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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제가 이 게시판을 많이 이용하고 있네요.
5~7년 전 에는 덱리가 이것 저것 올라오던 때도 있었던 거 같은데......
레가시 Lands 메타가 우르자의 서사시가 나오면서 모호2 이전과 많이 달라져서
덱리 작성이나 해야지 생각만 하다가 내일 출장 가야해서 일찍 나가야
하는데 자기 싫어서 급 쓰고 있습니다.
덱을 올 초에 가능한 카드만 올포일로 완성 했는데 처음에는 즐겁게 하나씩 구하다가
나중에는 다달이 갚아야 할 대출 이자가 생각 나면서 자기만족을 너무 과하게 하는 거 같아 이게 맞나 싶더군요.
대출 내서 카드 산 건 아니구요. 절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래 내용은 한 번도 이 덱에 대해 접해 본 적이 없는 분이 본다고 생각 하고 썼구요. 영문으로 적었다가 한글로 적었다가 하는 것은 양해 부탁 드립니다.
1. Artifact
레가시 즐겨 오시던 분이라면 Engineered Explosive 가 들어 가는 것으로 RUG Lands 라는 것을 눈치 채셨을 겁니다.
Mox Diamond 와 함께 이론상 카운터 5개로 들어오는 것이 가능 하지만 현실에서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 일 입니다...
Crucible 은 우르자의 서사시를 채용 하면서 이전에는 RUG 에나 한 장 들어 가던 것이 이제 메인 1장으로 굳어진 느낌 입니다.
Loam 엔진 +@ 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서사시의 타겟이 되는 Expedition Map은 추가 랜드 서칭
Pyrite Spellbomb은 드로우 및 디나이 로 Punishing Fire 를 거의 99%의 덱에서 2장 채용 하고 있는 현 메타에서 가끔 초반을 넘기는데 도움이 됩니다.
ShadowSpear 는 뭐 서사시로 생산 하는 토큰 들로 비트다운 하면서 피도 채우고 파괴불능/방호 효과도 꺼주기 때문에 토큰으로 패는데 매우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애증의 Mox Diamond는 색 말림 해소 및 부스팅, Blood Moon 등으로 묶인 내 대지들 대신 숨통을 틔워 준다거나 하기 때문에 보통 4장이 들어 가며 덱 가격 상승의 원인이 됩니다. 현재 기존 RG Lands, Dark Depths 에서 파생 된 GW Depth 나 탄생하고 유행하기 시작 한지 정말 2~3주 정도 된 Mono G Mulch Lands (Mulch-Manabond 를 적극적으로 사용해서 매 턴 땅을 다 깔아 버리고 게임을 풀어 나가려는 스타일) 에서는 1~2장 채용 하고 있습니다. 그 덱들은 구조상 조금 느린 템포로 상대방과 상호작용을 하면서 판을 깔고 콤보를 완성 하거나 아니면 콤보 올인 형태이기 때문에 Mox Diamond 의존도가 낮은 편 입니다.
2. Enchantment
Exploration 은 뭐 심플하고 강력하죠. 부스팅 하고 콤보 돌리거나 상대를 견제 하거나... 많은 것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정말 옛 날 혹은 Vintage Fastbond-Oath 같은 걸 지금 굴리시는 분이라 Fastbond 맛 을 본 분이 아니라면 누구나 만족하는 카드가 아닐까 하네요.
Valakut Exploration 또 다른 탐사 입니다. 나오자 마자 Lands 덱의 새로운 장난감으로 어마 무시한 주목을 받았고 실제로 안착하고 이득 보기 시작하면 정말 즐겁 습니다만 빠른 타이밍에 깔면서 이득 보기에는 덱 스피드 상 CMC 3이 애매하고 1~2턴 플레이를 위해 고대인의 무덤 채용 하는 것도 덱 밸런스가 애매해서 결국 요즘에는 사용하지 않거나 1~2장 들어 가는 것 같습니다.
Sylvan Library 는 지금도 Original RG Lands 를 굴리시는 분들은 덱에 2~3 장 채용 하는 G 의 국밥 드로우용 부여마법이고 서사시 Lands 에서는 잘 쓰지 않습니다만 저는 한 장 넣어서 굴리려고 합니다. Loam과 같이 사용 할 때 머리가 아프게 만드는 주범 입니다.
3. Spells
Crop Rotation 은 랜드만 30장 이상 사용하는 덱에서는 그냥 만능 튜터죠. 상대방 랜드 파괴 하는 효과/주문에 스택 쌓고 랜드 서칭을 해봅시다.
