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주 하나님
호8:8-14
2024년8월30일(금)
기동찬
8.이스라엘은 이미 삼켜졌은즉 이제 여러 나라 가운데에 있는 것이 즐겨 쓰지 아니하는 그릇 같도다
9.그들이 홀로 떨어진 들나귀처럼 앗수르로 갔고 에브라임이 값 주고 사랑하는 자들을 얻었도다
10.그들이 여러 나라에게 값을 주었을지라도 이제 내가 그들을 모으리니 그들은 지도자의 임금이 지워 준 짐으로 말미암아 쇠하기 시작하리라
11.에브라임은 죄를 위하여 제단을 많이 만들더니 그 제단이 그에게 범죄하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
12.내가 그를 위하여 내 율법을 만 가지로 기록하였으나 그들은 이상한 것으로 여기도다
13.그들이 내게 고기를 제물로 드리고 먹을지라도 여호와는 그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이제 그들의 죄악을 기억하여 그 죄를 벌하리니 그들은 애굽으로 다시 가리라
14.이스라엘은 자기를 지으신 이를 잊어버리고 왕궁들을 세웠으며 유다는 견고한 성읍을 많이 쌓았으나 내가 그 성읍들에 불을 보내어 그 성들을 삼키게 하리라.
하나님 감사합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살면 어떻게 되는지 알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14.이스라엘은 자기를 지으신 이를 잊어버리고 왕궁들을 세웠으며 유다는 견고한 성읍을 많이 쌓았으나 내가 그 성읍들에 불을 보내어 그 성들을 삼키게 하리라.
하나님, 이스라엘 백성들은 나태하거나 게으르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일했습니다. 부지런했습니다. 왕궁도 세우고 성읍도 많이 쌓았습니다.
하지만 왕궁을 세우고 성읍을 많이 쌓기 전에 이들이 해야 할 일은 자신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을 잊어버리지 않는 일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을 잊어 버렸습니다.’(14절).
왕궁들을 많이 세웠다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고, 견고한 성읍을 많이 쌓았다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닌 줄 압니다. 왕을 위해서는 왕궁들을 세울 수 도 있고, 백성들을 위해서는 성읍을 얼마든지 쌓을 수도 있는 줄 압니다.
하지만 이들에게 문제가 된 것은, 그 삶의 현장에서 자신들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 인간의 생사화복과 한 나라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자기를 지으신 이를 잊어버리고...”(14절)이것이 문제인 줄 압니다. 자신들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을 잊어버린채 유다도 ‘견고한 성읍을 많이 쌓았다’(14절)는 것입니다.
왕을 지켜 주시고, 성읍의 백성들을 지켜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신데, 그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왕궁만 잘 지으면, 그 왕궁이 왕을 지켜 주고’, ‘견고한 성읍들만 많이 잘 쌓으면, 그 쌓은 견고한 성읍들이 성읍의 백성들을 지켜 준다.’, 라고 하는 지식, 그 지식 속에 이스라엘과 유다는 자신들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은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인생의 생사화복과 한 나라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라고 하는 사실을 이들은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견고한 성읍을 잘 쌓는다고 나라가 견고해 지는 것이 아니라, 나라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잘 경외해야 그 나라가 견고해 지게 된다는 것을 알게 해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자신들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인간의 방법으로만 나라를 세워 가려고 했던 이들은 하나님을 떠나 우상숭배의 길로 갔습니다.
이런 모습을 본, 호세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이 마치 “죄를 위하여 제단을 많이”(11절) 만드는 자와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11.에브라임은 죄를 위하여 제단을 많이 만들더니 그 제단이 그에게 범죄하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
“에브라임은”(11절), 요셉의 둘째 아들로서,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 중에 한 지파인데, 여호수아가 에브라임 지파의 후손으로서 에브라임 지파는 이스라엘의 열 두 지파 중에서 대단히 큰 위치를 차지한 지파입니다(수16:1-8). 그러므로 여기서 “에브라임”(11절)이라고 하는 말은 “이스라엘”이라고 하는 말과 같은 의미인데, 이들은,
“자기를 지으신 이를”(14절)잊어 버렸습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자신의 삶에 자신이 주인되어 자기 마음대로 살았습니다. 어느 정도로 자기 마음대로 살았냐면,
12.내가 그를 위하여 내 율법을 만 가지로 기록하였으나 그들은 이상한 것으로 여기도다.
하나님의 말씀을 “이상한 것으로 여기고”(12절), “자기를 지으신 이를 잊어버리고”(14절), ‘죄를 짓기 위하여 제단을 많이 만들었다고’(11절), 호세아는 지적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뭔가를 아무리 열심히 한 들, 그것이 하나님과 무슨 관련이 있겠사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그 말씀을 이상한 것으로 간주하고’(12절), ‘자기를 지으신 이를 잊어버린 에브라임’(14절)이 하나님을 섬기기 위하여 제단을 많이 만든 들, 어떻게 이들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겠사옵니까,
하나님께서는 이같은 이스라엘의 죄를 기억하시고 이들을 이방 땅으로 추방하시고, 그곳에서 다시 노예로 전락시켜, 징계의 고통아래 머물면서 정신을 차리게 할 것이라고 호세아를 통해서 경고하셨습니다.
