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은 우리들밖에 없어서 가이드 입장에서는 편하게 통솔을 할 수 있는 입장이어서 일정이나 모든 것이 너그러운 편이
다. 산행시간도 넉넉하고 산행자체도 올라가는 구간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기 때문에 전혀 힘이 들지 않아서 유유자적하면
서 산행을 한다.
지금 우리가 있는 곳은 선인쇄화근처로 태항지신쪽으로 가고 있는 중이다.
산 허리가 모두 잔도로 되어 있다.
잔도 쪽에서 바라본 건너편
오늘쪽에 보이는 잔도는 지나가야 하는 잔도로 저 잔도를 지나면 태항지신이 있는 쪽으로 가게 된다.
잔도를 공사하는 곳이 보이고...
우리가 지나온 잔도 아래로 또 하나의 잔도가 만들어지고 있다.
잔도를 걸으면서 보이는 경치들
백석산의 서쪽이다.
포토존이 군데군데 있어서 사진을 찍게 된다.
보이는 경치들
이곳을 지나면 또 하나의 골짜기를 만나게 되는데 이 골짜기 아래 태항지신이라는 바위가 있다.
건너편 산 위에 또 하나의 잔도가 보이는데 이 잔도가 비운구를 돌아서 나가는 잔도이다.
무한의 세월의 풍화 속에서 남아 있는 바위...신선의 신발이라고 불리는 선인쇄화라는 바위이다.
비바람만 세게 불어도 떨어질 것 같다.
계곡과 계곡사이를 연결해 놓은 곳...떨어질까봐 걱정을 하면서 찍은 사진이다.
산 아래쪽은 봄이 한창이다.
분홍색으로 핀 것이 진달래인지 복사꽃인지...아무래도 상관이 없고 골짜기를 아름답게 꾸며주니 고맙기만 할 뿐이다.
산행이 옆으로 갔다가 케이블카를 타고 위로 올라가서 다시 옆으로 걸어서 동문으로 나오기 때문에 전혀 힘이 들지 않아서
나이가 든 사람도 전혀 문제가 없다.
금방 떨어질 것 처럼 보이던 바위가 점처럼 보인다.
봄이 한창 시작되는 골짜기를 보면서 걷는 산책길 같은 곳이어서 좋은 계절을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가을의 단풍도도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래로 내려다 보면 봄이 점점 저 짙어지지만 위를 보면 아직 눈보라가 날리는 겨울이다.
복사꽃이 이렇게다 아름답게 피다니....
나는 일행 뒤에서 천천히 가면서 일행들 사진도 찍어주고 경치도 찍으면서 간다.
앞에 산과 하늘의 경계가 흐린 것은 눈보라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경치들은 장가계의 느낌이 난다.
잎이 꽃처럼 비어 있어서 봄을 감상하면서 간다....시간도 넉넉하다고 하여 급하지 않게 간다.
나무사이로 보이는 복사꽃
아직도 전체 코스의 절반을 돌지 못한 곳이다.
첫댓글 태항산을 마지막으로 해외엿행 못갔는데..언제나 하늘길이 열리려나...황상가고팡ㅇ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