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기 초보가 엄청난 양의 질문을 가지고 왔습니다...

[황금감자]

안녕하세요. ^^

지인의 소개로 까로텍을 알게되어 가입한 전기 모르는 회원입니다.

카페 글을 읽으면서 전혀 모르던 분야의 지식과 고견을 접하다보니 하루하루가 너무 재미있습니다^^

질문에 앞서 저는 전기의 "전"자도 모르고 여러 카테고리로 나뉘어진 카페의 글들을 보고, 알게되고 나름 생각하게 된 사항에 대해서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기본적인 질문일 수도 있고, 황당한 질문일 수도 있겠지만 선배님들의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글과 댓글을 통해 까로텍 사장님의 운영철학과 제품,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 회원들의 믿음을 알 수 있었으며, 저 또한 이런 열정에 감동하여 이 카페를 알게되고 가입한 것에 대해 엄청난 행운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많이 배우고 있고 더 알고 싶어서 질문을 드리오니 다소 글이 길더라도... 엄청 깁니다... 저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다른 신입들에게 도움이 될거라는 오지랖을 핑계로 장문의 질문글을 올리오니 이쁘게 봐주시길...

먼저 제가 카페 글들을 통해 이해하고 있는 사항에 대해서 적겠습니다. 제가 카페에서 읽은 글들을 세부적으로 적자면 한도 끝도 없을 것 같아서 뭉텅이로 적겠습니다.

1. 전압안정의 중요성 및 납 배터리

1.1 전장 부품이 늘어나는 지금의 자동차 시스템에서 사용 전압의 고, 저 현상은(특히 저 현상) 전장 부품에 문제를 야기하고 운전자의 운전 편의 저하 및 차량 안에 있는 전장 부품들의 노화를 가중시킨다.

1.2 현재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납 배터리는 여러 단점들 가운데(카페에 글 참조) 가장 큰 문제는 자연방전 속도가 빠르다는 것과 순간 높은 전압을 소비할 경우 납 배터리로 소비를 충족 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다.

2. 대안

2.1 캐패시터를 이용하여 출력되는 전압을 안정하게 유지 할 수 있다.

2.2 중,방전이 빠록 안전한 인산철 배터리를 활용한다.

3. 기타

3.1 위 내용을 골자로해서 까로텍 제품이 나왔다.

3.2 전기 소비량이 가장 많은 블랙박스를 위한 인산철 보조배터리를 만들었다.

3.3 차량용 납 배터리 보조배터리와 블랙박스 보조배터리를 구분하기 위해, 차량용은 기능개선용이라는 수식어가 붙고 블랙박스용은 보조배터리라고 한다.

3.4 보조배터리는 캠핑, 배터리 방전 점프용, 휴대폰 보조배터리, 따위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4. 접지의 필요성

4.1 차체를 - 로 사용하는 자동차 시스템에서 차체의 재질과 용접 따위의 구조적 문제에서 발생하는 저항, 자동차 장기운행으로 발생하는 오염, 부품의 노후에서 발생하는 저항 따위가 합해져 원활한 전기의 흐름을 방해한다.

5. 대안

5.1 + 보강, - 접지를 한다.

6. 기타

6.1 + 보강은 비숙련자가 할 경우 안전사고를 발생시킬 수 있는 확률이 높으며, 대표적인 사고로 쇼트가 있다. 이를 방지하고자 퓨즈를 설치해서 사고 발생시 퓨즈 단락으로 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한다.

이상 카페에서 제가 배우고 이해한 사항입니다.

혹, 부족하거나 잘못 인지하고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선배님들께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7. 질문 사항

7.1 캐패시터는 자연방전 시간이 10 ~ 20분 정도라고 합니다. 정차시 캐패시터는 자연방전이 될테고 남은 전기는 납 배터리로 흘러 가겠지만, 반대로 완전방전시에는 납 배터리의 전기가 캐패시터로 흘러 납 배터리 방전을 야기하지는 않는지요?

 - 방전의 여러 사례를 통해 까로텍의 제품이 문제가 없었음을 알고는 있지만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7.2 기능개선용 배터리는 납 배터리의 방전량을 개선하기위해 적용 되었다는 전재로(주차시 암전류 소모, 배터리 용량 UP의 경우도 포함) 질문을 몇가지로 세분화 하겠습니다.

7.2.1 캐패시터 완전 방전시 기능개선용 배터리의 전기가 캐패시터로 흘러가 전기 소모가 일어나는지요?

 - 7.1 질문 사항과 동일한 질문입니다.

7.2.2 높은 전압을 사용하는 경우 기능개선용 배터리와 납 배터리의 전기를 동시에 사용 또는 알터, 기능개선용 배터리, 납 배터리의 전기를 동시에 가져오는 경우 배터리간 문제는 없는지요?

7.2.3 캐패시터와 기능개선용 배터리, 납 배터리를 사용하면 차량 시동시 알터에 부하가 생길 것 같은데 알터는 문제가 없는지요?

