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날들이라는 미니 다큐멘터리야
2000년 4월 부산 강서을 선거 때 영상이야
스압주의!
2000년 4월 12일 마지막 거리 유세 중인 명계남(당선되었다고 믿고, 자축 중)
목이 가서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상태에서, 열창하는 우리 노짱(목소리 들으면 눈물남..)
아이들이 엄청 좋아함
처음엔 너무 힘드셨지만, 사람들 응원에 힘이 났고 이제 잘 될 것 같다고 얘기함
유세하다 단골 식당에 들어가는데, 음료 드시면서 농담함 ㅋㅋㅋㅋ
엄살부리심 ㅋㅋ
식당 사장님이 "조금만 걸으시고 차 타이소" 라고 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해맑게 웃으심 ㅋㅋㅋㅋㅋ
ㅋㅋㅋㅋ 그래도 계속 즐겁게 유세 다니는 노짱
하지만 선거 당일날 개표 방송....ㅠㅠ
엉엉 우는 자원봉사자분들
애써 괜찮은 척 캠프분들 위로하는 노짱
다른 분들은 더 힘들다고, 괜찮다고...
울고 계신 자원봉사자...(폭풍 눈물남)
이 영상 속 노짱이 2000년인데 지금 보면 시간이 많이 흘렀고
세상도 많이 바뀐듯 함...
담배...ㅠㅠ
괜찮다고 하시면서도 담배피면서 애써 슬픔을 견디심
운명이다 (160페이지)
이호철 달래는 노짱...
스스로 위로하지만, 마음 아픈 게 많이 느껴짐
주민분들을 원망하지 말라는 얘기...
그 유명한 노무현 대통령 명언 중 하나 "농부가 밭을 탓할 수 없겠지요."
다큐멘터리 마지막 장면인데, 몸을 흔들흔들 하며 특유의 천진난만함으로 휘파람을 부는데
"화개장터"를 휘파람으로 불고 계심...
1998년 종로 보궐선거에서 국회의원 뱃지를 단 노무현은
모두가 말렸음에도 지역주의를 타파하겠다고 부산으로 내려갔고
부산에서 허태열에게 참패당했다.
하지만 기적처럼 2002년 노무현이 제 16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당선의 기쁨도 잠시, 여기저기서 노무현을 무시하고 멸시하기 바빴고
취임 1년 25%라는 절망적인 지지율을 받기도 했다.
그렇게 바로 탄핵정국... 그리고 2007년 퇴임까지
늘 논란과 구설수에 올랐던 대통령...
(어진 성군이었음에도...)
노무현 대통령이 끝내 이루지 못했던 그 지역주의 타파를
노무현의 친구인 문재인이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이루고 있는 듯 하다.
바보 노무현, 그의 9주년이 다가온다.
https://youtu.be/PFqRgI9EByU
원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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