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 게녀들!! 막생정은 처음이라 엄청 떨린다!!
나는 지금은 파리에서 유학하고 있고 기회가 돼서 여기저기 해외 다녔었는데 그중에서 뉴욕여행에 대해 내가 느낀 후기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만한 팁들을 가져왔어! 나는 뉴욕에 총 3번 다녀왔고, 한번은 연말, 한번은 2월, 한번은 10월에 다녀왔어! 그중에서 뉴욕이 가장 설레는 연말 기준으로 써봤어!
여행지 소개보다는 그냥 뉴욕 여행할 게녀들이 조금이라도 도움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팁들 위주로 올리는거라 사진은 한꺼번에 맨 밑에 첨부할게!
DAY 1
- 우드버리 아울렛 --> 42번가 Port Authority Terminal에서 우드버리가는 코치 버스타고 약 40-50분 정도
- 버스 티켓은 타미스 뉴욕에서 구매했음 (아울렛 인포가서 티켓 보여주면 VIP패스 같이 받을 수 있음)
- 타미스 뉴욕에서 빅애플패스5 구매했는데 티켓 다 현지 수령이고 위치는 타임스퀘어 TGI 옆 건물
- 명품부터 나이키, 아디다스, 폴로, 타미까지 저렴하게 득템 가능, 특히 미국은 코치랑 토리버치가 정말 싸서 반값도 안되는 가격으로 득템 가능함
- 아울렛 특성상 꽉찬 하루는 다 잡아야할 것
- 타임스퀘어 디즈니스토어 --> 지인 선물 구매
- 숙소는 타임스퀘어 파라마운트 호텔로 예약, 위치 정말 좋고 가성비갑!!
DAY 2
- 아침--> 컬쳐 에스프레소에서 커피랑 쿠키, 빵
- 여기 쿠기가 인생 쿠키였음
- 브룩클린 플리 마켓 --> 겨울이라 플리마켓을 실내에서 했었음
- 빈티지 좋아하면 가끔가다 독특한 빈티지 옷 or 가방 건질 수 있는데 대부분 다 비싸고 예쁜 쓰레기가 많음
- 스모가스버그마켓에 먹을거 많은데 단점은 비싸다
- 그래도 주말에 한번 가볼만한 마켓
- 덤보 --> 무한도전에 나온 유명한 사진 스팟
- 해질녘에 가는게 예쁘다
- (겨울기준) 5-6시쯤 천천히 걸어서 브룩클린 브릿지 건너면 맨하탄 야경 잘볼 수 있음
- 소호 --> 루비스 카페 맛있는데 웨이팅이 항상 있다
- 아크네스튜디오 매장 크고 물건 많음
- 아페쎄 아크네 다 한국하고 가격이 큰 차이는 없는데 물건이 많음
- 나이키타운 정말 크고 한국에 없는 운동화 많이 건질 수 있다
- 딥티크 매장 너무 좋았음
- 일 코랄로 트라토리아에서 저녁 --> 물가 비싼 뉴욕에서 값도 그렇게 안비싸고 맛있는 파스타집이었음
DAY 3
- 모마 --> 현대카드 소지자는 무료입장 가능한걸로 알고있음
- 빅애플패스에 포함해서 다녀옴
-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앞에 인파 많음
- 샤갈, 피카소, 달리, 마티세 그림이랑 앤디 워홀 수프캔은 꼭 보고 와야함
- 5번가 --> 애플 스토어에서 에어팟 사려고 갔었음 (에어팟1 기준 택스 포함 179달러)
- 물건 많은데 유럽에 비해서는 좀 비싼편임 (특히 이탈리아)
- 이날 새해 전야제 하는 날이라 호텔 들어가서 쉬다가 볼드랍 봄
- 타임스퀘어 앞 펜스 오전 10시쯤부터 입장 시작하는데 사람들 전날 전전날부터 밤새는 사람들 많음
- 기본 10시간 대기해야함
- 타임스퀘어 바로 앞 펜스부터 입장 시작해서 펜스 안 다 차면 그 구역은 막기 시작하고 다음 구역으로 넘어감
- 예를 들어 46번가가 다 차면 다음 47번가로 넘어가고 이런식!!
