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지구밖
1화 (1)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181414
1화 (2)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181444
오 마이 비너스
2화 (1)
존킴 - 나만보면 살려달라네 이 여자는
고마워도 안할거면서
놀란 가슴 쓸어내리는 주은
존킴 - 왜? 머리채라도 잡고싶어요?
주은 - 네?
존킴 - 아니..
주은이 내린 뒤 비맞은 주은이 때문에
젖은 시트 닦다가 본의아니게 다 지켜본 존킴
무슨 말 하는지 눈치 챈 주은
주은 - 하......
존킴 - 아니면 그만 가죠.
남의 남자가 핀 바람때문에 감기걸리면 억울할 것 같은데.
주은 - 가세요.
누가 잡아요?
존킴 - 아. 얘얘.
비행기에서 존킴이 붙여줬던 반창고
아까 지켜보다가 주은이가 앉았던 카시트에 붙어있던 걸 발견함
존킴 - 얘가 잡길래.
뭐래..
존킴 - 아. 내가 차가운 도시남자처럼 생긴 거 아는데
내가 보기보다 순하고 착해요.
존킴 - 물에 빠진 사람 그냥 못지나치죠.
보따리까지 챙겨주는 스타일.
주은 - 다음부턴 물 근처에도 안갈테니까
아 좀 가시라고요. 좀.
존킴 - 정중할 때 갑시다?
나 추운거 제일 싫어해요.
뿌리치는 주은
존킴 - 저기. 내가.. 아픈사람한테 약해요.
근데 위험한 사람한테는 더 약해요.
그러니까
주은 - 말씀은 감사한데요, 저혼자 가겠다고요.
존킴 - 입장 좀 바꿔보시죠. 어?
야심한 밤. 길바닥에. 비도 오는데.
이런 여자를 놔두고 가면 잠이 오겠는지.
찌릿
우산 뺏어들고 무기처럼 휘두름ㅋㅋㅋ
그리고 빌어먹을 후드에 익숙해져야함니다.
주구장창 후드 입고나옴..
주은 - 이정도 무기에 이정도 감정이면
야심한 밤. 길바닥에. 이런 여자도 전치6주는 기본.
합의없는 형사입건도 가능할 것 같은데.
내거 주시고 갈길 가세요.
반창고 뺏어서 자기 손에 붙이는 주은
주은 - 막 뭐 흘리고다니는 여자 아니라서요.
존킴 - 오케이.
생각해보니까..잠이 올 것도 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은 - 정말 감사하고요, 마지막 인사가 되겠네요.
안녕히가세요.
끝까지 째려보고 감ㅋㅋㅋㅋ
.
.
고의인지 실수인지 물 튀기고 지나가는 존킴 차
주은 - 야!!!!!!!!!!!!!!!!!!!!!!!!
.
.
.
호텔로 바로 안들어가고 서울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존킴
다리수술을 하러 민실장님과 미국으로 떠나는 어린 존킴과
배웅해주는 외할머니
어릴 때 떠나서 단 한번도 한국에 오지 않았음.
십여년만에 돌아온 한국
복잡한 심정
끙끙 앓는 주은이
ㅠㅠㅠㅠㅠㅠㅠㅠ
.
.
.
존킴 - 하...굿모닝.
민실장 - 덕분에요. 장준성님.
민실장 따돌릴려고 호텔에 장준성으로 체크인 했음ㅋㅋㅋ
존킴 - 괜한 기대를 했네요.
민실장 - 대한민국 아직 좁으니까요.
힘있는 분들껜 더더욱.
존킴 - 할머니..나 들어온 거 모르실순 없겠죠?
민실장 - 괜한 기대십니다.
천천히 준비하고나오십쇼. 그럼.
다시 자려는데 처음 들어보는 벨소리가 울림
??
주은이 가방!!!!
존킴 - 이현우?
