 비록 경기침체 기간 성장률이 감소했지만, 에너지 음료 시장 브랜드들은 대체로 성공을 거두었다. 이는 에너지 음료와 에너지 샷이 이용자들의 생활방식의 일부로 자리 잡을 수 있었기 때문으로, 특히 대학생들과 육체적, 정신적 노동으로 기력 소모가 많은 직종은 에너지 샷에 의존하는 경향이 생겼다. 아울러 인삼이 든 에너지 음료의 효능을 누릴 수 있는 그룹은 힘든 직종 종사자만이 아니다. 미국 수면연구재단의 최근 조사에 의하면, 미국인의 20%가 평균 6시간미만의 수면을 취한다고 응답했으며, 천연 수면 보조제 매출이 2005년의 1백만불에서 2010년에는 20배인 2천만불로 증가했다. 이렇게 많은 미국인이 수면부족으로 고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피곤한 아침을 맞는 이들을 위한 천연 에너지 증진제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여겨진다.
◇탄산음료가 아닌 건강한 대안, 기능성 차 시장 성장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덕택에 기능성 차는 다른 기능성 음료와의 경쟁에도 불구하고 수익 창출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고급 기능성 쥬스나 스무디 음료는 가격이 비싸 일부 소비자는 기피하게 되고 대신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대안 음료에 대한 수요가 형성되었다. FDA는 차를 질병의 치료제로 마케팅 하는 것을 금하고 있다. 하지만 제조업체는 제품의 효능을 명확하고 신뢰 가는 방식으로 홍보할 수는 있다. 예를 들어 녹차는 노화?산화 방지 기능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포장재를 사용함으로써 웰빙과 환경문제에 민감한 소비자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다.
■ 주요 업체 및 브랜드 ◇비타민 및 영양제 미국에서 이 분야의 리더로 나타나는 회사나 상표는 없다. 오히려 다양한 공급원으로부터 다양한 제품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인삼이 함유된 제품은 분말, 액상, 알약 형태 등으로 다양하고 제품의 목적도 원기회복, 면역기능 보조, 체중 조절 등 여러 가지가 있었다.
음료 영양제 주도적 제품 없어…다양한 접근 가능
◇음료 PB 제품에 인삼이 사용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제품 형태도 다양해서 티백, RTD 차 및 기능성 음료 등이 있다. 제품의 이미지는 고요하고 평온한 것부터 강력한 에너지 충전까지 그 폭이 넓다. 이는 인삼이 가진 다양성을 보여 주는 예로 다양한 소비자층에 수많은 효능으로 접근할 수 있다. 또 이 제품들은 인삼의 맛에 관해서만 언급하고 있기 때문에 인삼의 기능과 재료의 효능에 관해 강조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미국 소비자들은 제품의 부가가치를 인지하고, 동시에 인삼 인지도를 높임으로써 추후 구매 결정 시 일부러 인삼 효능을 찾게 하는 효과도 창출한다.
한편, 음료부문에선 시장을 이끄는 리더가 없기 때문에 한국 인삼이 미국 시장에 들어 올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이 가능하다. 이미 존재하는 제품으로 정부 규정에 맞는 것은 바로 소비자에게 판매될 수 있고, 생삼을 식품 제조업체에 식재료로 판매하는 방법이나 생삼을 PB 제품의 재료로 소매 체인에 판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니면 유명 브랜드가 한국 인삼의 우월성을 이용해 PB 제품의 잠식을 막을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 제품 트렌드 및 혁신 ◇뇌와 신경기능 증진 이런 제품은 원기회복 보다 집중력 향상 기능을 강조하고 있다. 출시되는 제품 중 OKF의 Wake Up Energy Drink는 정신기능과 육체기능을 모두 향상시킨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publix제품의 경우 정신 기능을 회복해 준다고 말한다. Dragon Herbs의 영양제는 강장효과가 있는 약초를 포함해서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준다고 이야기 한다. 이러한 제품들을 통해 보면 인삼 제품도 일반적인 건강관리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즉석에서 기력을 회복하고 정신을 맑게 하는 효과를 주는 데도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 인삼은 흔히 과라나와 은행잎 추출물 등과 같은 다른 기능성 성분과 같이 사용되는데, 한국 인삼의 차별화 마케팅의 일환으로 인삼과 잘 어울리는 다른 효능 성분을 찾아 가장 효과적인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건강 개선 일부 제품은 칼슘과 비타민 D가 포함되어 있어 뼈 건강에 좋다고 주장한다. 이런 제품은 건강에 신경을 쓰는 베이비부머 세대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노년층 중에서도 뼈 건강에 신경을 써야하는 여성을 겨냥할 수 있을 것이다.
◇체중 조절 인삼의 좋은 점 중 하나는 칼로리가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설탕 무첨가, 저칼로리 에너지 음료와 체중조절 요법 제품의 재료로 사용될 수 있다. 단순히 설탕을 줄이거나 칼로리를 낮추는 걸 넘어서 최근의 기능성 음료는 단백질 성분을 추가함으로써 체중조절 기능이 있다고 광고한다. 또 단백질을 첨가함으로써 근육을 늘리고 체지방을 줄이는 걸 돕는다고 한다.
◇기타 미국 내에서 가장 흔한 인삼제품의 유형은 캡슐과 음료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분말형태와 사탕형태가 선보이기 시작했다. 이 두 형태는 보관이 용이하고 이용이 편리하다. 분말형은 선호하는 음료에 섞어 마실 수 있고, 사탕형은 가방이나 도시락에 간편하게 넣어 다니다가 하루 중 아무 때나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인삼에 대해 알리고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는 제조회사와 판매회사가 인삼의 성분효능에 관해 강조할 필요가 있는데, 그 예로 과학적 근거를 바탕을 한 ‘기력을 증진시키는 인삼의 효능’이나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인삼의 효능’ ‘인삼의 체중감소 보조효과’ 메시지 등을 들 수 있다. 또 민텔의 분석으로는 인삼의 원산지에 대해 언급한 경우가 없기 때문에, 한국 제조회사가 한국 인삼의 우월성을 홍보하고 포장에도 이를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 SWOT 분석 시장 성숙…프리미엄 제품 불구 적정 가격 책정해야
◇강점
◇약점
◇기회
◇위협 [자료제공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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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농부와시인 원문보기 글쓴이: 장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