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전형입니다. 테너지05를 주력으로 하고 있구요. 라잔트R47도 많이들 사용하시는것 같아 사용자분들 몇가지 문의 드려요.
1. 파스닥 G1이 테너지 05보다 약간 더 단단한 느낌이더라구요 라잔트R47은 단단한 느낌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2. 라잔트R47 백핸드는 어떤가요? 주로 포핸드에 적합할까요? 백핸드로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을까요? 3. 라잔트 R47는 임팩트시 테너지05처럼 '뽁'하는 느낌처럼 특유의 느낌이 있을까요? 임팩트가 제대로 되었다라는 느낌?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네요. 4. 2.0mm이 감각이 더 명확하다라는 사용기가 있던데요. 맥스 대비 어떤지 궁금하네요~.
셋 중에서는 테너지05가 제일 부드럽고 비거리가 짧습니다. FastArc Grip-1st는 바로 직전 세대의 독일 러버에서 탑시트를 단단하게 하여 파워 강화를 꾀한 것으로서 동세대의 러버인 오메가4프로나 P5에 비해 조금은 부드러워 상대적으로 스매시에 비교우위가 있었으나, 기본적으로는 단단한 탑시트가 잡아주는 맛을 선사하면서 강하게 튕기는 느낌을 줍니다.
반면에, 라잔터R47은 "얇은 탑시트+두꺼운 스펀지" 세대로서의 부드러운 특성을 유감없이 발휘합니다. 테너지05보다도 당연히 빠르고 비거리가 길며, 언뜻 보기에는 파스탁G-1이 단단하게 튕겨/쏘아주는 맛이 크게 느껴져서 더 빠르고 비거리가 길것 같지만 실제 테스트를 해보면
라잔터R47이 더 빠르고 비거리가 길며 파워가 높았습니다. R47은 2.3mm에 이르는 스펀지가 점층적으로 변형 및 복원되는 과정이 무척이나 찰지고 부드럽게 느껴지며, 두꺼워진 스펀지만큼 반발력 또한 증대되었습니다. 또한, 당연히 회전량도 많이 높아져 있습니다.
R47로 테너지05에서 전향하시면 더 찰진데, 약간 더 단단하게 느껴지면서; 훨씬 강력한 것이 실감되실 것입니다. 2.0mm 스펀지 버전의 R47은 지나치게 변형 및 복원되는 듯한 폭주의 느낌이 줄어들어서 오히려 더 말끔한 절제미를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비거리가 약간이나마 짧아지고 다루기에 더 쉬워진 느낌이 드실 것입니다.
스펀지가 50도로서 더 단단한 R50이 아니라면 R47의 비거리와 파워가 높아져 있을 지라도, 더 찰지고 부드러운 맛도 높아져 있기에 다루기에는 어렵지 않은 편입니다. 물론, 비교 대상인 블루스톰 Z1이나 오메가7프로, 퀀텀X, 아우루스 프라임에 비해 동일 스펀지 경도 47.5도에서 R47은 탑시트가 단단한 편에 들어갑니다. 거의 퀀텀X 정도로 단단할텐데, 돌기가 짧아서 단단한 느낌을 주고 강하게 쳐내는 타구감을 주는 퀀텀X보다는 비거리가 길고 편안한 쪽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객관적인 성능은 이미 테너지05보다 더 낫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긴 세월 사람들의 감각과 플레이가 05에 많이 최적화 되어 있죠. 그러니 05를 쓰는게 더 낫게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러버 조합이란건 어쩔 수 없이 플레이하는 선수와의 궁합과 용품을 빼고 얘기할 순 없는 문제라서요. 절대적인 성능은 사실 큰 의미가 없기도 하죠. 선수들이 러버를 쉽게 바꾸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05쓰다가 말씀하신 다른 러버로 가셔도 크게 무리는 없을겁니다. 다만 감각의 차이는 어쩔 수 없죠. 원하는 구질을 내기 위한 최대 임팩트가 두 러버 간에 차이가 있는건 어쩔 수 없으니까요. 확실한건 조금 더 쉽게 강하고 빠른 공을 낼 수 있는건 r47입니다. 05는 05가 요구하는 최대 임팩트에 적응하신 분들에겐 정말 최고의 러버죠. 상대적으로 짧은 비거리 47과는 다소 다른 호선 등에 의해 마음껏 후려도 테이블에 안착하는 감각이고 필요시엔 내 힘으로 충분한 파워도 낼 수 있으니까요.
첫댓글 제 기준에서 느끼기로는 g-1은 05보다 훠얼씬 단단한 느낌이었고요
라잔터 r47은 2.0mm만 써봤는데 05보다는 매우 약간더 단단한 느낌입니다
아마도 2.3mm는 그 차이가 좀 더 느껴질 듯 해요
백핸드로도 나쁘지 않은거같아요
적어도 2.0mm는 사용하기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테너지만큼 아니 제 기준에선 테너지 이상으로 묻혔다가 쏘아주는 느낌 강해요
전 테너지 05보다 꽤 많이 만족했습니다
셋 중에서는 테너지05가 제일 부드럽고 비거리가 짧습니다. FastArc Grip-1st는 바로 직전 세대의 독일 러버에서 탑시트를 단단하게 하여 파워 강화를 꾀한 것으로서 동세대의 러버인 오메가4프로나 P5에 비해 조금은 부드러워 상대적으로 스매시에 비교우위가 있었으나, 기본적으로는 단단한 탑시트가 잡아주는 맛을 선사하면서 강하게 튕기는 느낌을 줍니다.
