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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지구밖
1화 (1)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181414
1화 (2)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181444
2화 (1)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181475
오 마이 비너스
2화 (2)
그때 주은의 신발을 줍는
영호
우식 - 수진아 잠깐만.
주은아.
?
영호 - 오지 말라잖아요
주은 - 살려주세요..
영호 -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영호인 거 알고 얼른 구해달라는 눈빛인 주은
영호 - 살려달라는 말이 본인 유행어 입니까?
신발신겨 줌
주은 - 제발..
영호 - 패줄 순 없는데. 미안하지만, 내가 유단자라.
주은 - 저 좀 어디로 데려다 주세요.
영호 - 어디로?
주은 - 여기서 최대한 멀리.
가능하면 지구 밖으로.
우식이쪽 한번 바라보더니
주은이 일으켜줌
영호 - 갑시다.
영호 - 탑승
영호 - 출발
객실로 향하는 영호와 주은
둘을 바라보는 수진과 우식
.
.
.
객실 앞
주은 - 여기가 어딘데요?
영호 - 스위트룸. 내방.
주은 - 아니 내가 왜 여길..
영호 - 데려다달라면서요. 지구 밖으로.
? 지구 밖이 스위트룸이란 말은 아니였는데..........
영호 - 나같은 남자랑 단둘이 스위트룸에 있는거
본인한테는 지구 밖일 텐데.
주은 - 좋아요.
영호 - 좋아요?
주은 - 열라구요, 문.
어디 구경이나 해보자고 내 지구 밖이 어디인지.
.
.
.
룸 안으로 들어온 둘
주은이 걷는 모습을 유심히 보더니 다가가는 영호
영호 - 아픕니까.
주은 - 네..
영호 - 많이 아파요?
주은 - 그러네요.
영호 - 마음말고 어깨요.
마음말고 어깨는 내 알바라.
................
영호 손 뿌리치고
주은 - 괜찮아요. 금방가드릴게요.
캐리어 들려는데 아픔
영호 - 눈치 못챈거 보니, 첫경험이시네.
주은 - 네???????????????
영호 - 쇼파에서 할래요, 침대로 갈까요.
헐
주은이 반응 = 내 반응
영호 - ..? 어깨 빠지셨습니다.
본인이 말을 오해하게 해놓고 왜 억울해함;;;;;
어깨빠졌다니까 더 아픔
영호 - 가능하면 호텔에 어울리는 비명으로 부탁합니다.
워훟
소리가 너무..너무.....
.
.
.
수진 - 괜히 오해하겠다. 우리 밥만 먹은건데.
우식 - 하필 주은이랑 너 같은 로펌이야
수진 - 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우식 - 아무것도 하지마.
내가 다 알아서 할테니깐 넌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주은이한텐 상처줄만큼 줬으니까
너한텐 주지 말아야지.
미친....뺨????????
수진 - 천하의 나쁜년된 기분도 나쁘진 않네.
...................?
둘다 미친듯
.
.
.
영호 - 복수전이 꽤 격렬했네요.
코르셋 찢은.
아니 팔 맞춘것 뿐인데 옷이 왜 너덜너덜해졌짘ㅋㅋㅋㅋ
주은 - 아니 복수를 하려면 전남친한테 해야지.
제가 왜요.
영호 - 벌써 전남친 된겁니까?
머리채도 한번 안잡고 보기보다 쿨하시네.
주은 - 보기랑 다른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어디서부터 말씀드려야될지 난감하네요.
주은이 언변ㅋㅋㅋㅋㅋㅋㅋㅋㅋbb
영호 - 그남자 낯이 익던데.
주은 - 그래요?
난 완전 낯설던데.
추워하는 주은이한테 이불 덮어줌.
맥박체크하는 영호
주은 - 한의사세요?
영호 - 쉿. 환자는 안 받지만.
영호 - 체온이 너무 낮아요. 맥도.
그리고.. 아무튼 멀쩡해도 병원 한 번 꼭 가보세요.
어깨 다시 한번 체크해보고.
영호 - 겉으론 멀쩡해보여도 아무는덴 시간이 필요합니다.
상처라는 게 겉보기완 다른거니까.
끄덕끄덕
주은 - 그만 가볼게요. 여러가지로 감사했습니다.
영호 - 그럽시다.
주은 - 아니요.
주은 - 아픈사람한테 약하시고
위험한 사람한테 더 약하신거 아는데
주은 - 아마 기다릴거예요.
