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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방은 매직마이크 옷입은 사진으로 ㅎㅎ
안녕-!
다들 매직마이크에 대해서 핫하게 이야기하는데 매직마이크 라이브 런던에서 보고 온 후기는 없는 것 같아서 내가 처음이 되어보려고 해.
두근두근 이제 유럽여행 많이 갈텐데 여행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시켜줄 비타민이 필요하지 않겠어?
난 그게 매직마이크 쇼라고 확신해 ^^ 좋아서 벌써 두번이나 본 사람이 나야나
나는 런던에서 워홀중이고, 원래 런던에서 뮤지컬 보는거 진짜 좋아해. 처음에 런던 워홀을 결심하게 된 계기도 런던에서 본 위키드가 너무 감명깊었어서 ㅠㅠ이런 좋은 뮤지컬이 가득한 도시에서 사는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서 오게 됐어. 그래서 혹시라도 자리가 좋은데 저렴한 티켓을 구할 수 있으면 웬만하면 다 가는편. 요즘 영화 알라딘보고 너무 좋아서 알라딘은 데이시트로 가려고 해 ㅎㅎ매직마이크는 런던에서 한다는건 알았는데 사실 처음에는 무슨 쇼인지도 잘 몰랐고, 그냥 남자들이 나와서 춤추나보다 하고 친구가 같이 가자고 했을때 그냥 런던에서 새로운 쇼를 보러가는 마음으로 보러갔어. 내가 무지했지. 그리고 너무 좋아서 이번이 두 번째 간거야.
처음 갔을때 난 진짜 매직마이크가 이런 쇼인줄 모르고 간거라서 처음에 웬 소방사 옷 입은 남자 댄서가 나와서 윗통을 벗고 가짜 하얀 액체를 분사할때 내가 잘못본줄 알았어 ㅋㅋㅋㅋ
친구랑 나랑 눈빛으로 한 10분정도 당황해주고, 나머지 1시간 20분 소리지르면서 주접 떨어줌
글에 사족이 많다는 점 주의해주고 그게 싫은 게녀들은 쭉쭉 내려서 사진만 감상해 ^______^
위치:
런던 매직마이크는 레스터스퀘어 (Leicester Square) 지하철역 근처에 위치한 히포드롬 카지노 내부 극장에서 진행되고 있어!
말이 근처지 지하철타고 레스터스퀘어 역 내려서 출구 나가면 3초컷.
한국 여행객들이 많이 가는 코벤트가든, 피카딜리 광장, 소호 근처야!
구글지도에는 The Hippodrome Casino 라고 검색하는게 제일 좋을거야!
티켓 구매 방법:
1. 온라인 예매:
처음 구매할때 나는 웹사이트를 통해서 구매했어. Ticket master 라는 사이트고 여러 공연들 티켓을 다 살 수 있는 사이트야. 이거는 친구가 예매했었는데, 이메일로 이티켓을 보내주면 그걸 프린트해서 와도 되고 위에 큐알코드만 찍으면 되는거라 사실 프린트 안해도 괜찮을 것 같아!
링크: https://www.magicmikelondon.co.uk/
2. 현장구매:
두 번째 공연은 히포드롬 카지노를 지나다가 포스터 보고 매직마이크를 보러가자고 급 결정하게 된거라 바로 히포드롬 빌딩 내부에 있는 박스오피스에서 당일 10시 공연을 예매했어. 보통 금요일, 토요일은 매진인데 나는 공연이 7:30pm, 10:00pm 두 번 하는 목요일 평일이라 그런지 7시 40분쯤에 들어가서 물어본건데 10시 티켓을 겟햇어! 아마 여행객들이 많이 가는 TKTS나 다른 티켓 판매처에서도 구매 가능한것 같긴 한데, 이왕 지나갈일 있으면 히포드롬 박스오피스에서 구매하는게 제일 낫지 않을까 싶어. (개인적 의견).
이거는 공연하는 날이랑 시간표
매직마이크 입구&티켓
들어갈때 신분증 검사도 받았다 ㅎ
쇼 자체도 19금이고 카지노 내부에 위치해서인지 문앞에 가드들이 신분증이랑 가방 검사 하고 들여보내주더라. 신분증 안 챙겨오면 티켓 사고 못들어갈수도 있을것 같으니까 무조건 필수! 티켓에도 만 18세 이상, 신분증을 꼭 챙겨오라고 적혀있어.
내가 티켓들고 입구에서 인증샷 찍어주려고 하니까 가드분이 친절하게 옆으로 비켜주셨고, 직원분이 티켓 확인하고 클록룸이랑 빌딩 내부 간단하게 소개해줬어.
