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맘때 해 먹음 젤 맛있는 요리에요.
생고사리 조기찜
통통하지만 억세지 않은
제 맘에 드는 자연산 고사리를 만났습니다.
끓는물에 살짝 데쳐
생고사리는 독성이 있다하니
한 두시간정도 물에 담궈 놓습니다.
고사리에 된장 한 숟갈
들깨가루 조금 넣고 조물조물해
밑에다 깔아 줍니다.
분명히 찍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아직도 사진찍는 건 어렵습니다.
밑간한 고사리 위에
김선숙님표 참조기를 얹어 줍니다.
그 위에
파, 마늘, 고추가루, 육수 부어
자글자글 끓입니다.
고사리도 연하고 조기도 잘고 부드러워
넘 오래 끓이지 않습니다.
하는김에 생고사리요리 하나 더~
생고사리볶음
먼저 들기름, 들깨가루,
마늘, 액젓 조금 넣고 조물조물 한 다음
육수 부어 간이 밸때까지 조려줍니다.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보충~
모든 요리를 그냥 감으로 하다보니
정확한 계량은 하지 못하네요.
친절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꼭 먹어주는
생고사리 요리 정말 별미입니다.
전음방 회원님들 행복한 한 주 되시어요..^^
첫댓글 맛나겠어요.
고사리 조기가 있어야 지져
먹지요~^^
지금 농하신 거죠~~ㅎㅎ
선생님덕분에 비 내리는 흐린아침
활기차게 시작해봅니다.
건강한 날 되셤요..^^
@이수진(수원) 진짜로 없어요.ㅎ
조기.고사리 올라오면 사던지
사러 나가야 겠어요.
@이광님(광주) ㅎㅎ
전음방에도 이제 올라왔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고민하고 있어요.
식재료 욕심 많은 제가 또 사놓고
제대로 소비 못 할까 봐서요.
@이수진(수원) 인터넷 판매가 박스판매라
많을때도 있지요.
필요한것은 박스가 작을때
있구요 ~ㅎㅎㅎ
@이광님(광주) 그래서 꼭 사고 싶은 건
일단 최소 단위로 구입해서
반가워하지 않는 친구나 이웃들한테
어거지로 나눔할 때도 있답니다..ㅋ
고사리하고 조기 조림 정말 어울리지요.
젊었을 땐
손도 안 대던 음식들이
먹고자픈 거 보니
세월이 많이 흘렀나 봅니다..ㅎ
이상숙님께서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요..^^
@이수진(수원) 저도 아직 손도 안대봤어요.
예전에 이웃에 살던분이 이 조림을 잘만들어
한번씩 초대받아 맛나게 먹던기억이 납니다.
반기운음식이었어요.
@이상숙 (분당)
저 혼자 먹자고는 일부러 안 하는데
남편도 나일 먹는 지 잘 먹는지라
계절메뉴로 한 번씩 하게 되네요~
고사리가 생선보다 더 맛있었겠습니다.
네 선생님~
제 취향도 조기보단 고사리쪽입니다.
조기는 남편이 고사리는 제가 주로
먹어 치웠네요~ㅎ
행복한 날 되셔욤..^^
맛있겠어요~
먹어 보진 못했지만 그맛이 어떨지 상상이 가네요~^^
상상하시는 맛이 맞을겁니다~ㅎㅎ
박미희님 굿밤 되시어요..^^
지금 침만 꿀꺽 삼깁니당
고사리는 꺽어면 되고 조기사다 해야겠습니다
ㅎㅎ 굿밤 되시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