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디 파워쉘은 온갖 스텐스를 아나로그 방식으로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 스키의 프론트가 너무 많다 싶으면 앞발을 뒤로해도 되고 뒷발을 뒤로해도 되는데, 다른 바인딩은 약 7mm단위로 한칸씩 조절해야하지만. 파워쉘은 0.001mm 이하의 단위로도 조절이 가능하다.
- 앞뒷발의 로테이션 정도도 길이단위에 제한받지않고 자기 마음대로 돌렸다, 풀었다. 거의 완전한 자유도를 제공한다.
2. 뒷발의 힐리프트 기능이 있으며, 그 강도까지 조절할 수 있다.
- 스키를 타다보면 뒷발꿈치가 수시로 들렸다, 내려갔다 하는데. 하드바인딩인데도 불구하고 이 동작을 자유롭게 해주고, 올라갔다 내려갔다 할때의 장력 또는 탄성을 조절할 수 있다.
3. 상대적으로 소프트한 쉘을 가지고 있다.
- 반응성이 너무 민감하지 않고 소프트바인딩보다 한두단계 올라간 반응성을 가질수 있도록 쉘도 부드럽고, 연결부도 유격이 존재한다.
4. 스키의 플렉스를 온전히 이용할수 있다.
- 바인딩 밑판이 매우 소프트한 플라스틱+섬유? 로 되어있고, 그 밑을 흔히 찍찍이라고 불리는 3M 인터락 테이프로 붙여 스키에 연결하므로 이 유격에 의해 스키의 전구간 락커의 휘는 강도나 성질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5. 이런 다양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찍찍이라는 복병.
- 찍찍이 테이프의 탈착 불확실성과 관리의 불편함 때문에 외면받는 이유가 있다.
필자는 찍찍이 테이프의 불확실성에 안전을 맞기고 싶지않아 오래전에 사용을 중단했고.
찍찍이를 교환할때는. 백만원이 넘는 장비를 사놓고, 내가 이짓을 왜하고 있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랄같은? 기분이 든다.(이건 개인차가 분명히 있다.)
특히 코치입장에서 남의 스키의 찍찍이를 만지고 있으면… 그냥 안만지는게 답인것 같다.
결론. 구디파워쉘은 본인(또는 지인이) 온갖 스텐스의 조절을 잘 활용할 수 있고, 찍찍이를 관리할수 있다면 아주 좋은 장비가 될 수 있다.
%%% 필자는 과거 업장을 운영할때 직원(코치)의 찍찍이 사건을 수습하느라, 정말 말도안되는 경험을 한 적이 있어. 찍찍이 트라우마가 생겨, 절대 파워쉘을 건드리지도 않고, 쳐다만봐도 울렁증이 생길정도다. %%%
₩₩₩ 본인의 찍찍이관리는 코치에게 넘기지말고 본인이 하거나, 취급 매장에 가서 하는 것을 적극 권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