- 그리고 한 12시부터는 구역별로 지나가는 것도 통제해서 경찰이 빈 구역 안내해주면 그쪽으로 지나가야함
- 38번가로 가라 29번가로 지나가라 이런식!!
- 웬만해서 일찍 대기 시작할거 아니면 그날 돌아다니는건 비추임
- 예쁜건 다 포기해야하고 손난로, 두꺼운 롱패딩, (기저귀도 가져가는 사람 있다함) 각종 보온용품 필수, 백팩 못가지고 들어가니까 작은 크로스백 필수임
- 비오거나 눈와도 안전상 우산도 못가지고 들어가기 때문에 우비도 챙길 것
- 편하게 보고싶다하면 전광판 방향 호텔 (대표적으로 노보텔이나 메리어트 타임스퀘어) 예약 추천함
- 미국 내에서도 타임존이 3개라 동부시간으로 1시간마다 총 3번씩 해피뉴이어함
DAY4
- 첼시마켓 --> 랍스터 플레이스에서 랍스터도 먹어보고 로스 타코스 넘버원에서 타코도 먹어봄
- 랍스터 플레이스는 우리나라에 비해서 싼 가격으로 랍스터 한마리를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 로스 타코스 넘버원 맛있었음
- 하이라인 파크--> 우리나라 서울로7017이 여기를 모티브로 만들어짐
- 한때 공장지역이었는데 공원으로 조성됨
- IRONWOOD LAND 앞 사진 스팟
- 워싱턴 스퀘어 --> 어거스트 러쉬 촬영지로 유명함
- 워싱턴 스퀘어에서 조금 올라가면 바로 그리니치 빌리지
- 그리니치에 유명한 디자인스쿨인 파슨스 있음
- 플랫아이언 빌딩에서 조금 더 가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근처가 코리아타운임
- 북창동 순두부 점심, 저녁시간에 웨이팅 길음
DAY 5
- 센트럴파크 산책
- 뉴욕 자연사박물관 --> 도네이션 입장제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1,2 달러만 내고 입장할 수 있음
- 모아이 석상 그 유명한 박물관이 살아있다에 나오는 덤덤
- 3달러만 내고 들어갔는데 나름 재밌었음
- 메이시스 백화점 --> 우리나라 센텀시티 생기기 전까지 한때 세계에서 제일 큰 백화점
- 중저가 파는 백화점이라 엄청 명품은 없지만 폴로나 타미정도 싸게 득템 가능함
- 남자옷 여자옷 파는 관이 다름
- 메이시스도 코리아타운 근처에 위치해서 쇼핑하고 한식 먹을 수 있음
- 저녁 브룩클린까지 가서 힘들게 예약한 피터루거 스테이크 먹고옴
- 그렇게 비싸지도 않고 맛있었음
- 록펠러센터 --> 크리스마스 지나도 트리 한 1월 초까지 남아있음
- 나홀로집에에서 케빈이 스케이트 탔던 스케이트장이 여기임
DAY 6
-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 이것도 빅애플패스에 포함해서 샀음, 가서 예매하면 23달러로 기억함
- 루브르나 대영만큼은 아니지만 특히 이집트관이랑 그리스관은 볼만함
- 2층 미술작품쪽이 더 인상깊었는데 고흐의 자화상과 쇠라의 그랑자트섬 그림이 여기 있음
- 에코백 깔끔하고 튼튼한데 35달러라 비싼편
- 자유의 여신상 페리 --> 빅애플패스에 포함해서 샀음, 약 1시간 정도 탐
- 스테이튼 아일랜드 페리 타면 공짜로 볼 수 있긴 한데 가까이 가지는 않음
- 엘리스 아일랜드에 내리는 페리도 있는데 딱히 크게 볼건 없고 페리 시간 기다려야 해서 시간 아까워서 그닥 추천하진 않음
- 월스트리트 --> 뉴욕 증권거래소와 황소상이 유명함
- 평일 낮에 가면 바쁘게 일하는 월가 직장인들을 볼 수 있음
- 루크스 랍스터 샌드위치 1개당 17달러 정도인데 맛있긴 함
- 황소상 거기 만지면 부자된다 해서 사람들 엄청 줄 길게 서있음
- 원월드 트레이드 센터&911 추모공간 --> 911테러때 무너지고 새로 지어진 빌딩이고 앞에 추모관이랑 추모공간 있는데 인상깊음
- Club 21 저녁 --> 대통령들도 식사하고 트럼프도 대통령 되기 전에 식사했던 곳이라고 함.
