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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처럼 (1)
재산가가 엄격한 고결함을 소유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한다면 그는 가난한 자에게 은혜를 베풀 것이다. 그는 그들을 도울 수 있으며, 그가 빌려준 돈의 이자를 취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럴 때 그는 어떤 손실도 받지 않으며 그의 불행한 이웃은 부정직한 음모자의 손아귀에서 구원받게 됨으로 큰 은혜를 입는다. 여하간 사업상 거래를 할 때 황금률의 원칙을 한 순간도 잊어서는 안 된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먹이로 삼도록 그분은 결코 의도하지 않으셨다. 그분은 열심을 다해 자녀들의 권리를 지키시며, 하늘 책에 부정직한 거래를 한 사람은 거대한 손실을 입었다고 기록하신다. (BLJ 170.3)
성경은 탐욕의 죄에 대해 무섭게 경고한다.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엡 5:5). “악인은 그 마음의 소욕을 자랑하며 탐리하는 자는 여호와를 배반하여 멸시하나이다.” (시 10:3). 바울은 탐하는 자를, 그들 중 아무도 하나님 나라를 상속하지 못하는 우상 숭배자, 간음하는 자, 도적, 술취한 자, 헐뜯는 자, 착취하는 자와 동일하게 두었다. 이들은 부패한 나무의 열매이며 하나님은 그들 때문에 영광을 받지 못하신다. 우리는 세상의 관습과 격언을 결코 우리의 기준으로 삼지 말아야 한다. 개혁이 일어나야 한다. 모든 불의를 제거해야 한다. (BLJ 170.4)
우리는 “성경을 살피라”(요 5:39)는 명령을 받았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우리의 행동 규범이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이 원칙을 실행해야 한다. 이보다 기독교에 대한 더 확실한 표는 없다. 우리는 서로의 관계에서 정의와 자비의 위대한 원칙을 행해야 한다. 우리는 하늘에 걸맞은 그런 특성을 매일 배양해야 한다. 우리가 이런 것들을 행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보증이 되실 것이며, 우리가 착수하는 모든 일에 복 주시겠다고 약속하신다. 그리고 우리는 “결단코 요동하지 않을 것이다”(시 30:6)—(영문 시조, 1884년 2월 7일). (BLJ 170.5)
가난을 방지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
“그 오십 년째 해는 너희의 희년이니 너희는 파종하지 말며 스스로 난 것을 거두지 말며 가꾸지 아니한 포도를 거두지 말라... 네 이웃에게 팔든지 네 이웃의 손에서 사거든 너희 각 사람은 그의 형제를 속이지 말라”(레 25:11~14). (BLJ 171.1)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따라 각 가족은 경작하기 충분한 땅을 가지고 가정을 세웠다. 그리하여 유용하고 근면하며 자급자족하는 생활을 위한 수단과 동기가 제공되었다. 그리고 지금껏 사람들의 어떤 고안도 그 계획을 능가하지 못한다. 세상이 그 계획에서 떠났기 때문에 오늘날 크나큰 빈곤과 불행이 존재하기에 이른다. (BLJ 171.2)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 정착하게 되자 그 땅은 온 백성에게 분배되었다. 그러나 다만 성소 봉사자로 구별된 레위인들은 균등한 분배에서 제외되었다. 매 지파에 속한 가정들이 계수되었고, 그 가족의 수에 따라 유업이 각 가정에 할당되었다. (BLJ 171.3)
그리고 사람이 자기의 소유를 일시적으로 처리할 수는 있었으나 자녀의 유업을 영구적으로 팔아 버릴 수는 없었다. 그는 자기의 땅을 다시 찾을 수 있을 때는 언제든지 그렇게 할 자유가 있었다. 빚은 매 7년에 탕감되었고, 50년째 되는 해, 곧 희년(禧年)에는 모든 토지의 소유권이 본래 소유주께 돌려졌다. 여호와 하나님의 지시는 다음과 같았다. (BLJ 171.4)
“토지를 영영히 팔지 말 것은 토지는 다 내 것임이라 너희는 나그네요 우거하는 자로서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너희 기업의 온 땅에서 그 토지 무르기를 허락할지니 만일 너희 형제가 가난하여 그 기업 얼마를 팔았으면 그 근족이 와서 동족의 판 것을 무를 것이요 만일 ... 자기가 부요하게 되어 무를 힘이 있거든 그 판 해를 계수하여 그 남은 값을 산 자에게 주고 그 기업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그러나 자기가 무를 힘이 없으면 그 판 것이 희년이 이르기까지 산 자의 손에 있다가 희년에 미쳐 돌아올지니 그가 곧 그 기업으로 돌아갈 것이니라”(레 25:23~28). 그와 같이 모든 가정이 재산을 확보하였으며, 빈부(貧富)의 어느 한 극단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보호책이 마련되었다—(치료봉사, 183, 185). (BLJ 171.5)
