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더 장군의 아들을 위한 기도
오 주여,
제 아이를 이런 사람으로 키워 주소서.
자신이 약할 때 이를 분별할 정도로 강하고
두려울 때 자신과 맞설 만큼 용감하고
정직한 패배에 부끄러워하지 않고 의연하며
승리에 겸손하고 온유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소망이 실천을 대신하지 않는 사람으로 키워 주소서.
주님을 알고 또한 자신을 아는 것이
지식의 초석임을 아는 아이가 되게 하소서.
바라옵나니, 그를 평탄하고 안이한 길로 인도하지 마옵시고
고난과 도전의 시련과 자극에 직면하는 길로 인도하소서.
그리하여 폭풍우에 맞서 용감히 싸울 줄 알고
패자를 가엾게 여길 줄 알게 하소서.
마음이 깨끗하고 높은 이상을 갖게 하시어,
남을 지배하려 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다스릴 줄 알고
웃을 줄 알면서도 우는 법을 결코 잊지 않게 하시고
미래를 내다보는 동시에 과거를 잊지 않는 아이로 키워 주소서.
바라옵나니, 이 모든 것을 다 이루어 주신 다음
그에 더하여 넉넉한 유머감각을 갖게 하소서.
그리하여 늘 진지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지나치게 심각한 사람이 되지 않게 하소서.
그에게 겸손한 마음을 갖게 하시어
참으로 위대한 것은 소박함에 있음을 알게 하시고
참된 지혜는 열린 마음에 있으며
참된 힘은 온유함에 있음을 명심하게 하소서.
(이 글은 맥아더 장군이 48세에 늦둥이로 낳아 5살 된 아들에게 태평양 전쟁 중에 쓴 기도문입니다.)
첫댓글 맥아더 장군이 이런 신앙인인걸 첨 알았네. 위대한 인물은 뭔가 뒷받침이 든든한게 있어. 위대한 신앙이던가 헌신적인 內助든가..
좋은 글 올려 주시어 감사합니다,,
형님 학교다닐때 많이 외우고 했는데,지금 세아이 키워보니 쉽지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