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정치 싸움 나라 밖에선 숨가쁜 美·日 격상, 中·北 밀착

[귀암(龜巖) 김재형]

[사설] 정치 싸움 나라 밖에선 숨가쁜 美·日 격상, 中·北 밀착

조선일보

입력 2024.04.13. 03:12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4/04/13/VZUDABFVPZFFFNNIMKAX4PXBMM/

[사설] 정치 싸움 나라 밖에선 숨가쁜 美·日 격상, 中·北 밀착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워싱턴 DC의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환담하고 있다. 양국 정상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양국 군대의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는 등 안보 동맹을 더 강화하기로 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총선 결과에 국민 관심이 쏠려 있는 사이 동북아 안보 상황은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는 정상회담을 갖고 안보·기술 동맹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중국 견제를 위해 무기를 공동 개발·생산하고 미군과 자위대를 한 몸처럼 움직이도록 지휘 체제를 바꾼다. 기시다 총리는 “미국이 세계 평화 유지 부담을 혼자 짊어지지 않도록 일본이 적극 돕겠다”고 했다. 동북아와 세계에서 군사적 역할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기시다는 북한 김정은과 정상회담도 추진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을 믿고 환영한다”고 했다. 미·일은 필리핀과도 사상 첫 3국 정상회의를 열고 합동 순찰과 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미국·영국·호주 간 안보 동맹인 오커스(AUKUS)엔 일본이 첨단 기술 개발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에 맞서 중국 공산당 서열 3위인 자오러지가 북한을 방문했다. 2019년 시 주석 방북 이후 중국 최고위급으로 김정은도 만날 것이라고 한다. 벌써 북·중 정상회담설이 나온다. 내달엔 중·러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미·일 동맹 강화에 맞서 중·북·러가 밀착하는 것이다.

중국 견제를 위한 일본의 역할 강화는 피하기 힘들지만 우리로선 지켜볼 수만은 없는 문제다. 미·일 동맹 강화가 한·미 동맹 약화를 가져올 수도 있다. 주한 미군의 후방 기지인 주일 미군의 역할 변화 또한 우려된다. 중국이 대만을 침공한다면 주일 미군이 제일 먼저 투입될 것이다. 중국은 이를 막으려 북한을 움직일 것이다. 한반도에 위기가 올 수 있다. 북·일 정상회담이 당장 한·미·일 안보 협력과 국제 제재에 균열을 야기하지는 않겠지만 무슨 얘기가 오가는지는 소상히 파악해야 한다.

미국은 오커스 첨단 기술 파트너로 일본에 이어 한국도 초청할 것이라고 한다. 이 모든 움직임은 결국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는 미국과 함께 가야 하지만 중국과의 관계도 관리해야 한다. 큰 숙제가 아닐 수 없다. 이런 가운데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이 내달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미국도 관심 있게 지켜볼 것이다. 우리에겐 외교적 시험대가 된다. 선거는 끝났다. 이제 북핵 위협 속 동북아 안보 상황 변화를 주시하며 만반의 대비를 해야 할 때다.

Hope

2024.04.13 04:12:25

공산국가 중공 러시아 북괴의 음모에 대응하여 한미일 국방 경제 더욱 강화해서 자유한국 지켜내자....내부분열 조장하는 남조선 간첩들도 소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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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산신령

2024.04.13 06:50:43

국민들이 정신차려야 한다 파플리즘에 묻혀 눈 감고 투표해서 정치인들 안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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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ent

2024.04.13 07:21:27

범죄자들로 가득한 공산주의자로 가득한 더불어쓰레기당이 존재하는 한 이 나라의 미래는 어둡다. 범죄자들 하루빨리 단죄하자! 올바른 정책 펴온 윤통을 고집불통으로 흠집 내기만 하는 간첩들부터 몰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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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 1

2024.04.13 07:27:01

급변하는 국제 안보 정세속에서 북핵 문제 등으로 가장 위태로운 우리는 정작 너무 태연하고 남의 일인양 느긋하기까지 한 상황을 어찌 받아 들여야 할지? 자신감에서 나오는 여유인가? 그렇담 뭘 믿고 이렇게 유유자작한 것인지.... 정말 정신 바짝 차려야 이 어려운 시국을 헤쳐 나갈 수 있다. 아님, 공산화 되거나 나라가 거덜나든지 둘 중 하나만이 우리가 갈 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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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드락

2024.04.13 08:46:33

조선일보 정치싸움 부추기지 말라! 정치권 탓이나 하지 말고 언론인들 자신을 좀 돌아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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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재규어

2024.04.13 07:59:14

한국이 국내외로 고립되고 있네. 북한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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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데스키트럭스밴드

2024.04.13 07:27:02

당선이후 선거운동만 해오신 분에게 선거가 끝났다니오 ㅎㅎ 사람을 보고 말을 하시오 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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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06

2024.04.13 06:50:08

조선일보가 이런말 자격있는가.? 옳은정책 펴온 윤통 흠집 내기만 해오더니 너희가 바라던 윤통 다수당된 야당에 탄핵당하기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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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식

2024.04.13 04:43:07

국민이힘당 윤정권은 자신들을 지지 하지 않은 국민은 적이요 싸움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극단적인 행정권인 대통령의 권력이 난무하는 사이에 미.일 격상되고 북중이 밀착하여 신냉전시대에 우리의 안보가 위협당하는 것이 현실적 외교의 실패요인이다 민주당도 국정에 책임있다것 망각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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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am

2024.04.13 08:57:23

지금이 김여사, 채상병 특검이나 한다고 OOOOO할 때인지 묻고싶다. 정부는 이제 큰틀의 정책목표를가지고 원안대로밀고나가자. 지지하는 국민이 지켜줄것이다. 문재인도 빨리 잡아들여라 이재명 조구기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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