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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짧은 귀향
단풍들것네 추천 5 조회 353 24.03.22 07:53 댓글 4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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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3.22 08:16

    첫댓글
    오랫만의 글,
    오랫만의 귀국,
    오랫만의 피붙이와의 만남,

    그런 상황이면
    누구나 다가오는 가슴 허허한 사연들,

    젊음이었을 때는
    미처 생각 조차 못해 본 일들,

    단풍들것네님의 사연이
    마음 찌릿하면서도 표현을 넘 잘한 글솜씨입니다.

    첫 댓글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글 올려 주심은 반갑습니다.

  • 작성자 24.03.22 10:38

    한국 방문때 연락 드리질 못했습니다
    제 시간이 넉넉치 못해서 그랬습니다 너그러히 이해해 주세요
    수필방 오랜만에 들렀더니 새로운 분들이 많이 보여 고맙고 반갑습니다.

  • 24.03.22 09:09

    3월 11일 종로 삼가 에서 단풍들것네 님과 한스 님과의 만남

    오래동안 만나고 싶어했던 친구를 만난 기분 이라고나 할까요?

    많이 반가웠고 대화 거리도 끊이질 않았습니다

    그동안 얼굴은 못 보았지만 몇년 동안 글과 꼬리글로 정이 많이 들었나 봅니다

    그곳 종로 삼가는 나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종로삼가 명품 보쌈집 에서 오래동안 기다려왔던 한잔

    나는 막걸리 두분은 소주

    그리고 호프집 에서의 뒷풀이

    3 사람 다 나이가 있으니 술은 더 이상 안 먹히고

    그냥 그렇게 헤어지는게 아쉬웠습니당

    이렇게 헤어지면 또다시 만나기 어려운 분이라는거를

    잘 알기에 더욱 더 아쉬웠습니당

    단풍님이 한스님과 나에게 선물 한 쵸코렛은 고마웠습니당

    대한민국에서 할 일은 무사히 잘 끝냈는지 궁금합니다

    무사히 귀환 하셨다는 소식이 반갑습니다

    조만간에 복직을 하시게 되겠네요?

    나이가 들어서도 일하는 분들은 훌륭한 분들 입니당

    부디 건강 챙기시고 즐겁고 알찬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당

    그리고 전처럼 수필수상방 에서 글과 꼬리글로 우리 함께 좋은 시간을 보냅시당

    충성 우하하하하하

  • 작성자 24.03.22 10:37

    첫 대면이라기 보다는
    스스럼 없이 매일 만나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온라인에서 단지 글로써의 만남일 뿐인데 부담없는 관계가 될수 있음을 비로서 알게 되었어요.

  • 24.03.22 10:37

    오랜만에 고국을 방문하신 듯합니다.
    이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들도 혼란스러울 만큼
    변하는 우리나라인지라, 느끼는 변화의 폭이
    아주 글 겁니다.

    60 대 후반으로 가면 주변의 풍광도 변하지만
    주위의 사람들이 많이 변하는 걸 느낍니다.
    물론 자신도 똑같이 변했음을 알지만 말입니다.

  • 작성자 24.03.22 10:37

    이전처럼 수필방에 자주 들리지 못하여
    님의 글을 모두 보지 못했습니다.
    자주 글 올리시는군요.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 24.03.22 08:59

    27 년 만의 고국 방문에서
    감회를 나누기에도
    열흘은 너무 짧았겠습니다.
    장시간의 비행과 낯익은 듯 낯선 대면들까지
    피로 천지이셨겠다 합니다.

    쉽지 않은 일들을 잘 마무리
    하신 듯,단풍님의 무게를 가늠합니다.

    건강하십시요.

  • 작성자 24.03.22 10:36

    한번쯤 통화했으면 했는데
    전번을 안주셔서~~~~~~~~주소도 모리고~

  • 24.03.22 11:30

    @단풍들것네
    ㅋㅋㅋ
    죄송.국제 전화 할까요?
    목소리가 궁금 하신 듯.

  • 24.03.22 09:35

    저 는 그냥
    As it is Just
    One of them 였군요 ......


    글은 잘 읽었습니다

  • 24.03.22 09:38

    저 는 그냥
    As it is Just
    One of them 였군요 ......