15년 사귄 우식을 너무 잘아는 주은
가방 들어주려는 우식이 손 뿌리침
주은 - 결론 정해진 일 조용하고 간단하게 끝내자.
.
.
.
우식 - 물,쥬스,커피 뭐 부터 할래?
동시에 다 뿌려도 할말 없는거 아는데
오해하지마. 오늘은..
주은 - 오해얘기라면 나부터.
오해하지마. 나 그남자랑 스위트에 있었어도
아무사이 아니니까.
우식 - 그럴 분위기 아니였잖아.
주은 - 그치. 근데 너는 왜 변명을 하니?
수진이랑 로비에 있어도 넌 오해할 상황인것 같고
난 어떤 남자랑 스위트에 있어도 아니지.
네 눈엔 그래. 이제 내가.
주은 - 끝이란 말도 필요 없을 것 같은데?
우식 - 주은아.
주은 - 그럼 길고 길었던 우리 인연.
여기서 종료하자.
우식 - 근데 너 어디 아파?
하...
주은 - 네가 물을 말은 아닌 것 같다.
캡쳐가 잘못된게 아니라 주은이가 계속 눈감고 말함ㅠㅠ
우식 - 수진이..
주은 - 아!! 수진이한테든 누구든!!!
주은 - 가라고. 너한테 차이는 꼴이지만
마음은 내가 버리는 거니까.
근데 오래오래 행복하란 소리는 못하겠다
이미 경험해봐서 알거든.
우식 - 고맙다.
????????????????????????
주은 - 하. 강주은 큰일 했네, 오늘 진짜.
우식 - 그리고 헤어지는 마당에
염치없는 부탁 하나 하자면
수진이는 잘못없어. 그러니까...
주은 - 죽여버릴까. 이새끼?
주은 - 헤어지는 마당?
그 마당에서 능지처참 당하기 싫으면 좀 닥치지?
나 변호사야. 그래서!
우식 - 그래. 알아. 누구보다도 잘 알아.
우식 - 너 지성과 미모의 변호사되고 싶어 했어.
법조계 신데렐라 되고 싶댔어.
그래서 됐어.
근데 너 너무 많은 걸 잃었어. 주은아..
주은 - 그래? 근데 나 변호사 된 거
너한테 엄청 다행인데?
미모는 무너졌지만 지성은 아직 건재하거든.
그래서 지금 내가 아는 모든 품위와 격식을 다해
참아주는거니까 기름통에 라이터던지지말고
닥치고 꺼져.
되도록이면 지구 끝까지.
먼저 자리를 뜨는 주은이
공항으로 향함
주은 나레이션
" 그때 하수구에 빠진 건 과연 내 립스틱만이였을까.."
.
.
.
한국에 왔을때 응급차에 실려가느라
공항에 버려둔 차 찾으러 옴
차안에 있던 우식이와의 흔적들 다 버림
운전 겁나 잘함
" 법조계의 신데렐라가 되고 싶었던 꿈은 그냥 법조계에서 만족해야겠다. "
우식 - ' 웬 법조계의 신데렐라야? '
주은 - ' 우리아빠가 처음으로 사준 동화책이 신데렐라였는데,
엔딩이 마음에 들더라고.
그 후로 그들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근데 또 변호사도 되고싶고..'
" 그후로 그들은 행복하게살았습니다. 라는 말은
현실에선 그저 웃기지도 않는 개소리란 말이다. "
.
.
.
< 다음날 >
점심시간이 다 지나도
자신에게 사과하러 오지 않은 수진에게 직접 찾아간 주은
수진이 점심이나 먹자며 밖으로 나가자고 함
수진 - 아, 혹시..
내가 미안하면 너 뭐 달라지니?
주은 - 너 진짜..
환골탈태하고 보니까 세상 우습고 나 만만해 보여?
정신차려. 나 강주은이야.
수진 - 하하하핳 우리 타임머신 탔니?
하긴..이해는 해.
왕년의 강주은 어땠는지 모르는거 아니니까.
이런말 안타깝지만...정신은 니가 차려야겠다.
주은 - 뭐?
수진 - 세상 모든 이목 집중시키던 네 외모
너한테 충성하던 우식이
마음만 먹으면 뭐든 할수 있던 시절?
너 좋아하는 거 다 거기 있겠지만
난 아니야. 내가 좋아하는 건 여기 다 있거든.
그러니까 타임머신 타려면 너 혼자 타.
상황 끝난거다?
주은 - 너 나한테 이러는거..
옛날 그 이지훈 때문이니?
