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보다 빛나는 밤을 가진 국내 여행지
조회 5622024. 10. 21.
금장대 쥐불놀이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낮에는 시원한 바람이 살랑이고, 밤에는 화려한 야경이 반짝이는 경주의 가을 야경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한복을 입으면 더욱 완벽한 시간여행 테마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밤하늘의 별보다 황홀한 순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월정교
월정교의 야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성철
*경북 경주시 교동 274
경주를 대표하는 야경 명소 중 한 곳으로 밤에 더욱 운치를 자랑하는 다리를 걷다 보면 신라시대로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통일신라 시대에 건축된 교량으로 조선시대 때 유실되었다가 완벽한 고증을 통해 2018년 현대에 복원이 완성되었습니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통일신라시대 경덕왕 때 지어졌고, 경주 월성과 남산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였으며, 문루 2층에는 출토된 유물 및 교량의 건축 역사를 볼 수 있는 디지털 전시관이 조성되었습니다.
금장대
금장대 연등 야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북 경주시 석장동 산38-8
금장대는 매년 축제가 열리는 경주 대표 야경 명소입니다.
낮에는 탁 트인 풍경을 볼 수 있어 아름다운 전망을 자랑하고, 밤이 되면 화려한 야경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2012년 중창돼 일반에게 공개된 금장대는 경주의 신비한 설화인 ‘삼기팔괴’에 관한 이야기를 간직한 역사적인 여행지입니다.
첨성대
경주동부사적지대 첨성대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북 경주시 인왕동 839-1
첨성대는 가을 시즌이 되면 핑크뮬리, 코스모스 등 다채로운 꽃이 만발하고, 알록달록 단풍으로 물들여져 화려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낮에는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분위기를 즐기다가 밤이 되면 하나둘씩 켜지기 시작하는 몽환적인 야경을 감상하며 산책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동양 최고의 천문대로 꼽히는 첨성대는 신라시대 선덕여왕 때 건립되었고, 경주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입니다.
동궁과 월지
동궁과 월지 소나무 누각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북 경주시 원화로 102 안압지
동궁과 월지는 경주에서 가장 화려한 야경을 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풍부한 볼거리를 간직한 명소입니다.
낭만적인 분위기가 흐르는 신라 왕국의 별궁 터이고 왕자가 거처하는 동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나라의 경사 때마다 귀한 손님을 맞으며 연회를 연 장소입니다.
신라가 멸망하면서 기러기와 오리가 자리 잡아 ‘안압지’라 불리었다가, 1980년대 ‘달이 비치는 연못’이라는 뜻의 ‘월지’ 글자가 새겨진 토기 파편이 발굴된 후부터 ‘동궁과 월지’라 명명되었습니다.
대릉원
대릉원 황남대총 야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북 경주시 황남동
황남대총은 커다란 무덤가에 가을철에만 볼 수 있는 단풍나무와 경관 조명이 만들어낸 신비로운 야경을 볼 수 있는 경주 명소입니다.
신라시대 내물왕, 실성왕, 눌지왕, 자비왕의 왕릉으로 추정되는 고분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경주시 일대에서 최대 규모 고분으로 알려져 있고, 수많은 신라 유물이 출토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