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채식과 육식이 몸에 좋다,나쁘다에 대한 의견은 한 사람이 득도하는 것보다도 설이 많고 지금까지 겨우 밝혀진 사실은 체질적으로 또는 각종 테스트로 분류해서 이를 각자 편한대로 또는 무관심하게 다들 섭취하고 있는 오늘날의 식단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본다. 우선 채식을 하는 이유를 살펴보고 문제점 또한 검토해 볼까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420C63D5560AA6128) ![](https://t1.daumcdn.net/cfile/cafe/225DA43D5560AA6202)
식물은 어떤 존재일까요. 1.이 우주의 주인공은 사람이고, 땅은 사람이 살아갈 터전이며, 땅은 인간에게 필요한 양식을 제공해주는 것이 이 세계, 이 우주의 법칙입니다. 2.모든 생명체는 기운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것은 씨앗에서부터 완전함에 이르기까지 잘 설계되어 있기에 살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그 기운이 활동하며 흐르고 있습니다. 3. 식물을 자르거나 타격을 가하거나 어떤 위해를 가하려 할 때 반응을 일으키는 것은 인간처럼 감정을 가져 아픔이나 고통을 느끼기 때문이 아니라, 식물 저 자신도 살아있는 동안 온전한 형체를 이루어가며 자기의 사명을 온전히 이루어가고자 하는 의지의 파동이 흐르기 때문입니다. 4.땅에서 자라나는 식물은 사람이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맨먼저 생명유지를 위한 산소를 제공해주고 인간이 산소를 소모하고 노폐물인 이산화탄소를 내보내면 그것을 다시 받아들여 산소로 바꾼 후 돌려주며 이러한 작업을 살아있는 동안 끝없이 반복합니다. 3. 식물은 사람이 다가가는 것을 결코 겁내지 않으며 오히려 사람의 손길, 눈길, 관심에 더욱 더 활발한 성장을 합니다. 4. 식물은 살아가는 동안 사람에게 필요한 다양한 영양과 에너지를 저장하고 있다가 언제라도 사람이 함께할 수 있도록 제자리에서 죽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5. 각종 식물은 저마다 나름대로 사람의 건강과 치료에 필요한 성분을 갖추고 있습니다.사람을 살리기 위해 필요한 모든 노력을 갖추고 때에 맞춰 쓰일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6. 식물은 땅에서 살아 있을 때, 그 자신을 살리기 위해 해온 그 작용을, 인간의 몸에 들어가면 그때부턴 인간을 위해 그 작용을 합니다. 예를 들면 외피를 먹으면 외사를 막아주고, 줄기 기둥을 먹으면 인간의 몸을 소통시크는 등,한의학 본초 이론은 바로 그런 점을 관찰하여 식물의 작용을 약효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7. 인간은 숲에 거하고, 식물을 먹고 식물과 함께 할 때, 식물의 향기와 함께할 때 기분이 좋고 매우 평온하며 깊은 행복감을 느낍니다. 8. 식물은 인간이 가장 좋아할 만한 결실을 만들어내고, 인간이 아름답게 생각할 만한 작품을 만들며, 인간이 매력적인 편안함을 갖춤으로서 인간을 불러들입니다. 9. 식물은 인간에게 양식과 결실을 내어주면서 인간을 건강하게 성장시키고 인간이 그것을 채취하고 먹는 과정에서 씨앗이나 개체가 번식 성장하며,인간이 함께하며 먹어주는 과정이 반복될수록 식물들은 널리 번성하며 더 많은 양식을 준비해줍니다. 10. 식물과 대화를 해보면, 인간에게 쓰일날을 위해 무궁토록 살아가며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느껴보세요. 그대의 열매를 정말 기쁘고 행복하게 맛있게 먹겠다고 염원하면 어떤 비료나 퇴비를 주지 않아도 반드시 맛있는열매가 열립니다. 관심을 두지 않고 길가 돌멩이마냥 관심을 두지 않으면 그 달콤한 감도 점점 똘감이 되어 갑니다. 식물과 동물의 생명 11. 동물의 생명은 평생 만들어가는 육신을 이용하며 온갖 체험을 하면서 저 자신의 일깨움과 성장과 변화를 이루어가고자 살아가는 존재이기에, 그들의 목숨이 위태로울 때는 그 자신을 목숨을 지키기 위해 그토록 저항하고 울부짖고 살기위해 노력하며, 가녀린 멸치한마리도 잡으려하면 그토록 몸부림을 칩니다. 반면 식물은 인간,동물을 살리기 위해 평생토록 한자리에서 그 향기로움, 그 아름다움, 그 유혹적인 모습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편안하고 기분좋게 건강하게 돕기 위해 그 자리를 지켜오고 있으며, 그들을 취할 때 어떤 비명도 지르지 않으며 어떤 반항도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잘 익은 것은 먹기 좋게 떨어져주며, 가장 맛있고 영양많을 때는 가장 채취하기 쉽도록 준비해줍니다. 소리를 지르지 않지만 거세게 반항하고 있는지 어떻게 아냐고요? 하늘은 우리가 우리의 가슴으로 모든 것을 느낄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칼로 식물을 자를 때와 동물의 목을 칼로 자를 때 가슴은 어떻게 반응할까요. 