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위에서 2020년 4위, 2021년 7위로 밀려난데 이어 지난해에는 무려 27계단이나 하락했다.
도대체 무슨 이유일까?
첫째. 인터넷 통신망을 먼저 구축하면서 품질이 열악한 동축혼합망 등을 썼고, 후발국들은 애초부터 이보다 빠른 속도를 지원하는 광케이블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둘째. 통신사들이 탈통신 전략을 펴며 통신망 고도화 투자를 소홀히하고, 정부 역시 이를 방치했기 때문이다. 초기에는 어쩔 수 없이 동축혼합망을 썼더라도, 이후 기술 흐름에 따라 통신망을 광케이블로 대체하는 등 고도화해야 했다는 것이다.
그나마 무선의 경우에는 아직까지 세계 탑클래스라고 한다 하지만 이것도 조금씩 순위에서 밀려나는 추세다
결국 영원한 1등은 없다 왜냐하면 끝없이 세상은 변하기 때문이다.
2. 동물병원 주요 진료항목 진료비와 수술 등 중대 진료 예상 진료비를 사전에 알리는 제도가 내일부터 시행된다.
수의사가 2인 이상인 동물병원에서는 진찰, 입원, 백신접종, 전혈구 검사 및 엑스(X)선 등의 진료에 대한 비용을 게시해야 한다. 동물병원은 내부 접수창구, 진료실 등에 알아보기 쉬운 책자나 인쇄물, 벽보 부착 또는 병원 누리집 등을 통해 진료비를 게시해야 한다.
진료비를 게시하지 않을 경우에는 시정명령이 부과되고 이를 이행하지 않았을 경우 1차 30만원, 2차 60만원, 3차 9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수의사 한 명이 운영하는 동물병원의 경우 내년 1월5일부터 적용된다.
더불어 모든 동물병원은 수술 등 중대진료를 하기 전 예상 비용을 구두로 고지해야 한다. 다만, 진료가 지체되면 동물의 생명 또는 신체에 장애가 올 우려가 있다면 진료 이후 추가 비용을 고지할 수 있다. 한편 수술 전 진단명, 진료 방법, 수술 필요성, 후유증에 대해 수의사가 직접 보호자에게 설명을 하고 서면 동의를 구하는 제도는 2022년 7월5일부터 시행 중이다.
대부분 동물병원은 수의사 1인 병원이다 1인은 내년부터다 참조하시길
3. 토끼는 귀?
아니다 토끼는 코다.
토끼는 코를 끝없이 움직인다. 얼굴을 앞으로 빼 코를 들고 콧구멍을 한껏 팽창시킨 뒤 크게 숨을 들이마시는 동작을 1분에 150번까지 한다.
왜일까?
냄새를 잘 맡아야 살아남기 때문이다. 포식자가 눈앞에 닥치면 이미 죽은 목숨 이기 때문에 멀리서 풍기는 희미한 냄새라도 미리 감지해 달아나거나 나뭇등걸로 위장해야 살아남는다. 포식자도 바람을 안고 사냥에 나서는 이유기도 하다.
토끼 콧속에는 냄새 수용기가 1억 개까지 있다. 사람이 600만 개이니 사람보다 10배 이상 냄새를 잘 맡는다. 거기다 냄새를 관장하는 뇌 부위도 사람보다 5배나 크다.
저마다 타고난 소질이 있다. 아무나 함부로 하지마라
4. 세상 색의 기준 팬톤은?
표준 색상에 대한 정의가 없었던 1962년 작은 인쇄 회사였던 팬톤은 당시 인쇄기사로 일하던 로렌스 허버트(Laurence Herbert)가 인수하며 새롭게 시작된다. 로렌스 허버트는 같은 색을 보고도 다르게 표현하는 사람들을 보며 색의 ‘공통어(Universal Languge)’에 대해 고민했다고 한다.
1년 후인 1963년 그는 잉크에 특정 기호와 번호를 부여하는 ‘팬톤 매칭 시스템(Pantone Matching System)’을 개발했고 산업 전반에 표준 색상을 제시했다. 팬톤의 색상 고유 번호만 안다면 어디서든 같은 색으로 인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2000년부터 매년 12월이 되면 팬톤은 다음 해를 대표할 색을 선정해 발표하는데, 선정된 색은 그해 전세계 디자인, 건축, 인쇄, 광고, 패션, 화장품 등 산업 전반에 활용되곤 한다.
올해의 색은 ‘비바 마젠타 (Viva Magenta, 18-1750)’다.
비바 마젠타를 보고 있으니 복분자술이 생각난다
나만 그런가?
5. 성형수술은?
사실 전쟁과 함께 발전했다. 제1, 2차 세계대전 때 미국과 영국군 의료진들이 안면 부상을 입은 군인들을 치료하기 위해 창의적인 재건 성형을 고안한게 시초다. 이후 시간이 갈수록 성형기술은 몸과 정신 모두를 변형하는 데 목표를 뒀다. 1930년대 미국에서는 어렵고 어두운 프로이트 이론과 결별한 아들러의 긍정 심리학이 발달하며 자기계발 논리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외과의사들은 자신들이 수술로 환자의 외모 콤플렉스라는 마음의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1960년대 미국성형외과학회 규모는 20년 전보다 3배로 성장했다.
1961년 미국에서 한국인으로서 처음 성형외과 레지던트를 수료한 유재덕이 ‘플라스틱 서저리’라는 용어를 성형으로 번역했다. 한국에서 1975년(22명) 처음 배출된 성형외과 전문의는 2022년 10월 현재 2268명에 이른다.
유재덕 선생이 큰 일 하셨다.
6. 연세대학교 게시판에 올라온 글이다.
내용은 이러하다 한 학생이 교수에게 조부상이 있어 결석을 해야 하는데 출석으로 인정해 달라고 부탁했다 교수의 답은 절대 안되니 결석으로 처리 하겠다 였다. 이에 학과 사무실에 문의했지만 “교수 재량”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해당 대학교 학사에 관한 내규에는 ‘본인과 배우자의 조부모 사망 시 장례일까지 2일’ 출석을 인정할 수 있다고 돼 있다. 하지만 ‘해야 한다’가 아닌 ‘할 수 있다’여서 경조사에 대한 출석 인정 여부는 ‘교수 재량권’에 달려 있다는 설명이었다.
문제의 교수가 어느날 갑자기 휴강을 통보했다. 휴강사유는 놀랍게도 강아지 임종을 지키기위해서 였다.
연세대 내규에 따르면 교수는 원칙적으로 휴강을 할 수 없다. 불가피한 사정으로 휴강할 경우 사전에 학생들에게 고지하고 휴강 및 보강계획서를 학과·대학을 거쳐 교무처에 제출 후 반드시 보강을 실시해야 한다. 만약 이 규정을 위반했을 경우 교원업적평가에서 불이익을 받게된다.
1,3,4,5,6,7,8,9,0
7. [그림이 있는 오늘]
강요배
<동백꽃 지다> 1991년作
캔버스에 아크릴, 130.6×162.1㎝
동백은 나무에선 물론 땅에서도 꽃을 피운다고 한다. 송이째 툭 떨어져 땅에서도 꽃무리를 이루기 때문이다.
설경을 배경으로 광택 나는 초록 잎과 보색 대비되는 강렬한 붉은 꽃은 보는 이의 마음까지 붉게 물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