Punishing Fire 는 예전에는(팽이가 건제 하여 UWr 미라클이 메타를 지배 하던 시절) 그라인딩 게임, 보드 컨트롤 용으로 4장 씩 꽉 들어가는 때도 있었으나 지금은 위에서 말한 대로 거의 99%의 덱들에서 2장만 채용 되고 있습니다. 번 윌로우와 함께 콤보로 돌아가면서 작은 생물 제거, 1점씩 갉아 먹고 D&T, Elves 같은 덱을 상대 할 때 초반부터 들려주면 속이 아주 편안 해지죠.
Life from the Loam 은 덱의 메인 엔진으로 무덤에 채워주면서 손으로 랜드들을 퍼올려 이득을 주며 지속적인 재활용을 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에 4장 필수 카드 입니다. Drak Depths-Thespian's Stage 콤보로 계속 마릿 레이지를 돌리거나 Wasteland, 네온 Boseiju, 유령지구 등 매 턴 상대 랜드를 갉아 먹을 수도 있고 Bojuka Bog, Blast Zone 등 돌려 먹으면서 보드 컨트롤, 무덤 자원 제거를 지속적으로 하거나 하여 컨트롤/프리즌 덱으로서 기능 할 수 있게 합니다.
4. Lands
Academy Ruins 는 RUG Lands 이기에 U를 쓴다는 점에서 아티를 돌려 먹을 수 있게 해주는 카드 입니다. 그 외에는 특별한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서 꼭 들어 갈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도 그라인딩 게임으로 들어 갔을 때 로암 이나 파괴 때문에 무덤에 있는 것을 재활용 할 수 있는 것은 매우 큰 장점 입니다. 모호2에 Brainstone 이 나오고 서사시도 추가 되면서 RUG 스타일에 Brainstone 으로 개이득을 볼 수 없을까 계속 생각해 보고 있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Blast Zone, Bojuka Bog 는 나를 방해하는 지속물 제거 및 무덤 견제 용 랜드 입니다.
보세이주는 이번에 바로 1~4장 투입 되면서 활약하고 있고 초반에는 많은 사람들의 취향 대로 자유로운 장 수가 채용 되었었는데 지금은 2장으로 최적화 된 것 같습니다.
Rishadan Port 는 모호2에서 등장한 혐숭이의 문제로 초반에 혐숭이의 공격을 막아 줄 수 있는 Maze of Ith의 3장 까지 채용 및 마지막 레가시 밴 이전 메타에서 리샤단을 이용한 락킹이 더이상 큰 이점을 보지 못 하는 것 등으로 사용이 없다시피 했지만 현재는 2장 정도 메인 자리는 채우고 있습니다. Mulch Lands 에서는 Manabond 를 이용한 폭발적인 랜드 부스팅이 가능하고 초반에 리샤단이 여러 장 나와주면 상대는 손가락만 빨게 할 수도 있기 때문에 4장 채용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Maze of Ith 는 전 부터 0~2 장 정도 초반 생물 방어용 및 처리 곤란한 생물 공격 들어 오는 것을 방어하여 게임을 이어나가게 해주는 역할로 사용 되고 있습니다. 사용 하실 때 데미지 스택 쌓은 후 Maze 가동하여 내 생물 언탭 하고 데미지도 넣는 것을 잊지 마세요.
Karakas 는 주요 타겟은 탈리아 혹은 마릿 레이지 겠네요.
황야, 유령지구는 말 할 것도 없이 상대 랜드 견제용이며 유령지구는 레가시 특성상 베이직 랜드를 많이 사용 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에 가끔 황야보다 상대를 더 괴롭힐 때도 있습니다.
Tabernacle at Pendrell Vale 이 덱의 가격 상승의 절반 이상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카드 입니다. 랜드 한 장으로 보드 컨트롤+랜드 락킹을 가능 하게 해주는 재판도 안 해주는 킹 갓 카드죠... 대체품이 없기 때문에 이걸 못 구하신다면 Lands 덱의 파워를 100% 발휘 할 수 없습니다. 해외 Lands 덱 가이드를 보다 보면 이 카드를 구할 수 없을 때는 미안하지만 덱을 안 만드는게 더 낫다고 하곤 합니다.
유색을 생산 하는 랜드들+패치랜드 입니다.
