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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종말론 : 제 4 장 복음의 역사 - 일곱 교회 : 1] 에베소 교회
일곱 교회
1] 에베소 교회
* 계 2: 1-7 - 1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오른손에 있는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이가 이르시되, 2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의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3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4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5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6 오직 네게 이것이 있으니 네가 니골라 당의 행위를 미워하는 도다. 나도 이것을 미워하노라. 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어 먹게하리라.
(1) 이름과 시대상
① 의미- 바랄만한, 미끄러지다.
에베소 교회는 밧모 섬에서 약 60 마일 떨어져 있어 일곱 교회 중에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자리한 소아시아 지방에서 으뜸가는 도시로 사도 요한의 모교회로서 초대 교회를 대표한다.
항구도시는 매춘과 쾌락이 성했다. 여기에는 세계 7대 불가사의의 하나인 아데미 신이 있다. 성경은 지명, 기후, 땅, 토질까지도 영적인 의미가 있다.
아데미 신을 제사할 때는 로마의 황제가 와서 집례했다. 이 신전에는 매춘을 위한 여자들이 수천 명이 있다. 왜 그렇게 많은 여자들이 신전에 존재하는가? 제사 후 매춘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② 상징-사도 시대를 예표 한다.
행 20: 31에 보면 바울은 여기서 3년간 사역을 통하여 에베소 교회가 세워졌다. 여기서 생각해야 할 중요한 것이 있다.
음란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그 시대가 곧 종말을 고한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지나간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제일 타락한 곳을 지명해서 교회가 시작되고 있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죄가 더한 곳에 하나님의 은혜가 더 한다. 교회가 세워졌으니까 바랄만하고 가치가 있다.
그러면 미끄러진다는 것은 무엇일까? 초대교회가 세워졌지만, 그 신앙이 무너지고 미끄러지는 것(탈선)을 정확하게 예언하고 있다.
'에베소'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 상업상 매우 중요한 교역의 중심지로서 소아시아에서 제일 부유한 도시이며 유프라테스에서 라오디게아를 경유하여 에베소까지 이르면서 동방의 산물이 종착하는 곳이다.
⒝ 종교적으로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아데미(Artemis) 여신상이 있어서 미신이 성행하였으며 황제 숭배가 행해지던 부도덕한 곳이었다.
⒞ 정치적으로는 로마로부터 자치권을 인정받아 '스트라테고이'(Strategoi)라는 독자적 행정관이 있었다.
민주적으로 선출된 통치 기관으로 '불레'(Boule)라는 민회관과 순회 재판소가 있다. 명목상 '버가모'가 소아시아의 수도였으나 실질적으로는 에베소가 소아시아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하였다(Mounce, Kraft, Kiddle).
이러한 에베소에 기독교 신앙이 전파된 것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에 의해서 이루어졌으며 또한 바울이 이 에베소 지역에 2년간 머무르며 목회하였고 후에 디모데가 바울의 열심을 본받아 목회 활동을 함으로 예루살렘과 안디옥에 이어 기독교 선교의 중심지가 되었다(Ironside).
(2) 화폐
에베소 지역에서 사용했던 화폐의 디자인은 ‘나무 열매’였다.
(3)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
에베소 교회에 나타나신 주님은 ‘오른손에 있는 일곱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이’로 묘사되었다.
① 주님의 오른손
권능의 손으로 아무도 그의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음을 암시한다.
* 요 10: 28 -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② 일곱별을 붙잡고 계신 이: 주의 종을 붙잡고 다니시는 이.
일곱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로 '붙잡는다.'는 것은 헬라어로 두 가지다.
하나는 '에코'로 손목을 붙잡듯이 가볍게 잡는 것이다. 그런데 '크라테오'라는 단어가 있다. 이것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잡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죽기 아니면 살기로 붙잡는 것이다. 예수님이 죽기 아니면 살기로 붙잡아 주신다.
③ 일곱 금 촛대 사이로 다니시는 이: 교회를 지키시는 이.
'촛대'는 교회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사신 곳이다.
