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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하!
모나미본사 겸 컨셉스토어 다녀온 후기를 보여주려고 글을 쓰게됐어.
나는 평소에 문구류, 그중 필기구에 관심이 지대하거든, 그래서 항상 강남에 있는 펜 전문샵에 갔었는데
글쎄 우리 동네에 이게 있지뭐야..! 그동안 모르고 있었,,,
아무튼 필기구 좋아하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일본기업들이 문구류에 행사하는 영향력이 어마어마해서
불매할때 이제 어떤 국내 브랜드를 선택해야할지 고민 많을거야.
이때 혜성처럼 등장한! 게 아니고 원래 있었지만 이렇게 예쁘고 실용적일 줄 몰랐던 모나미의 세계로 풍덩,,^^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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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부터 '모나미 여깄어!' 티내는 간판. 겁나 큰 펜이 붙어있는 모습이야 ㅋㅎ

가는 길은 신분당선 동천역에서 내려서 도보로 3분 정도만 걸으면 나와! 주차공간은 비교적 널널하니, 차 있는 게녀들은 주차도 쉬울거야.


내가 원래 글 쓸 생각을 전혀 못하고 있어서 사진을 너무 적게 찍었어ㅜㅜ 미안해
원래는 예약이 필요한 체험이고, 6시까지 할 수 있대.
나는 예약도 안했고, 7시에 갔는데도 사람이 없어서 오늘은 그냥 해주신다고 하셔서 체험했어!
체험시간은 총 45분이고, 나는 마감시간에 가서 30분만에 했는데 나름 넉넉하다고 느꼈어.
만약 간다면 점원분이 정말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내 설명이 딱히 필요없겠지만
그래도 대략적인 순서를 이야기해보자면,
1. 조그마한 비커에 원하는 잉크를 3-4개 배합한 나만의 잉크를 최소 3개에서 5-6개? 정도 만들어.
2. 그 과정에서 배합한 잉크를 딥펜으로 찍어서 시필을 할 수 있게 종이를 깔아주셔.
*배합할때 마다 기억할 수 있게 레시피를 기록하는데, 잉크번호와 몇 방울 떨어뜨렸는지 기록할 수 있게 되어있어!
사진에 보면 파란 계열 잉크바틀 앞에 있는게 레시피 종이야.
체험시간은 총 45분. 나는 거의 마감시간에 가서 30분만에 했는데 난 넉넉하다고 느꼈어.
다 하면 쓴 레시피를 직원분께 드리면 그 분이 겁나 좋고 멋진 기계로 뚝딱 만들어주시더라.
용량은 30ml 인데 40ml정도 담아주신대. 혜자야 증말로
가격은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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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사면 이렇게 예쁜 봉투에다가 넣어주셔.

짜란~ 얘네가 오늘 산 친구들이야. 왼쪽부터 1. 잉크 2. 로디아 공책 3. 만년필

생각보다 엄청 예쁘게 패키징 해주시지?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아! 가린 건 내 이름이야.

그리고 웬 만년필을 샀지? 하는 게녀들에게,,,
지금 이벤트 중이라 잉크를 만들면 만년필을 같이 준대! 대박이지! 원래 만년필 가격도 25000원이라, 잉크랑 만년필을 따로 구매했다면
50000원이라는 가격을 주고 구매를 해야하는건데 행사중이라서 덤으로 주셨어ㅠㅠ! 대박이지,,,
구성은 만년필+흑색 카트리지 두개+컨버터 (내가 각인도 해달라고 해서, 가린부분은 내 이름이야;^^)

짜란- 요게 내가 만든 잉크야. 약간 블루블랙? 느낌 나는 잉크인데, 이름도 적으라고 하셔서 머쓱하지만 나름 기여운걸로 적었어 ㅎㅎ,,
아, 그리고 처음 살 때는 25000원을 주고 샀지만
리오더시에는 12000원만 내면 (택배비 별도) 집까지 배송해주신다고 하더라!
내 잉크 레시피를 버리지 않고 보관하다가 그걸 토대로 다시 만들어주시는 그런 시스템.

또롱! 이건 로디아노트야. 모나미스토어에는 모나미 말고도 타 브랜드가 많이 입점해있어.
아마 문구덕후들이 가면 눈돌아갈거야 Like me^^
암튼 로디아는 만년필 종이로도 유명해. 보통 만년필을 일반 종이에 쓰면 뒤가 배기거나 잉크가 번지는데,
로디아나 미도리, 혹은 라이프지는 안번지는 것으로 유명해. 미도리는 불매할거기 때문에
Made in France 인 로디아 노트를 샀어. 예뻐.... 😍
가격은 5500원이야. 내가 산 건 미디움 사이즈로 기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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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있는건 그라모폰에서 120주년을 맞이해서 낸 굿즈야,,, 알라딘에서 샀고 가격은 기억이 잘 안나는데 7500-8000원 사이었을거야.
얘도 종이질이 은근 좋더라구.
시필 두군데에 해볼게!

캘리크라피를 배운 적이 없어서,, 너무 못썼다ㅠㅠ ㅈ빨리 보여주려고 휘갈긴 내 글씨는 무시하고, 잉크 색 봐줘!
너무 예쁘지 ㅇ낳니... 무보정이야!

요건 로디아에 써 본거야. 확실히 사각사각 극대화+잉크 금방마름 최고더라,,, 😮
돈 최고...^^

뒤에 얼마나 비치는지 참고하라고 첨부해.

