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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한국시민문학협회 송년문학회 후기]
일시 : 2009년 11월28일 오후 3시
장소 : 요산문학관 (부산시 금정구 남산동 662번지)
늦가을의 정취가 그 옛날 해 걸음 저녁때 굴뚝위에 연기처럼 모락모락 피어오른
요산문학관에 발을 딛는 순간, 부드러운 소슬바람은 마당 귀퉁이에 서 있는
터줏대감인 덩치 큰 은행나무에서 한 잎 두 잎 노란 은행잎을 떨어뜨려 우리들을
환영해 주느라 노란융단을 만들어 펼쳐놓고 있었다.
송년문학회를 하려는 우리 시인들과 수필가님들도, 생가에 세워있는
소설가이신 요산 김정한 선생님의 흉상도 11월의 마지막 토요일 저녁을
한 마음 한 뜻으로 조용히 바라보며 조용히 행사를 맞이하고 있었다.
-식 순-
《오프닝시낭송》
고운 한복 차림을 한 권귀하 낭송부 부회장님의 목소리가 장내를 압도하면서
송년문학회 행사의 장막을 천천히 거둬 올려주었고, 그렇게 서서히
2009년 한국시민문학회의 마지막 저녁은 저물어 가기 시작했다
친구 / 詩최대식_낭송/권귀하
솔향기 숲길은
호수로 가는 길
석양 가득 송지호
우리를 기다렸네
찰랑이는 잔물결
바람에 속삭이고
목 마른 해후[邂逅]를
우리도 함께 했지
설악산 허리 떠있는 흰 구름
솜사탕 어깨동무
너와 나는 가슴으로
함께 웃었다
쌓아온 우정아
추억의 이 순간아
친구여 우리는 언제나
우리는 언제까지나
양복이 부회장의 사회로 행사개회 안내에 이어 내빈소개로 1부 행사를 열었다
1. 개회안내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내빈소개
서은 문병란교수님, 시인 오정환선생님, 소설가이며 오정환 선생님의 사모님인
김일지 선생님, 최대식상임고문님, 황춘자고문님, 최윤업고문님, 김명이고문님,
최경식고문님. 문재철 서은문학회 사무국장인 문재철선생님,
그 외 많은 협회선생님들
1. 여는말씀 : 성군경 회장
1년 동안 협회의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내신 성군경회장님은
자리에 참석해 주신 여러 회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잊지 않으셨고, 행사의 진행을
위해 다른 분들의 말씀하실 시간을 더 드리고자 하는 배려를
짤막한 인사 속에서 깊이 느낄 수 있었다.
1. 돋음말씀 : 최대식 상임고문님
2009년의 문을 들어선지 엊그제 같습니다만
벌써 올해의 마지막달인 12월이
이틀이면 다가옵니다.
2009년 한국시민문학협회 송년문학회를
부산문학의 요람인 이곳 요산문학관에서
거행하게 되었음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생업을 위한 분주하심도 잠시 멈추시고
우리의 뜻 깊은 오늘의 행사를 위하여
참석해주신 내빈여러분 그리고
회원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오늘은 2009년 개인시집 발표가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 동안 맑은 영혼을 일깨워 현란한 시어로써
시집을 내신 정광일, 김인강, 김재한 시인님들 수고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2009년 이화세계 문학상 시상이 있습니다.
인간의 순리에 순응하며 역경을 딛고
우리문단의 모든 일에 솔선수범해 주신
정광일 시인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일생에 큰 획을 긋는,
뜻 깊은 날을 맞으신
황소성님 신인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오늘부터 문학의 노둣돌은 놓였졌습니다.
앞으로 많은 발전을 기원합니다.
올림픽의 꽃은 마라톤입니다.
문학의 꽃은 시입니다.
시의 꽃은 낭송이라고 저는 늘 생각했습니다.
낭송분과 여러분!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앞으로 많은 연구와 연마로 우리문단의 위상을 드높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우리 문협을 위하여 불철주야 전력을 솟아주신 성군경 회장님이하 간부여러분 수고 많이 했습니다.
님들은 썩어서 보람을 일구어내는 밀알의 넉넉한 사명을 완수했습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었습니다.
그 길은 향기롭고 보람찬 우리 문단의
길이었습니다.
님들이 닦아놓은 보람의 길은
후배들이 무한질주 할 수 있는
고속도로입니다.
정말 수고 많이 했습니다.
회원 여러분!
다가오는 2010년에는 보다 화목한 분위기를 꽃피워 갑시다.
한국에서 우뚝 선 문단을 만들어 냅시다.
우리님들 대단히 감사합니다.
모두 모두 행복하십시오.
