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술붕어입니다.
모비 딕(Moby dick)
미국 소설가 멜빌이 쓴 소설 속에 나오는 흰 고래 이름으로
우리나라에는 백경(白鯨) 이란 이름으로 번역되어
소개된바 있습니다.
추석 연휴 3일정도 농장을 비워야 하기에
어제 농장에 가서 하우스 안에 있는 블루베리 물을 주고 왔는데
주 수가 많지 않아 물주기가 금방 끝나
인근 양펑 국수리에서 선배님이 운영하는 “모비딕”이란 음식점에서
명이 즉 산 마늘을 재료로 하는 산채 점심을 먹고
양수리 세미원을 방문 연꽃을 감상하고
역시 양수리에서 고교동창이 운영하는 “곽지원빵공장”을 방문
설탕을 넣지 않고 효모로 만든 빵과 커피를 마시고 왔는데
곽교수가 커피 값을 받지 않았습니다.
더불어 선배님이 마니 사과( 루비에스, 알프스 오토메)를
여러 봉지 선물로 주셨는데 감사합니다.
그런데 물을 주다가 갈증이 심하여 막걸리를 한잔 하려고
냉장고를 열었는데
막걸리가 모두 사라지고 한 병도 없었습니다
누가 훔쳐간 것인데 범인은 인근에 사는 알콜 중독자로
전에 내가 양상군자(도둑)라고 소개한바 있는데
지금 몇 번째 술을 훔쳐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연 CCTV가 설치되어 범행 현장을 확인하여
경찰에 신고 할 수도 있지만
동네에서 술 몇 병에 그럴 수도 없고 환장 할 노릇입니다.
아! 아까운 내 막걸리!
첫댓글 시원한 막걸리 대접할께요 이번 정모에 쨤을 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여러 마우님들께 농장 생활 이야기도 들려주실겸 참석해 주시길요 . 추석 잘 보내세요.
그러게요
농장 일이 바쁜데
시간을 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