- 드레스코드도 있을만큼 (청바지, 운동화 안됨) 분위기있고 고급지고 정말 맛있음
- 브로드웨이 뮤지컬 관람 --> 오페라의 유령 관람함, 공홈에서 예약했음
DAY 7
- UN본부 투어--> 한국어 가이드 투어도 있고 오전에 진행되는걸로 알고있음
- 그랜드 센트럴 스테이션 --> UN본부에서 걸어 나오는 길에 위치함, 우리나라의 서울역
- 오프 브로드웨이 슬립노모어 --> 관객이 직접 배우를 따라다니면서 보는 공연
- 어느 배우를 따라다니느냐에 따라 스토리가 달라짐
- 일행과 같이 갈 경우 꼭 따로 다니고 나와서 각자 본 얘기를 하면 스토리가 하나로 맞춰짐
- 저녁 볼프강 스테이크 하우스--> 뉴욕타임스 건물 1층에 위치함
- 위치 좋고 친절하고 맛도 있음
- 탑오브더락 전망대
그밖의 팁들
- 전망대를 갈거면 탑오브더락 추천, 탑오브더락에서 바라보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예쁨
- 엠파이어 스테이트 전망대는 철창 때문에 별로 예쁘진 않음
- 브로드웨이 공연은 꼭 보길 추천함 (아래는 내가 본 몇몇 작품에 대해 느낀 짧은 후기들)
- 라이온킹 --> 남녀노소 즐길 수 있음, 대사 별로 없고 세트 엄청 웅장하고 의상도 정말 디테일하고 화려함, 영어 못알아들어도 충분히 이해 가능하고 즐길 수 있음. 단, 이거나 캣츠처럼 동물 나오는 극 별로 안좋아하면 비추
- 알라딘 --> 극중 지니 대사에 농담들이 많아 이해하면 정말 재밌은데 영어가 힘들면 웃음 포인트는 놓칠 수 있음. 하지만 스토리도 노래도 워낙 유명하고 다 알기 때문에 재밌음.
- 오페라의 유령 --> 일단 공연 런닝타임이 3시간 가까이 되기 때문에 지루할 수 있지만 넘버들이 정말 유명하고 졸만 하면 중간 중간에 쿵!!!쾅!!! 하는 넘버들 많아서 잠깰 수 있음. 25년 최장기 공연중이고 오페라+뮤지컬을 다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 시카고 --> 영화와 내용이 조금 다르고 조금 급전개인 부분도 없지않아 있지만 춤을 정말 잘 추고 여배우들 너무 멋있어서 넋놓고 보게됨. 내용 미리 알고 가는거 추천함.
- 위키드 --> 음악도 경쾌하고 신나고 무대도 화려하고 스토리도 재밌고 여성 투탑극+여적여구도 아니라서 정말 좋았음. 넘버도 너무 좋고 유명한거 많아서 듣기도 보기도 즐거웠음.
