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추첨이 끝나고 9시뉴스를 보는데 두 가지 인상적인 동물이 뉴스에 등장하더군요. 보셨나요?
미국에서 20m짜리 향유고래들이 해변으로 거슬러와 죽음을 맞고 있다는 것.
'기쁨의 향진'을 하고 있는 흑고래들을 일본어부들이 잔인하게 잡아들이는 장면.
해남지방에서 펼쳐진 15만여 오리들의 환상적인 군무.
우리가 금번 49회차 신서에서 고민해야만 했던 동물들이었습니다.
우리의 짧은 아웅거림과 신묘한 백학도사님의 신서와의 만남은 그 만남 자체만으로도 참으로 축복입니다. 마치 신서는 빙산과도 같으며 우리는 그 끝자락에서 얼음을 들고 서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대단한 축복을 받고 있는것입니다.
신서를 통해 도사님의 신기를 받고 있으니 6개의 문장은 고작 번호나 맞추라고 있는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신서를 읽고 고뇌하는 많은 분들의 꿈속으로 도사님의 신기는 빛의 속도보다도 더 빠르게 도달하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바로 우리의 몫입니다.
로또백학님의 꿈은 49회차에 참으로 명관이었다 판단됩니다.
수 많은 백조들의 장관, 이미 그것으로 49회차의 모든 번호는 예시가 되었습니다.
제가 끝까지 추적하지 못한것은 제 능력부족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꿈에서 너무도 선명하게 보았던 44번, 그것은 도사님의 선물이라 감히 생각 해 봅니다. 마치 기쁨을 알리는 나팔수처럼 여러분들께 전하고 싶었습니다.
우리가 가고 싶은 세상, 우리가 향유하고 싶은 모든 것,
자 이제 꿈을 꾸십시오.
믿음의 꿈을 가지십시오.
장엄한 꿈의 경관속에서 도사님이 주신 신기를 향유하십시오.
신서를 품에 꼬옥 안고서 자신에 대한 열정과 세상에 대한 고뇌와 이웃에 대한 연민을 하나씩 하나씩 쌓아간다면 그것이 곧 신서를 푸는 열쇠이고 꿈에서 현실로 가는 문은 다가올것이라 믿어봅니다.
이제 51회차를 준비합니다.
어느분께서 메일 주시기를 제가 1등에 당첨되어서 카페활동을 중단할것이 걱정된다고 하셨습니다.^^
걱정도 팔자이십니다.(농담입니다.)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이지만 저는 백학의 제자입니다.
또한 어찌보면 한강의 모래알같은 존재이고 한갓없이 흘러가는 구름과도 같은 무상한 삶의 편린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가 새하얀님의 뒤를 이어 꿈풀이를 맡겠다고 나선 건 어쩌면 객기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백학도사님께서 신기로 도와주실것을 믿고 있으며 그 믿음의 실천이 하나씩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일확천금을 한 손에 쥔들 그 믿음과 감히 저울질이나 할 수가 있겠습니까?
저도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모든 회원님들이 그 믿음을 스스로 찾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점쟁이도 아니며 뛰어난 수학자도 심리학자도 아닙니다.
평범한 서민에 불과하며 오직 도사님의 신서와 신기에 대한 믿음만을 가진 사람입니다.
"네가 마음먹으면, 그렇게 이루어지리라."
저는 오직 이 말을 믿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도계의 진리입니다.
우리가 비록 '로또'를 통해 만났을지언정, 인연의 바다는 끝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세상, 그리고 알지 못하는 세상이 있습니다.
