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16바이콜릭스(Bikeholics) 156차 라이딩 결과....(서종면)
일시: 2011,5,1(일) 10:40~ 16:40 (6시간)
코스: 양수역 -문호리 -수입리 -86번도로 -벽계계곡 -이항로생가 -명달재 -반곡교 -매곡교 -
도장교 -작은고개 -황순원 소나기 마을 -문호리 -352번도로 -골용진 -양수역 (46km)
참가 ;람보림(선두콘닥) 베어킴 바이크손 하이트리 솔로몬 스카이천 모델한(앵커)
애니박 써니영 벨로오 러브한 (11명)
이야기
금년 최대의 황사가 중국에서 몰려 온다고 한다. 하늘은 황사가 뒤덮여 해가 보이지 않는다. 14~18도의 운동 하기에 좋은날 그러나 전철속의 등산객 들은 몇 되지 않는다 지난달 북새통의 전철과는 딴판이다 황사로 많은 등산객이 등산을 포기한 모양. 단단히 마스크를 착용한 바이콜 에게는 이런 황사! 아랑곳 하지 않고 11명이란 긴 대열이 양수역에 선다.
임콘닥의 코스 브리핑 준비체조후 역사 뒷길로..., 골융진으로 향하는 강변 오솔길은 고요하기 그지없다. 산속의 테르펜향기 맡으며 수풀 뒤덮인 강변 오솔길을 지나 달린다. 배꽃이 흐드러지게 핀 골융진 마을을 지나 북한강 352번 도로에 접어들어 북으로 문호리 향해 달린다.
팥칼국수가 유명한 문호리에서 첫번째 휴식 강변도로도 텅텅 비어 있다.황사 때문에 식당 주인이 울상이다 문호리 지나 처음맞는 8도의 업힐 꽃대을 고개, 바치울고개를 사뿐히 넘어 수입리 3거리에서 휴식 눈앞에 2년전 그렇게도 진을 뺀 빡센고개! 문안고개가 버티고 섰다.
우리는 그 고개를 뒤로 하고 우회전! 사기막천을 따라 달린다. 어제 비가온 탓에 물이 불어난 사기막천은 요란한 소리로 물이 구른다. 프리스틴밸리 골프장 가는길을 따라 8도의 언덕을 수없이 넘어 노문교에서 벽계계곡으로 향한다. 8~10도의 석바탕고개 등 수없이 많은 고개를 넘어 이항로 선생 생가에서 휴식 고즈넉한 한옥이 눈길을 끈다. 인증샷!
12시30분 점심먹기엔 너무 이르다1km를 더가서 중미천으로 바뀌는 곳에 이가네 복두부 요리집에서 점심을 위한 여장을 푼다. 1시 전이다. 대원들의 혼을 빼앗은 수려한 벽계계곡과 수없는 8~10도의 고개에 대한 얘기! 마치 산속을 헤집고 도는 산길의 묘미에 바이콜은 빠져 들었다.
두부전골에 막걸리 한사발! 부라보 바이콜!! 점심후 우리의 가는길에 우뚝우뚝 솟아 우리를 감싸는 통방산(650m) 삼태봉(683m)가마봉(487m)이 가는길을 안내한다. 구불거리는 10도의 상산재를 넘어 이윽고 명달계곡! 15도의 치솟은 100m 의 소유곡 고개가 우리를 가로 막는다.
180도 돌아 드디어 오늘의 하일라이트 명달고개가 저멀리 치솟아 있다. 14도의 1km에 이르는 끝없는 고개 명달현! 이다 오른쪽에 손에 잡힐듯 가마봉 동남쪽 멀리 중미산이 우뚝 솟아 있고 우리는 뱀처럼 구불거리는 다운힐을 시작한다. 30~40km/h 로 신나게 달려 내려 간다.반곡교! 중미산으로 가는 352번 도로와 갈라져 매곡교 지나 도장교, 영일교 지나 황순원 소나기 마을로 ...., 볏집움막이 여럿..., 소나기 뿌리는 스프링쿨러도 있어 소나기 소설의 장면을 재현한다.
귀로, 문호리 돌아 북한강변을 따라 서산으로 기우는 석양에 강물은 은빛 물결로 황홀함을 자아내고...., 멀리 운길산이 보이는곳 골융진에서..., 출발했던 강변숲길로 들어 선다. 가벼운 페달링의 바이콜, 아침의 배꽃이 무더기로 우리를 환송하고..., 마지막 고개 10도의 양수역 고개를 넘어 우리는 오늘의 일정을 끝낸다.
지금까지 이렇게 황홀하고 아름다운 코스가 있었을까? 수많은 ,수려한 계곡, 그리고 역사가 깃든 서종면 라이딩...., 언제 다시 오려나 아듀 명달고개여...., 벽계계곡이여..., 멀리서 서울가는 전동차 소리가 들려온다.
★코스 브리핑
★배꽃이 만발한 골융진 마을
★북한강을 따라 달린다
★팥 칼국수로 유명한 문호리
★동영상
★8도의 꽃대울 고개
★이어지는 바치울 고개
★ 빡센 문안제 오르는길
★수입리 3거리에서 휴식
★어제 내린 비로 물이 엄청나게 불어난 사기막천
★벽계계곡을 달리는 바이콜!!
★8~10도의 가파른 석바탕 고개를 넘는 바이콜!!
★이항로 선생 생가 도착
★멀리 보이는 삼태봉
★10도의 상산제를 넘는 바이콜
★부라보 바이콜!!.. .이가네 복두부집 에서
★ 오늘의 하일라이트 명달고개 (14도) 를 넘어야 한다 .....저멀리 보인다
★동영상
★명달고개 정상에서본 손에 닿을듯 가까운 가마봉 정상
★명달고개 정상 이다
★30~40km/h 로 달리는 다운힐....
★영일교! 352번 도로와 갈라지는곳......휴식
★황순원의 소나기 마을
★군데 군데 볏집 움막이 있다
★귀로....
★석양!! 은빛 물결의 북한강과 강건너 보이는 운길산
★북한강 변에서 휴식
★골융진에서 출발했던 강변숲길로 접어 든다
★양수역!!.....안녕!!
첫댓글 움막집 안에 두 자매 압권이네요!
기막힌코스가 이리 많아요. 우리가 설매재휴양림 갈때, 혼자 양수리 뒷길로 중미산휴양림을 넘으면서
이 길의 일부 문호리에서 명달재입구를 지난 적이 있다. 그 조용한 시골길이 기막혔는데, 청평댐을 향해
문안재를 넘는 대신 여길 다녀 온 모양이군. 나는 곧 이곳 보충수업에 들어가야 하겠군. 5월5일쯤 할까?
안 가본 사람들 모이시오!