우리를 세련시키기에 필요한 하나님의 은혜
“너희 각 사람은 자기 이웃을 속이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레 25:17). (BLJ 172.1) MC VC
그대들은 사업 거래에서 중대한 실수를 범할 위험에 처해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대들이 서로 옥신각신 다투지 않도록 자신을 경계하기를 바라신다. 날카롭게 비판하는 정신이 커가지 않게 조심하라. 왜냐하면 하나님의 날에 있을 시험에 견디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거래는 빈틈없고 면밀한 계산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런 특성들이 지배해서는 안 된다. 그것들은 적당한 통제 아래 있을 때 요긴한 요소들이다. 그러므로 그대들이 언제나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분의 사랑을 마음속에 간직하면 그대들은 안전할 것이다. (BLJ 172.2)
탐욕적인 정신을 계발하여 그것을 하나의 자연 법칙으로 삼는 것보다 얻을 수 있는 어떤 이득을 양보하는 것이 훨씬 더 낫다. 사소한 것에 날카로운 것은 그리스도인에게 무가치하다. 우리는 진리의 큰 칼에 의하여 세상에서 분리되었다. 우리의 그릇된 성품의 특성들이 비록 다른 사람에게는 매우 분명하게 드러날지라도 우리 자신에게는 반드시 드러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시간과 환경은 분명히 우리를 시험하여 품성의 금은 빛나게 하고 가짜 금속은 드러나게 할 것이다. (BLJ 172.3)
모든 저속한 생각 모든 그릇된 행동은 품성 속에 있는 어떤 결함을 드러낸다. 이 모난 특성들은 하나님의 큰 작업장 안에 있는 끌과 망치 아래로 옮겨져야 한다. 그리하여 우리가 영광스런 성전 안에 있는 한 장소에 적합해지기 전에 하나님의 은혜로 부드러워지고 닦여야 한다. (BLJ 172.4)
만일 형제들이 하나님의 변화시키는 손에 자신을 넘겨 주기만 한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순금, 오빌의 순금보다 더 귀하게 만드실 수 있다. 그들은 모든 능력과 모든 기회를 가장 고상하게 사용하기 위해 결정해야 한다. 모든 경우에 가장 고상하고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를 결정하는 데엔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의 연구와 지도가 되어야 한다. (BLJ 172.5)
가장 약한 그리스도의 추종자가 무한한 능력과 연합하였다. 많은 경우에 하나님께서는 학식이 있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실 수가 없다. 왜냐하면 그들은 모든 지혜의 근원되시는 분을 의지할 필요를 느끼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일정한 시험이 있은 후에 그분께서는 그들을 버리시고, 당신을 의지하는 법을 배우고 심령을 선과 진리와 불변의 충절로 무장하고 양심에 오점을 남길 어떤 일을 하지 않을 이들, 좀 더 재간을 덜 받은 자들을 택하신다—(교회증언 4권, 540, 541). (BLJ 172.6)
복음의 원칙이 우리를 제어해야 함
“포도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게 하겠느냐’”(눅 13:7). (BLJ 173.1)
주님께서는 그분의 백성이 지금보다 훨씬 더 사려 깊고 피차간에 훨씬 더 자비롭고 서로 더욱 많이 도와주기를 원하신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마음속에 있다면 각 사람은 다른 사람의 유익을 친절하게 돌봐 주게 될 것이다. 사업 거래에서 형제가 형제를 이용하지 않을 것이다. 사람이 도움을 받아야 할 궁핍한 처지에 있는 것을 보고 그에게 터무니없이 높은 이자를 요구하지 않을 것이다. (BLJ 173.2)
다른 사람의 궁핍을 이용하는 자들은 그리스도의 복음의 원칙으로 지배를 받고 있지 않다는 것을 결론적으로 보여 준다. 그들의 행위는 사기와 부정직함으로 하늘 책에 기록된다. 그리고 이 부정직의 원칙이 지배하는 곳은 어디에서나 주님의 은총이 마음에 임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 영의 감화보다 큰 원수의 감화를 받고 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하늘나라를 상속할 자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변화되어야 한다. 그들은 마음과 생애가 깨끗하고 균형진 품성을 소유해야 한다. (BLJ 173.3)