사진에서 안보이는 뒷편? 오른쪽은 스테이크 하우스고, 왼쪽에 천막으로 가려져서 매직마이크 글자가 보이는 곳이 극장인데 우리는 저 끝에 보이는 문으로 입장! 공연 보기전에 여기 헬리엇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매직마이크 티켓 있는 사람은 스페셜 메뉴 시킬수 있다고 해서 저녁먹을겸 갔는데 갑분 티본스테이크 시킴 ㅎ 진짜 맛있었어 ㅠㅠ 이건 혹시나 질문 많으면 따로 포스팅 할게!
대충 쇼 내용은 영화처럼 한 남자주인공? 이 스트립쇼를 배워가는 성장스토리 느낌인데 내용은 중요하지 않아.
쇼는 전체적으로 여자 호스트 한 명이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는 컨셉이야.
중간중간 관객들이랑 소통도 하고 이런저런 농담도 하고 하는데 분량이 많진 않아서 영어를 혹시나 못하는 사람들도 쇼를 즐기는데는 지장이 없어!
뒤에 보이는 웨이터 유니폼 입은 남자가 성장해나가는 주인공인데 쇼가 진행되면서 춤도 더 격렬하게 추고 옷도 벗어제끼고...예...
저 웨이터 유니폼이 실제로 매직마이크 극장 내부에서 일하는 웨이터들이 입고있는 유니폼이랑 똑같아
이제는 그냥 사진.
공연 두차례 간거 한번에 다 올리고 자리 비교는 밑으로!
내 페이보릿...!
내가 이것말고도 사진이 많은데ㅜㅜ
너무 많은 사진은 공연 스포가 될 수도 있을것 같고...사실 올릴 수 있는 수위도 아닌 것 같아
계속 벗어...막 그냥 계속 벗고 앉아있는 관중들한테도 다 하나하나 다가가서 꿀렁꿀렁해주고
진짜 절대 이 사진이 전부가 아니야!! 올릴 수 없는 많은 사진들과 동영상들은 내가 간직할게
영국에서 19금을 걸었을때는 이정도구나...느낄수 있어 ㅋㅋㅋ
사진에 올라간 공연들 말고도 다양한 컨셉으로 공연을 진행하고, 댄서들이 한 명씩 나와서 단독 공연을 짧게짧게 보여주기도 해!
자리 비교:
나는 이 공연을 총 두번 다른 자리에서 봤어!
한 번은 무대 오른쪽 뒷편, 한 번은 무대 왼편 정면
무대 뒷편이 왼쪽 동그라미 1이라고 쓴 곳이고, 무대 왼편 정면은 동그라미 2라고 쓴 곳이야
혹시라도 예매하려면 참고해!
처음 볼때 나랑 내 친구는 원래 2층 무대왼쪽 2열 자리(맨 오른쪽 동그라미)로 구매했는데 막상 자리에 앉고 보니까 무대가 정면으로 보이는 자리도 아니고, 데이시트로 뮤지컬을 많이 봐서 그런가 뭔가 무대에서 멀어진 느낌이라 살짝 비싼 티켓 안산거 후회했어 ㅠ 극장 자체가 다른 극장에 비해서 굉장히 작은 편이라 그렇게 멀지도 않은데,
우리가 앉은 자리가 그나마 무대에서 제일 먼 자리라서 더 그렇게 느껴진 것 같아
이 자리에서는 원래 이렇게 보여!
장점이 있다면 높은 곳에 있다보니까 무대가 넓게 다 보이고, 왼쪽에 있는 다리?랑 앞에 난간 바깥쪽에도 댄서들이 이동하면서 춤추고 꿀렁꿀렁 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공연을 다 볼 수 있다는점? 밑에서는 무대가 가깝긴 하지만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댄서들을 다 눈으로 쫓기에는 좀 한계가 있는 것 같았어.
그리고 가격도 그나마 싼편이야. 근데 우린 결국 이곳에서 보진 않았어
쇼는 7시 반 시작이었고, 한 20분정도 일찍 들어갔어서 자리에서 사진찍으면서 기다리는데 갑자기 옆에 여자분이 자기 친구가 무대 바로 앞자리인데 바꿔줄수 있냐고!! 두명!! 내려다보니까 ㅋㅋㅋ친구로 추정되는 여자 두명이 손을 들고 환호하고 있는데 보니까 무대 정면 자리는 아니고 무대 바로 오른쪽 뒷편…? 자리였어. 친구들끼리 같이 쇼를 즐기고 싶다고 하면서 바꿔달라는데 당연히 돼지요…!