내 만년필 컬렉션에 모나미 만년필 넣은 모습이야. 하얀색 영롱해....
혹시나 궁금할까봐, 왼쪽부터 파버카스텔, 라미 사파리, 모나미, 플래티넘 센츄리 모델이야!
모나미 만년필은 살 생각도 못하고 갔는데 예상외로 저렴이에도 불구하고 너무 좋아서 후기에 추가해봐.
1. F촉만 출시되었대. Ef는 개발중이라고 하시더라ㅜㅜ 하지만 Ef처돌이 (세필마니아)임에도 그렇게 막 두껍진 않더라.
라미 사파리 Ef랑 비슷한데, 내가 오늘 만든 잉크가 좀 묽어서 내 개인취향으로 필기감이 너무 좋았어.
2. 각인 서비스는 2000원만 내면 즉석에서 해주셔. 나는 바디가 흰색이라 그런지, 옅은 회색으로 각인해주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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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영수증! 잉크만들기체험 (만년필 포함)-25000
로디아 노트-5500
만년필 각인서비스-2000
총합 3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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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나는 너무 추천해. 시중에서 잉크를 사려면 일단 비싸기도 하고, 내가 원하는 색을 찾기도 힘들 뿐더러, 대부분은 시필을 못하고 인터넷에 나와있는 사진에 의존해야하기 때문에 긴가민가하거든. 근데 내 마음에 쏙드는 색을 만들수도 있고, 만드는 과정도 즐거웠어. 혼자가서 뻘쭘할까봐 걱정했는데 직원분도 너무 친절하시고 감동,,8-8
만년필은 처음 입문자가 쓰기에 딱 좋을 것 같고 무게가 적당하고 잉크 흐름도 원활해서 막 쓰기에 좋을 것 같아. 그리고 카트리지랑 컨버터까지 세트로 묶어주셔서 가성비 갑... 역시 300원 플러스펜 만드는 브랜드 ㅇ답다...
그리고 공간 자체가 굉장히 쾌적하고 진----짜 예뻐. 아무래도 서울이 아니다 보니까 내가 갔을 때는 1시간 내내 나만 혼자 있ㅇ..
암튼 직원분이 부담도 안주시는데 구경도 맘껏하고 문구덕후는 행복했어.. 스티커랑 노트들, 그리고 엄청 많은 펜들을 판매하고 있으니까
문구덕후 혹은 필기덕후들이 가면 눈돌아갈거야. (지갑조심해)
이제 필기구도 일본 브랜드말고 우리나라 브랜드 쓰자. 모나미 강추! 💖💕 ❤️
문구류에 관심 별로 없는 사람인데도 이런 글 너무 좋다
나오늘하고와따 수지가서! 주말이라 예약꽉찼더랑ㅠㅠ 진짜직원분들다들친절하고좋았음. 그리고 잉크만드는거 25000원인데 나는 방금배합한다른색상 사고싶다하면,리오더가격으로 더살수있어!
@16호 아니아니. 내가원하는색상만들기위해서 여러번배합을시도할거잖아? 그럼나만의 레서피가 여러개생기겠지? 그럼 난 이것도좋고 저것도좋다하면 내 레시피중에서 원하는갯수만큼 살수있는거야! 다른사람의 레시피는 보려고하지않았지만ㅠ혹시 옆에계시던분꺼 맘에들면여쭤보고레시피받아도되지않을까싶음.
기존다른사람들의 레시피는알수없고 각 배합할수있는자리에 기본색상들 섞으면어떻게되는지 색상표는 부착되어있움!
@16호 작은 비커에 여러개 만들수있어. 비커3개있고 모자라면더주신다. 내가 지금 다른것도사서 통합금액밖에안나오는데ㅠㅠ 리오더가 12000원인건 택배비포함이라고적혀있거덩ㅠ..근데난 12000원다낸건가...싶네 이제생각하니 ㅠㅠ한번문의해봐 난12000원냈다..ㅠㅠ
@다니엘똑땅해 ㄱㅆ리오더 택배비포함이라셔? 헉 주말이라 사람많았구나 나갔을땐 거의 한시간 넘게 나 혼자였는데,,(머쓱) 계속 평일에 가야겠당
@모나미호갱입니다 택배비포함인거 어디에적혀있었어!ㅠㅠ 사진을안찍어왔네ㅠㅠ 배합할때계속 인원차서 예약안했으면 안된다고 점원분이 전화랑 카운터에서 안내하시는거 계속봄. 평일쵝오.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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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에서물어봤는데 각인비용 이천원이라고들었어!
@카나헤이 그거는잘모르겠어ㅠㅠㅠ 아마될거같은데 전화해보는게최고일거같음ㅠ
오잉 내가 글쓴인데 가능해!!
헐 나도 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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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가격도 적당하고 잉크도 잘나와! 고고
삭제하지 말아주라! 담달에 ㄴ월급 나옴 가볼래!!! 정보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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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나 오늘 저녁에 다녀왔는데 내가 글쓴인줄 몰랐겠지?ㅋ 나 샤프샀어,,
헐 나 이거 보고 오늘 가고 있는데 카페 보고 왔냐고 물어보면••• 맞다고 해야지 뭨ㅋㅋㅋㅋ
와 대박 ㅋㅋㅋㅋ 갑자기 예약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물어봤나봐 ㅋㅋㅋㅋ 크으 나도 토요일에 간다 두근두근
으잉 나 수지사는데 수지에 저런곳이 있었다니!!!! 시간내서 꼭 가보고싶다 글씨 디게 예뻥!
헐 가보고싶다 삭제하지말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