그대가 축적할 수 있는 모든 재물은 비록 수천만 원에 이를지라도, 그대의 영혼을 위한 속전으로 지불하기에 충분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회개하지 않고 불신 상태에 머물러 있지 말며, 하나님의 은혜로운 목적을 좌절시키지 마라. 마음 내키지 않아 하는 그분의 손이 그대의 재산을 소멸시키고 그대에게 고통을 초래하는 지경에 이르지 않게 하라. (BLJ 173.4)
재림 신도의 가정 (2)
황금률을 가정의 규율로 삼으라 — 사회적, 가족적 교제의 가장 귀중한 법칙들은 성경에서 찾을 수 있다. 거기에는 가장 선하고 순결한 도덕의 표준이 있을 뿐만 아니라 가장 귀중한 예절의 법전이 있다. 우리 구주의 산상보훈에는 노인이나 어린이에게 지극히 귀중한 가치 있는 교훈이 포함되어 있다. 가정에서 자주 그것을 읽어야 하며 그 귀중한 교훈이 매일의 생활에서 실증되어야 한다.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마 7:12)는 황금률을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라”(롬 12:10)는 사도의 명령과 함께 가족의 규율로 삼아야 한다. 그리스도의 정신을 품은 자들은 가정에서 예모를, 그리고 사소한 일에서 일지라도 박애의 정신을 나타내게 될 것이다. 그들은 끊임없이 그들 주위의 모든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기 위하여 힘쓰게 될 것이며 그들이 다른 사람들을 친절히 돌보는 동안 자신을 잊게 될 것이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이라는 나무에 자라는 열매이다.—ST, 1886.7.1. (AH 423.3)
황금률은 진정한 예의의 원칙이며 그 가장 진실한 예증은 예수의 생애와 품성 가운데서 볼 수 있다. 아! 우리 구주의 매일 매일의 생애 가운데서 얼마나 부드럽고 아름다운 빛이 비치었던가! 예수께서 계심으로써 아름다운 향기가 얼마나 흘러 넘쳤던가! 그같은 정신은 하나님의 자녀에게서도 나타나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마음에 거하시는 사람은 거룩한 분위기로 둘러싸일 것이다. 그들의 순결한 흰옷은 여호와의 동산에서 풍기는 향기를 드러낼 것이다. 그들의 얼굴은 주님께로부터 오는 빛을 반사할 것이며 피곤한 발로 절뚝거리면서 걸어가는 자들의 길을 비출 것이다.—산상보훈, 192, 193. (AH 424.1)
예절에 관한 가장 훌륭한 논설 — 지금까지 기록된 예절에 관한 논설 중에 가장 귀한 것은 구세주께서 주신 귀한 교훈과 사도 바울을 통하여 성령께서 하신 말씀으로서 이 모든 말씀은 노유를 물론하고 세상 사람들이 각각 명심하고 잊어버려서는 아니될 말씀이다. (AH 424.2)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 요 13:34 ) 는 것이다. (AH 424.3)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사랑은 언제까지든지 떨어지지 아니하 ... 리라”(고전 13:4~8)—교육, 222, 223. (AH 424.3)
성경은 예모 바르게 행하기를 명하고 참된 예절의 특성인 무아의 정신과 유순한 미덕과 사람의 마음을 끄는 성질에 대한 많은 실례를 보여 준다. 이런 특성들은 그리스도의 품성의 반영에 불과한 것이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참된 유화(柔和)와 예절은 비록 그것이 그리스도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서 행하여지는 일까지라도 그 근원은 그리스도에게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런 특성들이 당신의 자녀들에게서 완전히 반영되기를 원하신다.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통하여 아름다움을 보게 되는 것이 그리스도께서 목적하시는 바이다.—교육, 222. (AH 425.1)
그리스도교 신앙은 사람을 신사로 만든다. 그리스도는 예의를 지키셨고 당신을 핍박하는 자에게 까지라도 그리하셨다. 따라서 참으로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은 같은 정신을 나타내야 한다. 감사들 앞에 불려 온 바울을 보라. 아그립바 앞에서 말한 그의 변론은 참된 예의와 유창한 웅변의 실례가 된다. 복음은 이 세상에 유행하는 형식적 공손을 장려하지 않고 충심에서 우러나오는 예의를 장려한다.—치료봉사, 451. (AH 425.2)
우리가 탄원하는 것은 소위 이 세상에서 말하는 예절의 표명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자신과 함께 복받은 자의 집으로 가져갈 예의의 표현이다.—ST, 1912.8.13. (AH 425.3)