    (Sorry for my behave like a child)

  • 작성자 24.03.22 10:35

    ㅎ as it is just one of them
    이런~ 뭔 말씀을
    전화할라캤는데전화번호를갈촤주어야연락을취하지 ~~

  • 24.03.22 09:43

    단풍들것네님!
    사반세기 만에 찾으신 고국이
    얼마나 많이 변했을까요.
    강남에서 강북을 오랜만에 가면
    훌쩍 변한 모습을 자주 느끼는 우리들입니다.
    더구나 외국에서 오랜만에 찾으신
    고국이 낯설게도 느끼셨을 겁니다

    한편 많이 발전한 내 나라가 뿌듯하게
    느껴지기도 하셨을 터, 많이 변한 모습
    눈과 마음에 담아 오래도록 추억 하실 겁니다.

    잘 다녀 가셨습니다
    어디에 계시든 오래도록 건안하셔서
    고국 사랑 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감사한 글 눈시울 붉히며 읽었습니다
    향필하세요 추천드립니다.

  • 작성자 24.03.22 10:33

    긴 의견 고맙습니다
    너무 많이 변하여 낯선 외국 같았습니다. 뿌듯하기도 했지요
    수필방에서 마음 상하지 않고 오래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 24.03.22 09:55

    다녀 가셨군요.
    27년 만의 귀국.
    참 많이 변했을 거예요.

    한동안 단풍 님 글이 안 보여서
    소식이 궁금했답니다.
    반가운 마음에 몸살로 병원 다녀오자 마자
    글 읽고 댓글 답니다.

  • 작성자 24.03.22 10:32

    잘 추스리세요
    몸살도 이제는 이전 같지않아 견디기 힘듭니다
    히터 올리고 땀 푹 내세요. 땡큐~

  • 24.03.22 10:34

    야야~~너무 늦게 와따~하며
    노인이 다 되서 만나는
    남동생을 보고 눈물짓는 누님
    얼마나 반가웠을지
    생각만으로도 코끝이 찡해져 옵니다

    긴 비행이 얼마나 고역인지 잘 알지만
    다음은 오래지 않은 날에
    다시 오시기를 기다려봅니다
    또 더 늦기전에요
    우리 모두는 만날수 있는 날이 얼마 없자나요

  • 작성자 24.03.22 10:44


    다음엔 손지 목욕 시키기 없기~
    부군과 안다투었어요? 걸걸한 목소리에 저는 찐땀 났슴다~~

  • 24.03.22 10:44

    @단풍들것네
    전혀요
    남자 전화도 전혀 문제가 안됩니다
    전화가 오는일이 전무하거든요 ㅎ

  • 24.03.22 10:54


    글을 읽으면서
    눈물이 납니다.
    혹시 오셨는가
    마음으로만 기억 하였습니다.
    언젠가 오시면 제 집에서
    계셔도 좋다는 글을 올렸기에
    어느 방을 머무시게 하면
    좋을까 혼자 소설을 그려도
    보았습니다.
    글에서 느껴진 단풍님
    성품으로 어려울거라 생각도
    하면서도
    넉넉한 고국에서 편안한
    시간 가지시기를 원했기에
    여유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만나 뵌듯 반갑고
    아쉽고 그렇습니다.

    건강하게 가족의 평안을
    기원드립니다.

    다음에는 여행을 목적으로
    가족이랑 고국 방문을
    하시면 좋으리라는 마음도
    그려봅니다.


  • 작성자 24.03.23 00:04

    며칠 머무르도 된다는 고마운 말씀 항상 세기고 있습니다.
    수필방분들 모두 만나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해서 죄송해요
    사실 글 정이 들었던 수필방분들 손꼽으면 그렇게 많지 않은데 아쉬웠습니다
    이제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한국에 들어갈 생각입니다.
    정성스러운 댓글에 고마움 전합니다.