13.그들이 내게 고기를 제물로 드리고 먹을지라도 여호와는 그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이제 그들의 죄악을 기억하여 그 죄를 벌하리니 그들은 애굽으로 다시 가리라.
노예로 다시 보내겠다는 것입니다.
“자기를 지으신 이를 잊어 버린 이스라엘”(14절),
‘하나님의 말씀을 만가지로 기록하여 저들에게 들려 줬지만’ 그 말씀을 ‘이상한 것으로만 여긴 이스라엘’(12절),
“제단을 많이 만들어”(11절) 하나님을 경배한다고는 했지만 그 제단들은 “죄를 위하여 만든 이스라엘”(11절), 이들에게 임할 것은 벌 밖에 없습니다.
벌을 내리기 전에, 하나님께서는 호세아를 불러 저들의 잘 못된 것을 얘기 해 주고, 회개하고 돌이키기를 원하셨지만, 저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이상한 것으로 여기고 듣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이제 그들의 죄악을 기억하여 그 죄를 벌하리니...”(13절), 그 벌은 다시 ‘노예’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 죄를 벌하니리 그들은 애굽으로 다시 가리라.”(13절).
“자기를 지으신 이를 잊어버리고”(14절),
‘하나님의 말씀을 이상한 것으로 여기고’(12절),
‘죄를 짓기 위하여 제단을 만들고’(11절),
‘하나님이 보내신 호세아를 저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이상한 것으로 여기며 그 말씀을 버린, 이들의 모습을 보며, ‘심은 대로 거둔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더 확인합니다.
그렇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람을 심고 광풍을 거둘 것이라...”(7절)라고 선지자가 예고했고, ‘심은 것은 줄기가 없을 것이며 이삭은 열매를 맺지 못할 것이라.’(7절)고 했고, “혹시 맺을지라도 이방 사람이 삼키리라.”(7절)고, 하나님께서는 호세아를 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인생의 생사화복과 한 나라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을 잊어버린 이스라엘은 스스로 멸망의 구덩이를 판셈이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런 이스라엘은 아직 삼켜지지는 않았지만 삼켜진 것이나 다름이 없는 것이라고, 아직은 멸망당하지는 않았지만 이스라엘은 패망한 것이나 다름이 없는 것이라고, 이스라엘은 이미 망한 것이라고, 완료의 의미로 표현했습니다.
“자기를 지으신 이를 잊어버린”(14절),
8.이스라엘은 이미 삼켜졌은즉 이제 여러 나라 가운데에 있는 것이 즐겨 쓰지 아니하는 그릇 같도다.
“즐겨 쓰지 아니하는 그릇”(8절),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귀히 쓰는 그릇’과 ‘천히 쓰는 그릇’(딤후2:20)이 있다고 했습니다.
“자기를 지으신 이를 잊어버린”(14절) 이스라엘은, 9.그들이 홀로 떨어진 들나귀처럼 앗수르로 갔고 에브라임이 값 주고 사랑하는 자들을 얻었도다.
“홀로 떨어진 들나귀”(9절), “들나귀”는 짝의 호감을 얻기 위하여 안달하는 욕정이 아주 강한 짐승인데(렘2:24), 마치 에브라임이 하나님을 잊어 버린채,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강대국을 의지하려고 하는 모습이 마치 ‘들나귀’와 같다는 것입니다.
10.그들이 여러 나라에게 값을 주었을지라도 이제 내가 그들을 모으리니 그들은 지도자의 임금이 지워 준 짐으로 말미암아 쇠하기 시작하리라
“자기를 지으신 이를 잊어버린”(14절) 이스라엘,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은 이스라엘, 강대국만 의지하려고 했던 이스라엘은 “쇠하기 시작하리라.”(10절)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잊어버린, 개인이나, 국가는 아무리 잘 살아 보려고 해도 안됩니다. 하나님이 불어 버리면 끝입니다.
9.너희가 많은 것을 바랐으나 도리어 적었고 너희가 그것을 집으로 가져갔으나 내가 불어 버렸느니라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것이 무슨 까닭이냐 내 집은 황폐하였으되 너희는 각각 자기의 집을 짓기 위하여 빨랐음이라
10.그러므로 너희로 말미암아 하늘은 이슬을 그쳤고 땅은 산물을 그쳤으며
11.내가 이 땅과 산과 곡물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땅의 모든 소산과 사람과 가축과 손으로 수고하는 모든 일에 한재를 들게 하였느니라.(학1장).
그렇습니다. 개인이나, 가정이나, 국가 공동체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을 이상한 것으로 여기고 하나님을 저버린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어찌 함께 하시겠습니까, 오히려 “손으로 수고하는 모든 일에 한재”(학1:11)를 들게하고, 열심히 집으로 가져가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불어 버린다.”(학1:9)고 했습니다.
호세아를 통해서 창조주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이상한 것으로 여기는 백성들은 어떻게 된다는 것을 알게 해 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이 하루도 주님의 손에 올려 드리며
제 삶의 주인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아멘.
Declaration
창조주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가증스럽게 행하는 백성은 벌을 받습니다.
People who forget God the Creator and act in abominable ways will be punish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