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새로운 집행부 출범 3개월을 맞았습니다.
현 집행부는 앞으로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를 새롭게 발전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구상과 계획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잠시 특별휴가 기간을 갖고 그동안의 조직을 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깊이 고민하는 시간도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새로운 집행부가 출발했다고 해서 과거의 모든 문제가 저절로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집행부와 임원 가운데에는 전 집행부에서 활동하던 임원과 간부들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과거 조직 운영 과정에서
부도덕,부정과 부패, 권력 남용 등 여러 문제가 있었다면, 개인적인 감정이나 비난으로 접근하기보다는 무엇이 잘못되었
는지를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필요한 부분은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합니다.
특히 우리 조직에서 우려되는 것은 임원이나 간부가 여러차례 연임하면서 조직의 의사결정이 특정 인물이나 목소리 큰
사람들에게 지나치게 좌우되는 현상입니다.
리더는 목소리가 큰 사람이 아니라,
회원들의 목소리를 가장 잘 듣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또한 임원은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한 사람이 아니고 조직과 회원을 위한 봉사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직책과 권한은
특권이 아니라 책임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제는 과거의 집행부, 전전 집행부에서 있었던 잘못된 관행과 권력 중심의 조직 운영을 하나하나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잘못이 있었다면 바로잡고, 문제가 있었다면 투명하게 확인하고, 개선할 것은 과감하게 개선해야 합니다.그래야 새로운 집
행부가 진정한 의미의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는 어느 개인의 조직도, 어느 임원의 조직도 아닙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전몰군경의 유가족들이 함께 하는 역사와 명예를 가진 공법단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과거의 갈등과 잘못된 관행을 넘어, 대한민국 보훈단체 가운데 가장 모범적이고 투명하며 신뢰받는
이를 위해서는 첫째. 조직 운영의 투명성이 필요하고,
둘째. 임원과 간부의 책임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며,
셋째. 회원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민주적인 조직문화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보다 조직을, 개인의 이익보다 회원과 국가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집행부가 과거의 잘못을 두려워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정리하며, 누구에게도 치우치지 않은 공정한 조직을 만들어
주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된다면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는 과거의 관행을 답습하는 단체가 아니라, 대한민국 보훈단체를 앞서가는 모범적
인 공법단체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실천하는 리더십입니다.
과거를 정리하고, 현재를 바로 세우며, 미래를 준비하는 것,
그것이 지금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에 필요한 진정한 리더십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리를 지키는 리더가 아니라, 조직을 바로 세우는 리더가 되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전몰군경유가족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키고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를 만들어 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발전을 바라는
장 성 국 드림
첫댓글 유족회가 님의 글처럼 운영되는 계기가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모두가 바라는 마음이죠. 그렇게되려면 국민학교에서 배운 도덕적 수양이 깊은 인격인들이 단체를 운영해야하는데 우리 6.25유족은 일반사회 단체와 달리 처음이나 지금이나 고정되어 있어서 새로운 수혈이 불가능 함으로 이 생이 다할때까지 변화는 우리 모두에게 희망고문일 것만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