1. 축하말씀 : 오정환 선생님
한국시민문학회와 인연을 맺은 뒤, 오늘 요산선생님의 생가인 이곳에서 송년문학회와
세 분의 개인시집 출간 식에 참여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문학이란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뺄 수없는 자양분과 같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한국시민문학회의 송년행사를 축하하며 산고를 겪고 개인시집을 발표하신 세 분에게도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1. 신인상 시상식
-낙동강문학 시부문: 황소성
시 부문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황소성 시인은 그의 당선작 글 속에서 느낄 수 있었듯이
편안한 인상을 풍기는 이미지를 하고 있었고 김해에서 활동하는 젊은 작가이다.
1.출판사 축하패 증정
이번에 시집을 출간한 세 시인에게 홍익출판사 김창석 사장님이 출판기념패를
제작해 증정하는 시간을 만들어 주셨다
출판기념
시집명: 멸치를 따다
저 자 : 김 인 강
가늘고 긴 대나무가 모진 바람을 이겨내고 일상적으로 만나고 겪는
일들을 형상화하면서 님은 『멸치를 따다』시집을 통하여 그 속에 감춰져 있는
진실을 찾아내는 데 시적 관심을 집중하고 있으며 풍부한 시적 상상력을 예견해
주는 시인임에 기념하고져 합니다.
2009. 11. 28
시민문학사
대표 김 창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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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기념
시집명 : 가난한 도시인의 자화상
저 자 : 이 재 한
나는 지금 고여 있는 썩은 피를 거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중이다.
시집『가난한 도시인의 자화상』을 통하여 긍정적인 사고보다 더 큰 창의적인
상상력은 없다는 사실을 간직하고져 합니다.
2009. 11. 28
시민문학사
대표 김 창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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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기념
시집명 : 인생지도
저 자 : 정 광 일
언제쯤 맑은 속살을 보여줄지 모르지만 시집
『인생지도』를 통하여 벗기고 또 벗기다 보면 진실 된 영혼을
드러내 보이고져 합니다.
2009. 11. 28
시민문학사
대표 김 창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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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한시문협 이화세계문학상 시상식
-수상자 : 정광일
한국시민문학협회의 창립이념인 홍익인간의 이화세계를 구현하는 문학을 추구하는
시인에게 주어진 이화세계문학상은 홀수년도에 시상하게 되는데 그 1호로 정광일 시인이
수상하게 되었다
1.한시문협 송년문학회 축하시 낭송
늘 사회자로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우리협회의 일꾼인 허행일 선생님의
낭송하는 모습은 이변으로 다가왔고, 힘차고 당 찬 목소리에서 2009년의 피날레를 보는 듯했다
선생님의 또 다른 모습에서 모두가 신선한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2009년을 보내며/詩서정호_낭송/허행일
동해를 박차고 솟구친 2009년 희망의 꿈
365일 하루 같이 타오른 태양은 역사의 뒤 안으로 서서히 저문다
오대양 육대주에 대한민국의 깃발을 휘날리며
우리의 힘 향상된 기술로 파고 높은 무역장벽의 거친 격랑을 헤친 한 해
우리의 정성이 세계만방에 우수성의 기록을 세웠다
가슴마다 부푼 새 도전에 희망의 가능성을 보았다
대한민국의 상승 기류는 산맥을 넘어 힘차게 흐르고 또, 흘렀다
역사는 성패를 무시하며 굵은 발자취를 남기고 힘차게 굴러 간다
민족의 맥박이 가슴마다 숨결로 흘러
산촌 어촌 도심의 일터에서
마디마디 힘살 솟는 끈기와 정성으로 일군 우리
동해에 솟는 힘, 중천의 태양처럼 활활 타올라, 자신의 위치에서 다한 정성
바다는 춤추고 우리의 강은 유유히 흘렀다
갈라져 살아야하는 분단의 아픔 민족의 한, 통일의 소망을 아는지 모르는지
민족의 염원을 외면한 무리들의 죄 값으로
이념의 족쇄는 우리 모두를 역사속의 미아로 끌어가고 있으니
우리의 소원을 거스르는 자들이 속죄하는 날, 역사는 알고 있다
기다리는 아픔이 통탄스러움에도 슬픈 2009년이 저문다.
파란만장의 역사를 살고 간 두 정치지도자를 잃은 슬픔의 애도
역사의 수레는 무언의 바퀴 되어 굴러 가고
아픔을 이겨낸 국민의 가슴에 새로운 지도자의 꿈을 꾸고 있다
상흔은 역사의 뒤 안에 묻고 우리는 그침 없이 나아가야 한다.
역사의 순리 따라 멈춤 없이 나아가야 한다.
한반도의 강과 산맥은 오늘도 유유히 흐르고 굳게 지키고 섰다
역사의 흐름 속에 우리는 아픈 2009년을 살았으니 후회는 없다
못 다한 아쉬움은 새로운 해, 새 깃발에 내어걸자
망설임 없이 멀어져 가고 있는 2009년 꿈의 설렘으로 다가오는 2010년
소박한 서민의 꿈, 소망하는 꿈
오순도순 아기자기하게 우리는 살 수 있어야 한다. 작은 꿈을 꿀 수 있어야 한다.