12. 동물은 인간에게 먹히는 존재가 아니기에 누린내, 비린내 등 인간이 싫어하는 온갖 냄새와 저항하는 힘을 지녔습니다. 그러나 식물은 인간의 양식이 되어주기 위해 인간이 좋아하는 향기와 꽃과 기운을 모두 다 갖추고 다가오길 바라며 늘 기다리고 있습니다. 13. 생명이라는 말은 존재가 갖고 태어난 사명을 말함이며, 식물의 생명은 인간,동물의 양식이 되는데 있으며, 동물의 생명은 그들 자신의 영혼이 체험하고 겪고 느껴 영혼의 성장을 이루어가는데 있습니다. 14. 동물과 식물에 달라붙거나 그들을 괴롭히는 듯이 보이는 미물들은, 동물은 더욱 동물답게, 식물은 더욱 식물답게 성장토록 촉진하고 자극을 주는 것이 그들의 생명이고 사명입니다. 15. 식물이 가장 건강하게 자랄 때 어떤 병해충도 달라붙지 않으나, 허약하게 자라면 병해충으로 덮히게 되며,인간도 건강하게 생활하면 어떤 병균도 달라붙지 않으나, 허약하면 온갖 병균이 득실 되게 됩니다. 16. 곤충 등 작은 생물들은 식물들의 성장과 번식을 돕거나, 땅을 이롭게 하거나, 더럽고 탁한 환경을 정화하거나 하고 있으며, 덕분에 식물은 더욱 잘 자라고 동물은 더욱 건강하게활동할 수 있게 됩니다. 17. 동물을 잡아먹을 때 우리의 가슴은 결코 편치 않으며 강팍해지며, 우리의 건강은 일순 힘이 나는 듯 하나 남이 만든 육신에 의지했기에 자기 자신의 육신은 점차 나약해지고 환경과 병마에 견디기 어려워지면서,결국 주어진 삶을 다 살지 못하고 귀중한 목숨을 병마로 잃게 됩니다. 18. 식물을 먹을 때, 우리는 참 편안하며 마음은 너그러워지며, 따로 건강을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땅이 태초부터 우릴 위해 준비한 양식을 먹는 것이기에 우리의 영혼이 다 성장할만큼 충분한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생명의 양식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게 식물의 에너지를 받아 살아갈 때 이 땅의 삶을 마치고 더 큰 삶을 이루어갈 때까지 우린 온전한 정신과 몸을 갖게 되며, 때가되면 우리 스스로 몸을 버리고 떠날 수 있게 됩니다. 19. 인간이 식물을 채취해 먹는 것은 우주의 주인공 인간의 온 땅과 하늘의 태양과 온 우주가 기뻐하는 일이며, 인간이 동물을 잡아 먹는 것은 지상의 온영혼과 하늘까지도 슬퍼하는 일이 되는 것입니다. 22. 우리는 식물을 먹을 때, 결코 미안한 마음으로 먹어선 안되고, 티없이 감사한 마음으로, 정말 행복한 마음으로 먹어야 하며 그럴 때 식물을 통해 전해지는 행복덩어리 우주의 에너지를 더 크게 더 깊이 느낄 수 있으며, 나의 본성을 일깨우며 절대자로부터 부여받은 무한한 나의 능력을 온전히 일깨우게 되는 것입니다. 20.온갖 동물들은 다양한 환경에서 인간의 체험과 성장을 돕는 동료동물들며,동시에 그들 역시 인간의 삶을 바라보며 만물의 영장인 인간을 바라보며 성장을 꾀하고자 인간을 가장 잘 따르며 인간의 관심을 가장 좋아하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인간이 그들을 해치려는 의도가 있게되고 그들이 느끼게 되면,, 21. 인간이 동물을 잡아 먹는 것은 그들이 평생동안 이루어가야할 모든 체험의 기회를 박탈해버리는 것이며, 우리는 그들과의 교감을 통해 어울림을 배워야 하는 것과 자연과 우주와 하나가 될 수있는 기회를 잃게 되는 것입니다. 23. 식물도 생명이네, 동물도 생명이네, 이걸 먹으나 저걸 먹으나 다른 것 없다는 생각은 서글픈일이고, 동물을 먹으면서 즐겁게 먹으면 참으로 슬픈일입니다. 그런데 식물을 먹으면서 식물의 생명을 빼앗는다는 생각으로 죄책감을 갖고 먹는 것은 정말 슬픈일입니다. 24. 인간은 오랜 세월 동안 자만심, 정복욕 그런 것들에 끌려오다보니 온갖 정복 도구를 만들게 되고, 자기자신을 보호하는 울타리를 치게 되며 결국 거대한 문명세계를 이루어 왔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우리의 무궁무진한 능력을 다 잃게 된 원인이 되었고, 때문에 우린 늘 부족하고 늘 허덕이며, 늘 탐욕을 발휘하며 살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25. 우리는 나무들 가까이, 온갖 꽃과 푸른 잎새들이 나풀거리는 숲속에, 맑고 상쾌한 에너지 가운데서 살아갈 때 온 몸과 마음으로 양식을 취하게 되므로 최소한의 음식만으로 충만한 행복을 누려갈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주변이 정화되고 깨끗한 곳이라면 우주의 에너지와 가르침을 담아주는 식물들의 마음과 기운을 더욱 잘 받아들에게 되면서, 태초 신이 부여한 모든 능력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린 아무것도 없어도 결코 부족하지 않고, 허덕일 일도 없으며 오직 충만함 속에 있게되며 어떤 탐욕도 생겨날 일이 없습니다. 26.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과, 이 땅에 자라나는 식물들 너무나 오염되었기에, 그리고 우리들도 오랫동안 남의 것을 뺏어 먹고 살아왔기에 이젠 뺏는 것을 그치고, 식물들을 잘 정화하여 그 소중함을 생각하며 조금씩 조금씩 진심으로 기쁨과 감사함으로 먹도록 해야합니다. 