참된 예의는 사랑이 그 동기가 되어야 한다 — 외모에 나타나는 예절에 대한 수양은 온갖 성내는 일과 가혹한 판단과 부당한 언사를 물리치는 데 역부족이다. 진정한 세련은 자기를 최고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는 한 결코 나타날 수 없다. 마음속에 사랑을 품지 아직 하면 안 된다. 철저한 그리스도인은 그의 행동의 동기를 주께 대한 충심 어린 사랑에서 끌어온다.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의 뿌리에서 그 형제에 대한 무아(無我)의 관심이 솟아 나온다.—치료봉사, 451. (AH 425.4)
힘써 찾고 가슴에 품고 배양해야 할 모든 것 중에도 순결한 심령, 감사와 화평에 가득 찬 마음씨처럼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가치 있는 것은 없다. (AH 425.5)
진리와 사랑의 거룩한 조화가 심령 가운데 있다면 그것은 언어와 행동 가운데 빛날 것이다.... 참된 자선의 정신이 심령에 거해야 한다. 사랑은 사랑을 품은 사람에게 태도의 우아함과 예절과 귀염성을 갖게 한다. 그것은 표정을 빛나게 하며 목소리를 부드럽게 한다. 그것이 사람 전체를 세련되게 하고 고상하게 한다. 그것이 사람으로 하나님과 조화되도록 이끄는 바 이는 사랑이 바로 하늘의 속성인 까닭이다.—4T, 559, 560. (AH 426.1)
참된 예절은 단순히 예의의 법칙을 실행하는 것만으로 배워지지 않는다. 단정한 품행은 언제나 지켜야 한다. 원칙을 양보하는 일이 없는 한 다른 사람들에 대한 배려에서 관습에 따르게 만들 것이다. 그러나 참된 예절은 세상의 관습에 조금도 그 원칙을 희생하도록 요구하지 않는다. 그것은 계급을 문제 삼지 아니한다. 그것은 자존심 곧 사람을 사람으로서의 권위를 가진 자로 존경하고 또한 인류라는 대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는 관심을 가르친다.—교육, 221. (AH 426.2)
사랑은 표정과 언어와 행동 가운데 나타난다 — 무엇보다도 부모들은 그들의 자녀들을 즐거움과 예모와 그리고 사랑의 분위기로 둘러싸야 한다. 사랑이 거하며 또 그 사랑이 표정과 언어와 행동에 표현되는 가정이야말로 천사들이 거하기를 즐겨 하는 곳이다. 부모들이여, 사랑과 기쁨과 행복스러운 만족감의 햇빛이 그대들 자신의 심령 속에 비쳐 들어오게 하고 그것의 포근한 감화가 가정에 스며들어 오도록 하라. 친절하게 참을성 있는 정신을 나타내며 그대들의 자녀들에게도 그 같은 정신을 나타내도록 장려하여 가정 생활을 밝게 할 이 모든 미덕들을 배양하라. 이렇게 하여 조성된 분위기는 공기와 일광이 식물계에 하듯이 그대의 자녀들에게 심령과 신체의 건강과 생명력을 증진시킬 것이다.—부모와 교사와 학생에게 보내는 권면, 94. (AH 426.3)
온화한 태도와 즐거운 대화, 사랑하는 행동은 자녀들의 마음을 애정의 비단줄로 그들의 부모들에게 맬 것이며 금으로 살 수 있는 가장 귀한 장신구보다도 가정을 더욱 매력적인 곳으로 만들 것이다.—ST, 1884.10.4. (AH 426.4)
황금률은 진정한 예의의 원칙이며 그 가장 진실한 예증은 예수의 생애와 품성 가운데서 볼 수 있다. 아! 우리 구주의 매일 매일의 생애 가운데서 얼마나 부드럽고 아름다운 빛이 비치었던가! 예수께서 계심으로써 아름다운 향기가 얼마나 흘러 넘쳤던가! 그같은 정신은 하나님의 자녀에게서도 나타나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마음에 거하시는 사람은 거룩한 분위기로 둘러싸일 것이다. 그들의 순결한 흰옷은 여호와의 동산에서 풍기는 향기를 드러낼 것이다. 그들의 얼굴은 주님께로부터 오는 빛을 반사할 것이며 피곤한 발로 절뚝거리면서 걸어가는 자들의 길을 비출 것이다.—산상보훈, 192, 193. (AH 424.1)
예절에 관한 가장 훌륭한 논설 — 지금까지 기록된 예절에 관한 논설 중에 가장 귀한 것은 구세주께서 주신 귀한 교훈과 사도 바울을 통하여 성령께서 하신 말씀으로서 이 모든 말씀은 노유를 물론하고 세상 사람들이 각각 명심하고 잊어버려서는 아니될 말씀이다. (AH 424.2)
청년에게 보내는 기별 (1)
142. 황금률
타인과 교제할 때 자신을 그의 처지에 두라. 그들의 자각과 곤란과 실망과 기쁨과 슬픔에 들어가라. 그대 자신을 그들과 동일시하라. 그리고 그대가 그들과 입장이 바뀌었을 때 그대가 그들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그대로 그들에게 행하라. 이것이 의의 진정한 법칙이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마 19:19) 하신 것은 율법의 또 다른 표현이다. 그리고 그것은 선지자들의 교훈의 대강령이다. 그것은 하늘의 원리이며 그 거룩한 교제에 적합한 모든 사람에게서 계발될 것이다. (MYP 420.1)
