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팩을 오랜 시간 붙이고 있으면 오히려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추운 날씨에 자극받은 피부를 위해 주말 맞이 ‘마스크팩’을 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마스크팩을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자극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 번에 15~20분 넘기지 말아야
마스크팩은 한 번에 15~20분 넘게 붙이지 말아야 한다. 오래 붙이고 있으면 마스크팩 시트가 마르면서 피부가 머금은 수분까지 같이 증발시켜 건조하게 만든다. 마스크팩을 하고 잠드는 게 가장 위험하다. 가능하면 마스크팩을 붙임과 동시에 알람을 맞춰놓자.
◇‘1일 1팩’ 피부에 자극되기도
한때 ‘1일1팩’이 화제가 된 바 있다. 하지만 민감성 피부라면 마스크팩 성분이 피부에 과도한 자극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얼굴이 붉어지고 발진이 생기는 식이다. 여드름이 많거나 지루성 피부염이 있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한편, 피부가 민감하지 않더라도 피부가 흡수할 수 있는 성분의 양은 제한적이어서 일주일에 1~2회 사용이 적당하다.
◇냉장고 아닌 상온에 보관해야
마스크팩을 냉장보관하는 것은 금물이다. 마스크팩을 차갑게 하면 얼굴 부기가 빠질 거라는 생각에 냉장고에 넣어놓는 사람이 많은데, 마스크팩을 냉장보관하면 에센스 성분에서 유수분 분리현상이 나타나며 변질될 우려가 있다. 마스크팩의 적정 보관 온도는 12~15도다.
◇파라벤 등 유해성분 확인
마스크팩을 구입하기 전에는 성분표를 보고 유해성분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마스크팩에 잘 쓰이는 대표적인 유행성분으로는 파라벤, 설페이트, 트리에탄올아민, 이소프로필 메틸페놀, 티몰 등이 있다. 특히 파라벤의 경우 체내에서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해 정상 호르몬 기능을 방해할 수 있어 위험하다.
출처 : 헬스조선 이해나 기자, 김주성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