27. 식물의 존재는 이 땅이 내어주는 양식으로서 마치 어머니가 차려주는 밥상과 같습니다. 오이를 먹으며, 오이야 고맙다 하는 것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오이를 자라게 해준 그 땅과, 빛을 쪼아준 그 태양, 수분과 어울림을 이루어준 그 바람에 먼저 감사를 하며, 그 작물을 키우기 위해 뙈약볕 굵은 땀방울을 흘려가며, 인고의 정성을 들여 키워온 농부들의 손길을 진정 감사해야 합니다. 또 그 모두 우주의 에너지를 담고 있는 신이 마련해준 양식이기에 이 음식을 먹고 당신의 뜻을 이루어가리라는 깊은 의식 가져야 할 것이고, 그럴 때 우리는 하루하루가 깨어나고 성장하고 거듭나는 시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28. 식물의 열매를 먹는 것은 그들의 결실을 뺏어 먹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준비해준 행복에너지를 먹는 것입니다. 인간은 본래 행복을 찾아가기 위한 본성을 갖고 있어, 그러한 열매들을 먹을 때 인간의 내면엔 절로 미소와 행복감이 피어나게 됩니다. 그 달콤하고 새콤한 맛, 그리고 아삭함과 부드러움과 같은 맛을 통해 행복감을 느끼면 내부에 긴장은 풀어지고 마음은 여유로와지며, 한없는 평온을 이루어 가게 됩니다. 다만 행복하다 해서 전체를 보는 눈을 잃어버리고, 위장이 감당할 수 있을정도만큼 먹어댄다면 또 다른 고통이 따라올 것입니다. 나의 몸이 받아들이는 능력도 잘 살피고, 또 나무에 몇개 남지 않은 열매였다면, 내가 다 먹는 바람에 다른 분들은 굶지 않나, 다른 동료동물들은 먹을 게 없지 않나, 전체를 살펴보면서 그 행복이 모두와 어울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29. 식물은 자연그대로 가공하지 않은 그대로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오랜세월 숲을 떠나 콘크리트 속에 살아오면서 나약해진 우리의 육신은 그 모두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능력을 잃어버렸습니다. 먹기 어려운 것은 적절히 조리를 하면서 밀고 당기고, 당기고 밀어가면서 점차 본래 에너지를 받아들일 수 있는 기능을 회복하여 우리의 그 무궁한 능력을 회복해가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30. 채식은 정말 사랑입니다. 채식을 하는 것은 이 땅의 생육기운과, 저 태양의 따스한사랑과 온 우주의 광대무변한 사랑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인간들끼리는 물론 동료 동물들과 어울리며 그 사랑을 실천해가면서 온전히 사랑을 이루어갈 수있기 때문입니다. 채식을 해야 할 또 다른 이유 - 배보다 배꼽
* 별로 신통하지 않은 책 한권을 우송하는데, 우송료가 책값보다 더 클 경우 ‘배보다 배꼽이 크다’고 한다. 어떤 목적을 위해 애쓰는데, 그 목적이 이루어졌을 때 얻을 수 있는 가치보다 그 일을 이루는 과정에 더 큰 희생이 요구될 때 이런 말을 쓰는 것 같다. 요즘 한국에서는 ‘건강 신드롬’이라고 할 정도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금연운동이 한창이고 이와 함께 채식바람이 대단하다. 심지어는 우유마저도 육식으로 취급되어 끊는 사람이 늘어난다. 내 주위에도 채식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가만히 보면 채식을 강조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의 건강에 지극히 관심이 많은 이들이다. 육식이 몸에 좋지 않다는 여러 가지 영양학적 이론들 다 꿰고 있고, 그 외에 요즘에는 공해 문제까지 더해져서, 육류는 대부분 사료를 통한 호르몬이나 농약에 의한 화약물질을 함유하는 고기이므로 건강식품이 될 수 없다거나 생선도 바다의 오염이나 양식어장의 열악한 조건 때문에 안전한 식품일 수 없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내가 아는 사람들 중 더러 종교적인 이유로 육식을 피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들도 하느님의 전인 내 몸을 잘 가꾸는 것이 하느님에 대한 나의 의무를 다 하는 것이라고 하여 결국 채식의 이유가 내 몸의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낙착하는 것을 본다. 육식을 피하고 채식을 하는 것이 이렇게 내 한 몸의 건강만을 위한 것인가? 채식하는 이유를 좀 더 넓게, 좀 더 깊이 생각해 볼 수는 없을까? 육식을 피하고 채식을 해야 하는 주된 이유가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어처구니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풀이나 채소나 곡물을 사료로 하여 소를 키우고, 소고기를 얻어 내는데, 거기에 따르는 희생이 소고기에서 얻을 수 있는 이득보다 훨씬 크다는 것이다.