수진 - 누구?
어우 야~ 그게 언제적 이야긴데.
계산은 내가 할께. 도의적 책임은 느끼니까.
하..스트레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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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우 참 이지훈 때문이냐구?
수진 - (울상) 내가 이지훈을 얼마나 좋아했는데..
.
.
2001년 서울
수진이 평소 이지훈의 열렬한 팬이었다는 걸 알고 있던 주은은
이지훈이 DJ였던 라디오에 청취자 게스트로 수진을 데려가 만나게해줌.
주은의 손에 뭔갈 적어주는 이지훈
그걸 보고 상처 받은 수진
주은이 의도한 건 아니지만 주은의 외모로 인해
벌어지는 상황에 수진은 상처를 받음.
.
.
.
아까 수진이 한 말들을 곱씹고 있는데..
지웅 - 맴!!!!!!
주은 - 어머어머
현정 - 변호사님, 경비 부를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은 - 아는사람..
지웅 - 아는싸람~
현정 - 예...
주은 - 아니 지웅씨가 여긴 어떻게..
지웅 - 맴도 걱정 됐고 볼일도 있고
지웅 - 아.. 근데 맴 왜 내 문자 씹었어요?
주은 - 아, 정신없어서 확인을 못했네요..
계약서 좀 검토해달라는 지웅과 알겠다는 주은
주은 - 아 참, 그날 비행기 안에서 정말 감사했어요.
지웅 - 노노노노노노논
지웅 - 맴이랑 나는 운명. 데스티니.
봐봐 지금 또 만났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은 - ....? 지웅씨가 찾아온건데...
지웅 - 오 이거 뭐야? 맴 이런거 먹으면 맴 또 아야해.
음..맴의 그 나이스페이스가 없어져.
스텔라쇼라고 미국에서 유명한 프로그램이 있는데
여기에 제니퍼 앤더슨이라는 여자가 트레이너 존킴을 통해
살을 빼서 180도 바뀐 삶을 살고 있음.
지웅이 제니퍼 앤더슨 이야기를 하면서 맴도 할수있다고 말해줌.
하지만 떨떠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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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들이 속속히 도착하고 있음
즐겁게 행복한 시간
이제 좀 먹어보려는데 띵동
주은 - 누구세요?
아래층사람 - 아래층인데요. 택배 온 거 놓고 갈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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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띵동
영호 아버지. 그리고 현재 가홍 이사장.
가홍 회장님 아들아님. 사위임.
영호 -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숨막히는 침묵
안나수 사진 때문에 온 걸까봐 걱정
영호 - 이사장님으로 오신겁니까?
영호아버지 - 아버지로 왔다면?
영호 - 굉장히 급한 일이겠네요.
영호 아버지 - 말장난 하는 거 보니까, 살만 한가 보구나.
미국지사엔 정이사가 갈거다.
회장님이 부르신거냐?
자리 비워주랴 묻는 거다.
영호 - 자리에 있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고민중입니다.
영호 아버지 - 응석부리기엔 나이가 좀 있을텐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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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속에 있는건 주은이 응급차에 두고간 유류품이었음
이 야상은 지웅이꺼.
응급차에 실려갈때 입고 있었음.
야상에서 떨어진 지갑과 카드
?
주은 - 존킴?!
잿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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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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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킴 방송국 출입증 들고 지웅한테 가는 주은
두뇌 풀가동
지웅 ' 암 매니저 앤 트레이너. 완전 유명해 '
아까 지웅이 말한 제니퍼 앤더슨
지웅 ' 제니퍼 앤더슨도 완전히 행복해졌어요. '
[관계자에 따르면 존킴 동양계 일지도! 그럼 한국계 가능성은?!]
안나수와 존킴의 파파라치 사진
하필이면 지웅의 프사도 존킴의 파파라치 사진
지웅 = 존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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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웅 - 오!!!!!!!11
지웅 - 맴 왜그래?
주은 - 진실만을 말할 것을 다짐해 주세요.
??
주은 - 존킴씨 맞죠?
지웅 - 왓??!!
뒤에 놀라서 달려나오는 준성
존킴의 방송국 출입증
주은 - 존킴씨 맞죠?
(난처)(당황)
영호 - 맞습니다. 존킴.
?????????????????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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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존잼이다 이거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잘봤어!!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여기까지 2화!!
케미가 개연성 ㅠㅠㅠㅠ 공감이야 여시야 진짴ㅋㅋㅋ 재밋당 또 기다릴께요!!!
짱이야 꿀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