현우를 우식이라고 착각함
무튼 전화 안 받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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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 오는 부대표 인사하는 자리겸 회의하는 날인데
지각한 주은
몰래 들어가려는데
걸림
그때 들어오는 새로 온 부대표
어라, 낯이 익음.
수진 - 반갑습니다. 오수진입니다.
근데 어디서 들어본 이름임
얘도 주은이 낯이 익음
주은 - 오수진..?
수진 - 강주은..?
주은 - 허..
어렸을 때부터 친구였던 수진과 주은
이때 수진은 법학과 수석이었고 주은은 재수생이었음
과거와 반대의 상황인 둘
수진 - 얘. 너 그러니까 내가 땅 산 사돈같을라 그런다.
배 아픈 표정같은데 왠지?
주은 - 아..미안.
내가 너무 빤히 봤지.
아니 그게 아니고..
수진 - 놀랬겠지.
나도...그랬으니까.
...?
수진 - 너 변호사 된거.
주은 - 아...어...
갱장히 어색한 기류
수진 - 회포는 다음에 또 풀일 있을 것 같은데
간만이라 반가운 건 여기까지 할까?
주은 - 어..어. 그래
전화 받으려다가 액자 쓰러트린 주은
수진이 제대로 놔줌
주은 - 자주 보자.
수진 - 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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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옷이 없어서 할머니 만나러 못가겠다는
존킴에게 수트 사주는 민실장님
제발 후드는 버렸으면..
꽃까지 들고 옴
민실장이 준비한겈ㅋㅋㅋ
할머니가 왜 보자고 했는지 힌트 좀 달라니까
많이 기다리셨다고만 말하는 민실장
무언갈 봤음
존킴 - 회장님 관절 좋아지셨네. 힐을 다 신으시고.
오우
딱봐도 할머니꺼 아님
꽃다발 떠너김
가려고 하는 줄 알고 뒤에 인간 바리게이트까지 침
존킴 - 김영호입니다. 들어가겠습니다.
할머니와의 만남이 아니라 맞선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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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킴은 사실 의료법인 '가홍' 회장의 손자이자
가홍의 미국지사장인 김영호임.
가풍이라 한의사 자격증도 가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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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먼저 떠나고
보면
대기하고 있음
그때 등장한 차 한대
영호(존킴)을 태우고 감
결국 놓침
미션 석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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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엘 하러.. 아니 겨울 옷 쇼핑하러 온 영호(존킴),준성(아다모),지웅
주은이 핸드폰 벨소리가 울려서
보면
현우로부터 전화가 옴
이번에도 안 받음
혹시나 해서 패턴 풀어보는데 풀릴리가
현우 - 폰 주인 입니다! 제발 전화주세요!
후한 사례하겠습니다!
현우로부터 문자가 옴
주은 - 여보세요?
주은 - 받았다. 현우야.
현우 - 어우 진짜 드럽게 안받더니만.
주은 - 쉿
영호 - 여자였어?
주은 - 아우 감사합니다.
저 혹시 핸드폰 어디서 주우셨어요?
영호 - 그쪽 가방 안에서요.
아나
영호 - 이현우씨가 여자인 줄 알았으면
진작에 받았을텐데 난 또 남자친구인줄 알고.
주은 - .....................
현우 - 주은아? 야. 강주은.
영호 - 여보세요?
주은 - 굳이 제 핸드폰을 챙겨가신 분이 그쪽이셨어요?
공항이랑 응급실 알아봤더니
영호 - 굳이 그랬다네요.
이쪽은 맞는데 이쪽의 다른분들이.
주은 - 아~
다른분들 = 준성과 지웅
영호 - 제가 지금 쇼핑중인데
주은 - 그러신데요?
영호 - 복대. 어제 찢은 복대. 물어드릴 의향있다구요.
존빡
주은 - 코르셋이라고 했지.
주은 - 코르셋 코르셋 코르셋!
아니 의사씩이나 된 머리로 그것도 기억 못해?
