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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싹 마른 등나무로
손잡이를 만들고
그 끝에 가죽 끈을 달아
채찍을 만들었다.
채찍을 한번 후려치면
맥 놓고 있던 말이 정신이 번쩍 들어
제가 무슨 천리마라도
된 줄 알고 내달린다.
그런데 이상하다.
채찍질은 말에게나 하고,
엉뚱한 다른 사람에게만
할 줄 알았지,
정작 제 자신의 나태와 용렬을
후려칠 생각은 못하는구나.
그러니 바른 길이
눈앞에 있어도
흐리멍텅한 정신이
끝내 돌아오지 않아
종내 그림의 떡이 되고 만다.
매일 똑같은
삶을 되풀이하고 만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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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글 감사 합니다
채찍(鞭)
갓쓴이님 안녕 하세요.
오늘도 귀한 글
담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히 즐감 할께요..
행복ㄱ한 연휴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