  • 24.03.22 11:31

    잘 다녀가셨네요
    요즘 수필방은 눈팅만 하여
    인사도 못 드렸네요
    가지고 가신 씨들이
    알알이 무럭무럭 잘 크기를~~
    씨 주인은 더 힘내서
    활기차게 행복하시길~^^

  • 작성자 24.03.23 00:03

    ㅎ 카페에 몇번 소문 낸 일이 창피해서 살그머니 갔다 왔어요
    요즈음 저도 수필방에 자주 들리지 못합니다
    새로운 분들이 활기를 불어넣어 좋아 보이네요
    꽃이나 채소씨는 열심히 공부해서 심어보려고 해요~

  • 24.03.23 10:53

    잘 다녀 가셨나 봅니다.
    형제분들과 오랜만에 만나 그동안
    못다한 얘기 나누고 이제 가면 언제 오나.
    아쉬운 작별을 하셨군요

    어머니의 유언과도 같은 당부가 담긴
    손편지가 참 인상적이네요
    올 봄과 여름엔 뒷뜰에 뿌려 놓은
    고국의 꽃과 채소를 보며
    온 가족이 향수에 젖게 되겠군요

  • 작성자 24.03.23 00:02

    하고싶은 말이 많았는데
    되려 무덤덤하기도 했어요
    막상 되돌아 왔더니 할 이야기가 새삼스럽게 떠오르니 이상한 일입니다
    꽃이나 채소 가꾸는 법 열심히 공부해서 심어보려고 합니다.

  • 24.03.22 14:18

    단풍님 따라 캐나다로 간 14봉지의 종자들이
    그 옛날 문익점의 붓두껍에 소중히 담겨 긴 여행을 왔던 목화 씨앗 만큼이나 귀하게 여겨집니다.
    봄에 그 씨앗들을 심어 정성껏 가꾸신 뒤
    피어나는 꽃들과 거두는 수확물을 보며 기쁘고도 뭉클하실 단풍님 내외분의 모습이 보이는 듯하고
    그 애틋하실 심정이 미리부터 공감되어 마음이 찡하네요.
    먼 길 오셔서 혈육 잘 만나시고 학창 시절 친구분들과도 상봉하시고
    부모님 산소 성묘도 하시고 문중 일도 처리하시고
    길고 고된 비행 잘 하셔서 무사 귀환하셨으니 감사할 일입니다.
    목소리로나마 뵈어 참 반가웠습니다.
    곧고 바르신 성품이 음성으로 느껴져서 예상했던 대로 대화가 편안하였습니다. ^^
    다음에 귀국하시면 꼭! 상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뒤뜰 농사 성공을 기원합니다! ^^

  • 작성자 24.03.23 00:02



    담에는 목소리 이런거 말고 털털하게 악수나 하도록 해요
    강남 사모님 억양에 캐나다 촌사람 주눅 들게 하지말고~~~ 고마웠어요.

  • 24.03.22 17:21

    잠시 귀향했던 모양이군요.
    바쁜 일정이었겠지요.
    그래도 잠시 함께 환영했더라면 좋았을 걸 그랬습니다.

  • 작성자 24.03.23 00:01

    네, 번거로우실 것 같아 연락드리지 못했습니다.
    잠깐 만난 두분은 쉬 연락이 되었구요
    이제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한국에 들어갈 생각이니 다음엔 꼭 인사 드리겟습니다.

  • 24.03.22 22:18

    한 꼭지 한 꼭지... 제가 고국 방문
    할 때를 연상하며 읽다보니
    떠나와 못 가본지 16년...
    세월의 무게가 착찹하고 무겁게
    다가옵니다.
    댓글로 제 마음을 담기엔 너무 많은
    감정들이 휘몰아 칩니다...
    가져 오신 그 생명들 잘 키우시며
    내내 건강하세요~

  • 작성자 24.03.23 00:00

    마음자리님도 짧은 시간은 아니군요
    많이 변했다고들 하는데 산과 바다는 변한게 없었어요
    너무 늦지않게 다녀 오시길 바랍니다. 저는 많이 늦은게 후회되더군요

  • 24.03.23 02:14

    단풍님 목소리에서 세련된 신사의 면모가 살짝 느껴졌습니다.
    장손을 지키지 못했다는 글 내용 읽고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다음 귀국시에는 수필방 분들과 함께 술도 한 잔 나누고 긴 이야기도 같이 나눌 수 있기 바랍니다.
    씨앗이 싹터 귀엽게 자라는 모습도 보여 주실꺼죠. ^^
    첨부 사진은 제 고운 친구 녀석들 중 일부입니다. ^^~