농민 어민 산업역군들이 웃을 수 있는 행복한 사회
취업전선에 나서는 젊은이의 가슴에 희망의 불꽃이 웃음으로 피어오르고
의정단상에서 민심을 외면한 정략패들의 난장판이 웃음판으로 바뀔 날을 기대하며
새로운 한해를 꿈꾸자
우리는 빛나는 한 켜의 금수를 반듯하게 새겨 놓았다
이루지 못한 꿈은 2009년의 나이테 속에 녹여버리고
새롭게 당금 질 할 꿈을 위해 묶은 한 해를 보낸다.
2009년이여 안녕히!
<한시문협 회원 개인시집출간 발표>
1.개인시집 출간시인 작품세계소개
ㄱ.문병란 명예고문님 - 김인강 시인, 이재한 시인
한국시민문학협회 회장님과 회원들과의 송년문학회를 함께 하고자 오늘도 광주에서
한 달음으로 달려왔습니다. 또 한 이유는 개인시집을 출간하시게 된 세 분께
축하를 하고자 하는 마음도 함께 있음 입니다
저는 시집을 출간한 두 분의 글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누구나 일상생활을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보아 넘기는 하찮게 생각하는 그런 것들을
김인강 시인은 예사롭게 보지 않았고 그의 대표 시 멸치를 따다 에서 알 수 있듯이
멸치가 잡혀 우리의 식탁에 올려 지기까지의 과정을 적나라하게 표현을
해 시로 승격시켜 놓았습니다.
그 외 감꽃 추억이나 다 수의 글에서 잔잔한 휴머니티를 느낄 수 있었고
그것은 작가의 삶에 대한 관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난한 도시인의 자화상이란 시집을 출간한 이재한 시인은 방송대라는
만학의 길을 걷는 작가로 알고 있는데, 도시빈민의 삶과 애환을 그린 글들과
권정생 선생을 그려낸 그의 글 속에서 느낄 수 있듯이 우리 현대인들이
살아가면서 저지르는 과오들을 예리하게 글로 표현해 주었습니다.
두 분께 다시 한 번 축하를 드리며 두 분의 작품에 대해 짧은 저의 소견을
말씀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ㄴ.성군경 회장님 - 정광일 시인
인생지도란 시집을 출간한 정광일시인은 목적 지향적이지도 않으면서 인위적인 제도나
관습에 구애받지 않고 단지 시를 좋아하기에 시를 쓰고 언제 어디서나 시에 매달리는
들풀과도 같은 자유 시인입니다.
정광일시인은 세상 눈길이 닿지 않는 소외된 곳에서도 넉넉하고 자유로운 삶을
동경하며 자기에게 주어진 직분과 일을 자연의 원리처럼 받아들이는 여유가 그의 창작의
원동력이 된 것입니다.
정광일시인의 시집 인생지도는 세상을 읽는 방식에 주체가 되어 세상을 동일화 시켜
은유적으로 바라보면서 서정적이고 존재론적인 접근을 시도하는 일면과 이인칭, 삼인칭의
타자가 되어 세상을 환유 적으로 바라보며 리얼리즘을 시도하는 또 다른 면이 있습니다.
인생지도란 시집은 이 두면을 어느 쪽으로도 편향되지 않게 적이 버물리고 있습니다.
1. 개인시집 출간시인 인사
개인시집을 출간한 시인들의 인사에 앞서 시인들의 대표시를 낭송했는데
먼저 김인강 시인의 대표 시 멸치를 따다를 낭송계의 왕언니 권순자 낭송 가 님께서
우아한 목소리에 감정을 듬뿍 담아 낭송을 해 주셨다.