 - 방전된 여러 제품을 충전하려면 알터가 높은 전압을 만들어 내거나 일정시간 이상 차량 운행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7.2.4 차량 전기의 사용 순서가 운행중에는 알터에서 오는 전기를 차내 전장 부품들이 사용을 하고 부족시 납 배터리의 전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기능개선용 배터리가 추가 될 경우, 아무래도 기능개선용 배터리의 전기 사용이 우선되겟지요. 이에 궁금한 사항이 현재 판매하시는 8A, 10A, 20A, 40A 의 여러 제품이 있는데 차량 운행시간이 짧으면 기능개선용 배터리만 충전하고 납 배터리는 충전을 못 할 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40A를 기준으로 얼마정도는 운행해야 기능개선용 배터리를 완충하고 납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을까요?

 - 차량의 알터 용량과 완전방전이냐 일부방전이냐에 따라 편차가 클 것으로 생각 됩니다. 다음 조건에 해당하는 저로서는 대략적으로라도 알고 싶습니다 ^^

 - 차종: 올뉴카니발, 주행시간: 하루 편도 15~30분, 국도(평균 60~80키로로 운행) 운행 거리 16Km(총 32Km이상), 블랙박스 이용시간(24시간, 주차모드 포함), 장착 제품: 에프터블로우 2대(배터리 내장됨): 주차시 내장된 배터리로 블로우 팬을 작동시켜 송풍라인을 건조시키는 제품

7.2.5 자동차 시동시 전기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흔히 회원님들이 이야기하시는 효과를 느끼려면 기능개선용 배터리 용량은 얼마정도여야 할까요?

 - 물론 크면 클 수록 좋겠지만요 ^^

7.2.6 ECU에 의해 납 배터리 충전률이 확인되고 조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90A 납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는데, 40A의 큰 용량의 기능개선용 배터리를 장착할 경우 ECU 설정을 바꿔야 하나요? 그리고 추가 배터리 장착시 추가로 설치해야 하는 제품이 있던데 그것도 설치를 해야 하는가요?

7.2.7 스탑앤고 차량이 나오면서 AGM 배터리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AGM 배터리와 까로텍 제품을 병행 사용할 때 주의사항이나 문제될 사항이 있나요?

 - 카페글에서는 납 배터리와 기능개선용 배터리에 대한 글만 본 것 같습니다.

7.3 접지에 대해서 질문을 몇가지 드리겠습니다.

 - ' - ' 접지를 10곳을 계획중입니다. 차체 메인 접지 1구를 포함해서 총 11구가 필요한데 일반 시중에 파는 접지 블럭은 긴 막대형 바로 된 것 외에는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제품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판매하시는 접지바를 2개 사용해볼까 합니다.

7.3.1 차체에 '- ' 접지를 하고 이를 두갈래로 나누어 6구 접지바 2개를 각 각 다른 포인트에 작업을 하게 되면 문제가 될까요?

 - 예를 들어 5포인트를 좌측 휀다에, 다른 5포인트를 우측 휀다에 체결하는 것입니다. 한 곳에 접지바 2개를 물리기에는 공간과 작업성이 너무 안 좋을 것 같습니다.

 - 보통은 한개의 접지 블럭을 이용해 한 곳에서 뻗어 나가게 하던데 이 또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7.3.2 + 보강후 쇼트 발생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퓨즈를 설치하는데 보강선 중간에서 쇼트가 나면 퓨즈가 재기능을 하겠지만, 알터의 첫 스타트나 엔드, 즉 원선과 맞닿는 부분에서 쇼트가 발생할 경우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원선 도입부에서 쇼트가 발생할 수 있는 확률은 거의 없겠지요? (이 질문은 그냥 노파심에 여쭤보는 겁니다. 부담 안 가지셨으면 합니다.)
 - 도입부라고 해봤자... 링 터미널이 전부일텐데, 상상하면 더 무섭다고... 저 자신과 가족의 안전이 달린 문제라 조금 무섭네요 ^^

 - 보강선 중간에서 쇼트가 나서 퓨즈가 단락이 되어도 알터 + 쪽이나 납 배터리 + 쪽이나 닿인 부분이 있다면... 이것도 문제는 문제겠네요.

7.3.3 차량 전기 사용량 관련해서 100A 퓨즈가 반복적으로 단락된다고 한 질문글을 보았습니다. 이때 150A로 올려 보라는 댓글이 있었는데, 물론 근본적으로 자동차의 전장 부품 또는 추가 설치 제품에서 문제를 먼저 찾아 조치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적극 동의합니다. 혹, 보통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퓨즈는 몇 A 인지, 그리고 몇 A 이상은 쓰지 말아야 하는지 권해주실 수 있나요?

 - 너무 낮은 퓨즈는 잦은 단락이 발생 할 테고, 너무 높은 퓨즈는 차가 망가지고 문제가 생겨도 전기가 지나 다닐 것 같습니다.

