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저녁 U-20월드컵 축구, 우리의 장래 희망들이 유럽의 강호 포루트칼에게 우리나라 안방에서 3대1로 석패하고 말았다. 처음 시작하기전 축구해설자 왈 상대는 신체적조건에서 우리보다 월등히 우세함으로 수비위주의 경기운영 그리고 역습의 기회 이용한 득점을 요구하였다. 그러러니 하였더니 처음부터 총공세, 볼 점유율에서 대등하여 보기는 좋았으나 오히려 상대의 역습에 대책없이 허물어지고 말았다. U-20월드컵 축구에서 배우는 교훈. 언제든 과용은 금물, 내몸 겸손과 실력을 바탕으로 실속있는 경쟁이 되기를--.
여자친구 전라도 나들이에 무슨놈의 축구 이야기. 속초시 금호동 유지?분들 멀리 전라도 나들이 잘 하셨으리라 믿는다. 허나 나의욕심은 금물. 단체여행에서 내가 바라는 바 모두를 만족할수는 없다. 동행하신 여러분들과 2박3일간 격의없는 교류나누었음에 만족해야한다.
강원도 최북단에서 전라도 최남단까지 아무리 손바닥만한 대한민국이라하드라도 대각선으로 800km가 넘는 거리이다. 가는데, 오는데 버스 속에서의 시간만으로도하루, 정말로 강행군이다. 나의 할멈 평소 피곤으로 피부 알레지 있었는데 더욱 심해졌다고 엄살?이다. 사서고생, 세상살이 입에 맞는떡, 쉬운일은 하나도 없는 것이다.
아침 7시 여수 출발하여 돌아오는길에 곡성 들렸다고한다.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지난 5월17일부터 28일까지 ‘곡성 세계장미축제’ 축제는 끝이났지만 그 내용물 화려하였다고. 이제는 조그만 시골마을에서도 세계적인 축제 개최할수있다니 대한민국의 력량 대단하기는 하다. 보내온 사진 호화롭다. 이어서 남원 광한루에서 이몽령과 성춘향의 사랑을 확인하고 월매의 동동주 한잔 마시고 북으로 북으로. 강원도 홍천 철성 휴게소부근에서 불고기 종(終) 파티를 마치고 저녁9시에 귀가 전라도 나들이 모두를 마무리하였다. 할멈 수고 많으셨소.
오늘이 5월의 마지막날 내일서부터 호국애국의달 6월이다. 나는 일년중 6월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한국전쟁으로 인하여 나의가족 한세대가 파괴된 트라우마, 더하여 봄과 여름의 사이, 확실한 계절의 캐릭터가없다. 이제 하순에 무더위 찾아올것이며 모기 생길것이고 보훈의달 주위에 어두운 이야기 많이 들릴것이다.
그러나 손주, 사위생일 그리고 나의 할멈, 경노우대증 나오기전 마지막생일이 있는 달이니 조금도 소홀히 넘길수없다. 조금은 싫어하는 달일망정 하루한시간이라도 그냥 넘길수는 없는것이다. 나의 여자친구 전라도 나들이 즐거움이 오래 약효있기를 바라며 불친 여러분의 가정에도 무한 축복있기를 여행 피날레로 마감하고저한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섬진강기차마을 곡성장미축제 남원광한루
곡성장미축제
첫댓글 여행은 피로를 동반하지만, 거기에서 얻는 것이 더 크기에 떠나는 것이겠지요?
정말로 국토의 대각선을 다니셨습니다.
많은 충전을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곡성 장미축제한다는 건 알았는데, 그리고 가보리라 생각했는데 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10여 년 전에 가서 은어르르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남원 광한루에도 들리셨네요.
저도 얼마 전에 다녀왔는데...
거기 영상물에 誤字가 몇 개있어서 알려주었습니다.
평생 직업병인가 합니다.
고맙다는 말을 들으니 다행이었습니다.
6월.
무겁게 느껴지는 달입니다.
영랑호를 거닐면서 가볍게 지내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저는 이제, 할멈처럼 시골 잔치집 여행 별로 좋아하지 않읍니다. 가고싶지도 않고요.
할멈도 엇저녁 귀가하여 골아 떨어지셨읍니다. 잘먹고 잘자고 즐거운 여행이였지만
집 떠나면 고생이라고 ---. 그래도 몇일 지나면 또 여행가고싶어하겟지요.
이제는 요양봉사도 그만두고 영감과 같이 목적여행 다니자고 하여도 영감과의
동행은 재미 없을것이라고 거부합니다. 찬치집 여행 習이 되었읍니다.그래도 할멈
건강하여 모든일에 적극적이니 그것이 다행, 행복입니다. 유정님 여행기 별로 큰 내용도
없이 님의 눈만 피로하게 만들었읍니다.널리 이해하세요. 늘 건강 하루하루 행복하시기 기원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