- 해밀턴 --> 미국 국뽕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긴 하지만 넘버들이 정말 좋음, 단점은 티켓값이 정말 비싸고 빨리 매진돼서 구하기도 힘들다는것..! 미국의 아버지에 대한 얘기인데 아마 스토리상 한국에서는 라이선스 뮤지컬로 공연하기 힘들 것이기 때문에 뮤지컬 마니아라면 뉴욕에서 보고오는거 추천함
- 치즈케이크는 타임스퀘어 메리어트 앞에 있는 주니어스가 제일 맛있었음 (개인취향)
- 버거는 쉑쉑보다 파이브가이즈가 더 푸짐하고 맛있었음 (이것도 개인취향)
- 사라베스 브런치 에그 베네딕트 맛있긴 한데 25달러 정도로 비쌈
- 뉴욕은 15-20%를 팁으로 줘야함 (의무는 아니고 불친절했을 경우 그냥 나온 적도 있었음)
- 런던에 많은 프렛타망제 길가다보면 정말 많은데 싸고 맛있음
- 에싸베이글 개인적으로 플레인 크림치즈+훈제연어 조합 맛있었음
- 지하철은 7일권 끊었음
- JFK에서 맨하탄으로 넘어올때 택시나 우버 안탈 경우 에어트레인 타고 자메이카 스테이션 (Jamaica Station)에 내려서 LIRR 타고 펜스테이션 (Penn Station)에 내리는 방법이 가장 빠르고 쾌적함
- 한인택시 공항 픽업/샌딩은 50-60 달러 정도
- 밤에 브룩클린은 피할 것
- 첼시마켓 근처에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있는데 전 세계에 몇곳 되지 않는 매장이라 스타벅스 리저브가 새겨진 컵 or NYC 텀블러 살 수 있음
- 블루보틀에서 원두 살때 Three Africas가 가장 무난했었음 (이것도 개인마다 다를 수 있음)
- 어느 곳에서든 잘 득템하거나+명품 옷을 말도 안되는 아주 싼 가격에 득템하고 싶다면 맨하탄 시내의 센츄리21 아울렛 추천 (2000 달러 넘는 제품을 499달러에 득템했음)
- 월스트리트 쪽이 물건이 많았음 (이건 그때그때 다름)
- 고가 제품에 관심 없다면 뉴저지의 저지가든몰 추천 --> 아베크롬비, 타미, 폴로, 나이키, 갭, 리바이스 등 중저가 브랜드 물건이 훨씬 많고 택스가 붙지 않아서 훨씬 쌈
- 하지만 저지가든몰 폴로에 여성꺼는 없음
- 빅토리아 시크릿도 시내보다 여기가 훨씬 쌈
- 뉴욕 맛집 투어 싸게 하고 싶다면 7월과 2월의 레스토랑 위크를 노리면 좋음
- 가족이나 지인 선물로 코치나 토리버치 정말 추천함 미국이 정말 정말 쌈 (지인들 선물용 코치 백 3개 샀는데 48만원 나왔었음)
- 엠엔엠 스토어에 한국에 없는 맛들 많아서 선물하기 좋음
-세포라에서 톰포드, 입생로랑, 디올, 아르마니처럼 우리나라 면세에도 들어와있는 제품 사는건 비추! 면세가 더 싸다!
-세포라 자체에서 나온 제품들 가성비 좋고 (립밤도 좋다!) 아나스타샤 색조화장, 메이크업 포에버 제품 다양하고 베네피트 정말 쌈
-맥 싸고 어반데케이 제품도 좋음!
- 주로 한국에 없는 아이라이너나 아이브로우 색조화장류, 파데 색깔이 다양해서 그 위주로 살것! 나머지는 면세가 더 싸고 한국에도 다 있음
- 다 알다시피 타임스퀘어 인형들하고 사진 찍으면 팁 요구함
타임스퀘어의 북적북적한 밤 풍경
코치버스 타고 뉴저지 우드버리 아울렛 가는길
새해 전야제를 위해 미리 설치된 타임스퀘어의 무대
이것도 무대!
록펠러센터의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
센트럴파크에서 만난 다람쥐!!
그 유명한 자연사 박물관의 덤덤!!
페리에서 바라보는 자유의 여신상
맛있었던 볼프강 스테이크 하우스의 T본 스테이크!
탑 오브더 락에서 바라본 뉴욕의 야경
그랜드 센트럴 스테이션!
슬립노모어에서 받은 가면과 프로그램북
브룩클린 브릿지 해질녘에 건널때 보이던 맨하탄의 야경
해질녘의 덤보
+) 사진이 왜 화질이 깨지냐ㅠㅠ 짜증나네,,
비행기는 대한항공 왕복 160+숙소 8박에 200정도+식비 150+교통비 30달러+나머지는 쇼핑비였어! 가장 비쌀 시즌에 이정도니까 나머지 시즌들은 이거보다 좀 더 쌀거라고 생각해!!
혹시 뉴욕여행 계획중인 게녀가 있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랄게! 도움이 된다면 다른 여행지들로도 돌아올게 :) 공지 위반시 알려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12.01 23:55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12.01 23:5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12.02 04:5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12.02 22:5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12.02 02:3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12.02 05:0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12.02 06:2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12.02 06:35
뉴욕 내년에 1월에 가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될것 같아 고마와~^^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1.13 16:1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2.06 07:40
우와 참고할게 고마워🙏🏻
와 진짜 자세하고 좋다 고마우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