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3일째 입니다...
이제 대충 트롤리 타는 법도 익숙해져 가고... 어데 가면 뭐가 있는지 머리 속에 그려 집니다...
근데 오널이 오아후 마지막날 입니다...
오아후 3일 일정은.........
없습니다...
그냥 핑크트롤리타고... 내리고 싶은 곳에 내려서 보고... 뭐~~ 사실 쇼핑 트롤리라~
아시겠지만~~~ 쇼핑센터 밖에 간 곳이 없네요...
^&^...
느즈막이... 숙소에 나옵니다...
오전에는 이렇게 날씨가 좋았답니다...
트롤리 정류장 찾아서 갑니다...
첫날에는 그것도 못찾아서... 무진장 헤맸는데요..
와이키키 방향은 힐튼 빌리지 버스 주차장 앞에
정류장이 있습니다...
트롤리 종류 많습니다... 저도 한국에서 JCB카드
만들어서 갔는데요.. "JCB FREE"란 현수막이
앞에 달린 트롤리를 타야 말그대로 무료....
10분 배차간격은 전체 핑크트롤리 인거 같구요...
핑크트롤리도 스폰서하는 업체마다 달라서
무료로 핑크트롤리 이용할려면... 10분 이상은
기다려야 되는 거 같더라구요...
낮에는 정류장에 안내하는 직원분이 계시더만요
물론 일본사람... 자기들끼리는 일본말로...
여기 가면 좋고~ 저기 가면 좋고~ 이런 말 주고
받는거 같더군요...
정류장 옆 화단에~ 노란 부리의 새 한마리 내려
앉습니다... 도시 한복판에...
하야트숍에 있는 어그 매장입니다...
트롤리 타고 가는 중에 그렇게 맑던 하늘이 구름이
끼더니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비를 피해 들렸던 어그 매장. 지름신이 강림하십니다
팁은 아니구요~ 키즈사이즈도 큰 치수는 웬만한
동양 여자 사이즈 커버하는거 같습니다...
성인 숏이 200$ 넘어가는데 키즈는 150$ 이하입니다..
구매대행 아닌 이상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사이즈
라고 울 와이프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 여기서 사는게 작게 막는거라고 협박 아닌
협박을... ^&^... 지름신~ Win!!
앙증맞고 귀여운 애기들 부츠에 눈이 갑니다...
옷은 모르지만 신발은 제 사이즈 맞는거 신켜야 되기
때문에 100$ 넘어가는 부츠~
하루가 다르게 크는 애들한테는 넘 과한 거 같아서...
패쓰합니다... 대신에 갭키즈에서 비스무리한거...
반값도 안 합니다... ^&^.. 애들이야 뭐 알겠습니까~
비가 좀 잠잠해 지면서.. 또 거리로 나옵니다...
하와이의 흐린 날씨 이렇습니다...
이제...DFS 구경 갑니다...
3일째 날은 그냥 똑딱이만 들고 나와서 사진이
별루 엄네요...
DFS 3층 매장은 그냥 눈구경... 뭐~ 한국 백화점보다
DP가 못하다는 느낌이었구요...
2층 코스메틱... 역쉬~ 에스티로더... 키엘~~
미국 자국제품이 쌉니다... 그 싸다던 한국의 인터넷
면세점보다 싼거 같습니다..
이런 브랜드 선호하시면~ 굳이 면세품 인도받아서
짐되면서 들고 오시는니... 여기서 구입하시는것이
더 싸고... 바로 제품 인도 받아서 사용해도 되고
좋을 거 같습니다...
특히 에스티로더 갈색병~ 정확한 제품명 잘 몰겠구요
이거 쌉니다... 양가 어머님 선물로 당첨!!!
밥구경 하러 가야죠... 저스트고에 소개된 맛집~
찾으러 갑니다... "스모기"... 시푸드 뷔페라는데~
당최 찾을 수가 없습니다... 분명 지도상으로
여기가 맞는데... 간판이 이상하게 얄궂습니다...
키티가 호객행위 합니다...
분명 푸드팩토리 옆 맞는데.. 몇 번 왔다 갔다 합니다
작정하고 들어가서 여기 뷔페레스토랑 맞냐고
물어봅니다... 니는 그것도 모르나~ 하는 얼굴로
맞다고 합니다...
