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변’은 건강의 바로미터(?) ⇒ ‘대변’ 후, 확인해야 할 사항들!
체내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손쉬운 방법 중 하나는 대변을 살피는 것이다.
대변을 보면 소화기관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과 같은 4가지 체크 사항을 확인한 후 변기 물을 내리는 습관을 길러보는 건 어떨까?
1. 색깔
- 건강한 대변은 황금색이나 갈색을 띤다.
담즙과 적혈구가 파괴돼 만들어진 빌리루빈이 섞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먹은 음식에 따라 다른 색의 변을 볼 수도 있다.
특히, 순대나 선지, 간에는 혈액 응고 성분이 포함됐기 때문에 이 음식을 먹으면 어두운 갈색 변을 볼 수 있다.
만약 어두운 갈색이 아닌 검은 변을 봤다면,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다.
위염, 십이지장염, 위궤양 등의 상부위장관 출혈이 나면, 복부불편감과 어지러움 등이 나타나고
심한 악취가 나는 흑색 변을 보게 된다.
위장 출혈이 의심될 때는 내과 등에 방문해야 한다.
2. 굵기
- 2cm 정도 굵기에 바나나 형태의 변이 건강한 변이다.
그러나 변의 굵기 역시 먹는 음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새끼손가락 굵기의 가는 변이 나온다면 가장 먼저 체내 수분 및 식이섬유 부족을 의심할 수 있다.
이때는 매일 2L 이상의 물과 유산균을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
아울러 치질이나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어도 가는 변이 나올 수 있다.
심지어 대장암이 있어도 변이 가늘어질 수 있는데, 종양이 커지면서 대장의 지름이 좁아져 대변이 대장을
통과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배변 횟수가 줄고 변이 지나치게 가늘어지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3. 냄새
- 대변에서 냄새가 나는 것은 지극히 정상이다.
그렇지만 장내 유익균의 비율이 높으면 냄새가 덜 난다.
대변 냄새가 갑자기 평소보다 더 심해졌다면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이 깨진 것일 수 있다.
특히, 육류나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으면 장내 유해균이 늘어나 냄새가 좀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장내 유익균의 수를 늘리면 대변 냄새를 줄일 수 있다.
섬유질이 많은 채소나 잡곡 위주로 섭취하고 유산균을 복용하는 것도 좋다.
4. 횟수
- 건강한 사람은 하루 3회 이내로 대변을 보거나 최소 3일에 한 번은 대변을 본다.
그러나 배변 주기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주기가 짧든 길든, 규칙적으로 배변한다면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익히지 않은 음식을 섭취하거나 깨끗하지 않은 환경에서 식사한 후, 갑작스럽게 하루 4회 이상 설사한다면,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일 수 있다.
이때는 물이나 이온음료를 조금씩 마시며 금식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사흘에 한 번도 변을 보지 못하는 증상이 갑자기 생겼다면, 잘못된 생활습관, 스트레스 등으로 발생하는
기능성 변비일 수 있다.
이때는 하루 2L 이상 물을 마시고 과일과 채소 위주로 식사하며 걷기 운동을 하면 장 움직임을 활성화할 수 있다.
- 옮긴 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