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낮아진 컨센서스 소폭 하회 및 전년동기비 부진 전망
2분기 기아차 영업이익은 낮아진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비로는 2.3% 하회하고, 전년동기비로는 30.1%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기아차의 매출액은 14.05조원(-2.7% yoy), 영업이익 5,389억원(-30.1% yoy), 영업이익률은 3.8%(-1.5%p yoy), 지배순이익은 5,585억원(-32.4% yoy)로 전망된다.
영업이익률 하락은 믹스와 인센티브 증가 영향이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
내수에서 시장 수요 부진과 전년동기 높은 베이스로 인해 10% yoy 감소했고, 미국공장도 수요부진에 따른 재고증가로 인센티브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지분법손익도 현대모비스와 중국법인 부진으로 36%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통상임금 1차 판결 3분기 예정되어 있어 일시적 충격 있겠지만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는 긍정적
보도에 의하면 기아차의 통상임금 관련 1차 판결이 8월 17일경 예정되어 있다.
1차 판결에서 사측이 패소할 경우 법정이자율이 높기 때문에 노조가 제기한 소송가액 6,600억원 이상의 충당금을 쌓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일시적으로 충격이 있겠지만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는 점진적인 주가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1,000원 유지
기아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1,000원을 유지한다.
17~18년 예상실적을 토대로 통상임금 충당금을 감안한 밸류에이션 수준이다.
2분기 실적은 낮아진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고 전년동기비로도 부진하겠지만, 하반기 기저효과를 바탕으로 내수에서 스팅어, 스토닉 등 신차와 중국시장에서도 KX7, Pegas, K2 cross 등의 신차 투입으로 점진적인 판매개선이 기대된다.
전년동기비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4분기경부터 플러스 반전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