ㄱ. 시집 "멸치를 따다"
김인강 시인은
1962년 경북상주 출생으로
2006~2007년 낙동강문학 초대 편집위원장을 역임했으며
2006년 낙동강문학, 2007년 사람의 문학에 작품을 발표했고
2006년 낙동강문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작가회의 대구지회 회원이고 대구문인협회회원이며
한국시민문학협회 자문위원, 낙동강문학 주필 및 작품심사부 간사로 있다
시집으로는 느낌이 있는 삶, 청솔 아래서, 그대 생이 아름다웠던 것처럼 이 있다
.대표시낭송
멸치를 따다/詩김인강-낭송/권순자
멸치를 딴다
머리를 떼고
몸을 반으로 갈라 내장을 끄집어내고
뼈는 칼슘이 풍부하다는 이유로 몸통에 붙여 놓았다
그 중 키 큰 한 놈이 마른 눈으로 원망스럽게 쳐다본다
큰 그물에 걸려 동무들과 함께 올라올 때만 해도
더 넓고 멋진 세상으로 가리라는 희망이 있지 않았을까
펄펄 끓는 바닷물에 삶기어 햇볕에 말려지는 고통을 견디고
몸의 크기에 맞추어 값이 매겨져
머나먼 육지로 떠돌아다니다 만난 너와 나의 운명
정면으로 눈이 부딪혔다
작은 몸으로 넓디넓은 바다에서 버티기까지
얼마나 큰 꿈과 많은 위험을 함께 했을까
서로 잡아먹고 잡아먹히는 먹이사슬의 운명에서 벗어나
행운이라 생각했겠지만 또 다시 큰 그물망에 갇혀
산산이 부서지고 찢어지는 안타까운 운명을 예감했으랴
머리는 떼어져 육수와 쳔연 양념으로 쓰이고
몸은 두 갈래로 찢기어 기름에 튀겨지고 양념에 묻혀
발그스레 홍조 띈 모습으로 하얀 접시 위에 새로이 태어난다
사람의 입으로 들어가는 순간까지
자신의 몸을 받쳐 한 조각의 뼈도 남기지 않는 살신성인의 정신
내 몸 속에서 멸치가 헤엄을 친다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나 활기찬 움직임을 한다
멸치를 딴다 또닥또닥
머릿속은 의식 없는 편안한 웃음으로
멸치가 되어 장기기증 하는 내 모습이 보인다
.작가인사 및 시작발표: 김인강 시인
멸치를 따다란 시집을 낸 김인강 시인은 시집을 내기까지의 힘들었던 과정과
어느 날 멸치를 다듬기 위해 멸치를 만지며 멸치와 눈이 마주쳤다는 흔치 않은 시상을
통해 그 글을 쓰게 된 동기를 설명해 주었다
ㄴ.시집 "가난한 도시인의 자화상"
가난한 도시인의 자화상을 출간한 이재한 시인의 대표 시 갓 바위를
함께 만학의 길을 걷고 있는 교우 김영희 수필가가 이재한 시인과의 인연을 감사히
생각한다는 마음을 전하며 한연 한연을 힘 있게 낭송해 나갔다
.대표시낭송
이재한시인은
1960년 경북의성 출생으로
2006년에 낙동강문학에 작품을 발표했고
2008년에 사람의 문학에 작품을 발표했으며
2006년에 만학도들의 의식을 고취시키는 물결문학을 개설했다
현재 낙동강문학 및 시민문학 편집위원장으로 있으며
한국작가회의 대구지회 회원이고 한국시민문학협회 수석부회장으로 있다
시집 별빛 머무는 언덕이 있다
갓바위/詩이재한-낭송/김영희
노송老松은 바람으로
기도를 듣고 있었다
태생이 산길인 너는
하루 내내 업인 것을
작열하는 태양은 순결마저 태우고 없다
부처도
수행도
인간이 행하는 것을
창녀보다 더 깊은 욕망이 빠져 나가고
터벅터벅 서산을 넘던 해가 허벅다리를 걷어 찬다
어제의 너는 네가 아니다
버림을 실천했던 권정생 선생
업을 노래하다, 좌사坐死로 떠난 성철스님
세상은
세상은
빈 깡통 소리들만 요란했던 것을...
.작가인사 및 시작발표: 이재한 시인
가난한 도시인의 자화상을 출간한 이재한시인은 먼저 발간한 시집
별빛 머무는 언덕에 대해 간략한 설명 섞인 소개를 하였고, 그의 시에서
느낄 수 있듯이 부모에 대한 남다른 감정으로 시를 써 내려왔던 마음을 살짝
내 비쳐 듣는 이들의 가슴을 잠시 아리하게 만들었다
ㄷ. 시집 "인생지도"
시집 인생지도를 출간한 정광일 시인의 대표 시 인생지도를, 늘 예쁘고 깔끔한 모습인
설현숙 낭송가님이 그 만의 가진 고운 목소리로 잔잔한 감동의 여울을 일으켰다
정광일시인은
1954년 전남광양에서 출생해
현재 부산에서 살고있다
정광일시인은 낙동강문학 창간호 동인이며
현재 한국시민문학협회 자문위원, 부산시인협회 회원, 청옥문학회 회원
알바트로스 시 낭송회 회원으로 있으며
한비문학상 제1회 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낙동강문인협회 제1회 최대식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집으로는 바람이었네, 겨울에 우는 매미가 있다
.대표시낭송
인생지도/詩정광일-낭송/설현숙
친구여! 내 이야기 좀 들어보소.
울 엄니가 하신 말이
나 세상 올 때
가진 것 하나 없는 알몸인줄 알았더라네.
주먹을 꽉 쥐고
큰 소리로 울기만 하기에
배고파서 그러는가 싶어 젓꼭지만 물렸다지.
목욕을 시키면서 주먹을 펴 보았더니
그 손바닥에는 인생항로 그려진
복사지도 한 장
잃어버릴까 꼭 쥐고 있더라네.
