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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 3일(금요일)字/투자정보팀
◐종목업종◑
O이동통신(스마트폰 등) 요금부담 경감에 대한 정부 대책이 전일 오후 발표.
-요금 인가 사업자인 SK텔레콤은 9월부터 기본료를 1000원 인하하고 문자 메시지를 월 50건 추가로 무료 제공.
-다음달부터 맞춤형 스마트폰 요금제 도입. 스마트폰 사용자가 음성통화, 데이터, 문자 사용량 등을 자신의 이용 패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것.
-SK텔레콤 측은 이번 인하안 도입으로 연간 총 7480억원의 매출 하락이 예상된다고 밝힘.
-올해 안에 시행 목표로 블랙리스트제 도입. 소비자가 휴대폰을 통신사를 통해서 구매하지 않아도 되고, 개별적으로 제조사나 중고품 등을 구매할 수 있게 되는 것.
-KT와 LG유플러스는 시장 점유율을 지키기 위해선 SK텔레콤의 요금 인하(정부 대책)를 받아 들일 수 밖에 없을 것으로 관측됨.(중앙일보 한국경제 등 다수신문)
OWHO(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공식적으로 ‘휴대폰 사용이 (전자파로)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발표하면서, 세계적으로 휴대폰 제조회사와 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소송이 줄을 이을 전망.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대법원이 휴대폰 이용 소비자단체가 제기한 집단 소송과 관련해, 법무부에 심리 진행 여부에 대한 유권해석을 의뢰했다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런 집단소송은 기각됐으나, 이번에는 문제가 달라졌다는 것.(전자신문)
OLG전자의 구본준 부회장(CEO)은 상가 조문 길에 만난 기자들로부터 올해 2분기 휴대폰(MC)사업 전망에 대한 질문을 받자, 흑자전환은 어려울 것 같다고 밝힘.
-LG전자의 MC사업은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분기 연속 적자행진.
-TV 사업에 대해서도 TV 재고가 많은 상황이라고 간단하게 대답.(이데일리 연합뉴스)
OLG화학은 4910억원을 투자해 여수 공장 확장 부지에 연산 5000톤 규모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공장을 건설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정.
-내달부터 공장 건설에 들어가 2013년 말 완공 목표.(한겨레신문 서울경제 등 다수신문)
O현대/기아차는 지난달 1차 협력업체의 납품 단가를 2-5% 수준 인하할 것을 요구해, 대부분 인하안을 관철시켰다고.
-자동차부품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 동반 진출한 부품업체들에 대해서도 비슷한 수준의 납품 가격 인하를 관철.
-현대차그룹 측은 최근 국내외 생산물량이 크게 늘면서 납품단가 인하 여력이 생겼다고 밝혔으나, 납품단가 인하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해 주지 않음.(동아일보)
O산은금융지주가 주도하는 메가뱅크(우리금융지주 합병)의 실현이 불투명해지고 있다고.
-이 메가뱅크 구상에 대한 반발(정치권/금융권/금융학계 등)이 심해지자, 금융당국이 주춤하고 있다는 것.
-금융위원회는 메가뱅크 계획에 필요한 금융지주사법 시행령 개정안(지분인수 조건 완화)이 오는 15일의 정례 금융위에서 보고될지 유동적이라고, 금융위 관계자가 밝힘.(조선일보)
O신성솔라에너지의 회장은 인터뷰에서 태양전지 생산라인 확충을 한층 더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그 동안 한 번에 50메가와트씩 증설했으나, 앞으로 100메가와트씩 증설해 2014년까지 1기가와트급 생산 규모를 갖출 것이라고 말함.
-중국의 태양전지 회사들이 올 들어 연산 2-3기가와트 수준으로 생산 규모를 확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한국경제)
O일본의 샤프전자가 TV용 대형 LCD 패널의 생산을 줄이고, 대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사용되는 중소형 패널 생산을 늘리기로 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
-TV용 대형 패널을 생산해온 가메야마 공장을 중소형 패널 공장으로 전환한다는 것.
-한국 및 대만 업체 등과의 경쟁으로 인해 TV용 대형 LCD에서 수익성을 유지하기 힘들다고 판단, 중소형 패널 공급을 늘리려 한다고.(한국경제 전자신문)
O금호석유화학의 박찬구 회장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00억원대의 부당 이익을 본 혐의를 포착해 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서울남부지검은 박 회장이 지난 2009년 6월 대우건설 매입 문제 건과 관련해 금호산업의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자신과 아들이 보유한 금호산업 지분을 전량 매각함으로써 손실을 회피한 정황을 잡았다는 것.(머니투데이)
O대신스팩(대신증권그로쓰스팩)의 비상장회사 합병에 대해 기관투자가들이 일제히 반대.