최근 한국말로 번역된 제레미 리프킨(Jeremy Rifkin)의 책 『육식의 종말』(Beyond Beef)에서도 잘 지적된 것과 같이 인간이 고기를 먹기 시작하면서 육용을 목적으로 하는 소의 숫자가 급격히 불어나, 소를 사육하기 위해 사용되는 토지는 세계 토지의 24%를 차지하고, 미국에서 사용되는 잡초 제거 화학약품의 80%가 소가 먹는 옥수수와 콩을 재배하는데 뿌려지는 것이다. 또 이런 소가 먹어치우는 곡물은 세계 곡물생산량의 3분의 1이 되는데, 이는 곡물을 7킬로그램을 사용하여 1킬로그램의 소고기를 얻는 셈이라 그야말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셈이다. 또 소와 기타 가축의 배설물에서 나오는 가스가, 모든 교통수단에서 나오는 배기가스보다 더 큰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라고도 한다. 이런 의미에서 육식을 피하고 채식을 하는 것은 지구상에 한정된 자원 낭비를 막고 생태계 파괴와 환경오염 방지에 협조하는 것이라는 말에 실감이 간다. 그러나 여기서 내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육식을 하지 않는 것이 좋은 더 깊은 ‘종교적’ 이유이다. 내 몸에 좋기 때문에 육식을 금한다는 자못 인간 중심, 나 중심적 생각이 아니라 동물에게 괴로움을 줄 수 없다고 하는 생각 때문에 육식을 거부하는 태도이다. 이런 태도를 가장 극명하게 드러내는 종교는 인도에서 생긴 자이나교(Jainism)이다. 붓다와 동시대의 인물 마하비라에 의해 창시된 자이나교는 아힘사[不殺生]의 가르침을 가장 철저하게 실천하고 있다. 육식을 금하는 것은 물론 길을 갈 때도 길에 있는 곤충을 밟지 않도록 길을 쓸고 지나고, 공기에 있는 곤충을 마시는 일이 없도록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 간디가 채식을 한 것도 근본적으로 이런 아힘사의 원칙에 입각한 것이었다. 사실 잡아먹는 것도 문제지만, 동물들에게 그 좁은 사육장 안에서 자기 식성과 관계도 없는 것을 강제로 먹게 하고, 자기 선호와도 관계없이 생식을 하도록 강요하므로 심지어 ‘미치게’까지 하는 인간의 행위는 윤리적으로도 심각한 문제라 할 수 있다. 여기서 물론 모두가 당장 다 채식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내가 아는 캐나다 밴쿠버 거주 영양학 전문가는 체질에 따라 육식을 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고 주장한다. 체질 뿐 아니라 습관이나 기호에 따라 육식하는 사람을 나무라거나 비웃어도 안 될 것이다. 그러나 이런 저런 이유로 육식을 하게 되더라도 그럴 때마다 내가 먹는 고기 때문에 희생하는 쪽이 있다는 사실을 상기하고 황공한 마음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소화에 지장을 주는 일일까? 우리몸에 독이 되는 끔찍한<채소의 진실> ① 채소는 그냥 두면 썩는 것이 당연하다 ② 유기농채소는 무농약으로 기른다 ③ 유기농채소는 생으로 먹어도 안전하다 ④ 시금치 같은 잎사귀 채소는 색이 진한 게 몸에 좋다 ⑤벌레가 생기는 것은 안전한 채소라는 것이다 ⑥ 채소를 키우려면 비료가 필요하다 ⑦ 유기농 채소는 환경에도 몸에도 좋다 ⑧ 영양 밸런스를 생각해서 채소를 꼭 먹어야 한다 ⑨ 특별재배채소, 농약을 줄인 채소는 안전하다 ⑩ 채소는 많이 먹을수록 몸에 좋다. 채소의 진실 열 가지다. 이중 하나라도 '맞다'라고 생각한다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 볼 것을 권하고 싶다. 저자에 의하면 10가지 모두 '틀렸다'이며, 우리들이 알고 있는 채소의 이런 진실들이 왜 틀렸다는 것인지 조목조목 설명해주기 때문이다.
채식의 한계
채식주의 - 채식의 장점, 채식주의가 된 이유
채식의 문제점 : 고기 예찬 - 채식의 배신 - 채식이 덜 잔인한 것도 아니다 - 어린이는 왜 채소를 싫어할까 : 식물에 독성물질이 많은 이유 - 유기농 채소가 오히려 독 ? - 채식 : 원인모를 통증의 원인, 가장 많은 질병을 유발한 식품 - 사찰음식 영양불균형 허약한 스님 많다 - 현미만 너무 먹으면 위험하다, 과일만 너무 먹으면 불임 ? - 잘먹고 잘사는 법 ?, 채식신드롬, 무책임한 언론 - 화식 : 열처리 하면 영양이 모두 파괴된다고 ? - 녹즙의 부작용
지나친 채식은 섬유소가 위장벽을 할퀴고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되지 않는 등 소화를 방해하고 장 내에서 무기질 등 몸에 필요한 미량원소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흔히 고기를 많이 먹는 사람이 야채를 먹었을때 효과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고 야채가 무조건 좋다는 식의 인식을 갖는다 그런데 야채 위주로 먹는 사람이(채식주의) 고기를 먹으면 몸이 많아 좋아진다는 사실은 간과되고 있다
매일 자몽 주스 240ml를 마시게 되면, 신장 결석을 일으킬 확률이 44% 정도 증가한다. 채식주의자가 고기를 먹으면 근력의 향상 보다는 이유없이 피곤하고 아파서 병원에 가면 원인이 없다고 하는 아픔이 거짓말처럼 없어지고 고기를 먹으면 컨디션이 좋아지고 덜먹고도 배부르다고 한다
동물성 식품에만 존재하는 영양소가 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과 비타민 B12다. 완고한 채식주의자(베간)라면 이 두 영양소의 섭취가 불가능합니다. 칼슘·철분·아연 결핍 가능성 높다. 칼슘·철분·아연은 채식만으론 충분히 섭취하기 힘든 미네랄입니다. 임산부·어린이·노인에겐 권장하면 안됩니다. 임신 여성, 모유를 먹이는 산모,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 식사량이 부족한 노인과 채식주의는 궁합이 맞지 않습니다.
