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기가 자살했다.
분명 그는 교수로서 하지말았어야할 행동을 했다.
그러나 그의 자살소식을 듣고 이렇게 씁쓸하고 허무한 감정이 드는 것은 왜일까?
되짚어보면, 요즘 대한민국의 사회나 언론은 미투라는 미명하에 광기서린 칼춤을 추는 중세마녀사냥을 보는 것 처럼 소름이 돋는다.
일종의 공개처형이다.
법은 주장한다.
비록 사실을 적시하더라도 당사자의 동의 없는 폭로는 모욕죄에 해당하고 명예훼손이라고...
즉 위법이다.
하지만 이 사회는 진실을 요구하고 알 권리를 주장한다.
현재의 우리사회는 행위가 위법일지언정 진실을 더 원하는 것 같다.
그렇다면 과연 조민기를 죽일놈으로 만든 언론은 깨끗한가?
그를 비방하는 모든 사람들은 정말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는 성인군자들인가?
누구나 한두가지의 오점은 가지고 산다. 다만 정도의 차이일 것이다.
나는 되묻고 싶다.
과연 우리는 그를 죽음으로 몰 만큼 떳떳하고 깨끗하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가?
왜 언론은 그에게 소명할 기회마져 주지 않았는가?
안희정은 한 여인의 공개 미투로 인해서 하루아침에 유력 정치인에서 천인공노할 파렴치한으로 추락했다.
여비서를 성폭행했다는 폭로때문이다.
하지만 그 사건을 지켜보는 동안 필자는 여러가지 의문에 시달렸다.
1.과연 폭행일까?
2.왜 거부하지 않았을까?
3.왜 여자는 수행비서를 하면 안되나?
첫번째 의문.
과연 폭행일까?
당사자는 지위를 이용한 위력적 성폭행이라고 주장하고 언론은 100% 폭로자의 주장에 동의하고 있다.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피해자의 일방적 주장이다. 두 사람 사이의 내밀한 감정까지 추측하기는 쉽지않다
확실한 것은 피해자는 순순히 응했고, 가해자는 폭력을 행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부분에서 언론은, 물리적 폭행이 아니고 지위를 이용한 위력적 폭행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언론이 무슨근거로 그렇게 단정하는지에 대한 근거는 오직 피해자의 주장뿐이다.
두사람이 서로 사랑했을수도 있고 거래를 했을 수도 있다.
또는 피해자가 오히려 권력에 쉽게 접근할 목적으로 상관을 유혹했을 수도 있다. 물론 어떤 계기로 변심했는지는 우리가 알 수 없다.
언론은 왜 이렇듯 다각도로 추론해보지 못하는가?
아직 진실이 명확히 밝혀지지않은 상태에서 여러가지 방향성을 열어두는 것은 수사의 기본이다.
하지만 현재 언론과 여론은 일방통행식으로 폭주하고 있을뿐이다.
설사 피해자의 주장이 100% 사실이라해도 최소한 가해자의 변명은 듣고나서 판단해야 하지않을까?
언론의 일방적인, 피해자의 주장에만 힘을 실어주는 보도 태도, 이것은 또 하나의 폭행이다.
2.왜 거부하지 않았을까?
피해자나 언론은 주장한다.
-감히 상관의 말을 거여할 수가 없었다.
-차마 용기가 없었다.
하지만, 그는 결국 상관을 배신했고, 전국민 앞에 얼굴까지 드러내는 용기를 보여주었다.
과연 그녀의 어느면이 그녀의 민낯인 걸까?
3.여자는 수행비서를 하면 안되나?
언론은 안지사를 비아냥거렸다. 여성을 수행비서로 임명한 것 부터가 사심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고.
그러면 여성들은 남성의수행비서를 하면 안되는 것인가?
남성은 여성의 수행비서를 해도 괜찮은데 왜 여성은 안되는가?
여자이기 때문에 남성의 수행비서로서 부적합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명백한 성차별이다.
마찬가지로 여성이기 때문에 무조건 피해자고 남자니까 무조건 가해자라고 단정하는 것도 성차별이다.
이상 몇가지를 짚어봤는데,
물론 안지사를 변호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언론이나, 이를 비판하는 사람들이나 무조건적인 마녀사냥은 지양하자는 의미다.
더불어, 아무리 미투운동이 사회정화운동이라고 해도 너무 무차별적이고 일방적인 미확인 폭로는 검증의 단계가 필요하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
매일 보는 온갖 충격적인 뉴스도 감당 못할지경인데, 이 사회의 도덕적 가치마져 끝없이 추락하는 것을 지켜본다는 것은 너무 가혹하지 않은가?
첫댓글 공감합니다...
적극 공감하는 바입니다.언론이 죽인거나 다름 없죠.