빈 몸뚱이로 온줄 알았는데
가져온 지도에 새겨진
자신의 험한 인생길 겁이 났던지
그렇게도 큰소리로 울어 대더라네
남들은 빈 몸으로 왔다 하지만
나는 지도 한 장 가져왔나 보더라고
마른땅 한번 못 밟고 밑바닥을 기고
뒷골목만 걷는 수고로 다다른 현재까지
지도로 인해 수렁에 빠지지는 않았던 게야
돌아보면 아스라한 길
남은 길 무사귀환위해 판독의 한나절이 짧기만 하다네.
.작가인사 및 시작발표: 정광일 시인
인생지도란 시집을 출간한 정광일시인은 아직도 간직하고 있는 아픔을 슬쩍 볼 수 있었으나
함께 자리 한 장모님과 어머님 그리고 자녀들을 보며 가족의 훈훈함을 느끼게 해 주어
인생지도란 시를 다시 한 번 둘러보게 해 주었다
1. 축하 떡 절단- 내빈인 문병란교수님. 오정환선생님, 김일지선생님, 그리고 회장님 이하 고문님들
신인 수상자와 시집 출간한 세 시인들이 참여
---5분 휴식---
-2부 행사-
《 한시문협 송년문학회 기념 시낭송문학강연 》
사회 :엄경덕 부회장
1. 연사 권귀하 시인 소개 -- 엄경덕 부회장
-약 력-
2005년 부산일보 시낭송대회 금상 수상(대상)
2005년 한국 시낭송가협회 시낭송가 인증서 획득
2007년 전국 자치센터 박람회 동아리부문 대상 수상
2008년 낙동강문학 시부문 신인상 수상
윤동주 선양회 회원
현) 풀잎시낭송회 부회장
현) 한국시민문학협회 시낭송 담당부회장
1. 시낭송문학강연
연사: 권귀하 시인
낭송부 권귀하 부회장님의 조리 있고 섬세한 시낭송에 대한 강연은 누구나 낭송에 대한
배우고 싶은 열망은 있었으나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한 부분을 말끔히 해소 시켜주었고
낭송의 한 장르인 설현숙 낭송가님의 모노시낭송 시연으로 인해 낭송에 대한
정체 돼 있던 부분을 깨우쳐 주는데 전혀 손색이 없었다.
더욱이 후반부에 들어가 권순자 낭송가님의 시범을 모태로 하나씩 집어 주는 강연은
모든 회원들에게 낭송에 대한 벽을 허물어 주었고 그 후유증은 뒤풀이 식사시간에 까지
이어져 낭독과 낭송의 차이점을 유머러스하게 구분하며 인지하게끔 이끌어 주는데
전혀 손색이 없었다. 한국시민문학협회 모든 시인들이 머지않아 자작시를 낭송하는
대 이변이 일어 날거라고 오늘 강의를 통해 감히 짐작해 본다.
<낭송문학의 기본과 실제>
한국시민문학협회 낭송담당 부회장 권귀하
요즈음 낭송이 문학의 한 장르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낭송문학이란 말 그대로 문학작품을 음률적인 감정을 불어넣어 유창하게 읽거나 외우는 것을 말 한다. 이는 작가의 문학성을 높여주고 가치와 이해도를 높이는 적극적인 방법으로 문자와 음성의 종합예술이다.
즉 음성이나 문자를 통해서 인간의 사상이나 감정, 의지, 생각, 사고 등을 통해서 느끼거나 깨달은 것을 표현하고 또 다른 사람에게 그러한 것이 있음을 알리고 전달해주는 행위가 바로 낭송문학의 가치이다.
언어란 원래 음성언어와 문자 언어를 모두 포함한 것이다.
다만 그 표현 방법만 다를 뿐이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낭송문학은 두 언어를 사용하여 시인의 생각과 느낀 감정들을 문학적으로 승화시켜 낭송하기 때문에 더욱 완벽한 문학 형태라 할 수 있다. 그러기에 한 사람만이 느끼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함께 공유하는 것이다.
시에는 어떤 작품이든 시인의 마음 속 에서 우러나오는 말의 표현과 맛이 있다. 그러므로 시가 마음에 울려서 인간 내부의 혼을 일깨울 수 있는 것이어야 낭송의 가치가 있게 되는 것이다. 활자화된 시는 독자와의 만남이지만 시낭송 문학은 시와 낭송자, 청취자가 함께 만나는 열린 문학이다. 이로써 귀로 듣는 청자에게 문학작품의 세계를 더 깊이 있게 전달하고 감동을 줄 수 있다.
시는 절대적 표준을 가지고 있지 않다. 시낭송 또한 절대적 표준이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람마다 시를 표현하고자 하는 감정이나 느낌이 다양하기에 그것을 담아내는 형식 또한 여러 가지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1. 시 낭송
시를 낭송한다는 것은 독자가 시집을 구입하여 시를 읽는 것과 시인이 자신이 쓴 시를 많은 독자나 시인들 앞에서 시를 읽는 것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독자가 나름대로 읽는 것은 시를 읽으면서 쓰여진 시에 나타난 표현을 어떤 규정이나 제한이 없이 나름대로 느끼는 것을 말한다.