식물성 식품에 든 영양소의 체내 흡수율이 동물성 식품에 비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특히 만 2세 이하의 영·유아는 지방·콜레스테롤·열량을 충분히 섭취해야 잘 자랍니다. 채식하면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비타민 B12·아연·칼슘 등)를 적절히 보충하는 등 ‘잘 짜인’ 채식이어야 합니다.
뚱뚱한 채식주의자도 있다. 채식주의자라도 비만이 될 수 있습니다. 날씬한 채식주의자가 많은 것은 이들이 즐겨 먹는 채소·과일 등이 저열량·저지방·고식이섬유 식품이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정기적으로 운동하고 알코올을 적게 섭취하는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지닌 덕분이 더 큽니다.
강남의림한방병원 배철환 원장은 몇 년 전 채식 바람이 불 때, 채식 부작용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들을 여럿 보았던 경험이 있다. 배원장은 "반드시 고기를 먹어야 하는 체질을 가진 사람이 고기를 일절 안 먹고 채식만 하면 오히려 병을 얻기 쉽다"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태음인은 반드시 고기를 먹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태음인이 채식만 고집할 경우에는 힘이 빠지고 소화가 안되어 고생한다는 것이다. 이기수씨(52·서울시 노원구)가 대표적인 경우이다. 이씨는 "몇 년 전 채식 열풍이 불 때 6개월 동안 고기를 먹지 않았는데, 아무 일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피곤하고 힘이 빠졌다. 채식을 포기했더니 오히려 기운이 나고 몸이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배원장은 체질을 모르는 상태에서 육식이나 채식 한 분야를 고집하는 것보다 혼합식을 하는 것이 낫다고 강조했다.
고기를 일절 안 먹고 채식만 고집하는 현상을 우려하는 것은 영양학자와 양의사들도 마찬가지이다. 영양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육류를 섭취하지 않을 경우 우리 몸에서 체조직을 구성하고 호르몬·항체 등을 합성하는 아미노산과 비타민 B12 등이 결여되기 쉽다. 한영실 교수(숙명여대·식품영양학)는 "육류에는 모든 아미노산이 필요한 만큼 골고루 들어 있고, 철분이나 칼슘과 같은 중요한 무기질의 함량도 높다. 그러나 식물성 단백질에는 대개 한 가지 이상의 아미노산이 빠져 있고, 무기질 함량도 채소마다 다르다"라고 말했다. 예컨대 옥수수에는 이소로이신과 리신이라는 필수 아미노산이 없고 콩에는 트립토판과 메치오닌이 없다. 따라서 육류·우유·계란 등은 한가지 식품만 섭취해도 필요한 단백질이나 무기질을 얻을 수 있지만, 야채나 곡류는 여러 가지를 섞어 먹어야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조비룡 교수(서울대·가정의학과)는 "채식만 고집하면 빈혈이 생길 수 있고, 특히 성장기 어린이나 수술한 뒤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임산부 등은 적절한 양의 동물성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영양재단의 로버트 피커트 박사도 지난해 영양학 세미나에서 섭취하는 음식 종류를 채식으로 제한하는 것은 건강에 해롭다고 경고한 바 있다. 원래 잡식성 동물인 인간의 장에는 갖가지 음식을 소화하는 여러 가지 박테리아가 있는데, 섭취하는 음식의 종류를 제한해 이 박테리아들을 할 일 없이 놓아두면 병원균이 침입하기 쉽게 만들어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국에서 채식장려운동이 활발하게 벌어진 가장 큰 이유는 지나친 육식으로 인해 지방이 총칼로리 중 40 - 50%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한국인은 총칼로리 중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19% 정도로 적정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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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만을 하는 사람들이 혈전이나 동맥경화증이 발병할 위험이 높을 수 있다
미 연구팀이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 저널에 밝힌 과거 30년동안 진행된 12종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2011.04월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 저널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채식만을 주로 하는 사람들이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는 혈전증과 동맥경화증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결과 채식주의자들이 철분과 아연, 비타민 B12, 오메가-3-지방산등의 일부 주영양소가 부족한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부 균형있는 식사를 하는 채식주의자들의 경우에도 충분한 단백질은 섭취할 수는 있지만 항상 지방과 지방산은 충분히 섭취하는 것은 아니어서 이로 인해 혈중 호모시스틴이 높고 HDL 콜레스테롤은 낮아 심장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채식주의자들이 이 같은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식사중 비타민 B12와 오메가-3-지방산 섭취를 증가시킬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과도한 Phytochemical은 위험하다
향신료 안에 든 피토케미컬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암이나 돌연변이, 혹은 태아의 기형이 초래될 수 있다. 슈퍼푸드도 지나치게 섭취하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고구마, 블루베리, 브로콜리, 렌즈콩 등 슈퍼푸드를 지나치게 섭취하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캔자스 주립대학 심호흡운동연구실의 스티븐 코프 연구원은 슈퍼푸드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항산화물질 섭취가 과도하면 항산화물질과 사악한 쌍둥이(twin evil) 관계인 산화촉진물질과의 균형이 깨지면서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밝혔다. 항산화물질이 산화작용에 의한 근육 등 신체조직 손상을 억제하고 산화촉진물질은 이를 가속화시키는 것이 사실이지만 항산화물질 과다로 산화촉진물질과의 균형이 깨지면 운동을 관장하는 골격근의 기능이 손상될 수 있다는 사실이 동물실험 결과 밝혀졌다고 코프 연구원은 말했다.