다른 대안이 없어 일단 들어가서 자리 앉아서
분위기 봅니다... 어케 단체 계모임이 많습니다~
싸고 맛있는 시푸드 기대했는데...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고... 티 종류는 주문해서 따로
요금을 내야하고...
암튼... 갠적으로 비추입니다...
차라리 어제 밤참으로 먹었던 나카무라 라멘집 갈거
그랬습니다...^&^...
다시 트롤리 타고~ 알라모아나 방면으로 갑니다...
와이키키보다는 알아모아나 비치파크가 더 운치
있다는 여행선배들의 조언에 필 받아서...
참 여유 롭네요... 대학 동아리인지... 그냥 수업인지
몰라도... 욜케 카약 타고 있습니다...
다덜 힘 좋아 보입니다...
와이키키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 입니다~~
조용하고~ 해변 뒤로 넓게 펼쳐진 잔디밭...
담에 하와이에 발 담글 기회가 되면....
애들하고 같이 여기서 자리깔고...
도시락 싸와서 하루종일 시간 보내기로
다짐해 봅니다...
여기 비치파크에서 길 하나 건너면 알라모아나 센터
입니다...
쇼핑 계획은 없었는데... "선글라스헛"에서...
와이프 선글라스 하나 샀습니다...
선글라스 구입계획이 있으시면...
꼭 여기 쿠폰게시판에서 쿠폰 출력해서 가세요~~
20$ 할인해 줍니다~ 한화로 2마넌이 넘습니다~~
계산할 때 쿠폰 주니까~ 글케 환하게 웃던 매니저
얼굴이 좀~ 뭐 씹은 표정이 되긴 하던데~~
뭐~ 형님 동생 할것도 아니고~ 두번 볼 인연은
아니죠~~ 굳굳하게~~ ^&^....
치즈케익팩토리입니다...
핑크트롤리~ 본전 뽑네요... 알라모아나에서...
숙소로... 피곤해서 잠시 눈 좀 붙이고~
9시 넘어서... 트롤리 막차 타고 나왔습니다...
이 동네에서 밥 먹을려면.. 오래 대기해야 된다
그러길래... 아에~ 늦게 갔습니다~
촘촘히 붙어있는 테이블에서 플래쉬 터트리면
눈총받을까봐... 사진이 마니 어둡습니다...
파스타~ 피자~ 치치~
근데 걍 서비스로 주는 빵이 젤 맛있었네요
글구~ 고디바 치즈케익~~순수한 단맛입니다.
피자~ 반도 못 먹고~ 투고~ 플리즈...
아침에 전자렌지에 데워 먹을려고 했는데...
이른 아침에 도저히 피자 안넘어 갑니다~
하와이에서는 일부러 배고프게 만드세요~
열심히 돌아다시시고... 그래서 많은 열량 소비
하십시요...^&^...
여행의 즐거움의 50%는 준비하면서 느끼는 설레임... 또 25%는 먹는 즐거움... 25%는 보는 즐거움....
그리고... 그 모든걸 합친 100%의 즐거움을 아우르는 즐거움... 그건 같이 여행을 함께 하는 사람이 아닐까 합니다...
암튼 하와이는 이 모든 즐거움을 충족시켜 주는 곳인거 같습니다...
오아후에서의 마지막밤을 보냅니다.... ^&^....
첫댓글 쇼핑하느라 다리 아프셨겠어요. 그래도 좋죠??
ㅎㅎ 공감가는 후기 입니다..^^ 연속으로 올라와서 이어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진짜 이쁘게 잘 찍으시는거 같아요
마지막 피자 사진은 막 먹고싶어지네요 ㅋㅋㅋㅋ 사진 옆에 글을 써주셔서 보기가 좋아요 ^^
하와이는 와이키키 알라모아나 쇼핑센터및 알라모아나 비치파크만 왔다갔다 해도 즐겁기만 하죠...
계획을 잡은 하루가 아닌데 알차게 잘~ 보내셨네요~ 피자 너무 맛나보여요.ㅋㅋ
25%,25%,50% 명언이시네요^^ 와이프한테 써먹어야지ㅋㅋ 최고이십니다. 형님 다음편 고고싱~
치즈케익 팩토리 진짜 맛나는데 +_+
한쿡에도 좀 와줬으면 하는데 올생각을 안하네요
사진 잘봤습니다
같이 여행 가는 사람 정말 중요하죠.. ^^ 너무나 동감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