-주가 흐름 등 증시 상황을 고려해 합병에 반대하는 것. 이에 따라 오는 7일 예정의 합병 주총이 연기됨.
-올해 3월 터치스크린 업체(썬텔)와의 합병 계획을 발표해 ‘스팩 합병 1호’가 된 대신스팩이 난항을 겪으면서, 다른 스팩에도 영향을 줄 듯.(한국경제 등 다수신문)
O삼성전자는 이스라엘 의료기기업체(오어센스) 인수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답변.(머니투데이 연합뉴스)
OSK텔레콤이 물적분할로 플랫폼사업부문을 자회사로 두는 계획을 밝히면서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 계획은 없다고 밝혔지만, SK브로드밴드 주가는 이틀 연속 상승.
-특히 전일의 약세장세 속에서도 SK브로드밴드 주가는 2.99% 상승.
-SK텔레콤에서 분리될 플랫폼 사업부문의 실체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계속 남아있기 때문.(매일경제)
OSTX조선해양, STX엔진 등 STX그룹 계열사 종목에 대해 몇몇 투자자문사들이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토러스투자자문, 가울투자자문, 피데스투자자문 등이 STX그룹 계열사 종목에 주목한다는 것.
-상대적으로 가격 움직임이 그 동안 둔했던 데다, STX건설에 대한 불안감이 사라진 데 따른 것으로 관측.(매일경제)
O제일모직의 100% 출자 비상장 자회사인 개미플러스유통이 내년에 패스트패션 제품을 내놓는다고. 유니클로, 자라 등과 경쟁하게 되는 것.
-개미플러스유통은 패스트패션 사업 진출을 위해 300억원 가량의 유상증자(제일모직이 전액 출자)를 결정.(매일경제)
O진로 등 9개 소주회사가 공정위로부터 부과 당한 과징금 250억 원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낸데 대해, 서울고법 행정7부는 시장 특성을 반영치 않은 과징금이라며 취소해야 한다고 판결.
-진로 등 소주회사들은 2007년-2009년의 가격 인상에 대한 문제로 과징금 부과 조치를 받자 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음.(연합뉴스 머니투데이 한국경제 등 다수신문)
O인피니트헬스케어 대표는 기자들에게 대기업에 기업(인피니트)을 매각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힘.
-지분 출자 등을 유치할 계획도 없다고 덧붙임.(머니투데이)
O티에스이=1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예정 공시.(머니투데이)
O오스템임플란트=도이체방크AG런던이 오스템임플란트 지분 4.81%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연합뉴스)
O한국콜마=크레디트스위스그룹은 한국콜마 지분 4.95%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연합뉴스)
O아리온=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실적 호전 전망을 전함.(서울경제)
◐경제환경◑
O(미국 증시 혼조)
-다우존스지수 ━0.34% (41.59 포인트) ⇒ 12248.55
-나스닥지수 ╋0.15% (4.12 포인트) ⇒ 2773.31
-S&P500지수 ━0.12% (1.61 포인트) ⇒ 1312.94
O( 油價 / 金 / 달러貨 / 美國債 금리 )
-국제 유가(뉴욕시장의 WTI 최근월 인도분 기준)는 0.11 달러(0.11%) 상승한 배럴당 100.40 달러를 기록.
-국제 금 시세(최근월 물 기준)는 10.50 달러(0.68%) 하락한 온스당 1532.70 달러.
-달러 인덱스(6개국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는 0.73% 하락한 74.31을 기록
-미국채(10년 만기물) 금리는 0.089%포인트 상승한 연 3.03%를 기록.
O곡물 및 기타 원자재 가격의 전일 대비 변동률(미국 거래 시장 기준)
-밀 1.38% 상승 / 옥수수 1.05% 상승 / 콩 1.50% 상승
-면화 1.43% 상승 / 설탕 4.72% 상승
-구리 0.54% 하락 / 은 3.96% 하락
O브라질 증시의 보베스파 지수는 1.27% 상승한 64,218로 마감.
-국영에너지 회사의 주가는 소폭 하락했으나, 광산개발회사 발레의 주가가 강세. 금융주도 강세.