예수께서 교훈하신 금언은 진정한 예의의 원칙이다. 그리고 그 가장 진실한 모본은 예수의 생애와 품성 가운데서 볼 수 있다. 아! 구주의 매일매일의 생애 가운데서 얼마나 부드럽고 아름다운 빛이 비치었는가! 예수에게서 아름다운 향기가 얼마나 흘러넘쳤는가! 그 같은 정신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도 나타나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그 마음에 거하시는 사람은 거룩한 분위기에 싸일 것이다. 그들의 깨끗하고 결백한 옷은 여호와의 동산에 풍기는 향기를 드러낼 것이다. 그들의 얼굴은 주님께로부터 오는 빛을 반사할 것이요, 피곤한 발로 절뚝거리면서 걸어가는 길을 비칠 것이다. (MYP 420.2)
완전한 품성에 대한 진정한 이상을 가진 사람은 그리스도의 동정심과 친절함을 나타낼 것이다. 은혜의 감화는 마음을 부드럽게 하고 감정을 순결하게 하고, 하늘로부터 난 우미(優美)함과 예절 감각을 준다. — 산상보훈, 192, 193. (MYP 420.3)
143. 참된 세련
주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각 사람의 권리를 인정할 것을 요구하신다. 사람들의 사회적 권리와 또 그들의 그리스도인으로서 권리를 존중해 주어야 할 것이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과 딸로서 예의와 겸손을 가지고 대접되어야 할 것이다. (MYP 421.1)
그리스도교 신앙은 사람으로 하여금 신사가 되게 한다. 그리스도는 예의를 지키셨고 당신을 핍박하는 자에게까지도 그리하셨다. 따라서 참으로 그를 따르는 자들은 그와 같은 정신을 나타내야 할 것이다. 통치자들 앞에 불려온 바울을 보라. 아그립바 앞에서 행한 그의 변론은 설득력 있는 웅변 뿐 아니라 참된 예의의 실례가 된다. 복음은 이 세상에 유행하는 형식적 공손을 장려하지 않고 충심어린 친절에서 우러나오는 예의를 장려한다. (MYP 421.2)
인생의 외모에 나타나는 예의를 가장 세심하게 계발하는 것으로는 모든 성내는 일과 가혹한 판단과 부단한 언사를 물리치는데 역부족이다. 진정한 세련이란 자기를 최고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는 한 결코 나타날 수 없다. 사랑을 마음 속에 품지 아니하면 안 된다. 철저한 그리스도인은 행동의 동기를 자기 주께 대한 충심의 사랑에서 이끌어 온 것이다.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의 뿌리에서 그 형제에 대한 무아의 관심이 솟아오르는 것이다. 사랑은 이를 가진 자에게 우아와 예의와 아담한 행동을 준다. 이는 얼굴로 빛나게 하고 소리를 낮추게 한다. 이것이 전인격을 세련시키고 향상시킨다. — 치료봉사, 451. (MYP 421.3)
참된 예의가 필요함
가장 크게 요구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아는 남녀들이 하나님의 사업에 유능한 일꾼들이 되는 길을 배우는 일이다. 그들은 세상의 기만적인 겉치레와 자랑을 따르지 않고, 하늘의 향기이며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누구나 누리게 될 참된 예의와 친절함을 갖춘 세련되고 총명한 사람이어야 한다. 안식일 준수자들 가운데서 보이는 참된 위엄과 그리스도인의 품위의 부족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지 못하게 하고 믿노라고 공언하는 진리를 향기롭지 못하게 한다. 마음과 행실을 도야하는 사업은 완전에 이르기까지 진행시킬 수 있다. 만일 진리를 믿노라고 공언하는 자들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남녀의 완전한 분량에까지 장성하도록 그들의 특권과 기회를 지금 활용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그들이 행하는 진리 사업과 그리스도에게 영광이 되지 못할 것이다. — 교회증언 4권, 358, 359. (MYP 422.1)
친구의 선택
그리스도와 일치되어 있는 청년들은 바른 일을 행하는데 도움이 되는 친구들을 선택할 것이요 바른 원칙과 고상한 목적의 발전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 사교는 피할 것이다. 비속한 습성을 가진 청년들을 각 곳에서 볼 수 있다. 이러한 청년들과 교제하게 되는 경우에 그리스도의 편에 굳게 서 있는 자들은 이성과 양심이 바르다고 가르치는 바를 굳게 견지할 것이다. — 부모와 교사와 학생에게 보내는 기별, 185. (MYP 422.2)
144. 세속적 교제를 거부함