채식이 육식보다 암 등 질병에 훨씬 취약 채식주의자들이 고기를 많이 먹는 사람들보다 암과 심근경색 발생 빈도가 더 높고, 알레르기 질환과 정신 장애를 겪는 경우가 더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스트리아 의과대학 공동 연구팀은 오스트리아인 1,320명을 상대로 실시한 건강관련 서베이 결과 “채식주의자들은 고기를 많이 먹는 사람들보다 삶의 질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연구팀은 서베이 참가자들을 4개의 그룹(채식주의 그룹,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으면서 육식하는 그룹, 육류를 적게 먹는 그룹, 육류를 많이 먹는 그룹)으로 구분했다. 각 그룹의 참가자수, 성별, 나이, 사회경제 계층은 비슷했고 각 그룹(330명)의 체질량지수는 모두 보통범위(22.9-24.9)였다. 이를 토대로 연구팀이 총 18개의 만성질환에 대해 검사한 결과 14개 질환에서 채식주의자들이 육류를 많이 먹는 사람보다 질병을 더 많이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질환의 경우도 채식주의자들이 육류를 많이 섭취하는 사람보다 불안장애나 우울증에 2배 더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삶의 질을 평가하기 위한 신체건강, 정신건강, 사회성, 환경관련 삶의 질 등 4개 카테고리에 대한 조사에서도 채식주의자들의 점수가 육류를 많이 먹는 사람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Animal health online이 게재했으며 식약처 식품안전정보원이 2014.2. 27일 소개했다.
채식이 육식보다 암 등 질병에 훨씬 취약 일반적으로 채식이 육식 보다 신체를 건강하게 만들어주고 삶의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 같지만 실은 정반대라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CBS 뉴스는 오스트리아 그라츠 의과 대학 연구진이 채식주의자가 육식주의자보다 삶의 질이 떨어지고 각종 질환을 앓을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014.4.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라츠 대학 연구진은 오스트리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수집된 국립 질병관리 건강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기존 인식과는 차별화된 수치를 얻게 됐다. 채식주의자들이 육식주의자들보다 각종 신체 알레르기 질환을 앓게 되는 경우가 2배, 심장 마비 등의 심혈관 질환과 각종 암을 앓게 될 확률이 각각 50%가 넘는 것으로 측정됐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것은 겉으로 보기에 채식주의자들은 육식주의자들보다 신체 활동이 활발하고 담배와 술을 멀리하며 체질량지수(BMI)도 낮았지만 암과 같은 치명적 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상대적으로 더 높게 나왔다는 것이다. 심지어 채식주의자들은 육식주의자들보다 불안장애, 우울증 등의 정신질환을 앓게 되는 경우도 많았다.
채식이 해당 질환 유발 여부와 어떻게 연관되는지에 대한 정확한 기전(機轉)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동물성 지방을 멀리하는 것이 반드시 옳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 의학 전문가들의 생각이다.
그라츠 의대 연구진은 “해당 조사 결과는 채식만을 고집할 경우 암, 알레르기, 정신장애를 앓게 돼 삶의 질이 저하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알려준다”며 “균형 잡힌 식단을 제시해주는 공중 보건 프로그램을 국가차원에서 장려해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학술지인 플로스 원(PLos One)에 최근 발표됐다.
11개월 딸에 모유만 먹여 사망케 한 佛 채식주의 부부, 종신형 위기 2011.03.30 14:47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프랑스의 한 채식주의자 부부가 11개월 된 딸에게 모유만 수유하다 아이가 영양실조로 사망해 아동학대죄로 무기징역형에 처해질 위기를 맞았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30일 보도했다. 이들은 아동방치죄로 11개월 된 아이를 사망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고기는 물론 유제품도 먹지 않는 엄격한 채식주의자로 병원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대체의학만 이용한다고 한다. 그들은 소를 도축하는 다큐멘터리를 보고 생활양식을 바꿨으며 몰리구는 유기농 음식 사업을 했지만 얼마 전 회사는 파산했다. 몰리구(40)는 지난 2008년 3월 자신의 딸이 비정상적으로 힘이 없고 땀을 흘리고 울기 시작해 구급차를 불렀다. 응급구조대는 파리 북쪽에 위치한 세인트 몰비스에 있는 집에 도착했지만 아이는 이미 사망한 이후였다. 11개월 된 아기의 평균 몸무게는 8㎏이지만 사망한 아기의 몸무게는 5.7㎏에 불과했다. 부검 결과 루이스는 비타민 A와 B12의 결핍이 심각했으며 이들 비타민은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필수적 요소이다. 비타민 A와 B12의 결핍은 면역력을 크게 약화시킨다. 다큐오는 “이들 부부는 9개월 된 아이를 병원에 아이가 건강한지 검사를 받으러 갔을 때 아이가 기관지염으로 체중이 떨어지고 있어 의사가 아이를 병원으로 데려가라는 조언을 했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들은 병원에 가는 대신 진흙이나 배추로 만든 찜질제로 아이를 낫게 하려고 했다”고 했다. 이번 몰리구 사건은 채식주의 삶이 범죄에 직접적으로 연루된 첫번째 사례다.