성막을 보면 지성소, 촛대와 떡상, 그리고 향단이 있다. 떡상은 생명의 떡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요, 향단은 우리를 위해 기도하신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등대는 이 땅에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고 있다. 전부 예수다.
성소는 창문이 없다. 외부 빛이 들어오면 큰일 난다. 교회는 세상 빛이 들어오면 큰일 난다. 빛은 요 1: 4에 '그 안에 생명이 있으니 이 생명은 곧 빛이라' 다시 말하면 기름은 성령, 불이 밝혀진 것은 생명의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말한다.
번제단에 불이 꺼지면 큰일 난다. 이 불은 성령의 불이다. 아론에게 붙여진 이 불은 1000년을 갔다고 한다.
우리의 심령 속에 성령의 불이 꺼지면 큰일 난다. 이 교회의 목적은 예수 생명의 빛이다. 교회에 나오는 것은 세상의 친구를 사귀려고 나온 것이 아니다. 생명의 빛 되신 주님을 만나려고 온 것이다.
(4) 칭찬 : 에베소 교회의 신앙 모습
① 행위를 안다: 믿음의 행위
'행위(에르가)는 포괄적인 의미로 전체적인 삶의 모습을 말하는 것으로 믿음의 행위로 나타난다. 인간 생활에 목적을 지닌 활동이나 일을 말한다. 성경은 율법을 준수하는 일, 신앙으로 뒷받침된 일을 말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여 구속하신 그 사랑을 믿고, 구원받은 결과로서, 감사의 행위로서 사랑하는 행위가 귀한 것이다. 이것은 구원받기 위한 조건이 아니라, 구원받은 결과로서의 감사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믿는 자에게 아름다운 행위가 생겨나는 것은 당연한 일로, 신앙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② 수고를 안다.
피를 흘리기까지의 희생을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순교적인 수고를 요구한다.
'수고'(코폰)은 단순한 노력의 차원이 아니라 고통스런 노동을 동반할 최선의 삶을 가리킨다.
교회를 위한 봉사를 의미한다.
③ 인내를 안다.
'인내'(휘포모넨)은 '아래'를 의미하는 '휘포'와 '머물다'를 의미하는 '메노'의 합성어로 어떤 어려움도 개의치 않고 적극적으로 극복해 나가는 확고부동함을 나타낸다.(Lenski, Morris).
* 약 1: 3 -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어떠한 고난도 참아내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순교에 이르기까지 인내함을 말한다.
굳은 마음으로 뜻한 일을 이루기 위해 어려운 고비를 잘 견디어 내는 일. '참고 견딤, 참음' 등과 구별 없이 사용된다.
성경은 인내나 참고 견딤이 주를 대망하는 일이라든가, 주의 재림, 말세 성도의 고난에 관계 지어져 있다.
* 시 37: 7 -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지어다.
* 시 40: 1 -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 롬 5: 3 -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 롬 8: 25 -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
* 살전 1: 3 -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
* 약 5: 11 –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
* 계 1: 9 –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를 증언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
* 계 2: 3 -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 계 13: 10 - 사로잡힐 자는 사로잡혀 갈 것이요, 칼에 죽을 자는 마땅히 칼에 죽을 것이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 계 14: 12 -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④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않음을 안다
당시의이단들을 용납하지 않았다.
⒜ 에비온[Ebionite]파
율법으로 구원을 얻는다. 예수는 인간에 불과하다.
율법을 완전하게 지켰기 때문에그 자격을 인정받아 메시아가 되었다.
⒝ 노스틱파
가현설[Docetism]. 예수는 진정한 인간이 아니다. 유령과 같은 현신이다. 인간들의 죄를 위하여 고난을 받은 것처럼 보였다. 왜냐하면 영적인 허상은 죽을 수 없기 때문이다.
육체는 악하나 영은 선하다.[영지주의, Gnosticism]
* 벧후 2: 1-3 – 1 그러나 백성 가운데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그들은 멸망하게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2 여럿이 그들의 호색하는 것을 따르리니 이로 말미암아 진리의 도가 비방을 받을 것이요 3 그들이 탐심으로써 지어낸 말을 가지고 너희로 이득을 삼으니 그들의 심판은 옛적부터 지체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멸망은 잠들지 아니하느니라.