1979년 여름, 일간지 사회면에 '두꺼비 한마리가 뱀을 잡아먹는' 희귀한 장면이 포착되어 실렸었습니다. 그리고 그 해 10월 박정희대통령은 김재규에 총을 맞고 사망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무심코 지나쳤지만 도계에 접한 사람들은 두꺼비얼굴을 한 김재규에게 뱀의 얼굴을 한 박정희가 당할것을 암시하는 조짐이라며 모두 쉬쉬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때 일입니다. 제 외조부님께서는 '세상일은 반드시 조짐이 있다'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임오년에는 반드시 문둥이 관상을 가진자가 임금이 된다'라는 말은 작년에 노무현후보가 당선이 될 것을 암시하는 말이었습니다. 국내 대기업들이 한나라당에 줄지어 정치자금을 낸 사실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외국유학까지 다녀온 초일류 엘리트들이 기획실에 포진하고 있는 국내 대기업들이 전략을 왜 그리 멍청하게 만들었을까요. 전략은 맞지만 사실은 다른것이었지요.
세상은 바로 그런 것입니다.
내노라 하는 세계 수학자들이 수 십년간 자존심을 걸고 로또번호를 추출하는데 시간과 공을 들이고 있지만 정확히 87%의 확률선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충 맞으면 훌륭하다'라는 말은 틀린말입니다.
99.999%를 적중했다 하더라도 그 나머지 0.0001%때문에 사실은 완전히 달라지는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로또의 세계이고 과학을 넘어서는 초과학의 세계입니다.
요즘 소위 'KTF적인 생각'이라는 광고가 잘나가고 있습니다.
신선하다, 차별적이다 라는 평판을 떠나서 좋은 광고전략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도 소위 '백학적인 생각'을 해야 할 때입니다.
그것은 단지 내가 백학카페의 일원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아니라 우리가 알지 못하는 세상과 사물에 대한 새로운 사고방식을 말합니다.
그것은 신서에 모두 담겨있습니다.
뒷풀이만 열심히 한들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습니다.
아쉬움은 언제나 그 찰나를 끝으로 지나가는 법입니다.
제가 주장하는 한가지 방법은 바로 '신서에 대한 고뇌'입니다.
시간이 없어서 고뇌를 못하는것이 아니라 고뇌가 무엇인지를 모르기 때문에 시간이 없는것입니다.
'기쁨의 향진'이라는 문구는 그 고뇌의 방법을 가르쳐준 좋은 핵심이었습니다.
기쁨이 없이는 한 발도 나아갈 수 없습니다.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마음의 문을 열고 신서를 받아들면 그 답은 반드시 꿈으로 나타날것입니다.
저는 단지 그 꿈을 해석하는 도우미이고 심부름꾼입니다.
어느 분은 로또관련꿈은 중독이 아니냐고 반문하십니다.
중독 맞습니다.
우리는 신서에 중독되지 않으면 열쇠를 찾을 수 없습니다.
그 중독을 '믿음'이라 얘기합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경계하는것은 바로 신서의 믿음을 통하지 않는 꿈입니다.
서두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신서는 단지 번호 6개만을 추출하는 비밀문서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과 사물에 대한 새로운 사고방식을 제공하고 삶을 해석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마음의 단련인것입니다.
형식에 구애받지 마시고 자유롭고 자연스럽게 꿈을 올려주십시오.
꿈의 공유는 우리가 '백학적 생각'을 공유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기쁨과 아픔을 나누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글 잘보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Dale님 목요일 저녁쯤에 올려주심 안되나요? 넘 늦게 올라와서 ㅡ.ㅜ 전 참고를 못한답니다. 가능하시면^^
정말좋은일하십니다....찬사를 보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말씀과글 많이 올려주세요 d(^).(^)b
멋있으세요...
굉장한 진리이며 깨닫지 못함이 인간이기 때문이 아닐런지요 !!정말 가슴에 와답니다....
바쁘신 데도 이렇게 일일이 성심껏 꿈풀이를 해주시고 뭇사람의 아프고 가려운것을 헤아려 주시는 모습이 존경스럽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구구절절 마음에 많이 와닿네요.
후후후~~~~~~~~~~~~~~~~~`역시 부운영자십니다.
좋은글 잘읽고갑니다 아직 이카페에적응이 안된 신참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