  • 24.03.23 02:14

    매화 분갈이도 요즘 성공
    했습니다. ^^~

  • 작성자 24.03.23 02:41

    @수피 밝은 목소리가 부담없어 좋았습니다
    그럼요 이제 가끔 한국에 들어갈 생각입니다
    그때는 여유있게 뵙도록 헤요.
    사진에 모과도 보이고
    매화가 벌써 움이 텄네요. 돋보기 쓰고 자세히 봤어요 ㅎ~~

  • 24.03.23 22:50

    에고~
    누님 말씀에 눈시울 붉어집니다
    친손을 못지킨 회한에
    억장도 무너지고요
    글에서 보이는 정서로는
    한국에 살았으면 좋았을걸
    그런생각 여러번 했습니다
    음성은 깐깐한 노교수님
    편안한 화법은 아니었어요ㅎㅎ
    좀 자주 오셔야 섬에도 가고
    노후는 반반씩 왔다갔다 하셔요

  • 작성자 24.03.23 23:16

    우헤헤~ 정확히 보셨어요
    째려보는 매서운 눈썰미를 우찌 벗어나것어요
    제가 편안한 사람은 아닙니다
    음성과 인상은 별 볼일 없어도 사람들이 절보고 품성은 생긴것이랑 목소리 보다는 조금 낫다고 하니 이해하세요
    근데 웬 목소리가 그리도 곱습니까?
    저는 그런 품위있는 음성은 처음 들었어요
    오데 음성교정보습 학원 댕겼슴까?
    그럴 생각입니다. 이제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왔다갔다 해야겠어요.
    그러니 다음에는 이찌꼬뿌 꼭 하도록 해요~

  • 24.03.24 22:30

    이제서야 이글을 읽습니다
    그것도 시동생 장례식장에서요
    산다는게 참 허무하네요
    가리늦게 장사랍시고 펼쳐놓고 그 잘난 가게도 걱정되고 부천 어느 장례식장 골목 허름한 모텔서 이틀째 숙박을 합니다
    .
    .
    .
    .
    .
    뜻밖의 전화에 놀랍기도 반갑기도 또 따뜻한 밥 한끼 같이 못해 몹시 서운하기도 했습니다
    생각보다 목소리는 젊고 활기차서 참 좋았습니다
    모처럼의 고향방문 누님의 말씀에 돌아가신 울 엄니가 생각납니다
    얼마나 반가웠을까요
    전화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오실기회되시면 두루두루 카페인연들과 반가운 만남도 있었음 참 좋겠습니다
    산다는게 별거 아닌데 부디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24.03.24 22:59

    그래요 장례식장에서는 산다는게 평소와는 달리 보이고
    숙박이 편치 않으면 더욱 그럴겁니다
    종종걸음으로 형제들과 함께 걸어 가면서 통화를 했기에
    차분히 길게 통화는 하지 못했어요
    ㅎ 제 목소리는 제가 잘 압니다
    어떤분이 정확하게 알아 보데요 무지 깐깐해서 편안하지 않았다고 ~ ㅎ
    맞아요 사는거 별끼 아닌데 님께서도 건강하세요~

  • 24.03.25 09:29

    ......지키지 못한 용서
    부모님께 눈물로 닿을 것만 같습니다.
    최선 다한 힘든 시간들 두 분 아실테니요.

    단풍님 여러 재능은 어머님이 그러셨구나.
    막내의 좋은 직업은 부모님 편히 모시는데 여유를 주었겠구나 등...
    고개 끄덕이며 읽었습니다.

    “...고국은 편안했다.” 읽는 사람도 편안했습니다.

    간단한 치료 중인데 효과가 진도 나가지 않아
    심란모드로 지내는 날들입니다.

  • 작성자 24.03.25 09:50

    참 오랜만에 뵙는군요
    가끔 생각했습니다 - 진짜~
    몸이 불편하면 심란모드 맞아요
    섭하지만 이제 씽씽 털고 일어날때는 아니니 차분히 치료 하세요
    요즈음엔 저도 자주 들리지 못하지만
    서로 잊지 않을 만큼은 글 댓글 나누도록 해요 ~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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