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박이일로 순천 송광사 낙안읍성등이 예약 되어 있어서 이틀 전에 모닝콜을 해 놓으니 잘 깨워 주었다. 당일에 눈을 뜨니 새벽 한시 비몽 사몽 누워 있다가 시간을 보니 전철을 타야 할 시간이었다. 깜짝 놀라 가방을 메고 달려서 다음 전철을 타고 스킨을 바르려 하니 화장품 케이스가 없었다. 아침 화장을 하고 가방에 넣는데 화장을 안 했으니...
늦으면 어떻하나. 여행을 포기 해야 하는지 아님 순천까지 대중 교통으로 가야 하는지...
다행히 버스 보다 먼저 도착 해서 민폐는 주지 않았지만 화장 하지않고 화장품 없는 여행은 첨이어서 사진 찍을 맘도 없었고,
룸메이트는 산티아고 여행 후 최소한의 짐을 쌀 줄 알아서 크림은 꼭 두번 쓸 것만 가져 왔다면서 바세린을 주었다. 좋은 칫솔은 선물로 가져 와서 넘넘 고마왔다.
밤 기본 화장도 크림 대신 바세린을 바르고 담 날 아침도 바세린을 아주 얇게 바르고 나왔다가 차 안에서 썬 크림을 얇게 두번 발랐다 내 화장품이 아니어서 색이 다르게 나올수도 있으니까
첫댓글
여행에서,
여성들은 얼굴에 아무 것도 바르지 못하면
속옷을 못 입은 듯 마음이 고픈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여행 이튿날 아침에
우리는 탐매마을을 한바퀴 돌았지요.
홍매화가 곱게 핀 골목골목을 다니면서,
님의 화장을 못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도
추운 겨울을 이겨낸 홍매화의 향기에 취해
님도 홍매화 처럼 보였답니다.
아침나절의 만개한 홍매화의 붉은 색이
별이님의 볼에 붉게 물들어 있었으니까요.
수필방에 처음으로 오신 별이님께
용기내어 오셔서 반갑습니다.
자주 뵈어요.^^
감사합니다.
봉은사서 첨 뵈었을 때
인상이 넘 좋으셔서...
같이 여행 할 수 있어서 기뻤어요.
늘 건강 하세요.
별이님은 화장이 필요 없는 원판을 가지고 계시더만요 ㅎ
무슨 말씀
착코가
우아 하고 깔끔 하고
다듬어 진 몸 맵씨 하며
분위기 좋아요. ㅎ
화장품 없는 여행
여행 갈 때는 화장품 잘 챙겨야
하는데 저도 기껏 기초화장품에다 선크림만
바르곤 합니다.
사진 찍는 거 진짜 싫고요.ㅎ
예쁘게 하시고
사진도 찍으시고...
오늘이 가장 절은 날이라고 하잖아요. ㅎ
남자들에겐 면도기 없이 떠나는 여행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
여행이니 일상과 좀 달라도 되지 않을까요.
그렇죠
면도기도 화장품만큼이나
중요 하지요.ㅎ
5060 여행방에서 북경-천안문 -만리장성-이화원 => 단체관광 갔다왔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