시인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과는 다르게 이해될 수도 있기 때문에 자신이 느끼는 바에 대하여 별도로 이야기해야 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그러나 시인이 자신이 쓴 시를 많은 독자나 시인들 앞에서 시를 읽을 때에는 시를 쓴 본인이 자신의 감성을 그대로 토하여내기 때문에 듣는 독자들 입장에서 분명한 느낌을 받아 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민감하게 가슴에 들어와 박힌다. 시를 읽는다는 것은 시를 낭송하는 것이다. 시가 아닌 산문을 읽는 것과는 판이하게 다른 성질을 갖고 있다. 산문을 읽는 것을 낭독이라고 한다.
낭독은 듣는 이들의 귀에 정확한 발음으로 내용전달을 해 주는데 불과하다면 시 낭송은 내용전달과 함께 시를 쓴 사람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쏟아내어 듣는 사람들에게 전달 될 수 있어야 한다.
시를 읽는 사람이 시를 산문을 읽듯 읽는다면 시가 아닌 산문처럼 여겨지고 아무런 감동을 주지 못하게 된다. 어떻게 시를 읽어야 듣는 이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갖게 한다.
2. 시는 낭송의 악보
시를 낭송하는 것은 노래를 하는 것과 같다. 노래를 부르려면 가사와 악보가 있어야한다. 노래는 악보를 보고 같은 음을 내어야하는 약속을 지켜야한다.
시를 낭송하는 것은 시를 보고 같은 내용으로 읽을 수 있지만 읽는 사람에 따라 감정을 달리 표현할 수 있다. 격렬한 외침으로 웅변을 하거나 부드러운 속삭임으로 듣는 이의 감동을 이끌어낼 수도 있다.
낭송 회에 참여하는 일부 시인들은 연습도 없이 내가 쓴 시를 적당히 읽으면 되는 것 아닌가 생각하고 기본 실력으로 읽어 내리는 경우가 있다.
그 것은 가사만 알고 박자나 음정을 모르고 노래하겠다는 것과 같다.
어떻게 하면 독자들과 함께 호흡을 할 수 있느냐에 관심이 없이는 시 낭송에 참여해야 하는 것 인지 생각 해 볼 필요가 있다. 자신이 쓴 시라 하더라도 남들이 얼마든지 낭송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남들이 낭송한 것보다 더 나은 낭송으로 자신이 쓴 시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자신의 시를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낭송했을 때 제 맛이 나지 않아 이상하게 여겨질 정도로 완전한 낭송이 되도록 해야 한다. 시 낭송은 타고난 소질을 갖고 있는 사람들만 하는 것이 아니다. 시를 쓴 시인이 하고 싶은 말을 통하여 독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소질이 없어도 낭송으로서 성공할 수 있다.
시 낭송은 어떤 규칙이나 법을 정해놓고 하지는 않지만 듣는 이들에게 감동이 생기게 해야 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 듣는 이들에게 생동감 있게 리듬을 타고 하고자 하는 말이 시로 전달되어질 때 감동이 생길 수 있다. 반드시 좋은 목소리를 갖고 있어야 낭송을 잘 하는 것은 아니다. 듣는 사람에게 낭송자는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발음을 정확하게 해야 한다. 그리고 듣는 사람의 호흡을 맞추어 속도를 조정해 주어야한다. 그리고 낭송을 할 때는 시를 외워서 낭송해야 한다. 자신이 쓴 시라 하더라도 자신이 암기하고 있지 않으면 자신이 쓴 시라고 말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시 낭송은 자신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표현 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생각을 말하면서 원고를 보면서 읽는다면 얼마나 어색한지 말하지 않아도 상상이 될 것이다. 암송을 해야만 하고 싶은 말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고,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나 약하고 연하게 이어갈 부분을 구분할 수 있다.
같은 내용의 시라 하더라도 낭송하는 사람에 따라 시의 분위기가 크게 바뀌어 질 수 있다. 이어야할 곳을 잇고 끊어야할 곳을 끊어서 하고자 하는 말이 알아듣기 쉽게 머리에 쏙쏙 들어 와야 한다.
뿐만 아니라 하고자 하는 말을 하면서 그 내용에 맞는 얼굴의 표정이나 손짓을 보여 주어야하며, 눈앞에 말하는 내용을 그리는듯한 시선이 나타나 있어야 한다.
마치 웅변을 하듯이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생각을 전도하는 입장이 되는 것이다. 또한 원고를 보고 낭송을 하다보면 발음에 너무 치우쳐, 시의 운율을 잊어 억양이 어색해짐은 물론 시의 이미지를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시는 원고를 들고 낭송하지 말아야한다. 암송을 하여 입에서 술술 말을 하는 것처럼 낭송하는 것이 좋다.
