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제가 2018년부터 작성해 온 글로써, 매년 조금씩 교정하여 다시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을 잘 알아듣는다면 우리의 삶은 180도로 변화될 것을 저는 확신합니다.
(고전 15: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NLT) for you know that nothing you do for the Lord is ever useless.
-너희가 주님을 위해 하는 일은 아무것도 헛되지 않음을 너희가 앎이라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 섬김, 봉사, 애씀 등은 사람과 세상을 바라보고 할 경우, 결국에는 쓴 뿌리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어? 내가 그동안 어떻게 했는데!”
“내가 믿었던 저 사람이 저런 실수를 하다니! 그동안 내가 저 사람을 믿고 했던 수고는 다 헛것으로 돌아가는구나!”
이러한 반응을 하고 있다는 것은 내가 하는 모든 일들이 오직 주님만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놓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세상은 완전하지 않으며 훌륭하다는 사람들에게도 육신이 있고, 신실한 사람들조차 실수를 합니다.
어떤 교회에서 평생 헌신 봉사했는데 그 교회 목사님이 죄에 빠져 교회 문을 닫게 됐다면? 그렇게까지 드라마틱한 일은 아니더라도 내가 평생 주님을 위해 헌신 봉사했던 일 자체가 모두 무너져버리는 것과 같이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오늘 본문 말씀을 근거로 성령의 음성을 듣고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을 위해 했던 너의 수고는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헛것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우리의 평범한 매일의 삶 가운데에서도 열매를 보여주는 일이 있는가 하면 수포로 돌아가는 일도 많습니다. 전도를 했는데 너무 쉽게 주님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평생을 섬겼지만 끝까지 주님을 부인한 사람도 있습니다. 내 쪽에서는 최선을 다해 시간과 에너지를 써가며 섬겼건만, 돌아오는 것은 상대방의 배은망덕인 경우도 있습니다. 또 상대는 나를 이용만 하고 있는데 주님은 나에게 더욱 섬기라고 하시는 경우도 분명 있습니다. 은혜를 원수로 갚는 사람들도 허다하고요.
이런 경우, 우리는 실패한 것일까요? 내가 섬기는 대상이 그 ‘사람들’이라면 그렇습니다. 사람들은 내가 했던 일의 성패, 그 결과만 따져서 나의 수고를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아시고 우리가 섬기는 동기와 진심, 그동안 흘린 땀과 눈물,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 등 그 모든 것을 보고 계시는 주께서 내 수고를 가장 정확하게 평가하시기에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안심하며 계속해서 섬길 수 있습니다. 상대가 어떤 반응을 하든지 상관없이, 결국엔 일이 수포로 돌아가고 실패로 끝나더라도 최종적으로 내가 섬기는 대상이 주 예수 그리스도라면 그 어떤 것도 헛되이 돌아갈 것이 없다는 것을 고린도 전서 15장 58절이 약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우리가 이 영적 원리를 깨닫고 이 반석에 굳게 서서 사람들과 세상을 섬긴다면 세상이 보기에 그것이 성공이든, 실패든 그것은 상관이 없습니다. 모든 일에는 나 외에 다른 사람들과 다른 문제들이 개입하기 때문에 결과는 예측할 수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내가 원했던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기대와 다른 일이 벌어지더라도, 하나님 나라에서는 그것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시는 것은 나의 동기와 진심, 그리고 주님을 향한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공평하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용서도 할 수 있고 고난이나 핍박을 개의치 않을 수 있는 것입니다. 나는 더 높은 것을 바라보며 더 높이 계신 분을 섬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막 12:41) 예수께서 헌금함을 대하여 앉으사 무리가 어떻게 헌금함에 돈 넣는가를 보실새 여러 부자는 많이 넣는데 (42) 한 가난한 과부는 와서 두 렙돈 곧 한 고드란트를 넣는지라 (43)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가난한 과부는 헌금함에 넣는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44) 그들은 다 그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의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저 과부가 동전 두 개를 헌금함에 넣었을 때, 천지를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께서 그것을 보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 상을 주실 계획을 하고 계셨습니다. 섬길 때 우리는 누구를 의식하고 있습니까? 사람입니까, 주님입니까? 우리가 어떤 모양으로든 상대방을 섬길 때, 그 섬김을 평가하는 존재는 누구입니까?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 내가 그동안 너한테 어떻게 했는데!”
나의 섬김을 평가하는 존재가 상대방이라고 생각하면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요인으로 인해 또는 나의 실수로 인해 일이 실패로 돌아가더라도 그 모든 것을 평가하고 상 주시는 분이 주님이라고 생각한다면, 상대방이 은혜를 원수로 갚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내 인생을 정산해 주실 분은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섬기려는 사람들은 반드시 이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도들이 복음을 전했을 때, 어떤 경우엔 몇천 명이 회개하여 주님을 영접했지만 어떤 경우엔 돌을 던졌습니다. 이렇듯 세상은 렌덤입니다. 그래서 그것은 나의 반석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의 반석은 항상 동일하시고 한 치의 실수도 없으신 주님이시라는 것을 기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