어느 시대에나 이단이 있다.
지금 최대의 이단은 무엇인가? 문선명(통일교), 박태선(전도관) 이만희(신천지) - 말할 것도 없이 이단이지만 지금 그것에 대해서는 무장이 되어 있다. 정작 무서운 최대의 이단은 '종교 다원주의'이다.
이것은 생명을 걸고 용납해서는 안 된다. 이 혼합주의가 교회 안에 자리를 잡고 있다. 세계의 모든 강단에서 이 설교가 선포돼야 한다.
그런데 너무 거대한 집단이라 침묵하고 있다. 믿음이 따르지 못할망정 신앙적으로 철저히 배격하여야 한다. 우리 교회가 우리 신앙이 통합주의자들, 혼합주의자들, 성경을 떠난 자들, 예수 외에도 구원이 있다고 하는 자들과 싸우면 주의 칭찬이 있을 것이다. 하나님은 악한 행실을 미워하신다.
교회에서 악한 자란 누군가?
⒜ 쑥물을 먹이는 자다.- 다른 복음으로
⒝ 교회를 소란케 하는 자다. -당을 짓는 무리, 파당을 형성하는 행위
⒞ 교회를 거역하는 자다. -교회의 결정에 불복하는 자들.
⒟ 이들을 사랑으로 용납해 주는 일은 더 큰 불행을 초래한다.
ⓐ 참 양의 생명을 죽이기 때문이다.
* 요 10: 10 -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 온 지체에 고통을 주기 때문이다.
* 고전 12: 26 -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하느니라.
ⓒ 온 덩어리에 번져 부패케 하기 때문이다.
* 고후 11: 3 - 뱀이 그 간계로 하와를 미혹한 것 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
자칭 사도라 하는 자들은 예수를 부인할 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주장하는 교리나 확신을 통해서 이익을 추구하였다.
* 고후 11: 13, 15 - 13 그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속이는 일꾼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15 그러므로 사탄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대단한 일이 아니니라 그들의 마지막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
* 고후 12: 11 - 내가 어리석은 자가 되었으나 너희가 억지로 시킨 것이니 내가 너희에게 칭찬을 받아야 마땅하도다. 내가 아무것도 아니나 지극히 크다는 사도들보다 조금도 부족하지 아니하니라.
⑤ 거짓 사도를 드러냄을 안다- 진리 사수
'자칭 사도'라 하는 것은 당시의 니골라당을 말한다. 초대교회 일곱 집사 중에 '니골라'라는 사람이 진리를 떠났다. 그리고 가까이 지내던 사람끼리 당을 결성했는데 그것이 니골라당이다.
교회는 자칭 사도라 하는 거짓된 자들의 거짓을 구별할 필요성이 있다. 에베소 교회는 훌륭한 영적 분별력을 가지고 있어서 '그들의 열매'를 통해 거짓을 분별하고 모든 사람이 알도록 그들의 거짓을 드러냈다.(Johnson, Mounce).
교회는 언제나 거짓 선생들의 침투를 경계해야 한다. 이들은 거짓 이적, 거짓 예언, 거짓 교훈 등으로 교인들을 가르쳐 오도한다. 이들을 시험하여 들어내는 일은 주의 종들이 할 일이다.
거짓 선생을 시험하는 방법
⒜ 영을 시험해야 한다. -말씀의 거울로
* 요일 4: 1 -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
⒝ 교훈을 시험해야 한다.
* 딤전 4: 1 -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 하셨으니
* 계 13: 11 -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어린 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을 하더라.
⒞ 열매로 시험해야 한다.
* 마 7: 15-17 – 15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16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17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⑥ 참고 견딤을 안다.-박해속에서도 예수 이름을 지킴.
에베소 교회 성도들은 주의 이름을 위하여 견뎠다고 한다. 사람들은 자기 명예 때문에 참는 일이 많다.
한번 명예에 손상을 입으면 회복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보통 지나가는 경우가 생긴다. 그것은 칭찬거리가 아니다. 그러나 예수 이름 때문에 참고 견디면 왕 노릇하게 된다.