반면에, 라잔터R47은 "얇은 탑시트+두꺼운 스펀지" 세대로서의 부드러운 특성을 유감없이 발휘합니다. 테너지05보다도 당연히 빠르고 비거리가 길며, 언뜻 보기에는 파스탁G-1이 단단하게 튕겨/쏘아주는 맛이 크게 느껴져서 더 빠르고 비거리가 길것 같지만 실제 테스트를 해보면
라잔터R47이 더 빠르고 비거리가 길며 파워가 높았습니다. R47은 2.3mm에 이르는 스펀지가 점층적으로 변형 및 복원되는 과정이 무척이나 찰지고 부드럽게 느껴지며, 두꺼워진 스펀지만큼 반발력 또한 증대되었습니다. 또한, 당연히 회전량도 많이 높아져 있습니다.
R47로 테너지05에서 전향하시면 더 찰진데, 약간 더 단단하게 느껴지면서; 훨씬 강력한 것이 실감되실 것입니다. 2.0mm 스펀지 버전의 R47은 지나치게 변형 및 복원되는 듯한 폭주의 느낌이 줄어들어서 오히려 더 말끔한 절제미를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비거리가 약간이나마 짧아지고 다루기에 더 쉬워진 느낌이 드실 것입니다.
스펀지가 50도로서 더 단단한 R50이 아니라면 R47의 비거리와 파워가 높아져 있을 지라도, 더 찰지고 부드러운 맛도 높아져 있기에 다루기에는 어렵지 않은 편입니다. 물론, 비교 대상인 블루스톰 Z1이나 오메가7프로, 퀀텀X, 아우루스 프라임에 비해 동일 스펀지 경도 47.5도에서 R47은 탑시트가 단단한 편에 들어갑니다. 거의 퀀텀X 정도로 단단할텐데, 돌기가 짧아서 단단한 느낌을 주고 강하게 쳐내는 타구감을 주는 퀀텀X보다는 비거리가 길고 편안한 쪽입니다.
R47을 포핸드에, R47 2.0버전을 백핸드에 써보시면 좋으실 듯 합니다.^^
두분 너무나 실감나는 사용기 감사드립니다~^^
테너지05 대안 러버로도 괜찮을 듯한 느낌과 적응 및 실패할 확율이 낮을것 같다라는 느낌이 팍 듭니다. ㅋ 한번 직접 사용을 해보고 싶네요.
저도 Bigpool님과 의견이 거의 같습니다.
테너지가 제일 부드럽고 라잔터R47 - 파스탁G1순으로 느껴집니다.
라잔터R47가 테너지, 파스탁 보다 확실히 멀리 뻗어나가는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회전도 두러버 만큼은 충분히 나옵니다.
테너지만의 특유의 스프링스펀지 타구감, 파스탁의 단단한 탑시트감각의 끌림을 좀 벗어나고 싶으시면 라잔터R47 편하게 쓰실거같네요.
파스닥G1도 좋다라구요. 그런데 테너지에 길들려져 있다보니ㅎ R47은 적응에 문제가 없을것 같아 보이네요^^
R47은 시타만, 05와 G1은 실제 사용하고 있는 라켓에 부착하여 써봤는데,
적응하는데엔 세 러버 다 어려움이 없었지만 위협적인건 05만 못했던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05 특유의 감각보단 덜 묻혀지는 느낌이며, 덜 위협적이다는게 받아주신분들의 총평입니다.
상당히 좋긴 하나 (05만큼) 최고는 아니다가 결론이였습니다.
테너지에 길들여져 있으면 결국 테너지로 돌아오게 된다. 저도 그렇게 되지 안을까하는 조심스런 느낌이ㅋㅋㅋ
개인적인 생각으론 객관적인 성능은 이미 테너지05보다 더 낫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긴 세월 사람들의 감각과 플레이가 05에 많이 최적화 되어 있죠. 그러니 05를 쓰는게 더 낫게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러버 조합이란건 어쩔 수 없이 플레이하는 선수와의 궁합과 용품을 빼고 얘기할 순 없는 문제라서요. 절대적인 성능은 사실 큰 의미가 없기도 하죠. 선수들이 러버를 쉽게 바꾸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05쓰다가 말씀하신 다른 러버로 가셔도 크게 무리는 없을겁니다. 다만 감각의 차이는 어쩔 수 없죠. 원하는 구질을 내기 위한 최대 임팩트가 두 러버 간에 차이가 있는건 어쩔 수 없으니까요. 확실한건 조금 더 쉽게 강하고 빠른 공을 낼 수 있는건 r47입니다. 05는 05가 요구하는 최대 임팩트에 적응하신 분들에겐 정말 최고의 러버죠. 상대적으로 짧은 비거리 47과는 다소 다른 호선 등에 의해 마음껏 후려도 테이블에 안착하는 감각이고 필요시엔 내 힘으로 충분한 파워도 낼 수 있으니까요.
공감가네요~적응이 된다면 가성비측면에서도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에라모르겠다 저도 말씀 그대로 공감합니다.~~~
소중한 사용기 댓글 달아주긴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사용해보고 후기 남겨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