바로 좋다+땡큐 하고 아래층으로 이동 ㅋㅋㅋㅋ 이것때문에 주문한 칵테일이랑 사이다는 무대 시작한지 한시간만에 받을 수 있었지만….! 너무나 은혜로운 자리더라고 ^__________^
무대를 정면으로 볼 수 있는 자리는 아니지만 무대랑 가까우니까!! 진짜 무대가 가깝다못해 거의 한걸음만에 닿을 정도…? 무대와 나 사이의 거리 30cm 큐트보이들과 나 사이의 거리 30cm
위에 사진들중에서 아마 처음 세장이 이 자리에서 본 자리일거야. 내가 핸드폰을 그 이후에 소매치기 당해서 ㅠㅠ
사진이 별로 없다
저 빨간 종이는 댄서들한테 날려주면 되는 가짜 돈?
저기 무대가 진짜 손을 뻗으면 닿는 거리인데, 댄서들이 저 무대 끝쪽까지 와서 춤춰.
앞에서 무릎꿇고 손 가져가더니 막 자기 만지라고도 하고...
내쪽으로 기대와서...? 음...ㅎ 그런것도 있고
내 뒤쪽에 있던 여자분은 무대 위쪽으로 초청받았는데 거부의사를 밝히니까 웃으면서 알겠다고 하더라고.
혹시나 싫은 사람들도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은데 싫은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다 ㅋㅋㅋ
두 번째 공연때는 이미 뒤쪽에서는 봤으니까 무대에서 정면인 Premium table로 구매했어.
히포드롬 박스오피스 지나가다가물어본건데 있다길래 바로 구매!
그리고 그 테이블에 댄서들이 올라오더라궁...ㅎ
뷰는 위에 사진들 많으니까 생략할게
감상평:
감상평을 써보자면 일단 너무 은혜로웠구요…
세상에 각 인종의 남자를 (몸좋은 남자를) 다양하게 데려온 느낌… (인종차별적인 발언은 아니겠지…?)
진짜 백인, 흑인, 라틴, 아시안, 백인 중에서도 지역마다 다른 특징의 남자들 등등..
그중에 한명은 키가 거의 2미터는 되어보였는데, 그 사람이 줄에 매달려서 춤추는 사람!
그리고 댄서가 무대에서만 춤추는게 아니라 여기저기 막 돌아다니면서 춤추고 다녀서 사실 어디 앉나 댄서를 가까이서 볼 기회는 충분히 많은 것 같아! 근데 무대 앞은 진짜 좋은점이 막 나에게 다가와… 막 아이컨택 해주고…ㅎㅎ내가 주접을떨면서 소리지르는데도 치명적인 표정을 유지하면서 허리를 흔드셨어…개쩔어…
총평: 행복했다
극장 바로 앞에 있는 바에서 마시고 싶은 음료를 주문하고 가지고 들어가도 되고,
극장 안에 웨이터들이 돌아다니면서 불편한건 없는지 물어보고 음료 주문 받아주니까 걱정 노노!
나는 레드크러쉬라는 빅사이즈 칵테일 시켰는데 술과 음악과 큐트보이들이 함께하는 광란의 밤을 즐긴 느낌이었어 ㅋㅋ
프리미엄 테이블 가격은 125파운드였고, 박스오피스에서 물어보니까 첫 공연때 나랑 친구랑 바꿔 앉은 자리가 95파운드더라고. 아마 무대 측면이라 가격이 조금 더 낮은게 아닌가 싶어. 무대를 바로 진짜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지만, 단체로 춤출때랑 위에 걸려있는? 리프트 같은거 타고 내려올때 그 리프트가 내 머리 바로 위에 있어서 ㅠㅠㅠ 전체적인 무대를 못 보는 단점? 그래도 그때 원래 산 자리 가격보다 비싼곳에서 잘 즐기다 왔으니까 ㅎㅎ친구랑 나랑 표 값이 싼건 아닌데 진짜 값어치를 한다고 계속 감탄했었어 .
내 옆자리 앉은 친구는 웬 흑인 댄서가 바로 앞에서 음…나름 격렬한 춤을 추었구요…
다른 댄서한테는 장미도 받았는데 잃어버렸어. 슬프게도.
두 번째 공연때 앉은 자리는 살짝 왼쪽으로 치우친 정면이라 무대 정면에서 감상이 가능했어. 그래서 아 리프트가 내려올때 댄서들이 위에서 어떻게 춤을 추고 어떻게 이동을 하고 있구나를 알아왔지
어디에 앉던 댄서들이 무대에서 자주 내려와서 돌아다니고, 뛰어다니고 관객한테 다가가서 꿀렁꿀렁해줘!