7.3.4 저는 예전에 접지에 대해서 약간 호감을 가졌다가, 납 배터리의 전압과 접지 포인트에서 확인되는 전압이 동일하다면 접지가 필요없다는 내용을 접하고 각 포인트를 측정해봤었습니다. 그때 확인값이 배터리 12.64V 외 3~4곳의 접지 포인트에서 측정한 값이 오차없이 동일했었습니다. 그래서 접지가 필요없다.라고 판단하고 안해도 되는 것으로 인지하고 지냈었습니다.

혹시 제가 확인한 방법 말고 다른 측정 방식이 있거나 접지에 대한 다른 견해를 가지고 계신게 있으실까요?

7.4 한 회원님께서 차량안에 시거잭에서 전원을 빼 캐피시터를 설치하게되면 내부 전장 부품에 좋은 영향을 미치냐는 질문에 댓글에서 제가 이해한 바로는 시적잭을 사용하여 전압안정이나 기타 전압안정기에서 느끼는 효과를 얻을 수 없다. 였습니다.

제가 시거잭 타입의 제품을 하나 가지고 있는데(대용량 캐패시터 라고만 알고 있습니다.) 운전석 옆에 시거잭에 꽂으면 변속에서 진짜 미세하게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왠지 감성일 확률이 높습니다만, 엔진룸과 운전석 사이의 하부에서 진동이 커짐을 명확히 확인을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이 제품은 좋은 효과든 나쁜 효과든 영향을 미친다는 건데... 카페에서 얻은 지식으로는 대용량 캐패시터를 구현하기에 크기는 좀 작은 편입니다.(원형으로 생김) 이야기가 조금 긴데,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17패럿의 제품을 사용하다가 34패럿의 제품을 사용한 한 회원님이 엔진음이 커지고 진동이 발생한다는 글을 봤기 때문입니다.

지금 제가 느낀 경험을 기준으로 했을 때, 흠... 타사 제품을 가지고 비교 말씀 드려서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올립니다 ^^;; 앞서 진동이 발생한다는 글을 올린 회원님의 경우처럼 혹시 차에 맞는 적정 캐패시터 용량이라는게 존재가 하는 가요?

 - 높으면 높을 수록 좋다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라서... 높으면 좋다라는 답변은 예상하지만, 그래도 혹시해봅니다...

7.5 저는 전기선들이 내부에 보이는 것을 극히 싫어해서 카니발 오너들의 흔한 바보등이나 풋등도 전기작업을 별도로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사족을 다는 이유는 카니발 구조상 트렁크에 제품을 설치하게 되면 전선의 길이도 길이거니와 여러가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데, 엔진룸에 장착하는 것을 기준으로 올뉴카니발에 장착할 수 있을 제품은 어떤게 있을까요?

적어놓고 보니 엄청난 장문에,

딱딱한 글씨체가 꼭 취조하고, 인터뷰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글 재주가 없어... 질문 드리는 입장에서 선배님들께 너무 죄송하고 송구합니다. 신입의 호기로 봐주시고 많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사장님께 건의 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제품들의 종류를 하나하나 찾아다니고, 특징과 크기들을 하나하나 찾아다니면서 보다보니 상당히 불편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가능하시다면, 각 제품을 한번에 알고 비교할 수 있도록 정리표를 만들어 공지해주시면 안 될까요?

카페의 역사도 오래되고 제품도 계속 개발되어 출시되다 보니 나중에 들어온 신입입장에서는 열정을 가지고 찾아보지 않는 한 제품군과 특장점을 찾기가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혹, 그렇게 정리된 글이 있다면 링크한번 부탁드립니다. ^^

그리고 20A 배터리와 500패럿이 한 제품으로 만들어진게 유독 눈에 들어오는데 이벤트 제품이었나요? 카테고리를 못 찾겠습니다....

사장님을 포함한 모든 선배님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

쌀쌀하고 큰 일교차에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amd64]

질문량이 너무 방대합니다. 솔직히 이 정도의 양이면 다른 고수 회원들도 답변을 달 엄두를 못내실 겁니다. 카페지기님도 생업이 바쁘시고요. 한번에 다 답을 얻기 보다는 차근 차근 기간을 가지고 조금씩 질문을 주심이 좋겠습니다. 어차피 카페 활동을 꾸준히 하실 생각이실듯 하오니 조금씩 알아가는 재미를 위해 출근 도장 찍는 것도 소소한 즐거움이 됩니다.

[황금감자]

안녕하세요 ^^

제품 구매결정 때문에 조금 서둔 경향도 있고, 좋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어서 궁금한 사항도 많네요.

답글 감사합니다 ^^

[이젠]

저도 같은 생각을 했네요. 초보라 잘 모르는 사람이 봐도 딱 알기 쉬운 표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전문적인 얘기보다는 용도와 효과와 패럿 정도로 시중의 유명한 제품과 비교하는 표가 있으면 구입이 수월해질 것같아요. 그리고 엔진룸 세차시에 문제가 없을까하는 궁금증도 추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