삭제된 댓글 입니다.
돈이 부족해서 그러유
저새끼는 먹었으면 돈을 줘야지
권력으로
꽁짜로 먹어서 사달난겁니다
여자는둘째치고
안희정이 정말 못땐 양아치입니다
@장도영삼촌(일산양향자외사촌동생) 님 양함자외사촌동생 네임 달고
이런댓글은 너무 위험한거같은데요
꽁짜로? 운운하시는 것부터가
그들의 성의식과 다를봐 없어요
이거 혹시 캡쳐해서 언론이나 어디 나가면 문대통령 지지자들이나 양향자의원에게
너무 큰 피해를 줄 듯합니다
사적인 감정들은 둘 사이문제인지 몰라도 이런식의 표현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장도영삼촌(일산양향자외사촌동생) 장도영삼촌 회원께선 지금 본인이 무슨 실수를 했는지 모르지요?
"먹었으면" <--먹어요? 무슨 표현을 이따위로 합니까? 여자가 음식입니까?
"돈을 줘야지" <--비서가 상관을 상대로 매춘을 했답니까? 설령 강간이 아닌 화간이라 칩시다
다른 곳도 아닌 문팬에서,
그것도 양향자외사촌동생이란 이가, 이런 추잡하고 모욕적인 언사를 하다니!
@장도영삼촌(일산양향자외사촌동생) 별 거지 같은 댓글보네
김지은씨가 창녀냐?
돈 못받아서 김지은씨가 고소한거네, 당신 논리대로라면?
뭐, 이딴 새끼가 있지??
미투라는 미명아래 언론들의 마녀 사냥식 보도 형태를 반성해야 한다. 피해자의 일방적인 고백을 진실인냥 보도하고 죄는 마땅히 처벌 받아야 되지만 잘못한 범죄 행위만 비난해야지 그 사람이 살아온 인생 전체를 부정하거나 인생 전체를 실패한 것처럼 비난하면 안된다. 수사기관에서 사실관계 파악하고 기소하기전에 이미 범죄자로 전제하고 관련 증거라면서 자극적으로 보도하여 여론 재판하여 피의자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면 안된다. 법치국가는 사법기관에서 범죄를 재판해야지 여론 재판하는 현재 상황은 어느 누구도 감당하기 힘들 것이다. 이제라도 피해자 언론에서 인터뷰식으로 고백하지 말고 국가기관에서 마련한 신고센터 해야한다.
조민기 사건은 망자에 대해 미안 하지만 스스로 죽음을 택해서는 안되었고 오히려 피해자들이 그를 죽음으로 몬 가해자가 되어 버렸고 그의 죽음에 죄책감까지 느낄 필요 없다고 생각함..
안희정 사건은 김지은 이라는 수행원이 왠지 안희정과 불륜 이었고 다른 여자와 관계 있다는 얘기에 발끈 해서 언론에 공개 한 것 같음..
어느정도 님 말씀 공감..
하지만 안희정도 분명 잘못 했슴...
여당을 노린것,
다음정권을뺏기지 않으려고
자유성폭당을 주둔하는것임니다,.
공감 100%입니다
미튜운동에 백프로 지지합니다. 여기서 누굴 옹호도 비난도 해서 미튜운동에 금을 가게 해서는 안됩니다.
저는 봉하갑니다. 조금있으면 노무현대통령께 사죄드립니다. 안희정의 잘못된 행동에 사죄드리고자합니다.
우리는 얼마나 깨끗한가?.나는 성추행해본적이 없는가? 당신은 어디서 갑질 해본적 없는가? 이질문에 당당할 사람이 몇일까요.
2000원짜리 김밥한줄에 단무지 김치 젓가락 장국국물까지 요구하며 카드수수료3.5프로 짜리 삼성페이를 내밀며 당당하던 젊은 아가씨여
그대가 나에게 했던건 돈추행이며 갑질아닌가
미투도 위드유도 좋지만 사람은 살구 봐야지
안희정씨는 주위에 바른말하는 좋은 친구가 없는것같습니다
대통령께서도 지지하시는 미투 운동....
못마땅한 면이 있고, 출혈이 있더라도 감수하고 지지해야 합니다. 갠적으로야 화도 나기도 하지만, 대의를 위해서 좀더 지켜봅시다.
고인에게는 안되었지민 둘 다 비난 받아야 합니다.
첫째, 결혼한 사람들입니다.
둘째, 자기들 보다 약한 사람들에 대한 못된 짓 입니다. 이게 미투 운동의 본질입니다.
셋째, 사회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책임있는 사라람입니다. 정치인에게 또는 공인(?)에게 성자라고 요구하지는 않지만 최소한의 도덕성은 요구해야되는 것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