베이직 숲 한 장은 특수랜드 들로만 구성 할 경우 특수랜드 견제를 당했을 때 한 장이라도 있어야 덱을 굴릴 수 있기 때문에 슬롯 상 한 장 채용 됩니다. Dragon Stompy (Mono Red Prison) 혹은 랜드 견제가 심한 덱 이라고 상대방 덱이 파악이 되면 꼭 패치 랜드로 먼저 찾으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구듀얼은 RG Lands 에서 타이가 2장 고정이 정석이고 U 첨가 시 트로피칼 1~2 장이 보통 입니다.
번 윌로우는 내가 생명점을 깍지 않고 RG를 뽑게 해주는 서서 들어오는 유일한 특수랜드이기에 3~4장 사용 되고 퍼니싱 파이어와의 연계도 좋습니다.
패치는 2000년대 초반 부터 3장을 사용 하는 것이 국룰인 수준 이었는데 서사시 채용 등으로 1~2장으로 줄었습니다.
야비마야는 원활하게 G를 생산하게 해주어 매우 유용하나 Elves 등 과의 게임에서는 손에서 아끼는 센스도 필요한 카드입니다.
잘 알려진 마릿 레이지 뽑는 콤보이고 연기자의 무대로 우르자의 서사시 복사 후 카운터 올리면서 2나 3 단계에서 보통 베이직 랜드를 복사 하여 희생 없이 서사시의 능력을 계속 사용 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5. Side
Sphere of Resistance 는 랜드를 많이 깔게 되는 덱 특성상 상대 플레이를 억제 하고 내가 덱을 굴릴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 주기 때문에 템포가 빠른 어그로 덱, 컨트롤 덱 상대로 모두 투입 되게 됩니다. 콤보 덱도 콤보 완성을 방해 하므로 사용하게 되죠.
Thran Foundary 는 서사시 타겟으로 사용 가능 하고 무덤 제거 효과를 위해서 요즘 새로이 투입 되고 있구요. 연수침은 첫 게임 이후 봉인 해야 하는 카드 있을 시 사용 됩니다.
Pyroblast, Red Elemental Balst 는 U 를 사용하는 컨트롤 덱 상대용으로 사용 됩니다.
Endurance 는 활력의 힘과 함께 보드 인 했을 때 피칭용으로 쓸 수도 있구요 상대방이 내 무덤을 견제 하거나 정말 드물게 내 서고가 마르는 경우 나를 대상으로 하여 무덤을 서고로 되돌려 무덤 견제 불발, 덱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그냥 공방이 준수하고 섬광으로 상대방 턴에 튀어 나와 생물을 잘라 먹을 수도 있습니다.
Field of the Dead 는 원래 메인 그라인딩 게임 용으로 1~2장 채용 되어 고기방패를 생산 하거나 쌓이는 좀비들로 게임을 끝내는 용도 였으나 현재는 메인/보딩에서 빼는 덱들이 더 많이 보이는 상황입니다.
활력의 힘은 기존 2~3장 씩 들어 갔으나 보세이주 등장 이후 2장으로 최적화 된 것 같네요.
6. 마치며......
그냥 금방 쓰겠지 했는데 2시간 가까이 작성 해버렸습니다. 이제 꿀잠 자면 될거 같네요.
여기까지 읽어 주신 분들 감사 드립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3.10 17:3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3.10 20:28
첫댓글 사용 하실 때 데미지 스택 쌓은 후 Maze 가동하여 내 생물 언탭 하고 데미지도 넣는 것을 잊지 마세요.
-> 이 부분 이제 안됩니다.
전투 데미지 스택 쌓는 룰은 벌써 오래전 일이네요.
데미지 스택 쌓을 수 없어요.
네, 감사합니다. 전투단 끝나기 전에 가동 타이밍이 지금 있는 걸로 아는데 대충 기억 하고 있어서 맞는지 모르겠네요.
@fiend 데미지 스택은 안되지만 데미지 계산하고는 가능하네요. 결과는 언탭 효과로 사용가능하네요.
그리고 트란 파운드리는 둠스데이덱 메타카드입니다. 상성상 불리한데 무덤날리는 것(토모드 크립트나 소울가이드 랜턴 등등)만으로는 해결이 안되고 무덤 셔플을 시켜서 오라클 ETB 바보 만드려고 하는 게 주 목적입니다.
아 인내+@ 우르자 타겟 으로 봐도 되겠군요. ipnu rivulet 보다 쓰기 좋은 것도 같네요.
@fiend 매온 ALI 이 플레이어가 랜드 장인중에 한명인데 항상 메타게임 연구도 많이하고 칼럼 같은 것도 작성하는 데 꽤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