지중해식 식습관이 뇌 노화를 예방하지 못한다 2013.1.25일 보스톤 Simmons 대학 연구팀이 '미임상영양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심장 건강에 이로운 것처럼 지중해식 식습관이 뇌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고 뇌 노화를 막는 효과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과 채소, 전곡류와 견과류, 와인및 올리브 오일을 많이 섭취하는 지중해식식습관을 할 경우 건강에 이로운 지방이 뇌에 직접 이로움을 줄 수 있거나 포화지방은 적고 섬유질은 풍부한 이 같은 식습관이 혈관을 건강하게 해 간접적으로 인지능 저하를 늦출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왔다. 그러나 3083명의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중년기 식습관을 살피고 65세경 인지능을 측정한 이번 연구결과 지중해식 식습관과 정신건강과 연관성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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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끊고 채식했는데 … 콜레스테롤 왜 높아졌지?
건강한 식탁에 관심이 커지면서 채식 열풍이 거세다. 유제품도 안 먹는 비건, 달걀은 먹는 오보 베지테리언, 해산물은 먹는 페스코 베지테리언 등 다양한 유형의 채식 인구가 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채식만으로는 건강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육식주의자(meatarian)’의 반격이 시선을 끌고 있다. 이들은 고기를 먹지 않고 채식만 고집하는 식단이 모두에게 건강식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폐경 이후 갑자기 체중이 10㎏ 이상 늘면서 당뇨병까지 얻은 김혜경(53·여)씨. 혈압·콜레스테롤·혈당이 높아지자 고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채식을 시작했다. 그런데 1년간 이어진 채식 식단으로도 살이 빠지기는커녕 콜레스테롤과 혈당 역시 내려가지 않았다. 오히려 체력이 고갈돼 병원을 찾았다. 인제대 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고기를 전혀 먹지 않아 포만감이 없다 보니 밥의 양을 늘리고 빵·면 같은 간식을 자주 먹어 탄수화물을 과잉 섭취하게 됐다”고 말했다. 탄수화물을 먹으면 포도당으로 변환된 후 근육·혈액 속에 '글리코겐'형태로 저장된다. 이 글리코겐은 체내에 필요한 에너지로 사용된다. 반면 쓰고 남은 글리코겐은 피하·내장 지방으로 축적된다. 강 교수는 “기름진 고기를 먹지 않았는데도 콜레스테롤이 높아진 건 간에서 체내에 남아도는 탄수화물을 콜레스테롤로 전환한 탓”이라고 말했다.
그뿐 아니라 양질의 단백질 섭취를 하지 못해 근육량도 줄었다. 그렇게 되면 에너지 소비가 둔해져 혈당 조절이 어려워진다. 김씨는 이후 4개월간 살코기와 흰 살 생선을 곁들이며 운동한 결과 체중을 10㎏ 정도 감량했다. 콜레스테롤·혈당 수치도 덩달아 내려갔다.
채식이 만능건강법으로 통한 데는 ‘육식이 만병의 근원’이란 생각이 깔려 있다. 비만 같은 생활습관병의 원인이 고기에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오스트리아 의대는 식습관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채식만 하는 사람이 채소·고기를 함께 먹는 사람에 비해 건강 상태가 불량하다는 내용이다. 연구팀은 체질량 지수가 정상 범위인 오스트리아인 1320명을 대상으로 채식주의 그룹, 육식을 함께하는 그룹으로 구분해 이들의 질환을 조사했다. 그 결과 채식주의자는 육류를 많이 먹는 그룹보다 알레르기 질환 보유율이 2배 많았고, 암 발생률도 1.6배나 높았다.
성장기 어린이, 섬유소 과하면 영양 흡수 방해
전문가들은 채식만 고집하는 것이 또 다른 편식이라고 지적한다.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조성중 교수는 “채식만 한다는 것 자체가 위험하다”며 다음과 같은 이유를 들었다.
첫째로 식물성 단백질만으로는 체력·면역력이 축나기 쉽다. 신체 성장과 생리 기능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할 수 없기 때문이다. 조성중 교수는 “콩에는 필수아미노산 중 하나인 메티오닌과 라이신이 풍부하지만 시스틴·트립토판은 부족하다”고 말했다. 반면에 동물성 단백질에는 10종의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있다. 차움 디톡스슬리밍센터 이윤경 교수도 “필수아미노산은 체내에서 충분히 합성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음식에서 공급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식물성 단백질만으로는 근육뿐 아니라 피부·머리카락·손톱과 같은 인체 조직의 원료를 모두 충족시키기 어렵다. 호르몬이나 각종 효소의 주성분도 단백질이다.
둘째로 신체 건강상태에 따라 고기를 안 먹는 채식이 병을 키울 수 있다. 먼저 성장기 어린이에게 문제가 된다. 이윤경 교수는 “섬유소만 과하게 먹으면 칼슘·아연·마그네슘 같은 무기질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방해해 영양결핍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성인에게도 복통이나 복부팽만감 같은 증상이 오기 쉽다. 이 교수는 “채소 섬유질이 장내에서 가스를 많이 생성하는데 평소 위장관에 문제가 있어 트림·소화불량이 있거나 변비·복부팽만감이 있다면 증상이 더 심해진다”고 말했다.