청년들은 무엇을 자신의 목표와 일생 사업으로 삼을 것인지 진실히 생각하여야 하며 부패에 물들지 않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기초를 세워야 한다. 만일 청년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감화를 끼칠 수 있는 위치에 서려 한다면 자립 정신을 가져야 한다. 연못에 있는 수련이 티끌과 진흙 속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기공이 있는 줄기를 통하여 성장을 촉진시키는 양분을 빨아올린다. 그리하여 흠 없는 꽃을 피워 못 한가운데에 곱고 순결한 모습을 드러낸다. 연꽃은 자신의 순결한 아름다움을 더럽히거나 손상시키는 것을 모두 거절한다. (MYP 423.1)
우리는 이 수련을 통하여 교훈을 배울 수 있다. 비록 도덕을 부패하게 하고 영혼을 멸망케 하는 감화에 둘러싸여 있을지라도 우리는 부패를 거부하고 나쁜 교제가 우리의 마음을 부패하게 할 수 없는 곳에 우리 몸을 둘 수 있다. 개인적으로 청년들은 흔들리지 않는 보조로 위를 향해 나아가려고 고투하는 사람들과 교제해야 한다. 그들은 모든 나쁜 감화를 받아들이는 자들과 교제하지 말 것이요, 높은 성품의 표준에 도달하려는 열성을 갖지 아니한 나태한 사람들, 그리고 원칙에 진실한 사람으로 신뢰를 받기에 부족한 사람들과의 교제를 피하여야 한다. 청년들로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교제하기를 힘쓰도록 하라. 이와 같은 사람들의 고결하고 견고한 품성은 연못 한가운데서 순결한 꽃을 피우는 수련으로 대표된다. 그들은 타락적인 감화에 의해 품성이 형성되는 것을 거부하고, 순결하고 고귀한 품성의 발달에 필요한 것만을 모은다. 그들은 하늘 모형에 일치되기를 구한다. — 청년 지도자, 1893년 1월 5일 (MYP 423.2)
도움의 근원이 되는 우리의 언어
그리스도인들 사이에 그들이 경험한 귀중한 사건들에 대한 대화가 너무 적다. 말의 재능을 남용하므로 하나님의 사업은 불구가 되고 하나님은 욕을 받으신다. 시기와 그릇된 주측과 이기심을 마음에 품는다면 부패한 속마음이 말로 표출된다.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많은 사람들이 악한 생각과 말에 젖어 있다. 이러한 자들은 하나님께서 세상을 위하여 아들을 주심으로써 나타내신 하나님의 선하심과 자비와 사랑에 대하여는 거의 말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이 놀라운 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우리의 사랑과 감사를 마땅히 표해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는 우리의 말이 그리스도인 경험에 있어서 피차에 서로 돕고 권면하는 근원이 되도록 노력하여야 되지 않겠는가? 우리가 진정으로 그리스도를 사랑한다면 우리의 말로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할 것이다. 불신자들은 종종 하나님께 대한 찬송과 감사의 청아한 말을 들을 때 감화를 받는다. — 리뷰 앤드 헤랄드, 1898년 1월 25일 (MYP 424.1)
우리의 감화력
언어 뿐만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모본과 품행은, 죄인에게 생명의 원천이신 하나님에게로 가고자 하는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되어야 한다. — 리뷰 앤드 헤랄드, 1887년 11월 29일 (MYP 424.2)
145. 고상한 담화
최고의 학문을 수학한 사람이 반드시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가장 효과적인 그릇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얻지 못하고 있는 반면에 학과를 통하여 지식을 얻을 기회를 갖지 못한 사람들이 일자리를 얻는 경우가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일상 생활에 필요한 실제적인 지식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기를 지식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종종 배우기를 멈추고 오만하여 더 배울 것이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교사인 예수에게서도 배울 것이 없다고 여긴다. (MYP 425.1)
장성하고 발달된 사람들, 즉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하여 성경을 깊이 연구함으로써 추리력이 발달된 사람들은 유용한 지위에 서게 될 것이니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의 생애와 품성에 들어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특별한 작용을 하나니 심지어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한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분을 얻어 영적·지적으로 강건해질 것이며 진리와 의를 위하여 싸울 것이다. (MYP 425.2)