-브라질헤알화/달러 환율은 1.13% 하락한(헤알화 가치 상승) 달러당 1.578헤알을 기록.(연합뉴스)
O그리스가 오는 29일까지로 예정된 지원금 5차분(120억 유로)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평가 결과(유로존과 IMF 공동 평가)가 현지시각으로 3일 발표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
-이와 관련 그리스 현지 경제일간지는 5차분 이외에 650억 유로 상당의 추가 지원을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
-또한 그리스에 대한 추가 지원에는 민간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대체 방안’이 들어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
-그리스에 대한 추가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20일로 예정된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확정될 전망.(연합뉴스 머니투데이)
O중국 경제가 급격히 위축될 경우(하드랜딩)에는 현재의 원자재 시세가 75% 정도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S&P가 예측.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예상치 못한 정책 전환이나 은행권에서의 부실 문제 등으로 인해 급격한 경제 위축이 촉발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는 없다는 것.
-리스크가 만약 현실화된다면 원자재 시장이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데일리)
O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일 기준으로 1194억원이 순유출(환매)된 것으로 집계.(이데일리)
◐기타환경◑
O미국에서는 석유화학 제품(플라스틱) 가격 상승에 따라 월마트, 홈데포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플라스틱 재질 포장 대신, 종이 소재 포장으로 포장 비용을 줄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으며, 특히 환경단체들이 종이 소재 포장에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이데일리 연합뉴스)
◐증시智慧◑
♣ Pardon me for not getting up.(일어나지 않는 나를 용서하라)
-미국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묘비명(墓碑銘)
오늘(3일)은 한 인물의 기일(忌日)이다. 세상과 이별한 이후 50번째 맞는 기일. 노인과 바다, 무기여 잘 있거라,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등을 남긴, 미국인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기일이다.
헤밍웨이는 세계 곳곳을 쉴새 없이 돌아다니며 세상 온갖 것에 관심을 가졌던, ‘열정 덩어리’ 소설가였다. 다른 나라 전쟁에 참가한 군인(자원병)이기도 했으며, 아마 권투선수, 종군 기자, 사냥꾼, 대주(酒)가, 낚시광, 투우(鬪牛)광, 여행가, 재혼(再婚)의 귀재 등으로 지나치게 바쁜 일생을 보낸 작가였다. 그의 묘비명 또한 헤밍웨이가 다시 일어 날 수만 있다면, 바로 깨어나 여기 저기로 뛰어 다닐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그러나 헤밍웨이의 위대함은 세상사 모든 것에 대한 ‘열정’과 자신의 열정을 다른 사람에게 감동적으로 전한 ‘군살 없는 단문(單文)’으로 평가해야 한다. 일에 대한 열정과 호소력 있는 하드보일러(군살 없는 글쓰기)는 금융 •투자 계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전문직들이 갖춰야 할 자질이기도 하다.
정작 헤밍웨이의 고향인 미국 아이다호주 오크 파크는, 헤밍웨이의 50번째 기일에 대해 특별하게 기억될만한 이벤트(?)는 하지 않는다고 외신(外信)들이 전했다. 아마도 엽총을 자신의 입에 문채 자신의 손가락으로 방아쇠를 당겨 자살한 날이라는 점에서 기일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것 같다.
비록 말년에는 정신병 환자 취급을 받았을 정도였고, 결국 엽총(시시하게 보이는 권총이 아니다!) 자살로 생을 마감했지만, 그의 군살 없는 단문 스타일의 글쓰기는 지금도 생생하게 살아서 전해 내려온다. 요즈음 강조되는 글쓰기 방식, 짧게 끊어 치는 단문 스타일의 원조를 바로 헤밍웨이의 글로부터 찾아도 무방할 정도다.
큰 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사실만 빼고 나면, 평생 바빴던 인생과 현대 감각으로 앞섰던 글쓰기 스타일에 비춰, 인생이 재미 없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헤밍웨이’를 떠올려본다면 어떨지? 그래서 Newspaper Screen는 새해 첫 증시智慧에서는 항상 헤밍웨이의 묘비명을 내걸었다
금년 초에도 이렇게 나갔다. “2011년 새해, 우리 마음 속에서 헤밍웨이가 벌떡 일어나 휘젓고 다니기를 기대한다. 금년 한 해도 Newspaper Screen은 아침마다 기다리는, 삼성증권의 여러분들을 위해 힘차게 뉴스정보 정리 보고서 작성의 쳇바퀴를 돌릴 것을 약속합니다.” <양홍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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