3. 시 낭송의 實際
1) 행과 행 사이는 짧게 띄어 읽고, 연과 연 사이는 조금 길게 띄어 읽는다.
2) 시의 내용을 생각하고 장면을 머릿속에 그리며 읽는다.
3) 시의 분위기에 맞는 목소리로 읽는다.
4) 리듬감을 살려 읽는다.
5) 여운을 주어야 한다.
6) 감정에 도취되지 말아야 한다.
7)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상의 여유를 주어야 한다.
8) 낭송을 하면서 자기도 들어야 한다.
9) 뉘앙스를 살려라.(느낌)
10) 목소리를 높이지 말 것.
11) 듣는 사람에게 부담이 가서는 안 된다.
13) 거칠거나 투박스러운 호흡을 빼고 산뜻하고 충분히 반 호흡을 살려줄 것.
14) 감정에 간을 맞추라 --과잉 감정 표현은 ×. 슬픈 감정 (감추고 참아라)
자기감정에 격하지 마라.
그리고 시마다 표현을 다르게 해야 한다.
서정시는 부드럽게, 사랑시는 감미롭게, 사상이 들어간 민족시는 좀 강하게, 부모님을 그리는 시는 애절하게 표현을 해야 듣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
또한 시 한 편에서 가장 클라이맥스 부분을 잘 살려 주어야하고 각 행마다 단어가 어느 쪽으로 붙어야 하는지 잘 살펴서 낭송을 해야 한다.
발음도 정확하게 해야만 한다. 예를 들어 ‘빛을’이라는 단어를 경상도에선 보통 ‘비슬’로 읽는데 ‘비츨’이 맞는 표현이다.
그리고 단어 ‘의’를 보면 맨 앞에 올 때는 ‘의’(예: 의사, 의미 등) 로 읽지만 조사로 올 때는 ‘에’(예: 사람들의, 당신의 등) 로, 마지막에 올 때는 ‘이’( 예: 민주주의) 로 읽어야 표준 발음이 된다.
또 장음과 단음도 구분해야 한다. (예: 네가, 내가 등)
무엇이든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시 낭송도 마찬가지다. 아름다운 낭송을 하길 원한다면 부단히 노력하고 자기만의 개성을 찾아서 열심히 연습하는 길 뿐이다.
4. 한국시민문학협회 신인 낭송가 인증심사기준 심사지침
1. 발음 정확도
2. 작품 표현력
3. 작품 해석능력
4. 낭송 기획능력
심사참고지침 5. 음향기기사용
6. 낭송파일 제작
7. 낭송CD 제작
8. 자작 글 낭송
1) 심사지침 4개 항목은 각각 10점 만점이다 .
2) 심사참고지침 5,6,7 항목은 각각 5점 만점이며
8항목은 고려사항이다 .
3) 심사지침(만점 40점)+심사참고지침(만점 15점)=
평가 최고점 55점이다.
4) 심사지침 중 단 한개 항목이라도 영점 획득 시에는
탈락을 원칙으로 한다.
5) 평가점수총계가 심사위원 평균 20점 이하 일 때는
탈락 처리한다.
6) 응모자는 당선 후 심사참고지침의 능력을
배양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모노시낭송 시연
시낭송 강연 중에 시연하게 된 설현숙 낭송가님의 모노시 낭송 시연은
그 옛날 보았던 카르멘처럼 카르스마를 느꼈던 이색적인 경험이었다.
멋진 모습을 보여 준 설현숙 낭송가님께 다시 한 번 마음의 박수를 보낸다.
시가 내게로 왔다 / 詩파블로 네루다-낭송/설현숙
그러니까 그 나이였어 ... 시가 나를 찾아왔어,
몰라, 그게 어디서 왔는지,
모르겠어, 겨울에서인지 강에서인지.
언제 어떻게 왔는지 모르겠어
아냐 그건 목소리가 아니었고, 말도 아니었으며,
침묵도 아니었어,
하여간 어떤 길거리에서 나를 부르더군,
밤의 가지에서,
갑자기 다른것들로부터,
격렬한 불속에서 불렀어,
또는 혼자서 돌아오는데 말야
그렇게 얼굴없이 있는 나를 그건 건드리더군.
나는 뭐라고 해야할지 몰랐어,
내 입은 이름들을 도무지 대지 못했고,
눈은 멀었으며,
내 영혼 속에서 뭔가 시작되어 있었어,
열이나 잃어버린 날개,
또는 내 나름대로 해보았어,
그 불을 해독하며,
나는 어렴풋한 첫 줄을 썼어
어렴풋한, 뭔지모를 순전한 넌센스,
아무것도 모르는 어떤 사람의 순수한 지혜,
그리고 문득 나는 보았어
풀리고 열린 하늘을, 유성들을,
고동치는 논밭, 구멍 뚫린 그림자,
화살과 불과 꽃들로 들쑤셔진 그림자,
휘감아 도는 밤, 우주를
그리고 나, 미소한 존재는
그 큰 별들 총총한 허공에 취해,
신비의 모습에 취해,
나 자신이 그 심연의 일부임을 느꼈고,
별들과 더불어 굴렀으며,
내 심장은 바람에 풀렸어.