표준이 낮은 이유
우리 청년들과 성인들이 왜 그토록 유혹과 죄에 쉽게 빠져드는가? 그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해야 할 만큼 연구하고 명상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귀하게 여긴다면 내실 곧 악을 행하려는 사단의 유혹에 저항할 영적 능력이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신성한 교훈을 연구와 명상의 제목으로 삼지 아니하였기 때문에 굳고 단호한 의지력이 생애와 성격에 나타나지 않는다. 그들은 마음을 순결하고 고귀한 사상에 연결시키는 한편 불순하고 거짓된 것에서 떠나게 하기 위하여 당연히 기울여야 할 노력을 다하지 아니한다. 마음에 축척되었다가 일상 생활 속에서 실행되는 하늘 교사의 가장 신성한 교훈을 배우기 위하여 마리아와 같이 예수의 발 아래 앉는, 좋은 편을 선택하려 하지 않는다. 거룩한 사물에 대한 명상은 마음을 향상시키고 세련시키며, 그리스도인을 신사와 숙녀로 성장시켜 줄 것이다. (MYP 425.3)
하나님께서는 말과 행동과 사상으로 자기의 모든 능력을 육욕적·세속적 타락의 지경으로 하락시키는 자를 받아주지 아니하실 것이다. 하늘은 순결하고 거룩한 곳이므로 세련되고, 신령하고, 청결하고 정화되지 아니한 사람은 아무도 그 곳에 들어갈 수 없다. 우리 자신을 위하여 각각 할 일이 주어졌으며 우리는 예수께로부터 힘을 받음으로써만 이를 능히 이룰 수 있다. 우리는 다른 어떤 책보다도 성경을 우리의 연구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 우리는 성경을 사랑하고, 또 하나님의 음성으로 여기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여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제한하신 것과 요구하신 것, 즉 “너희는 할지어다” 라는 말씀과 “너희는 하지 말지어다”라는 말씀을 알고 이해할 것이며, 하나님의 말씀의 참뜻을 깨달아야 한다. (MYP 426.1)
청지기에게 보내는 기별 (1)
세상의 관습들은 그리스도의 표준이 아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민활한 간계, 그 기만, 그 착취를 본받지 말아야 한다. 동료에게 행한 모든 불의한 행위는 황금률을 범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행한 잘못은 성도들 속에 거하시는 그리스도 자신에게 행한 것이다. 다른 사람의 무지와 약점과 불행을 이용하려는 모든 기도는 하늘의 책에 사기라고 기록된다. 하나님을 참으로 두려워하는 자는 과부와 고아를 압제하거나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정당한 권리를 주지 않고 자기가 이익을 보려고 열중하기보다는 차라리 밤낮 수고하며 빈곤의 떡을 먹기를 원할 것이다. (CS 144.2)
정당한 것에서 조금이라도 이탈하면 그것은 방벽을 깨뜨려 더욱 큰 불의를 감행할 수 있는 마음을 준비시킨다. 사람이 자기의 유익을 얻기 위해서 남을 불리하게 하는 그만큼 그의 영혼은 하나님의 성령의 감화에 무감각하게 된다. 그런 값을 치르고 얻은 이익은 두려운 손실이다. — 선지자와 왕, 651, 652(영문). (CS 144.3)
원칙을 희생함
우리는 그리스도를 따르며 신임받는 지위에 있는 사람들의 믿음이 파선되는 것을 가끔 본다. 그들에게 시험이 오면 그들은 매력을 끄는 지상의 보화를 얻기 위하여 신앙의 원칙과 특권을 희생한다. 그리하여 사단의 미끼에 걸린다. 그리스도께서는 정복자가 되셨다. 그리하여 인간도 이길 수 있도록 하셨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자신을 이 세상 신의 지위 하에 둔다. 그리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깃발 아래서부터 원수편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이익을 얻기 위하여 자기의 온 정력을 바친다. 이리하여 그는 주 앞에서 다른 신들을 경배한다. (CS 145.1)
세속적인 사람은 현재의 충족함 혹은 충성함에도 만족하지 않는다. 그는 항상 더 큰 재산을 소유하고자 하는 일에 모든 생각, 모든 힘을 기울인다. — RH, 1887.3.1. (CS 145.2)
인색하고 이기적인 교제