나름 팁이라면, 관객중에서 몇 명한테 동의 구하고 무대 위로 데리고 올라가서 퍼포먼스를 하는데, 대부분 바지입은 관객들만 데려가더라고. 더욱 핫하게 공연을 즐기고 싶다하면 바지 입고가
진짜 유럽여행 가면서 런던 가는 게녀들은 절대 후회하지 않을 거라고 확신해!!
표가 많이 풀려있진 않으니까 평일을 노리거나, 미리 예매하는 것을 추천!
다들 유럽여행 소매치기 조심하고 문제있으면 둥글게 알려줘!
+수정 2019.09.27
티켓 구매 관련 문의가 아직까지 많이 댓글이달려서 수정하러 왔어!
공식 판매처인 Ticketmaster 사이트에서 이티켓 옵션이 사라져서 많은 게녀들이 당황한 것 같은데,
지금은 모든 예약가능한 쇼에서 이티켓 옵션 선택 가능하다!
딜리버리는 돈도 따로 내야하고, 영국내 거주중인 주소가 없으면 안되니까 구매할 때 꼭 이티켓 옵션을 선택하고 구매 진행하면, 입력한 이메일로 이티켓이 날아와!
티켓 구매할 때, 영국 내 주소도 입력하라고 하는데 사실상 이티켓으로 구매를 하면 주소는 어떻게 쓰던 상관이 없지만 또 존재하지 않는 주소를 쓰면 구매가 안되나봐.
히포드롬 포스트 코드 WC2H 7JH 를 입력해버리자^^
이티켓 수령받을 이메일 주소가 중요하니까 이티켓 받을 이메일만 다시 한 번씩 꼭 확인하기!
박스오피스
+44 (0)20 3978 4400
월요일에는 박스오피스 안한다니까 화-일요일에 도전! 보통 12시에 문열고 화수 12:00-7:30, 목금토일 12:00-10:00pm 이 영업? 시간이래 한국시간으로 저녁 여덟시 이후에 전화하면 될거야!
이티켓 옵션이 사라졌을때, 게녀들을 위해 알아온 박스오피스 번호랑 영업시간인데 혹시나 필요할 때가 있을까 싶어 본문에도 추가한당
하 게녀야 북마크 해놓고 기다리다가 혼자 보러간다 드디어 잘 다녀올 수 있길 ㄷㄷ 덕분에 아주 바람직하고 좋은 공연 보러가ㅠㅠㅠ
@Love in an elevator 웅 충분히 혼자 즐길 수 있어!! 난 영어 잘 못해서 개인적으로 아주아주 살짝 그들만의 리그 느낌이 잠깐 나긴 했지만 그냥 무대 보다보면 그런거 상관없이 소리지르고 있음!!
@뉴욕으로휴가 나는 혼자 놀았어!! 내 옆자리가 다 일행이 있어서 그랬을수도 있어 음 나는 혼자노는게 더 편해서.. 혼자가도 충분히 즐길 순 있을거야!!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응응! 이티켓 옵션 사라져서 걱정이었는게 다행이네!
@Love in an elevator ㅈㄴㄱㄷ 게녀야 이티켓옵션으로 하면 그냥 공연장 가서 폰에 있는 이티켓 보여주면되는거지????
@Love in an elevator 나도 드디어 보러간다..고마워💚💚💚💚
삭제된 댓글 입니다.
라스베가스는 내가 안봐서 모르겠지만 남자들 다 몸 좋아 ㅎㅎ 잘생긴건 워낙 취향이 갈리긴 하는데 인종별, 특징별? 남자들이 다 모여있어서 이중에 하나쯤 너 취향은 있겠지 느낌이야 ㅋㅋ그중에 내 페이보릿이라고 써놓는 댄서가 내 최애 ㅋㅋㅋ
헐 나이거 왜몰렀냐구진짜
4년뒤 워홀갈건데 그때도 꾸준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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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프픕 무조건 위에거!
여기 자리 어때...? 잘 보일까...?
아 이 댓글 지금 봤다 ㅠㅠ 이미 표 샀겠지만 저 자리도 좋을 것 같아!! 근데 좌석간 자리가 많이 좁아서 댄서가 다가가서 꿀렁꿀렁 해주긴 어려울거야. 가서 많이많이 즐기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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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11.22 21:29
ㅎㅎ 런던 간다! 고 매직마이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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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옷이랑 가방 무료로 맡기는 클록룸 있어!! 안에는 핫하니까 외투랑 불필요한 가방은 맡기고 들어가는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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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1.02 01:48
혹시 자리 남은곳중에 어디가 괜찮을까? 동그라미친 곳은 좋아보여서 고민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