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지파장 전국 계시록 강연 ‘인기’
요한계시록 예언‧실상 중요성 강조
참석자 “성경 기준 강의 깊은 인상”
“신앙의 기준은 성경이고, 하나님의 약속대로 이뤄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주일인 지난 3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순천교회, 유재욱 베드로지파장의 진심 어린 충고에 현장을 가득 메운 목회자, 신학생, 기독교인, 일반 시민 등 3만여명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유 지파장은 이날 “아담 범죄로 떠나가신 하나님이 다시 천국을 회복하기 위해 6000년 펼쳐오신 ‘재창조’ 역사는 성경 가장 마지막에 기록된 요한계시록에서 완성된다”며 성경의 뜻을 몰라 불안한 신앙을 이어왔던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
신천지예수교회 12지파의 전국 순회 말씀대성회가 회를 거듭할수록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성회는 2000년간 수많은 석학이 풀고자 했어도 풀지 못해 난제 중의 난제로 꼽혔던 신약 성경 마지막 예언서 요한계시록의 예언이 오늘날 성취돼 실상으로 나타난 것을 증거하고 확인할 것을 알리는 자리. 지난 9월부터 10월 중순까지 진행된 대성회에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계시록 전장의 핵심 내용과 비유로 감춰진 등장인물, 사건의 순서와 실체 등을 막힘없이 증거 해 국내외 목회자들 사이 큰 화제가 됐다. 이 총회장에 이어 12지파장들이 ‘강사’로 나서는 이번 12지파 말씀대성회에선 매회 최소 수천명에서 수만명까지 몰려 성황을 이루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말씀대성회는 단순히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평화와 화합의 정신을 강조하는 특별 공연부터,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을 보다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후속 교육도 신청을 받고 있는데 이 역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매주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는 말씀대성회는 금요일을 포함해 지난 주말인 1~3일 서울, 대전, 수원, 춘천, 구리, 순천 등에서 열렸다. 행사가 열린 각 대성회 현장마다 인파가 몰려들며 준비된 좌석은 시작하기도 전에 동이 났다. 자리가 없어 서서 듣는 참석자들은 이제 흔한 모습이 됐다.
12지파장들은 신천지예수교회에 몸담으며 체득한 깨달음과 계시록의 가치를 진솔하게 전달해 목회자와 신앙인들의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지난 3일 베드로지파 순천교회에서 열린 대성회에서 유 지파장은 “계시록 약속이 이뤄질 때 예수님은 한 사람을 택해 계시록 전장의 사건과 실체를 보여주신다”며 “계시록 실체를 본 증인과 같은 이 목자는 계시록 22장 8절, 16절 같이 예수님의 지시대로 보고 들은 것을 가감 없이 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유 지파장은 “예수님은 계시록에 이 목자를 시작으로 계시 말씀을 마음에 도장처럼 새긴 사람들을 하나님의 가족인 12지파로 재창조해 영원히 함께하신다”며 “하나님의 역사가 완성되는 이때 나는 계시록이 말하는 누구인지, 나는 계시록대로 창조됐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주 시몬지파장은 2일 서대문교회 성회에서 성경 예언과 성취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하며 2000년전 예수님이 구원자로 오셨을 때 구약 예언을 알고 믿는 것이 필요했던 것처럼 오늘날에도 신약 예언을 알고 믿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계시록 성취 때인 오늘날 신약 성경에 기록된 4복음서와 요한계시록을 바르게 이해하고 예언이 기록된 대로 성취됐는지 점검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대성회 강연에 참석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순천교회와 말씀교류를 시작한 이후 대성회마다 참석해왔다는 여수의 한 목회자는 “우리 목회자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성경에 입각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3일 대전교회에서 열린 ‘천국으로 인도하는 계시록 말씀대성회’에서 강연을 들은 장로교 60대 김모 목사는 “성경 말씀을 기준 해 신앙하자는 메시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평화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는 데 힘써야겠다고 느꼈다. 앞으로 하나님과 말씀 안에서 하나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경기도 수원에서 교회를 운영하는 김모 목사는 “말씀이 명백하고 성경적이라는 것을 인정한다”면서 “성도를 위하는 마음으로 자존심 내려놓고 말씀을 따라가겠다. 동료 목회자들에게 신천지(예수교회) 말씀을 꼭 한번 들어보라고 추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말씀대성회가 목회자 등 참석자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평소 성경에 대해 풀리지 않았던 의문에 대한 해답을 들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대성회에는 신천지예수교회 주최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된 ‘제2회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에 참여한 해외 종교 지도자들을 포함해 불교 등 타종교인들도 대거 참석했다.
인도에서 온 비니트씨는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지난 수년간 성경구절을 읽으면서도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신앙을 해왔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입으로만 외웠던 말씀의 참뜻을 배우고 알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온 젠 에드워즈씨는 “신앙의 목적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했지만 그동안 천국이 무엇이고 어디인지 천국에 들어가는 방법에 대해선 배우지 못했다”며 “오늘 세미나에서는 계시록 말씀을 통해 천국이 무엇이고 어디인지와 천국에 들어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성경 예언과 성취를 직접 확인해 믿으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진행되는 말씀대성회를 통해 성경을 확인하고 성경에 대한 더욱 깊이 있는 이해를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