나는 나의 믿음 안에 있는 형제들에게 부드러운 마음을 계발시키라고 호소하며 권하는 바이다. 그대의 직업이나 지위가 무엇이든간에 만일 그대가 이기심과 탐욕을 품는다면 주님은 그대를 불쾌히 여기실 것이다. 주의 사업과 관련 있는 사업상의 거래일지라도 아무에게나 인색하고 이기적인 거래를 하면서 하나님의 사업 때문이라고 변명하지 말라. 하나님께서는 이기적인 거래를 통해서 얻은 이익 중에서 주의 금고에 들어오는 것은 아무것도 받지 않으실 것이다. 주님의 사업과 연관된 모든 행동은 하나님의 감사(監査)를 받아야 한다. 모든 교활한 거래, 절박한 환경에 처한 사람에게서 이득을 취하려는 모든 행동, 그의 땅과 재산을 그 가치 이하의 금액으로 사려고 하는 모든 계획은 비록 그 이익을 모두 바칠지라도 하나님께는 가납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의 독생자의 피값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지불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율법의 원칙을 이행하기 위하여는 모든 사람을 공평하게 취급하고 정직하게 거래할 필요가 있다.... (CS 145.3)
만일 하나님의 사업을 위하여 청렴하게 수고하던 한 형제가 몸이 허약해져서 일할 수 없게 되었다면 해고시키지 말고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여 살아가도록 해 줘야 할 책임이 있다. 그의 생계를 위하여 충분한 보수를 주라.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의 가족에 속해 있고 그대는 모두 형제임을 기억해야 하기 때문이다. — RH, 1894.12.18. (CS 146.1)
30장 번영 중에 있는 위험
각 시대를 통해서 부와 명예는 겸손하고 영적인 삶에 큰 위험 요소가 되어 왔다. 한 사람이 번영하고 모든 동료 인간이 그를 칭찬하게 되면 그는 특별한 위험에 처하게 된다. 사람은 연약한 인간이다. 영적인 번영은 사람이 지혜와 품성의 완전을 위하여 하나님께 온전히 의지할 때에만 계속된다. 그리고 하나님을 의지할 필요성을 가장 절실히 느끼는 자들은 대개 의지할 만한 지상의 보화와 인간의 명예는 가장 적게 가진 사람들이다. (CS 147.1)
사람의 칭찬
부(富)의 은사를 받을 때 혹은 인간에게 칭찬을 받을 때에는 늘 위험이 뒤따른다. 주님의 은총을 받은 자들은 교만이 마음의 중심에 자리잡지 않도록 끊임없이 주의해야 한다. 보통 이상의 추종자를 가진 사람, 주의 사자들로부터 칭찬의 말을 많이 듣는 자는 자기를 높이는 생각과 영적 자만을 품을 위험에서 보호되도록 하나님의 충실한 파수꾼들의 특별한 기도가 요구된다. (CS 147.2)
그러한 사람은 자만심을 노골적으로 나타내거나 군주나 통치자처럼 행동해서는 안 된다. 그런 자는 깨어 기도하고 자기의 눈을 오직 하나님의 영광에 고정시켜야 한다. 그가 보이지 않는 것들을 믿음으로 바라보고 자기 앞에 있는 소망의 기쁨-영원한 생명의 귀한 은혜-를 명상할 때 사람의 칭찬은 그로 하여금 교만한 생각이 들도록 하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때때로 원수가 아첨과 세상 영광으로 그를 망치려고 특별한 노력을 기울일 때에는 그의 형제들이 그의 위험을 충실히 경고 주어야 한다. 만일 내버려 두면 그는 실수를 저지르기 쉬울 것이며 인간의 연약성을 나타낼 것이기 때문이다. (CS 147.3)
겸비의 골짜기
우리가 운반하려고 애쓰는 것은 빈 컵이 아니다. 그것은 조심스럽게 균형을 잡지 않으면 넘칠 정도로 가득찬 잔이다. 고난과 역경은 많은 불편을 끼칠 것이며 사람으로 하여금 낙담을 끼칠지도 모른다. 그러나 영적 생활에 위험한 것은 번영이다. 인간 대리자가 하나님의 뜻에 끊임없이 복종하고 있지 않는 한, 진리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되거나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을 가지고 영혼을 순결케 하지 않는 한 인간은 번영할 때 교만해지기 쉬운 것이다. (CS 148.1)
우리의 기도가 가장 크게 필요되는 사람은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온 교회의 기도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번영과 권세가 위탁되었기 때문이다. (CS 148.2)
하늘에 (1)
황금률에 따라 생애함
화잇 주석 3권 (1)
14 말과 행동(창 1:29 주해 참조)—주님의 말씀과 그 행하심에는 조화가 있었다. 그분의 말씀에는 품위가 있었고 그분의 선한 행위에는 아낌이 없었다. 그는 “가축을 위한 풀과 사람의 소용을 위한 채소를 자라게 하시며 땅에서 식물이 나게 하”(시 104:14) 신다. 그가 우리를 위해 마련하신 것들은 얼마나 풍부한가! 그분은 우리를 위해서 그의 관후하심과 능력을 참으로 놀랍게 보여 주시지 않는가! 우리의 인자하신 보호자께서 우리 사람들이 서로를 대하는 것처럼 우리를 대하시는가?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마 7:12)는 황금률의 말씀을 따르기 위하여 열렬히 노력해야 하지 않겠는가?(편지 8, 1901). (3BC 1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