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포스트 해논 글을 읽다보니 잼있어서 올려봅니다.
철인 경기를 많이 해왔다. 한해 한해 벌써 10수년이 넘었고. 항상 즐기고 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몸관리를 하며 철저하게 개인적인 사생활을 자제하면서. 정확한 시간관리와 꼼꼼한 운동계획. 잡생활과 타협하지 않으려는 몸부림.(일명 운동과 관계없는 생활. 술 오래 먹기, 다른 운동하기등) 그래서 선,후배도 멀어지고 가족 친지에게도 지탄을 받게 되어있고, 이제는 잘 불러주지도 않는다. 심지어 가족까지도 다른 계획을 잡을때 아빠의 운동 스케쥴을 피해서 잡을 정도로.
이것이 나의 자화상이다. 좋은것인지 나쁜것인지도 모르겠다. 남이 보면 대단하게 보일것 같으면서 혼자 우쭐하게 하지만. 뒤돌아서면 왜 그렇게 사는지. 그래서 몇년차 지나고 나면 철인운동한다는 예기를 하지 않는게 몇년차 지난 철인들 이야기 이다. 처음에야 세상사람들에게 철인 3종하면 정말 범접하기 어려운 이야기 인간 한계를 극복해야 할 수 있는 운동 등등으로 불류되어 왔고, 동경의 대상이 되어 왔고, 감히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의문을 갖는 운동이 되어왔으나. 지금은 누구나 아무나 할 수 있는 운동이
된것도 좋은 장비와 좋은 클럽들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으로 한층 좋아진것도 사실이다.
처해있는상황.
올해 철인클럽 부회장겸 훈련부장으로 임무를 부여받아. 나름대로 준비하고 클럽에 일익을 담당하려고 무던히도 노력하고 있다. 뭐특별한 것 없고, 나도 같이 운동하는거로 계획잡고, 운동하고, 목표에 도전해 보고, 클럽에 인원은 많다. 그러나 정작 활동하는 분들은 소수, 그러다 보니 누구에게 포커슬 맞춰 운동하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한두사람에게 포커스를 맞추다 보면 내운동도 소홀해지고,그러나 항상 매년 이렇게 해왔으니 뭐라 딱히 예기 할 수있는 상황도 아니다. 그런대로 운동하면서 지내면 되는걸
진행은
항상 하듯이. 수정모하고, 그리고 토수모및 토요라이딩하고, 일요 정모 (런)하고, 이걸 조리있게 실시 해야 한다.
미래에는
앞으로 100세 시대 많은 나이들은 시니어세대들이 즐겨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철인삼종 강추, 좋은 사람들과 유산소 운동으로 꾸준한 대회 참가는 장거리 여행겸. 인생을 돌아 보는 순환 생활 사이클로 좋은 경험이 될것이다. 매주 대한민국 산하를 헤집고 다니면서. 운동하고 먹을것 잘먹고, 산수주류하며 생활하며 유유자적하는 그런생활이 되지 않을까. 시합이 기록에 연연하지 않으며 꾸준한 대회 참가및 대회장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인연. 같은 인생의 배를 탄 사람들이 전국의 각대회장에서 만나 한판 신명나게 놀아보고 한여름 씨꺼먼 구릿내 몸을 서로 과시하며 누가 더더욱 말랐는지 경쟁하는 그런 멋진 대회장에서.
53살의 나이 뭐하나 갖은것 없지만 그렇다고 인생을 꼭 많은걸 가지라는 것도 없고. 많은걸 가진자가 얼마나 더 많은걸 가지기 위해서 살아야 하는가는 옆에서 지켜봐야 하는 나이며 그생활속에서 살아야 하는 나이지만 여기서 만족하고, 그냥 집에서 하는대로 지켜보면서 조그마코 소박하게 잔차하나에 몸을 실어 홀로 흘러가는 그런 방랑객이 되고 싶은 나이인것 같다.
오늘따라 방랑 시객이된것 같은 생각되 되고. 술도 한잔 하고싶고. 술먹을때 생각나는 좋은친구들 역시 운동하는 친구들 밖에는 없는 것 같다. 그런 친구 몇명 사귀어 놓아야 겠다. 그러다 보면 오늘 또와이프일 도와주는거소홀히 할 수 밖에는 없는데. 오늘은 수정모날인데. 빠지고 땡땡이 칠까.
첫댓글 낼 올리셨으면 더욱 좋았을텐데...
대단하신 엘리트 선수이신 부회장님께서 이런 생각을 하실 때도 있었군요 ?
원님덕분에 ** 분다고, 다른것은 몰라도 술 생각 나실 때는 언제든 콜 해주십시요.
연중무휴 대기하는 011-663-1893 입니당~~~~
강혁님 사업장 근처에 국순당 막걸리집이 있는데, 아주 분위기가 좋거든요.
가까이에 계시는 분도 함께 ....ㅋㅋㅋ
땡큐 ㅎㅎㅎ
오우 굿♥
강남철인클럽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
클럽가입하면서 철인한지 3년차 그리고 33살ㅋ
아직은 운동만 하기에는 제약이 많지만 짬짬히 같이하면서
좋은정보,좋은만남 그리고 운동같이 한다는 재미를 느낍니다.
첫해는 멋도 모르고 들어와서 호기심이 철인운동을 여자친구같이 만들어 주고, 두해째는 철인운동의 희노애락을 느끼게해주어 떠날수없게 했으며, 세해는 힘들고 지칠때 다시 한번 같이 운동을 한다는거 즐겁고 행복함을 느끼게해준 강남클럽은 저에게 ~~
3년이 아닌 30년 넘도록 같이 할 가족입니다~
느낌이 오네. 함께하면 더더욱 즐거워질걸. 결혼 축하한다.
미리 안 보여 주면....???
제주7년차 김부님 주말 강연에 이은
2차강연 잘들었습니다.
산다는거 별거 있나요?
재미나게 살려고 노력하면 되는것 아닌가요?
막걸리 좋지요. 언제든지 콜 콜
저두요~♥
부회장님께서 또 감동을 주시는군요!!
언제나 한결같아서 뒤에 후배님들이 항상 든든하게 생각하며 운동 할수 있지 안나 생각해 봅니다!
강철 크럽이 강해지는 이유가 있지요!
요즘 같이는 많이 못하지만 항상 같이 하고푼 한사람 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인생의 일부분이 되어버린 삼종운동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더욱그런거 같습니다
혼자 삼종을 했다면 한번의 완주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술 친구 나이와 상관없이 대화가 통하면 되지 않을까요 가까운곳에 항시 대기중입니다
우리 와이프 다른 사람은 몰라도 강철회원들과 마신다고 하면 절대 말리지 않습니다
아 고뢔?
ㅎㅎ 맞아요~~
오랜만입니다.
나 제주 갑니당 ~~~~
많은 철인분들이 공감하는 내용이네요. 뜨거운 호응이네요. 감사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