셋째로 단백질을 효율적으로 섭취하지 않으면 포만감이 줄어 자칫 과식으로 이어진다. 강재헌 교수는 “채식만으로는 포만감이 충분치 못해 간식을 찾고, 이것이 탄수화물 과잉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부른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건강한 성인에게도 장기간 채식만 하는 건 권하지 않는다. 이윤경 교수는 “성장기 어린이와 노인, 임산부, 수술 후 회복 중인 환자는 부작용이 더 크고 빠르다”고 말했다.
육식을 하면 콜레스테롤이 쌓일까 두려워하는 이가 많다. 포화지방 때문이다. 강재헌 교수는 “고기가 심혈관·동맥경화 질환의 주범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는 편견”이라며 “갈비·삼겹살에는 포화지방이 많지만 안심·다리살 같은 부위는 다른 식품·고기보다 포화지방이 훨씬 적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기는 적절히 섭취하면 다이어트에 유용한 식품 중 하나”라며 “주성분이 단백질이므로 포만감을 주고 아미노산·비타민B군 같은 영양소가 풍부하다”고 말했다.
빈혈·암 환자와 임산부는 고기 섭취 필수
신선한 고기는 다양한 미세영양소를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자연식품이다. 고기에는 철·아연뿐 아니라 구리·망간 같은 미량의 원소가 많다. 특히 빈혈환자 등 철분 섭취가 필요한 사람에게 고기는 보약이다. 고기에는 체내 흡수율이 20%로 높은 철분인 헴철(heme iron)이 있다. 시금치 같은 채소의 비헴철 흡수율은 5% 내외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임신을 앞둔 여성·임산부에게 체내 흡수가 빠른 혈중 철분인 헴철을 함유한 식품을 먹고, 철분 흡수를 촉진하는 비타민C가 풍부한 식품을 함께 섭취하라고 권고한다. 고기를 먹을 때는 무잎·시금치 같이 철분이 많이 있는 채소를 함께 섭취하면 효과가 더 좋다. 고기 단백질이 야채에 있는 비헴철의 흡수를 돕는다.
암환자도 고기 섭취가 필요하다. 수술, 항암 약물, 방사선치료로 인해 체내 단백질이 감소하면 인체 영양 구성이 망가지기 쉽다. 채식만 고집하면 항암치료를 이겨낼 수 있는 체력을 만들기 힘들다. 고대구로병원 영양팀 김원경 영양사는 “붉은 고기가 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오해”라며 “직화구이같이 고온에서 고기를 조리할 때 생성되는 발암물질, 아질산염같이 가공육에 포함된 물질이 문제”라고 말했다.
위암 수술 후에는 철분 흡수율이 떨어지므로 고기를 꼭 챙겨 먹는다. 김 영양사는 “약물치료와 방사선치료로 고기 맛에 민감해져 쓴맛·금속 맛이 나 섭취가 어렵다면 고기를 과일·마늘·양파·카레 등과 같이 조리해 먹으면 된다”고 말했다. 이때 매끼 채소 반찬 두 가지 이상을 식사에 구성하는 것이 균형잡힌 식단이다. 김원경 영양사는 “다만 항암치료 시 약물 부작용으로 면역력이 저하됐다면 면역력 회복까지는 김치·샐러드·생채 등 생채소의 섭취를 일시적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lee.minyoung@joongang.co.kr
몰랐던 사실이네요. 채식이 무조건 좋은 줄만 알고 있었는데. 역시 음식은 골고루 먹어야 합니다.
♣ 첨언 ♣ 1.먼저 나의 체질을 확인한다. 2.채식체질이라 하더라도 나의 환경 즉,운동량과 나의 직업,육체적인 노동자인지,정신노동자인지를 체크한다. 3.채식이나 육식이 먹고 싶은데 체질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오래동안 익히거나 여러재료들을 혼합(예,비빔밥,우리나라 100세 이상 장수자 대부분이 비빔밥을 선호했던 결과자료 있슴)나 9증9포(9번 찌고 9번 말림)하여 섭취하면 소화흡수에 문제를 확실히 줄여준다.여기서 생식과 화식도 영양성분 보다 자신의 소화력과 간기능을 잘 알아서 비율 조정이 필요함. 4.체질과 관계없이 각종 사유로 인한 허약한 육체를 정상화 시키는데는 체질에 맞는 육식도 일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됨(예,결핵환자,개고기 섭취) 5.식단의 변화 또한 남이 좋다고 해서 나의 환경을 고려치 않고 고집으로 밀고 간다면 문제점이 일어날 수가 있으므로 변화 또한 천천히 후유증이 없도록 수개월 이상 적응이 필요할 것 같다. 6.채식과 육식의 적합한 비율 상기사항을 체크한 후 30%와 70%선을 유지한다.즉 자기가 채식을 좋아하는 사람도 채식70%,육식30%선을 지키고,육식을 좋아하는 사람역시 30%의 채식을 해야한다는 의미임,특별한 삶을 사는 소수의 수행자는 환경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채식의 문제점을 보완하면 문제점이 없으리라 판단됩니다. |
첫댓글 귀한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