영호 - 저기요. 마음의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데..
주은 - 어머. 귀에 청진기가 달리셨나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호 - 아~ 핸드폰이고 뭐고 없어진 김에 새로 장만하시겠다?
예. 끊겠습니다.
주은 - (다급) 지금 계신 곳으로 가겠습니다.
영호 - 지금 계신 곳 말고 한두시간 뒤에 계실 곳으로 오세요.
근데 전화 안끊고 준성이랑 이야기 나눔
영호 - 아. 여보세요.
혹시 끊으셨습니까?
부들부들
영호 - 아이, 미안합니다.
깜빡했네요.
주은 - 별말씀을요.
보따리 깜짝한 제 잘못이죠.
네네. 예.
현우 - 뭐래? 목소리는 아주 섹시한 스타일이던데.
주은 - 온몸에 섹시가 쳐발쳐발해.
현우 - 아이고. 감사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우 - 그래 쳐발쳐발 섹시남이 어디로 오라디?
주은 - 호텔.
도저히 캡쳐가 안되는 현우의 기쁨
현우 - 주은아. 거기 참 좋다~
주은 - 어우 쪽팔려. 나 진짜 왜이러고 사니.
현우 - 도저히 너무 쪽팔려?
주은 - 아니, 모르는 남자한테 뱃살도 좀 깔 수 있고
그렇지 살다보면
주은 - 반갑다고 그럴걸.
현우 - 응?
주은 - 그 쉬운 말이 그 당연한 말이 왜 이제야 생각이 나겠니.
현우 - 혹시..오수진 얘기야?
주은 - 예뻐졌다고 좋아보인다고는 못해도
반갑다고는 했어야지
오랜만에 만난 친군데.
주은 - 걔는 그렇게 변신했고 나는 이렇게 변했다고
같이 웃었던 시간까지 없어지는 건 아닌데
아..나 왜이렇게 점점 못나지니.
전신거울을 바라보는 주은
거울을 가려주는 현우
.
.
.
가로막힌 영호 차
Aㅏ..민실장 재등장
휴가차 한국에 온 거라고 조용히 있고싶다는 영호에게
뭘 보여줌
여태까지 언론에 공개된 파파라치 사진엔 존킴 얼굴이 교모하게 가려졌는데
얼굴나온 사진을 민실장이 부르는 돈 2배 주고 막음
가홍 미국지사 사표 처리중이고
미국에 있던 짐도 한국에 오고 있으니까
논현동에 집 마련해놓겠다고 함
하.......
일이 꼬이고 있음
.
.
.
한편
영호의 외할머니이자 의료법인 가홍의 회장
김영호 미국지사장을 불러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말함.
술렁술렁
낙하산 인사에 다들 불만이있어보임
딱봐도 불만있어보이는 최이사(야꿍이아빠)
파워쿨톤의 ㅋrㄹ1스ㅁr
하핳하핳
꼬리내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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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영호 기다리는 주은
시간이 되어도 안나타나는 영호때문에 호텔밖까지 나갔다옴
어?
수진을 발견함
수진 역시 주은을 발견했는데
굉장히 당황해 함
그때 주은이가 누군가를 보는데..
하..............
며칠 전 우식이가 안고있던 여자가 바로 오수진이었음.
우식이도 주은이 발견하고 당황함
어이상실
주은이한테 가려는 우식
주은 - 오지마
뒷걸음질을 치는데...
유리문에 부딪혀서 쓰러짐ㅠㅠㅠㅠㅠ
아픔보다 쪽팔림이 더 큼
설상가상으로 신발도 벗겨짐
주은 - 제발..살려주세요.
그때 주은의 신발을 줍는 남자
첫댓글 꺅 너무재밌당
와 대박재밌다 이거몇호ㅣ야? 여시때매 흥미진진 다운받아봐야긋다
2회! 중반까지 캡쳐분이야!
넘나재밌는것!
근데 저 후드패션 해보고싶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