* 마 24: 13 -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⑦ 게으르지 않음을 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고 권면했다. 우리가 받아야 할 메시지다.
게으르지 말아야 한다. 게으름은 죄악이다. 지금은 때가 악하다. 세월을 아껴야 한다. 게으른 종은 악한 종이다.
선한 종은 부지런하다. 주의 일에 부지런하자.
* 행 2: 46 -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 살전 1: 3 -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
(5) 책망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서로가 자기 이웃을 사랑하도록 명령하셨다.
신약에서는 교회가 이웃 사랑을 실현하는 터로 특별한 의미가 주어져 있다.
* 갈 5: 13 -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 하라.
사랑은 교회에 주어진 새 계명이다. 성령의 최고의 은사이기 때문이다.
* 요 15: 12 -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이웃 사랑은 예수에 의해 원수(적대자)까지 확대되었다.
* 눅 6: 27 - 그러나 너희 듣는 자에게 내가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자기의 형제 - 그리스도에 속한 자 - 를 사랑한다.
* 요일 4: 21 -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
* 요 15: 12-17 – 12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13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14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15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 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17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명함은 너희로 서로 사랑하게 하려 함이라.
'처음 사랑'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가에 대한 견해는 두 가지이다.
① 에베소 교인들이 가졌던 기독교적인 사랑 즉 형제에 대한 사랑을 의미한다(Vincent, Plummer, Rist, Charles, Moffatt, Kiddle).
* 행 20: 35 -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 엡 1: 15 - 이로 말미암아 주 예수 안에서 너희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사랑을 나도 듣고
② 처음 그리스도를 영접하면서 가졌던 그리스도나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의미한다(Scott).
에베소 교인들은 자신들의 교회에 있던 거짓 사도들을 분별하느라고 형제를 의심하고 엄격하게 구별함으로 형제에 대한 사랑이 식어졌다. (Barclay, Mounce, Ladd).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형제에 대한 사랑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불가분리의 관계에 있다(Beasley - Murray, Johnson).
* 막 12: 29 -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은 형제 사랑을 동반하기 때문에 진정한 기독교적 사랑은 어느 하나라도 무시될 수 없다.
'버렸느니라'(아페카스)는 부정 과거로 단회적 행동을 나타내어 에베소 교인들이 그들이 가졌던 처음 사랑과 완전히 단절되었음을 암시한다.
(6) 권면
세상의 책망은 대책이 없다. 그러나 주님의 책망은 사랑하는 자들에게 기회를 주시고 회복하여 예전의 상태로 회복시키시는 책망이다.
에베소 교회에 대한 책망에 대한 주님의 권면은 생각하고 회개하라는 것이며 처음 행위를 가지라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촛대를 옮기리라고 강력하게 권하고 있다.
① 생각하고 회개하라.
일곱 가지 칭찬을 받을 만큼 열심이던 신앙이 식어져 처음 사랑을 버리게 된 것은 어디서부터 발생한 것인지 기억하여 회개하라는 권고다.
교회는 달라진 것이 없는데, 교인들은 변한다. 예수님은 변하지 않는데 성도들이 변한다. 말씀은 변함이 없는데, 말씀을 받는 이들이 변한다.
회개하고 처음행위를 가지라고 한다. 철저히 처음 그 열정과 믿음을 회복하자.
② 처음 행위를 가지라.
사랑을 강조하다 진리를 잃거나 진리를 강조하다 사랑을 잃으면 잘못이다.
균형이 있어야 한다. 나의 자유가 남의 걸려 넘어지는 것이 되지 않도록 하라.
* 고전 8: 9 - 그런즉 너희의 자유가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 고전 10: 29-33 – 29 내가 말한 양심은 너희의 것이 아니요 남의 것이니 어찌하여 내 자유가 남의 양심으로 말미암아 판단을 받으리요. 30 만일 내가 감사함으로 참여하면 어찌하여 내가 감사하는 것에 대하여 비방을 받으리요. 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32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33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
에베소 교인들은 지금 즉시 처음에 그리스도에 대해 가졌던 사랑으로 형제들에게 사랑을 표현해야 한다. 에베소 교회가 칭찬들은 일들을 다시 소유해야 한다.
