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다선거구 8명 예비후보 윤곽

[남망산]

통영시다선거구 15일부터 예비후보 등록
후보자 설명회 열려, 선거비용제한액 4,200만원 공고

통영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7일 선관위 회의실에서 오는 10월 26일 실시되는 통영시의회의원선거 다선거구 재선거에 대한 정당·예비후보자들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후보자 등록전 선거준비와 관련한 회계처리시 주의할 점과 회계책임자 선임의 유의사항, 예비후보자들의 등록 및 선거운동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통영시다선거구(봉평동, 미수동)의 선거비용제한액은 4,200만원으로 공고됐다. 또 예비후보자 홍보물 발송수량은 1,114매로 한정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구상식 전시의회의장, 강양욱 전시의원, 정동영 전시의원, 김정렬 한려체육관 대표, 유용문 전통영예총사무국장 등의 대리인과 본인들이 참석해 설명을 들었다.
　
통영시다선거구의 선거는 오는 10월 26일 치러지며, 이에따른 후보자 등록은 10월 11~12일로 10월 13일부터 25일까지 13일간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기탁금액은 200만원이다.
　
예비후보자는 오는 7월 15일부터 등록이 가능하며,

등록한 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소 간판 명함배부, 지지호소, 전자우편 이용 선거운동,

예비후보자홍보물 작성, 인터넷 홈페이지이용 등의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통영시민의 현명한 판단이 요구되는 중요한 보궐선거임에 틀림없다. 평소 양로원이나 고아원등에

헌신적인  봉사행위를 떠나서 진실로 통영시의  일꾼을 뽑는  훌륭한 선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선관위 발표에 따르면, 통영시 다선거구는 1만1,132 세대에 유권자 수는 2만1,307명이다.

이 지역에 자천타천으로 강양욱 전시의원(55), 구상식 전시의회의장(55), 김정렬 한려체육관대표(58), 김호관 전통영시총무국장(60), 박광수 전시의원(53), 신수현 영어학원강사(41), 유용문 통영예총사무국장(45), 정동영 전시의원(55)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이 지역은 현재 통합동으로 인해 봉평동과 미수동에 3만여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이번 재선거의 특성상 내년 4월 총선의 전초전을 띨 것으로 예상돼 각 정당과 국회의원 후보군들이 직간접으로 개입해 각자의 지지후보를 지원하는 양상을 띨 것으로 보인다.
　
당장 한나라당 이군현 국회의원은 올 4월 고성지역선거의 무공천과는 달리 통영 다선거구에는 공천을 실시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이군현 의원은 당직자들에게 이번 다선거구 시의원선거 공천은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후보자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나라당에 당적을 두고 있는 후보는 강양욱 전시의원, 구상식 전시의회의장, 김정렬 한려체육관 대표 등 3명이다 여기에 지난 12일 출마기자회견을 한 정동영 전시의원도 이날 한나라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했으며, 김호관 전 통영시총무국장도 한나라당공천을 원하고 있어 입당이 마무리되면 5명의 후보가 한나라당 공천을 두고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그러나 후보자들의 개별취재결과 강양욱 전시의원과 구상식 전시의회의장은 공천여부를 떠나 무조건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강양욱 전시의원은 "당공천을 기다리겠지만 그동안 지역에서 탄탄한 조직으로 준비해온만큼 당과 지역에서 신임을 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구상식 전시의회의장은 "현재 당적을 보유하고 위원장과의 면담 등을 통해 당공천 이후를 결정할 것이지만 현재로서는 꼭 출마해 지역민의 대변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정렬 한려체육관 대표는 "이번 한나라당 공천은 지난번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보다는 새로운 인물로 선택해 한나라당을 쇄신해야 한다"며 새인물 공천을 주장했다.
　
정동영 전시의원은 "지난번 통영시장 출마 경험을 바탕으로 통영시장이나 시의원 모두 통영시의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일하는 것은 다름이 없다"며 모든 역량을 지역을 위해 바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국민참여당 당적을 보유한 박광수 전시의원과 신수현 영어학원강사는 국민참여당의 당규에 따라 경선을 펼쳐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박광수 전시의원은 7월말께 당과의 관계, 예비후보등록 등을 마무리 짓겠지만 지금은 꼭 출마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유용문 통영예총 사무국장은 "문화예술분야의 전문가로 통영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일꾼이 될 것이다. 미수 봉평지역이 새롭게 변화하려면 젊고 패기있는 문화예술전문가를 선택하는 것이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