1. 폐회 인사- 최경식 고문 겸 청옥문학회 회장님
신사처럼 점잖으신 최경식 고문님께서 오랜 기다림에도 불구하고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폐회사를 준비하신 모습에서 진정한 프로의식을 보는 그런 흐뭇한 시간을 만들어 주셨다
반갑습니다.
이화세계문학상시상과 개인시집출판식과
귀한말씀을 해 주시어 감사합니다.
또 시낭송을 위해 멋진 말씀과
시극을 보여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애쓴 마음을 표현한 시집을 내신
시인님께 축하를 드립니다.
여기 요산문학관에서
저번 행사에 이어 두 번째 행사에는
멋진 이화세계문학상을 시상해 주시고
다음엔 더 좋은 시상이 기대됩니다.
한국시민문학협회가 청백리 정신으로
빛날 수 있도록 축원을 부탁드립니다.
내빈님 회원님
다음 만날 때 까지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1. 단체기념촬영- 이정, 안종준
1. 공지사항- 정을숙 부회장
행사에 참여한 여러 회원께 감사한다는 말을 하시며 덧붙여 낙동강 문학 7호에
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__ 행사를 마치고 삼삼오오 어우러져 예약이 돼 있는 부용정 이란 음식점을 찾아가
저녁식사를 하는 오붓함 속에서 행사의 여운이 이어져 시집을 출간한 세분의
자작시 낭송에 이어 낭송가님들의 모범적인 시범을 뒤 받침으로 화기애애함 속에
한시문협의 2009년의 한 해가 마무리 되고 있었다.
그 밤 한시문협의 따뜻함도 작가들의 열의도 보글대는 냄비 속에서 함께 익어가고
있었다.--
2009. 11. 29
한국시민문학협회 행정기획 부회장 양 복이
첫댓글 百空 정광일 -- 참 대단하십니다 이렇게 장황한 후기를 올리셨네요 창으로 저에게는 기억되는 또 하나의 추억의 날이 되었습니다 그 자리에 함께하신 내,외빈 님들과 훌륭하신 여러 회원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요 행사의 무난한 진행을 위해서 물심 양면 애쓰신 협회 집행부 여러 선생님들께 정말 뭐라 감사를 드려야 할 지요 바쁘신데도 참여하시어 주신 회원님들과 또 묵묵히 뒷바라지 하시는 님들이 계시기에 우리 단체가 꿋꿋한 성장을 할 수 있습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소서 09.11.29 23:54
2009년 한해를 보내면서 그날의 문학행사 과정을 일목 요연하게 다시 볼수있도록 정리해주신 선생님 무거운 책임감으로 정성을 다하신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전 준비도 빈틈없이 다하여 참석하신 회원님들 첫눈에 노고에 찬사를 보냈으라봅니다 회원님들의 밝은 얼굴을 보면서 행사를 마치고 먼길 편안히 가셨으리라 밑습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한국시민문학협회 송년문학회 행사에 성원을 보내주신 많은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임원진 여러분 올한해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내년에도 가일층 노력하는 한시문협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한 해 마지막 결실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문우님들 모두에게 늘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세밀한 후기까지 이렇게 많이 쓰시느라 고생이 여간 많으신게 아닙니다. 항상 수고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양복이 부회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그 날의 기쁨이 그대로 되살아나게끔 하는군요.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여러분들의 노고로 말미암아 문우님들의 밝고 아름다운모습들을 뵙고 즐거웠습니다 ..부산에 계신 임원진 여러분 너무도 많은 수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참 재미있는 후기 또 감상해 보는군요. 세밀하면서 상황에 맞는 적절한 묘사가 잘 표현되어 있군요. 맛있는 후기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시집을 내신 세분께 이자리빌려 다시 한번 더 축하드립니다.출판기념행사를 준비한 회장님 이하 운영진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뜻깊은 자리 함께할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행사 준비하신 모든 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정광일, 이먼길, 김인강 선생님 ..시집 출간을 축하 드립니다.
사회 보시랴 후기 쓰시랴 양복이 선생님 대단하십니다.
행사후기를 정독하였습니다. 한시문협회의 역사로 남을 자료로 이리도 착실하게 정리하여 보존하는 정성에 감동입니다. 언제 보아도 생생한 기억이 되살아 날 것 같은 내용입니다.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행사후기를 너무 멋지게 기록하셔서 그 정성에 감동을 합니다.한시문이 발전할 것입니다.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