이것은 회개의 열매요 증언이다. 처음 사랑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행위와 수고와 인내와 열심이 아무 소용도 없다. 처음 사랑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어디서 떨어졌는지 회개하고 처음 행위를 가지면 일곱별같이 붙들어주셔서 많은 사람을 살리는 종이 되고 자신도 살게 된다.
* 단 12: 3 -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③ 촛대를 옮기리라.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에게 항상 회개의 기회를 주셨다. 그 기회를 잃으면 하나님의 징계를 당하게 된다.
하나님의 징계에서 피할 자는 아무도 없다. 본문은 그리스도의 권면을 외면했을 때 초래할 결과에 대한 진술이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여러 종들을 세상에 보내셨다. 최종적으로는 자신이 직접 오셔서 심판하신다. 옮기시겠다고 하신 촛대란 에베소 교회 자체를 말하는데 이것은 성령의 임재를 말한다.
성령이 임재하지 아니한 교회는 이미 촛대가 옮겨진 교회이다. 이런 교회는 종말에 음녀 교회가 된다. ‘아시아의 관문’, ‘아시아의 시장’, ‘아시아의 등대’로 불렸던 에베소 교회가 위치한 항구도시(메트로폴리스는 주님의 권면을 외면한 결과)가 카이스터 강은 파도에 밀려온 침적토로 인하여 바다로부터 10Km나 떨어진 늪으로 변하여 갈대만 자라는 폐허로 남아 있을 뿐이다.
(7) 상급의 약속
주님은 에베소 교회를 향하여 마지막 상급에 대하여 약속하셨다.
① 전제조건
전제조건은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귀를 가진 자만 해당한다.
성령의 음성을 듣는 신령한 귀,영적 귀를 의미한다. 성령으로 할례 받은 귀를 말한다.
* 렘 6: 10 - 내가 누구에게 말하며 누구에게 경책하여 듣게 할꼬. 보라. 그 귀가 할례를 받지 못하였으므로 듣지 못하는 도다. 보라. 여호와의 말씀을 그들이 자신들에게 욕으로 여기고 이를 즐겨 하지 아니하니
* 행 7: 51 -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아. 너희도 너희 조상과 같이 항상 성령을 거스르는 도다.
② 상급을 받을 자
본문은 그리스도의 권면대로 행하여 승리한 자들에게 주어진 약속이다.
'이기는 그에게는'(토 니콘티)는 관사가 있는 현재 능동태 분사로 계속해서 이기는 자를 가리키며 본서와 복음서에서 여러 번 반복되는 문구이다(17, 26절. 3: 5, 12, 21. 5: 5. 12: 11. 15: 2. 17: 14).
* 요 16: 33 -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 요일 2: 13 – 아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알았음이요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
이 말은 군사적인 용어로 그리스도와 사탄의 타협 없는 대결 상을 잘 묘사한다. 즉 사탄과 대결하여 끝까지 그리스도에게 충성한 자를 나타낸다(Mounce).
③ 상급의 내용
이 상급은 아담이 선악과를 먹음으로 인하여 생명나무로 가는 길이 두루 도는 화염검으로 막혔던 것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주어질 것을 약속하신 것이다.
범죄로 상실된 내용: 은혜로 회복된 내용
죄로 생명나무로 가는 길이 막힘 창 3: 21, 23 : 은혜로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게 함 계 2: 7
죽음의 선고 아래 둠 창 2: 7 : 둘째 사망을 이기게 함 계 2: 11
땀을 흘려야 식물을 먹음 창 3: 19 : 하늘 양식을 먹음 계 2: 17
다스릴 권세를 빼앗김 창 3: 24 : 만국을 다스릴 권세를 받음 계 2: 26
벗겨짐을 당함 창 3: 7 : 의로운 흰옷을 입혀줌 계 3: 5
하나님 앞에서 쫓겨남 창 3: 23 : 다시는 나가지 않음 계 3: 12
흙으로 돌아감 창 3: 19 : 영광스런 보좌에 앉음 계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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