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음악회 2018 후기]
공연자(公演者)로서 ... 공연을 준비한 한 사람으로서 ...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공연이었습니다.
제56회 강원예술제 일환으로 개최되는 강원도음악협회(회장 김준원)의
“강원음악회 2018”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잘 마무리 했습니다.
2018년 9월 11일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공연행사를 위해서는 다양한 노력이 요구됩니다.
공연의 의미를 창의적으로 세우는 준비,
더불어 그 의미를 살리려는 적극적인 알림의 노력...
협회에 소속된 회원이 한울타리 내에서 공감하고, 공동의 목표를 지향하는 자세,
공연의 완성도를 높여 보람을 찾고자하는 출연자들의 자부심 실린 집중도 요구됩니다.
공연자(公演者)의 “관객 동원의 영향력”을 그 무엇보다도 기대하겠지만,
거기엔 “협회”의 준비된 추진력이 가장 큰 기반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특히 클래식 공연에서는 기본적으로 음악적 완성도는 물론
이러한 노력과 아이디어와 체계를 갖춘 기반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모든 문화예술의 활동에 있어서의 “기획과 준비”는
작품성 이외에 “관객(觀客)”이라는 결과를 통해서 평가 받는 것이고,
관객은 “예산의 집행”이라는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는 지침(指針)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결과의 현명한 분석과 이에 대한 발전적인 대응 체계가 필요하고,
이를 지휘하는 단체장의 직접적인 지원과 소통은 물론 ...
과오(過誤)의 전철(前轍)을 밟지 않기 위한 근본적인 변화는 기본이고,
효과적인 공연을 위한 의지와 그 실행 철학이 갈수록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강원음악회 2018 ...
공연의 의미는 “강원도 클래식 성장 원동력”으로 정하고,
(사)한국음악협회 강원도지회(총11개 지부) 예하의 유능한 신진(新進) 공연자들이
다양한 구성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앞으로 더 확대해 나가야할 것입니다.
하지만, 예하 음악협회의 관계자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도협회 차원의 교류와 교감의 확대가 너무도 아쉽기에 이를 위한 노력이 절실해 보입니다.
강원음악회는 미국 맨해튼 음악학교 석사 졸업과 전국 학생 음악 콩쿠르 대상에 빛나는
Piano. 백민지(원주)의 연주는 훌륭했고,
독일 트로씽엔 국립음대 졸업과 이태리 ‘Citta di Barletta 25th 국제콩쿠르 1위,
‘Filadelfia’ 국제콩쿠르 목관 1위를 자랑하는 Flute. 최새롬(춘천)의 연주는 아름다웠습니다.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졸업과 원주 아파쇼나타 윈드 오케스트라 단원인
유포늄(Euphonium). 강태호(원주)의 연주는 새로운 변화를 주었고,
아름다운 화음을 자랑하는 트리오 앤 보이스((trio & voice) ...
베이스 심기복, 소프라노 민은홍, 피아노 전상영, 바이올린 이도영, 첼로 이기석이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독일 트로싱엔(Trossingen)국립음대 석사 졸업과 일본대사관 주최 콩쿨 1위,
고성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자인 바이올린 이도영(강릉)의 울림과
강원대학교 문화예술대학 음악학과 졸업과 현악기와 친구들 첼로 단원,
아제첼로앙상블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인 첼로 이기석(춘천)이 어울려
관객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전성기를 구가(謳歌)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전상영의 예술적 표현력이 트리오를 리드했고,
베이스 심기복의 중후한 저음의 매력이 관객들에게 감탄사를 자아냈습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또한 솔로곡과 듀엣곡으로 참여했습니다.
공연의 완성도 측면에서는 만족했지만,
보다 다양한 측면에서 더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는 공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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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과 “옳고 그름”을 헤아리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라 할 수 없으니,
그것은 “올곧은 삶과 지혜로움”의 극치(極致)라 할 수 있습니다.
無羞惡之心(무수오지심), 無是非之心(무시비지심)이면 非人也(비인야)요.
義智之端也(의지지단야)라. - 맹자 “공손추편(公孫丑篇)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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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을 찾아와 주신 많은 우인(友人)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임홍지 신부님, 김혜란 단장님과 죽림동성당 쌍투스성가대분들, 피아니스트 백민지 모친,
평생교육원 최정자 제자님, 거두리성가대 단원분들, 플루티스트 최새롬 부모님...
엄마 아빠, 박종서 회장님, 춘천여중 헌영 선생님, 사회자 최성순 선생님,
강원예총 오혜은 사무국장과 친구들, 제자 전연미, 정한섭 춘천시립합창단 단무장 ...
제자 용아랑과 김한들, 이춘용 사장님, 김갑섭 사장님, 김인명 선생님,
제자 김초영과 모친 조미경 선생님 등 많은 분들이 함께 해서 더욱 영광이었습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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